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30대 모델로 걸그룹 아일릿을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오츠카가 걸그룹을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선정한 것은 지난 2017년 트와이스에 이어 두 번째다. 동아오츠카는 작년 아일릿 멤버 원희와 함께 한 광고 영상을 선보였고, 이 영상은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에서 1천4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올해 모델로 그룹 아일릿을 발탁하고 브랜드의 건강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아일릿과 함께 한 포카리스웨트 새 광고는 오는 5월 공개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아일릿을 모델로 발탁해 10대들의 개성과 청춘을 응원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새로운 공식앱 오픈 한 달 만에 가입 고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로 인해 자사앱을 통한 주문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bhc치킨은 설명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배달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사앱을 활성화해 가맹점의 수익 개선을 돕자는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bhc치킨이 지난달 18일 선보인 bhc 공식앱은 '뿌린이·뿌렌즈·뿌리미엄' 3단계로 구성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해 등급별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주요 스포츠 경기 등이 있는 날에 사전에 메뉴를 예약 주문할 수 있는 '사전 예약 기능' 등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해태아이스는 대표 브랜드 부라보콘을 앞세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태아이스는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올해 KBO리그 정규 시즌 동안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의 마스코트와 응원단장, 치어리더 등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 또 광고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해태아이스크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 밖에 KIA 타이거즈의 13번째 우승 'V13'을 기원하며 부라보콘의 '12시에 만나요' 광고용 노래(CM송) 가사를 바꿔 '13∧l에도 만나요'라는 문구를 1루 외야 펜스에 노출하기로 했다. 해태아이스는 지난달에는 탱크보이의 가운데 글자 '크보'가 야구팬들이 KBO를 그대로 발음하는 '크보'와 동음인 점에 착안해 KBO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와 대한민국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소정면과 전의면 일부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았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40년 만에 해제됐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소정면 대곡리·소정리와 전의면 유천리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43만1천556㎡를 해제했다. 이 지역은 1985년 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하면서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해당 군부대가 2014년 부강면으로 이전하면서 전체 구역의 절반가량인 51만㎡가 해제됐으나 나머지 43만㎡는 해제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당 토지를 소유한 주민 50여명은 작년 4월 세종시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탄원서를 제출했고 시도 국방부에 해제를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해제 방안을 논의했고, "주민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수용하고 관련 부대 및 국방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제 결정을 끌어냈다"며 "세종시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토지를 소유한 주민은 39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로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건물 증개축 등 재산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그룹은 산불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경북 의성, 경남 하동에 전달돼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사투를 벌이는 소방 인력과 자원봉사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추후 피해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CJ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CJ올리브영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제품과 상품권 등을 전달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27∼31일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환급 금액은 3만4천원어치 이상 사면 1만원, 6만7천원어치 이상이면 2만원이다. 당일 수산물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환급처에 제시하면 된다. 김기웅 군수는 "화재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출발하는 서천특화시장에서 질 좋은 국내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많은 분의 방문이 시장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22일 화재로 점포 227개가 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기공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열린다. 현재는 임시시장에서 210명의 상인이 영업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소통·상담 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에 2억4천만원 상당의 청정원 제품을 올해 말까지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찾아가 상담하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교류 공간이다. 대상의 이번 기부는 작년 12월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 등과 함께 고립·은둔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체결한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획됐다. 대상이 기부할 물품은 '호밍스 사골곰탕'과 '소고기 미역국', '순쌀컵누룽지' 등 가정간편식과 '순창 현미 찰고추장', '우리쌀야채죽' 등 장과 죽류, 간식류로 20종이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의 실천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외로움과 고립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위로와 온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와 미술·문학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립미술관·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이 위원회는 미술관·문학관의 설계 및 건축 과정에서 효율적인 공간 배치 및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법적·행정적 절차 등을 조언한다. 도는 16만3천49㎡ 규모의 자치연수원이 제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곳을 도립미술관, 문학관 등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바꿀 계획이다. 