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30년 시 승격을 목표로 하는 충북 음성군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음성군은 지난해 11월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지방자치법 행정구역 조정 인구수 산정기준 개선안'이 수용됐다고 25일 밝혔다. 개선안은 등록외국인 등도 행정구역 조정 인구수에 산정에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도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음성군의 총인구는 10만8천496명(내국인 9만1천383명)이 됐다. 특히 내국인이 1만7천469명인 대소면의 경우 등록외국인 4천220명을 더하면 읍 승격 요건인 인구 2만명을 넘는다. 대소면이 읍으로 승격하면 군은 음성·금왕읍 외에 3개 읍을 갖춘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전체 인구가 15만명 이상이면서 인구가 2만명 이상인 읍을 2개 갖추면 시로 승격할 수 있다. 군은 이 조건을 충족하면 주민 의견 수렴, 군의회 동의, 충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시 승격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구역 조정 인구수 산정 기준 개선안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시 승격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택공급,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통해 2030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부터 진단 시약, 진단 장비 등 체외 진단 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 종사자에 대한 필수 교육을 실시한다. 임상적 성능시험 종사자는 식약처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매년 8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교육기관인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교육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체외 진단 의료기기 관련 법령, 종사자별 업무와 역할, 직업윤리,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서 작성 방법, 임상 통계 기법 등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단장하고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첫 발행을 시작한 청주페이는 49만장의 카드가 등록돼 있으며 청주시민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플랫폼이다. 개편된 앱에는 전통시장 장보기, 청주페이 사용 가능 업소 검색, '알짜뉴스' 등의 서비스가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페이는 사용자 충전금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현재까지 2조원이 넘는 금액이 발행돼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청주페이 플랫폼에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튀르키예의 농업금융조합연합회, 산림협동조합연합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은 협약에 따라 튀르키예의 두 조합과 농업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산 쌀, 홍삼 등 농식품 수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우바이오[054050]의 현지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튀르키예 협동조합뿐 아니라 유럽 협동조합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주튀르키예 한국대사관을 찾아 현지 협동조합과 협력 강화 계획을 공유하고 한국 농식품 수출 지원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신규 일자리 3만개 창출과 고용률(15∼64세) 68.7%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이행을 위한 '2025년도 천안시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수립·공시했다. 시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지속가능 성장 미래 혁신기업 청년 채용 지원사업,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17개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 산업 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민간 투자 활성화와 기업 유치 전략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인구 변화에 대응해 인구정책과 일자리 대책 간 협업을 강화하고 청년·여성·노령층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일자리 거버넌스를 운영하는 등 실효성 높은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혜자 브랜드' 간편식이 2년여 만에 8천500만개 팔렸다고 25일 밝혔다. 배우 김혜자의 이름을 딴 혜자 브랜드 간편식은 2023년 2월 15일 재출시한 이후 1초에 1.3개씩, 하루 평균 11만4천개 이상씩 팔려 누적 판매량이 올해 안에 1억개를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GS25가 2010년 첫 출시한 혜자 브랜드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7년간 누적 매출이 1조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년 전 재출시되면서 도시락뿐 아니라 김밥, 주먹밥, 햄버거까지 나왔다. 재출시 이후 도시락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이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을 선택했다고 GS25는 전했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시리즈에 '치킨마요 도시락'을 새로 추가하고 다음 달 '혜자로운봄' 프로모션을 통해 토스페이로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을 구매하면 50%를 페이백(환급) 해준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월드비전'에 기부해 결식 우려 아동을 후원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켈로그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이재민과 소방 인력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 식품 4만여명분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식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이재민과 소방인력에게 전달된다. 농심켈로그는 조리 시설이 제한적인 대피 시설의 환경을 고려해 컵시리얼과 에너지바 등을 제공한다.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순간에 함께 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이재민을 위해 멸균우유 제품(200㎖) 2만3천400개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서울우유는 경남 산청 이재민 대피소에 제품 9천개를 전달했고, 경북 의성 산불 재난본부에 1만4천400개를 지원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오는 27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멕시코 최대 규모 유통협회인 안타드가 매년 주최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박람회다. 작년에는 67개국에서 약 1천400개 기업이 참가했고 바이어 5만2천명 이상이 방문했다. 대상은 올해 박람회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의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김치와 김, 가정간편식(HMR), 소스 등 4대 글로벌 전략 품목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시식 행사를 열어 종가 배추김치와 오푸드 김부각, 고추장을 소개하고 종가 김치 라면과 오푸드 떡볶이를 행사장에서 조리해 선보인다. 