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올해 9천383억원을 투입해 고용률 70.4%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일자리 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역 일자리 10만개를 신규 창출한다는 목표로 일자리 기반 시설 구축 2천892억원, 고용 서비스 666억원, 기업 지원 651억원, 고용장려금·직업훈련 등에 867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를 위해 지역 고용 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주력 산업 다변화를 추진해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력 단절 여성과 노인·장애인 등 고용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에게는 취업·창업·농업 등 분야별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전문 일자리도 창출한다.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매년 지역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표하고 있으며, 시행계획은 도 누리집과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 기준 도내 15∼64세 고용률은 69.4%다. 박종복 경제기획관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산불 피해 지역에 생수 제품인 '석수 500㎖' 15만병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의성군과 경남 하동군에 생수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서식품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커피믹스와 캔커피, 시리얼바 등 3천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대한적십자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구호 물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피해가 하루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아그라(Foie gras)는 프랑스 요리의 대표적 진미로 꼽히지만 동물학대 논란으로 악명도 높다. 독일 연구진이 오리나 거위에게 강제로 먹이를 먹이지 않고 푸아그라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독일 막스 플랑크 고분자 연구소(MPIPR) 토마스 빌기스 박사팀은 26일 과학 저널 유체 물리학(Physics of Fluids)에서 먹이를 강제로 먹이지 않은 오리나 거위의 간을 지방분해효소(리파아제)로 처리해 전통적 푸아그라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푸아그라는 지방이 축적된 오리나 거위의 간으로 만든 요리로, 명칭 자체가 지방(gras=fatty) 간(foie=liver)을 뜻한다. 지방이 풍부한 이 요리는 프랑스뿐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사랑받는 고급 요리로 꼽혀왔다. 그러나 지방이 많이 축적된 간을 얻기 위해 오리와 거위에게 고열량 곡물을 강제로 먹이는 사육방식은 많은 논란을 불러왔고, 특히 고무호스로 곡물을 위에 강제로 투입하는 행위는 대표적인 동물 학대로 비난받아 왔다. 빌기스 박사는 "푸아그라를 좋아하지만 보다 윤리적으로 푸아그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푸아그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동물 복지를 개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산불진화대원 처우 개선을 비롯해 산불 예방을 할 수 있는 다각적인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의 대책 마련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 송 장관은 "지금 산불 진화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정확한 피해 조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저희가 전면적인 피해 조사 통해 복구하고 재건하고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어 "불이 비화하기 때문에 진화율이 시시각각 변한다"며 "오늘, 내일 중 진화에 더 속도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30대 모델로 걸그룹 아일릿을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오츠카가 걸그룹을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선정한 것은 지난 2017년 트와이스에 이어 두 번째다. 동아오츠카는 작년 아일릿 멤버 원희와 함께 한 광고 영상을 선보였고, 이 영상은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에서 1천4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올해 모델로 그룹 아일릿을 발탁하고 브랜드의 건강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아일릿과 함께 한 포카리스웨트 새 광고는 오는 5월 공개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아일릿을 모델로 발탁해 10대들의 개성과 청춘을 응원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새로운 공식앱 오픈 한 달 만에 가입 고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로 인해 자사앱을 통한 주문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bhc치킨은 설명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배달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사앱을 활성화해 가맹점의 수익 개선을 돕자는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bhc치킨이 지난달 18일 선보인 bhc 공식앱은 '뿌린이·뿌렌즈·뿌리미엄' 3단계로 구성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해 등급별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주요 스포츠 경기 등이 있는 날에 사전에 메뉴를 예약 주문할 수 있는 '사전 예약 기능' 등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해태아이스는 대표 브랜드 부라보콘을 앞세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태아이스는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올해 KBO리그 정규 시즌 동안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의 마스코트와 응원단장, 치어리더 등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 또 광고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해태아이스크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 밖에 KIA 타이거즈의 13번째 우승 'V13'을 기원하며 부라보콘의 '12시에 만나요' 광고용 노래(CM송) 가사를 바꿔 '13∧l에도 만나요'라는 문구를 1루 외야 펜스에 노출하기로 했다. 해태아이스는 지난달에는 탱크보이의 가운데 글자 '크보'가 야구팬들이 KBO를 그대로 발음하는 '크보'와 동음인 점에 착안해 KBO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와 대한민국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소정면과 전의면 일부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았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40년 만에 해제됐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소정면 대곡리·소정리와 전의면 유천리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43만1천556㎡를 해제했다. 