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2017년도 피서철 해변 종합 관리 운영계획’에 따라 해변 시설물들을 정비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해마다 휴가철이면 강화군 화도면 동막 해변과 삼산면 민머루 해변 등 주요 해변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하다. 특히 동막 해변은 지난해 2만6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오는 28일부터 석모대교가 개통하면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강화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이달 초 피서철 해변 종합 관리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해변 모래 포설, 주차선 도색, 샤워장 및 화장실 세면대 보수 등 해변 시설물들을 정비해 왔다.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관광객 불편사항과 안전관리대책 및 비상연락체계 등도 점검했다.
또한, 군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해파리 방지망과 안전 부표를 설치하는 등 안전장비 점검을 마쳤다.
다음달 1일부터는 군청 문화관광과에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현장에는 강화경찰서 및 소방서, 인천해양 경비안전서 등과 협력해 해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청소관리 대책으로는 청소차 운행회수를 늘려 주 6회 운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강화를 다녀갈 수 있도록 관광객 수용태세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막과 민머루 해변은 다음달 1일부터, 서도의 대빈창, 조개골, 뒷장술 해변은 7월 22일부터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