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올해 여름방학 기간 시청과 산하 출연기관 등에서 공공기관 실무를 체험할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82명을 모집한다. 모집 정원의 3배수를 예비 선발한 뒤 가구원 수, 학년, 나이, 적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14∼18일 접수한 뒤 6월 1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1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대전시청과 25개 출연기관에 배치돼 행정 보조 등 공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의 7번째 수도권 전철역인 부성역 설계안이 확정돼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천안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외부 전문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전철 부성역사 신축설계안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부성역 건립 계획이 2022년 1월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됨에 따라 같은 해 8월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2023년 1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다. 부성역 신설은 천안 서북구 일대에서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상주인구와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등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진된다. 역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대에 지상 2층 규모 선상 역사로 건립된다. 대지면적 2만170㎡에 건물면적 1천770㎡의 역사와 서부 광장, 동부 광장으로 구성된다. 자유 연결통로 등을 설계해 공공·여객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시내버스, 택시, 승용차 이용객 환승이 쉽도록 버스 정류장과 환승주차장 2곳을 조성한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8대가 설치된다. 시는 2028년 말 준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심사, 건축심의, 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돼지바와 설레임, 위즐에서 저당 제품을 각각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맛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당류 섭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돼지바 저당과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위즐 리치바닐라 저당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당 함량은 제품 100㎖당 2.0∼2.4g 수준으로, 비슷한 유형의 제품과 비교해 최대 87.8% 적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에는 월드콘 바닐라 저당과 티코 밀크초코 저당 2종을 출시해 80일만에 약 200만개를 판매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은 제34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와 이중희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석좌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효철 교수는 지난 20년간 연구에 매진하며 화학 반응 중 일어나는 분자의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데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선정된 이중희 교수는 수소 생산과 저장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 국내외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 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제정된 상이다. 재단은 매년 우수 연구자 두 명을 선정해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씩을 수여한다. 이번 제34회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4월 말 기준 4천330개 법인이 총 1천504억원을 신고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천449억원보다 55억원(3.8%) 증가한 것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영업이익 개선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다른 자치단체와의 특별징수 세액 정산을 통해 190억원 규모의 누락 세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정산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올해 시의 법인지방소득세는 1천9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세입 확대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세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주신 법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철저한 세수 운영으로 시 재정의 건전성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고품질 원유에 인삼을 더한 우유 신제품 '속편한 하루인삼'(17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건강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에는 인삼의 핵심 성분(진세노사이드 Rg1·Rb1)이 3.7㎎ 들어 있어, 기능성 표시 심의를 통과했다. 유당을 분해한 우유라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소화 불편 없이 마실 수 있다고 서울우유는 설명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인삼을 함유한 우유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업계 1위의 명성에 맞게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국산 원유를 활용해 건강 유음료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9∼13일 태안동부시장, 태안서부시장, 안면도수산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환급 금액은 3만4천원어치 이상 사면 1만원, 6만7천원어치 이상이면 2만원이다.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시장 내 고객쉼터에 제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3∼5일 진행된 서산버드랜드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에 8천3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방문객 5천500여명보다 49.1% 늘어난 것이다. 특히 4일 3천215명, 5일 3천866명이 각각 찾아 기존 하루 최다 방문객 1천954명을 이틀 연속 크게 뛰어넘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서산버드랜드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이 어린이날 꼭 찾아야 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중독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도와 시·군 특별사법경찰 46명으로 구성된 16개 점검반이 도내 유원지와 관광지 내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위생 실태를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장 및 조리도구의 청결 상태, 냉장·냉동창고 운영 실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 보관 여부 등이다.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는 최근 지역 축제 행사장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도시락 제조업체와 배달음식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조리시설의 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기준 준수, 조리·배송 과정의 온도 관리, 타 업종 영업행위 여부 등 식중독 관련 항목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고의성이 확인되면 형사 고발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윤태노 충남도 사회재난과장은 "기온이 오르면 세균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도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식품업체들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열라면보다 더 매운 신제품 '라면의 맵쏘디'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맵쏘디는 '맵다'와 서사시를 뜻하는 '랩소디'(rhapsody)의 합성어로, 신제품에 매운 라면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라면의 맵쏘디는 스코빌 지수(매운맛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6천으로, 자사 제품인 열라면(5013)이나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4천404)보다 맵다. 라면의 맵쏘디는 쿠팡에서 판매된다. 오뚜기는 오는 11일까지 신제품 예약을 받는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운 라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를 위해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보다 매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후에도 소비자가 다양한 매운맛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올해 재외공관 행사에서 전통주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지금껏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협업을 통해 주요 행사에서 전통주를 소개해 왔는데, 올해 두 부처 간 협업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에서 올해 재외공관 세 곳의 주요 행사에서 전통주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각 행사에 해외 바이어 등을 초청해 전통주를 알리고, 시음주와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이와 별개로 외교부는 외교관 정규 교육 과정에 전통주와 한식 페어링 교육을 추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작년 10월에는 주상하이 한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명인안동소주를 선보였다. 명인안동소주는 박재서 명인(대한민국식품명인 6호)이 가문에서 500년 넘게 이어져 온 비법으로 빚은 술로, 정통 안동소주의 맛과 품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행사 관계자는 "교민뿐 아니라 현지 바이어 등 약 50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안동소주는 도자기 용기로 주목받았고, 도수가 45도임에도 (맛이) 부드러워 인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 행사에서는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약주·소주21, 조은술세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이 올해 1분기 한국 내 소비 부진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 경쟁 격화에도 환율 상승 효과로 11조5천억원 규모의 최대 매출과 340% 호전된 영업이익을 거뒀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337억원(1억5천4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52.66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1조4천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같은 기간 21%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반영된 덕분이다. 다만 달러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79억6천5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천395.35원)보다 적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656억원(1억1천400만달러)으로 지난해 1분기 31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동기(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당순이익은 0.06달러이다. 쿠팡Inc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 고객은 2천34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2천150만명)와 비교해 9%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준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