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운영하는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 행사 조직위는 25일 곽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행사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독자 207만명의 '곽튜브' 운영자인 그는 특유의 유머 감각에다가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제르바이잔어 등을 구사하는 언어능력으로 유튜브 채널은 물론 방송사 여행 프로그램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곽씨가 제천과 한방엑스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이 행사에 국내외 관람객 150만명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다음 달 1일 초코에몽과 과수원 등 제품 가격을 올린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초코우유 초코에몽 컵, 캔 등 브랜드 제품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 이에 따라 초코에몽(190㎖)은 편의점 가격 기준 1천400원에서 1천600원으로 14.3% 오른다. 또 다음 달부터 과일주스 과수원(200㎖)은 편의점 기준 1천600원에서 1천800원으로 12.5% 인상된다. 아몬드데이(190㎖)도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13.3% 오른다. 이번 가격 조정은 재룟값 상승에 따른 것이다.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은 지난 20일 기준 t(톤)당 8천71달러(약 1천186만원)로 작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5.4%, 205.6% 올랐다. 또 지난달 세계 유제품 가격 지수는 2022년 10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재료 수입 단가는 더 높아졌다. 원가 부담이 높아지자 하겐다즈도 다음 달부터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파인트 가격은 1만5천900원에서 1만7천900원으로 12.6% 오르고, 미니컵·스틱바·샌드 가격은 5천900원에서 6천900원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25년 프로야구 KBO리그가 개막함에 따라 편의점들도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CU는 지난 18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두산베어스·연세우유 협업 상품인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이 디저트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먹산 생크림빵은 야구팬 사이에서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알려진 두산 베어스 팬들의 별칭 '먹성 좋은 두산'에서 따왔다. 먹산 생크림빵은 출시한 지 6일 만에 12만개 이상 팔렸다. CU는 먹산 생크림빵 덕에 전체 디저트 매출도 일주일 사이 19.4% 증가하는 등 야구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먹산 생크림빵의 지역별 판매 동향을 보면 두산 베어스가 서울을 연고지로 둔 팀인 만큼 전국 매출에서 서울 지역 비중이 약 54% 수준으로 나타났다. CU는 야구 팬심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이달 27일까지 포켓 CU에서 먹산 생크림빵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2025 KBO 리그 개막을 맞아 출시된 크보빵(KBO빵)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에서는 지난 19일 첫 발주 물량이 당일 완판됐다. 일부 점포에서는 오전 중에 준비한 물량 300개가 모두 팔려나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3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달(91.8)보다 2포인트 오른 93.8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88.1)부터 3개월 연속 오름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이 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SI 조사에서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82)는 전달보다 2p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88)는 3p 올랐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57)와 향후경기전망CSI(70)는 전월 대비 각각 5p 상승했다. 조사는 이달 14∼20일 청주·충주·제천지역 400가구(응답 366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이 2년 연속 연간 관광객 1천만명을 넘어서며 중부내륙의 관광 허브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5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지난해 제천지역 관광객은 1천113만명으로 2023년(1천33만명)보다 7.7% 늘면서 2년째 1천만명을 넘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청풍 권역으로 546만명(49.1%)이 다녀갔다. 이어 의림지 권역 267만명(24%), 박달재 권역 263만명(23.6%), 월악 권역 19만명(1.7%) 순이다. 개별 관광지 가운데는 의림지가 83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림지 관광객은 전년(62만명)보다 34%나 증가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중앙선 전 구간 개통으로 철도관광이 활성화됐고, 시티투어 및 러브투어 버스와 관광택시 운영 등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 지난해 105종의 스포츠 경기를 유치한 것도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이 집계한 제천의 관광소비 지출액은 700억원을 넘어섰다. 또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소비유발 효과는 1천3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올해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열리는 해여서 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 등에 의악품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동아제약의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의약품 5종, 3천600여 개와 박카스D 4천병 등으로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피해 주민 및 소방관, 자원봉사자에게 전달한다. 봉사약국 트럭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으로 과거 대형 산불에도 활용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의약품을 긴급 지원하게 되었다"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올해 6천62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25일 누리집에 공시했다. 군은 올해 15∼64세 생산가능인구 기준 고용률 75%를 달성하고, 취업자 수를 3만100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356억원을 투입해 5천53명 직접일자리 창출, 528명 직업능력 개발, 752명 고용서비스 개선, 174명 고용 장려, 117명 창업·창직 등을 지원한다. 군은 효과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제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해양관광 및 농어촌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산업 고도화 및 미래 일자리 발굴, 여성·신중년·장애인 등 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역 일자리 주체 간 협력을 통한 고용 역량 강화 등 추진 전략을 세웠다. 김기웅 군수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속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이 절실하다"며 "지역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군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8일까지 17개 시도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의약품 불법 유통을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불법 유통으로 사회적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스테로이드, 에토미데이트, 에페드린 성분 의약품에 대한 의료기관, 도매상 간 유통 현황을 확인·조사한다. 합동 점검에서는 전국 246개 시·군·구 소재 병의원 등 약 740개소 이상을 점검할 예정이며, 해당 제품의 공급량 및 반품량 등을 바탕으로 의약품 입고 및 사용·투약·조제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의료기관의 불법 유통 정황이나 도매상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 의뢰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면서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런 계획을 설명했다. 