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본부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단체 창립 21주년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발표했다.
윤여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는 “5월 푸르름 속 출발한 새로운 정부가 그동안 악화되기만 했던 남북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지 기대한다”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역시 변화의 방향을 가늠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 20년의 길을 나서겠다는 의미에서 농축산·보건의료·지식공유·생태환경 분야에서 상호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남북협력사업을 선도하고, 평양사무소를 설치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3대 핵심목표와 10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한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이 외부에 알려지고 북한이 긴급지원을 호소하던 1996년 6월 21일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6대 종단과 주요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창립한 대북지원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