[연합]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로 유명한 이탈리아 페레로가 미국의 시리얼 업체 WK 켈로그(WK Kellogg)를 약 31억 달러(약 4조2천600억원)에 인수한다. WK 켈러그와 인수 협상을 벌여온 페레로는 인수조건으로 WK켈러그 주주들에게 주당 23달러를 제시했고, 결국 양측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당 23달러는 WK 켈로그의 지난 9일 종가에 31%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인수 합의 사실이 알려진 뒤 WK 켈로그 주식은 이날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30% 상승하며 주당 22.7달러까지 올랐다. 켈로그의 역사는 약 1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업자인 윌 키스 켈로그는 1894년 콘플레이크를 개발했으며 1906년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켈로그는 간편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미국인들의 아침 식사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켈로그는 2023년 스낵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시리얼 제조사 'WK 켈로그'와 스낵 제조사 '켈라노바' 두 개의 회사로 나눠졌다. WK 켈로그는 분사 이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순부채
▲ 국회의장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오찬(12:00 국회 사랑재) 국회기록원법 제정 토론회(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신임위원장 위촉식(16:00 의장집무실) ▲ 상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4:00 406호) ▲ 의원실 세미나 나경원 의원실 등, 관세전쟁 속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산업계-국회 긴급토론회 : 한미 통상협상 카운트다운(10: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김은혜 의원실 등, 자국민 역차별 해소 릴레이 세미나 제1탄 : 부동산 외국인 무풍지대(10: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문대림 의원실 등, 국민주권정부, 수산정책 어떻게 풀어야 하나? : 국회 수산정책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정혜경 의원실 등, 2025 국가보안법 피해자 증언대회 목소리들(14:00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이주영 의원실,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향한 첫 걸음,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14: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진종오 의원실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연장을 위한 입법 세미나 : 공연예술(14: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 소통관 기자회견 천하람 의원, [이혜숙 전 부대변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전남 여수시 소재 (주)아라움가 제조·판매한 ‘쥐포 실채(조미건어포)’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여수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소비기한이 내년 6월 8일까지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 의림지의 저수량이 크게 줄면서 연못 바닥 일부가 드러났다. 10일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에 따르면 의림지 저수율은 69.2%(저수량 34만8천t)로 평년(78.4% 39만2천t)보다 9.2% 포인트 줄었다. 장마에 대비, 물을 뺀 상황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위가 떨어졌다고 지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율이 60∼70%이면 '관심' 단계로 관리한다. 50∼60%는 주의, 40∼50%는 경계, 40% 미만이면 심각 단계이다. 지사 관계자는 "아직 용수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는 아니다"며 "강수량과 저수율 등 상황을 지속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고대 수리시설로 제천의 명물인 의림지는 제방 위에 조성된 제림(堤林·소나무와 버드나무 숲)과 함께 명승 제20호로 지정돼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1억원을 들여 인공지능(AI) 기반의 '100인의 일하는 여성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도내 경력 단절 여성의 역량을 드러내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것이다. 도는 국내 유수 기업들이 활용 중인 AI 역량 검사와 자기 PR(홍보) 영상을 통해 100명 중 50명을 1차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여성리더와 함께하는 워크숍'에서 직종별 멘토링을 진행해 이 과정에서 최종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10인은 오는 9월 6일 충북도의회 다목적 강당에서 열리는 경진대회에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역량을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1명) 100만원, 장려상(2명)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오경숙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취업뿐 아니라 상금도 받고 무료로 10만원 상당의 AI 역량평가를 체험할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잇따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반대하며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해수부 부산 이전 결정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해수부 이전 공약을 강행하려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대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그동안 선거가 끝나면 공약이 묻히는 것을 수없이 봤다"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이 이번에도 또다시 선거용 희망 고문으로 끝나는 게 아닌지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빠져나가면 그만큼 세종에 상주하던 인력, 행정수요, 소비가 줄어들고 그 타격은 고스란히 소상공인에게 돌아온다"며 "정부는 어려운 소상공인의 사정을 외면하지 말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세종YMCA·세종여성단체협의회·YWCA충청권역협의회도 '행정수도 완성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종시에 이미 막대한 세금과 행정역량을 투입해 국가 행정 중심 기능을 구축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일 "충북도는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중단하고, 먼저 축산시험장 이전을 마무리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충북도는 파크골프장 조성 부지인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의 이전 계획이 중앙부처 심사에서 반려됐음에도 불구하고,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축산시험장을 먼저 이전한 뒤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 순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영환 충북지사의 내년 지방선거 재선을 겨냥한 선심성 사업이라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왜 혈세 47억원을 들여 무리하게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이냐"며 "충북도의 졸속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하면서 충북도가 제출한 축산시험장 이전 사업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렸다. 종전 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지시한 사항을 보완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사업계획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축산시험장 이전은 1년 이상 지연될 상황을 맞았지만 도는 계획대로 축산시험장 부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농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던 충남 예산군 소재 백석공장 운영을 중단했다고 10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안전한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백석공장의 생산 기능을 자사가 운영하는 예산공장과 협력 제조사로 이관했으며 6월 말 백석공장 운영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백석공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예산공장으로 전환 배치해 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충남경찰청의 농지법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법령을 충분히 논의하고 식품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에 있는데 이곳에서 생산한 된장 제품에 수입산 원재료가 있어 농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지난 3월 제기됐다. 더본코리아는 당시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농지법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에 있는 시설은 국내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한다. 더본코리아는 장류 주재료인 대두와 밀가루의 자급률이 낮아 국내산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백석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10일 대전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에서 '2025년 문화예술정책네트워크 제2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문화예술을 흔들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예술 창작 환경에서 AI가 갖는 가능성과 한계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백춘희 재단 대표는 "AI 시대를 맞아 예술의 본질을 더욱 성찰하게 된다"며 "이 자리가 지역 예술계의 기술과 감성을 균형 있게 통합해 나가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역문화예술 환경에서 AI를 정책적으로 도입하는 필요성 등을 점검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은 많은 시민이 호수공원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9월까지 매주 금∼일요일마다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패들보드를 체험하거나, 패들보드 위에서 진행하는 요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패들보드는 서핑보드 형태의 3∼3.4m길이 판 위에 서서 전진하는 수상 스포츠의 한 종류다. 파도나 엔진 없이 평수면에서 탈 수 있어 사고 위험이 적고 균형 감각, 전신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강습은 1시간 30분씩 하루 4번 진행된다. 이용 요금은 2만원으로 책정됐다. 공단은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호수공원 내 송담만리전시관(250㎡)을 미니 생태 체험관으로 조성한 뒤 '명화로 만나는 생태'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국립생태원이 전시 콘텐츠(액자·수족관)를 제작해 무상으로 지원하고, 공단이 전시관 운영을 맡는다. 양측은 운영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 행사장에서 '흑백요리사 박은영 셰프 동파육 만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은영 셰프는 10년 넘게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제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12일에는 박은영 셰프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동파육 만두를 소개하는 특별 행사를 한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8층 식당가에 퓨전 일식&파스타 전문점 '연남토마'가 새롭게 문을 연다. 연남토마는 '연남동'의 감성과 '토마토'를 활용한 건강한 메뉴를 선보이는 매장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파스타와 라이스 요리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13일 3일간 갤러리아(제휴) 카드 합산 30만∼100만원 이상 구매 때 G캐시 7%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