도는 올해 안에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진행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위원회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연수원 건물을 예술과 자연환경이 하나가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6일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4월 창단을 앞둔 대전시민합창단을 이끌어 갈 초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김명이씨를 위촉했다. 김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에서 합창 지휘를 전공했다. 바로크 정통 합창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유럽 음악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으며, 대전시립합창단과 원주시립합창단 등에서 객원 지휘를 맡아왔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시는 2023년 6월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옛 대전시민교향악단)를 창단해 약 80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며, 다음달에는 대전시민합창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합창단원은 4월 8일까지 모집공고 및 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4월 10∼11일 오디션을 통해 39명을 선발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전시민합창단 창단 계획을 바탕으로 국비 약 3억원을 확보해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 충북도는 올해 7억5천만원을 투입해 도내 11개 시·군의 21개 의료취약 지역에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벌인다. 올해 사업은 이날 충주시 수안보면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 기간 1만2천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025 전국 우수시장박람회(K-전통시장 페어)'가 오는 10월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 전국 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청주가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개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226개 시·군·구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하며,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판매, 정책홍보관 운영, 먹거리 장터, 체험 행사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수시장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우리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린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고 활력을 증진하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첨단 교통기술 지능화에 따라 미래 지향적이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 스마트화에 나선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기본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된다. 이번 용역은 인근 지자체와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을 도출하고 수도권 수준의 실시간 도시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용역을 통해 10년간(2026∼2035년)의 지능형교통체계 중장기 기본방향과 단계적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용역은 교통체계 현황과 문제점 분석, 국가 지능형교통체계와의 연계 방안,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 확산에 따른 첨단 교통기술 실현, 재정 분담 방안 등을 모색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도로 소통을 개선하고 교통안전과 편의성을 체감하는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편리한 교통도시를 조성해 인구 유입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는 단순 교통서비스를 넘어 재난 대응과 안전을 모두 포함한 도시교통 통합 서비스로 확대돼야 한다"며 "시가 지능형교통체계의 선두 주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 산림 분야 관계자와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시드볼트 종자 연구보전을 위한 키스(KEYS) 프로그램과 국외 산림과학기술 교환을 위한 스텝(STEP)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키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수생 11명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관하는 '시드볼트 종자 보전 기술교육'을 받고, 현지에서 시드볼트 종자를 기탁하는 등 야생식물 종자 보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스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국가 연수생 3명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 수목원·정원관리 기술과 온실 관리 기술, 육묘 실습 등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산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는 수목원·정원 교육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이마트24는 이달 11일부터 불고기부추김밥, 카프레제샐러드, 토마토치킨샌드위치, 토마토리볶음정찬도시락 등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산청군의 부추, 하동군의 토마토 등을 활용한 간편식이다. 앞으로 산청군의 감말랭이가 들어간 감말랭이팥앙금모찌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희 이마트24 PL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각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오는 11일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에서 'Daiso-DAY 썸머득템전'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소몰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풍기와 자외선 차단 용품 등 여름 필수 상품 300여종을 선보인다. 시크 라운드 선글라스, 더마블록 바이탈 선 앰플, 사각 충전식 탁상 선풍기, 유니콘 배낭 물총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고객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리뷰 작성 이벤트와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배송비를 50% 할인해 주는 쿠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도 '유색벼 논 그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8년째 펼쳐지는 유색벼 논 그림의 올해 메인 주제는 조선시대 화가인 김홍도의 '무동'이다. 군은 흥겨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다루기 위해 올해 주제를 이같이 선정하고 문광면 신기리 일원 1만3천500㎡에 관련 유색벼를 심었다. 벼가 거의 다 자란 8월께 무동 논 그림의 윤곽이 나온다. '꿀벌랜드'가 있는 사리면 이곡리 3천300㎡에는 앙증맞은 꿀벌 그림이 조성된다.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조성하는 논 그림은 10월 수확할 때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논 그림 주변에 0.3㏊의 화초류도 심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8년부터 유색벼 논 그림을 그렸고 2011년 특허기술을 획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