강 대표는 식품 사업에 대해 "K푸드 성장성을 증명해 글로벌 톱티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글로벌 전략 제품은 국가별 실행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기본으로 대형 제품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온라인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 시장 가운데 미주에서는 핵심 사업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국과 일본은 사업 대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유럽 등의 시장에서는 외형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식품 사업이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에서 온라인 중심의 성장 구조를 정립했고 해외에서는 만두, 소바바치킨 등이 글로벌 전략제품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바이오 사업에 대해서는 원가 경쟁 우위를 확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청원구 미래지농촌테마파크 오토캠핑장에서 '2025년 클린캠핑 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캠핑 분야 인기 유튜버이자 시 홍보대사인 슈파TV(본명 이인항)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캠핑족 800여명을 대상으로 쾌적한 캠핑환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화배우 박효준씨와 방송인 하하 등이 출연하는 버스킹, 청주시립무용단·합창단 합동공연 등이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슈파TV에서 댓글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대한민국 캠핑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향후 대규모 캠핑 축제도 개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30년 시 승격을 목표로 하는 충북 음성군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음성군은 지난해 11월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지방자치법 행정구역 조정 인구수 산정기준 개선안'이 수용됐다고 25일 밝혔다. 개선안은 등록외국인 등도 행정구역 조정 인구수에 산정에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도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음성군의 총인구는 10만8천496명(내국인 9만1천383명)이 됐다. 특히 내국인이 1만7천469명인 대소면의 경우 등록외국인 4천220명을 더하면 읍 승격 요건인 인구 2만명을 넘는다. 대소면이 읍으로 승격하면 군은 음성·금왕읍 외에 3개 읍을 갖춘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전체 인구가 15만명 이상이면서 인구가 2만명 이상인 읍을 2개 갖추면 시로 승격할 수 있다. 군은 이 조건을 충족하면 주민 의견 수렴, 군의회 동의, 충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시 승격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구역 조정 인구수 산정 기준 개선안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시 승격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택공급,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통해 2030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부터 진단 시약, 진단 장비 등 체외 진단 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 종사자에 대한 필수 교육을 실시한다. 임상적 성능시험 종사자는 식약처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매년 8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교육기관인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교육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체외 진단 의료기기 관련 법령, 종사자별 업무와 역할, 직업윤리,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서 작성 방법, 임상 통계 기법 등이다.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위암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유독 동아시아인에게 발생이 많은 암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100만명 이상의 신규 위암 환자 중 60% 이상이 동아시아에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단연 세계 1위이고,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의 위험 요인이 위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특유의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만 보자면 아직도 어떤 음식이 위암을 부추기고 또 예방 효과를 내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에 연구자들은 위암 발생이 많은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역학조사) 연구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이런 방식으로 동아시아인에게서 위암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식습관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3월 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지난해 미약한 매출 성장세 속에 영업손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결산법인인 홈플러스는 2024회계연도(2024년 3월∼2025년 2월) 매출이 6조9천919억원으로 전 회계연도(6조9천314억원)보다 0.9% 늘어났다고 12일 공시했다. 해당 기간 영업손실은 1천994억원에서 3천141억원으로 57.5% 늘었고 당기순손실도 5천742억원에서 6천758억원으로 17.7% 증가했다. 2021회계연도(2021년 3월∼2022년 2월) 이래 4년 연속 적자다. 이번 회계연도 기준 자산총계는 8조9천167억원, 부채총계는 7조4천310억원으로 1조4천857억원의 자본총계를 기록했다.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은 8천578억원인 데 반해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는 2조6천499억원으로 3배에 달했다. 장기차입금의 기한이익상실로 1년 이내에 상환이 요구될 수 있는 차입금은 1조1천959억원으로 집계됐다. 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상당한 규모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과도한 유동부채 등을 근거로 해당 감사보고서에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관아골 '아트뱅크 243'(옛 조선식산은행)에서 국악공연 '충주본색-국악온(ON)락'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소리꾼 이미정과 국악 앙상블 시나위, 사물놀이 몰개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공연은 무료(선착순)이며, 전석 입석이다. 공연 문의는 충주문화도시센터(☎043-723-1396)로 하면 된다.
▲ 충북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11월까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살짝국악학교'를 운영한다. 살짝국악학교에선 악기 모양으로 나온 숟가락 등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일상 난타와 우리 춤 체조 등을 배운다. 오는 23일까지 15명을 선발한다. 희망자는 복지관 본관(☎ 043-857-8683)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서초구 aT센터에서 제4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민간위원장으로 김관수 서울대 교수를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6기 위원들의 임기가 끝나 이날 7기 위원회가 새로 구성되면서 민간위원장도 정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김 교수는 5·6기 민간위원장을 맡았고 한국농업경제학회장을 지냈다. 정부위원장은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맡는다. 7기 위원회는 오는 2027년 5월 15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식품부 장관의 자문기구로, 생산자와 소비자 등이 참여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논의한다. 위원회는 이날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 개정을 심의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5년간 농산물 가격과 경영비 등을 고려해 매년 수급 관리 판단 기준(기준 가격)을 정하고, 위기 단계별로 관련 기관·단체의 대응 요령을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 여름철 배추와 무 수급 안정을 위해 수매 비축 확대와 예비묘 공급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 양파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매 비축과 출하 시기 조절, 수출 확대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