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2일 개장… 입장료 1000원 동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오는 22일 겨울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개장해 내년 2월 25일까지 66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2년 만에 다시 개장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까지 연장 운영함에 따라 2015년 시즌 운영기간보다 10일 늘었다.

 
2004년 처음 개장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광장 북쪽에 5176㎡ 규모로 조성돼 매일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겨울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일~목)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금·토)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이며, 성탄절(12.24, 12.25)과 연말(12.31)에는 다음날 오전 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입장료는 예년과 동일하게 1000원으로 동결해 이용객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소지한 외국인의 경우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고 1회 입장권 구매로 1시간 동안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으며,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해 준다.


지난해 스케이트장 미운영에 따라 오랜 기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을 기다려 온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올해는 시설물 배치를 개선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좀 더 세심한 준비를 했다.


스케이트장 부대시설 중 의무실을 중앙에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고, 매점과 스케이트화 착·탈실을 분리해 혼잡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모는 당초 13세 이하 이용객까지 의무 착용하도록 하던 것을 16세 이하 이용객까지로 확대하고, 이용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하고, 최소 2시간 전에 시민들에게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운영중단 수준은 아니더라도 영유아,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감군의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일 경우 이들을 대상으로 귀가를 권고하고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동계스포츠 종목인 컬링 체험존을 운영하고, 동계 종목과 연계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컬링체험존은 내년 2월 1일부터 14일까지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어린이링크장에서 운영하고, 주말, 성탄절, 송년제야 등 시기별로 바이애슬론 인형총쏘기, 나만의 금메달 만들기, 아이스하키팀 경기 시연 등 동계종목 연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동계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개장 당일 오후 5시 30분에 개최하는 개장식에서는 ‘팀블레싱’팀의 피겨 유망주 14명이 펼치는 피겨공연과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 트랙팀의 박진감 넘치는 시연과 세레머니도 볼 수 있으며, 개장식 이후에는 일반 시민이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