이 지역은 1985년 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하면서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해당 군부대가 2014년 부강면으로 이전하면서 전체 구역의 절반가량인 51만㎡가 해제됐으나 나머지 43만㎡는 해제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당 토지를 소유한 주민 50여명은 작년 4월 세종시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탄원서를 제출했고 시도 국방부에 해제를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해제 방안을 논의했고, "주민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수용하고 관련 부대 및 국방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제 결정을 끌어냈다"며 "세종시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토지를 소유한 주민은 39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로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건물 증개축 등 재산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그룹은 산불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경북 의성, 경남 하동에 전달돼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사투를 벌이는 소방 인력과 자원봉사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추후 피해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CJ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CJ올리브영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제품과 상품권 등을 전달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27∼31일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환급 금액은 3만4천원어치 이상 사면 1만원, 6만7천원어치 이상이면 2만원이다. 당일 수산물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환급처에 제시하면 된다. 김기웅 군수는 "화재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출발하는 서천특화시장에서 질 좋은 국내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많은 분의 방문이 시장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22일 화재로 점포 227개가 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기공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열린다. 현재는 임시시장에서 210명의 상인이 영업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소통·상담 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에 2억4천만원 상당의 청정원 제품을 올해 말까지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찾아가 상담하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교류 공간이다. 대상의 이번 기부는 작년 12월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 등과 함께 고립·은둔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체결한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획됐다. 대상이 기부할 물품은 '호밍스 사골곰탕'과 '소고기 미역국', '순쌀컵누룽지' 등 가정간편식과 '순창 현미 찰고추장', '우리쌀야채죽' 등 장과 죽류, 간식류로 20종이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의 실천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외로움과 고립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위로와 온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와 미술·문학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립미술관·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이 위원회는 미술관·문학관의 설계 및 건축 과정에서 효율적인 공간 배치 및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법적·행정적 절차 등을 조언한다. 도는 16만3천49㎡ 규모의 자치연수원이 제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곳을 도립미술관, 문학관 등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바꿀 계획이다. 도는 올해 안에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진행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위원회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연수원 건물을 예술과 자연환경이 하나가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됐던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이르면 이달 중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브라질 검역 당국과 브라질산 가금육과 가금생산물 수입을 위한 위생 조건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브라질 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만 닭고기를 수입(수입 지역화)할 수 있다. 정부는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지난 달 17일 브라질산 가금육과 가금생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는데, 한달 여 만에 다시 브라질산 닭고기를 들여올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전날 브라질 당국과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행정 예고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열흘 뒤부터 수입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수입이 재개되더라도 운송 기간을 고려하면 국내 수급은 내달께 이뤄지게 된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내산보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보통 순살로 수입돼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업체가 이용해왔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15만8천t(톤)으로 전체 수입량(18만3천600t)의 86%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국내 닭고기 소비량(79만1천t)의 20%에 해당한다. 지난달 브라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약처가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기준 부적합 판정된 간편조리세트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베지스타’가 제조하고 ‘씨피엘비’가 판매한 ‘곰곰 눈꽃치즈 불닭(식품유형: 간편조리세트)’이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유통)기한이 ‘2024년 8월 30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을 수입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신고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하지 않고 수입한 식품에 대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 '엔유피(NUP)'가 식약처에 수입신고 하지 않고 '송로버섯'을 국내에 반입·판매란 것과 관련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엔유피(NUP)'가 판매한 중국산 '송로버섯' 제품이다. 올해 2월 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총 4회 반입됐으며, 반입량은 25㎏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몽고식품주식회사' 등 3개 업체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혼합간장)' 등 6개 제품에서 3-MCPD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는 대두 등 산분해 시 비의도적으로 발생한다. 2013년 국제암연구소(IARC)는 3-MCPD를 암 유발 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했다. 3-MCPD는 산분해 과정에서만 생성되는 물질이 아니라 곡류, 맥아 등 열 가공과정 중에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은 몽고간장 국(혼합간장), 몽고간장 국(혼합간장), 오복간장(청표·혼합간장), 오복간장(금표·혼합간장), 오복순진간장(혼합간장), 아미노산원랙(산분해간장) 등 총 6개 제품이다. 이번 회수는 산분해간장 또는 산분해간장 원액을 혼합하여 가공한 것에 한한다. 식약처는 "경남 창원시청, 부산 사하구청 및 경남 김해시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