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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봄의 기운 깨운다”… 24일 서울로 7017서 ‘봄나팔 대행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봄의 기운을 깨우는 퍼레이드를 펼친다.


시는 오는 24일, 서울로 7017서 ‘봄나팔 대행진’을 진행한다. 서울로 상단 장미마당부터 남대문시장 입구까지, 시민이 초록색 모자를 쓰고 초록 나팔을 불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초록물결이 되며 도심속 봄을 알리는 대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나팔 대행진’은 24일 오후 3시, 브라스밴드 ‘바스커션’의 오프닝공연(장미마당)을 시작으로, 서울로 7017 상부(장미마당~남대문시장)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한다.


바스커션은 트럼펫, 트럼본, 수자폰, 색소폰,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밴드로 역동적이고 강렬한 브라스 소리로 흥겨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30분간의 오프닝공연이 끝나면,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퍼레이드를 이끌어갈 남미풍의 타악그룹 ‘라퍼커션’과 70인의 시민퍼레이드단, 그리고 현장에서 모인 700인의 시민들이 초록모자를 쓰고 초록 나팔을 불며 서울로를 행진한다. 시민퍼레이드단은 봄철 꿈틀거리는 돋아나는 초록색의 새싹처럼 초록물결이 되어 서울로 상단을 녹색물결로 수놓을 진풍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퍼레이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초록모자와 응원나팔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장미마당에서 선착순 무료로 대여해준다. 행사 종료 후 반납해야한다.


사전 모집한 70인의 시민 퍼레이드단은 라퍼커션과 사전 리허설을 통해 퍼레이드단의 단독파트, 나팔공연을 진행하고, 라퍼커션과의 합동공연도 퍼레이드 중 목련마당에서 진행한다.


서울시는 작년 5월 서울로 7017 개장 이후 총 870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로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이를 바탕으로 보행로(사람길)라는 서울로 컨셉을 살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퍼레이드 축제를 계절별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로 봄나팔 대행진은 금년 처음 열리는 퍼레이드 축제이며, 지역주민 및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시민주도축제를 올해 총 6번의 퍼레이드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의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시 서울로운영단장은 “봄을 맞이해 서울로 7017의 특성을 살려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길’이라는 특색을 살려 서울로만의 특화된 퍼레이드형태의 축제브랜딩을 통해 서울로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