대상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 입맛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망을 확대해 중남미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과실주 제품인 '매화수'의 누적 판매량이 1억4천만병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판매된 매화수 병을 모두 눕혀서 이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7번 왕복할 수 있고, 올림픽 규격 수영장 16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매화수는 지난 2002년 출시된 알코올 도수 12도의 과실주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에도 20대 소비층을 대상으로 매화수 마케팅 활동을 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개강 시즌을 맞아 수도권 대학가 주요 상권에서 대학생을 겨냥한 매화수 전용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산불 피해 지역에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3천세트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이재민과 소방관 등에게 전달된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달 19일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열고 올해 2억원 상당의 식품 1만2천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산불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 계열사들은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신세계그룹은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 이마트와 이마트24 등 주요 계열사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생필품과 위생용품, 의류 등을 지원했다. 이마트는 작년 2월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해 준비한 긴급구호 세트 1천여개 중 250개를 지난 23일 산불 피해지역에 지급했다. 이마트는 지자체에서 요청이 있으면 인근 지역 점포를 통해 신속히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전날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등에 마스크와 음료, 에너지바 등 600여명분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복구 성금과 생필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재민과 지역사회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2주간 온오프라인 통합 식료품 할인 행사 '땡큐절'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반값 할인 상품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렸다. 행사 첫날인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주차 행사에서는 인기 신선 식품을 엄선해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오는 30일까지 나흘간은 하루 특가 행사를 통해 일별로 파격가 상품을 준비했다. 27일은 상생 딸기, 28일은 남해안 가리비, 29일은 파이·비스킷, 30일은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 1등급 우유를 각각 최저가에 판매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땡큐절은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파격적인 가격과 '역대급' 혜택으로 무장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할인 행사"라며 "롯데마트와 슈퍼의 역량을 총동원해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됐던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이르면 이달 중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브라질 검역 당국과 브라질산 가금육과 가금생산물 수입을 위한 위생 조건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브라질 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만 닭고기를 수입(수입 지역화)할 수 있다. 정부는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지난 달 17일 브라질산 가금육과 가금생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는데, 한달 여 만에 다시 브라질산 닭고기를 들여올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전날 브라질 당국과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행정 예고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열흘 뒤부터 수입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수입이 재개되더라도 운송 기간을 고려하면 국내 수급은 내달께 이뤄지게 된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내산보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보통 순살로 수입돼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업체가 이용해왔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15만8천t(톤)으로 전체 수입량(18만3천600t)의 86%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국내 닭고기 소비량(79만1천t)의 20%에 해당한다. 지난달 브라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약처가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기준 부적합 판정된 간편조리세트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베지스타’가 제조하고 ‘씨피엘비’가 판매한 ‘곰곰 눈꽃치즈 불닭(식품유형: 간편조리세트)’이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유통)기한이 ‘2024년 8월 30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을 수입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신고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하지 않고 수입한 식품에 대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 '엔유피(NUP)'가 식약처에 수입신고 하지 않고 '송로버섯'을 국내에 반입·판매란 것과 관련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엔유피(NUP)'가 판매한 중국산 '송로버섯' 제품이다. 올해 2월 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총 4회 반입됐으며, 반입량은 25㎏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몽고식품주식회사' 등 3개 업체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혼합간장)' 등 6개 제품에서 3-MCPD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는 대두 등 산분해 시 비의도적으로 발생한다. 2013년 국제암연구소(IARC)는 3-MCPD를 암 유발 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했다. 3-MCPD는 산분해 과정에서만 생성되는 물질이 아니라 곡류, 맥아 등 열 가공과정 중에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은 몽고간장 국(혼합간장), 몽고간장 국(혼합간장), 오복간장(청표·혼합간장), 오복간장(금표·혼합간장), 오복순진간장(혼합간장), 아미노산원랙(산분해간장) 등 총 6개 제품이다. 이번 회수는 산분해간장 또는 산분해간장 원액을 혼합하여 가공한 것에 한한다. 식약처는 "경남 창원시청, 부산 사하구청 및 경남 김해시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