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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빙그레.신세계푸드, 카페사업 영역 확대 총력전

제주도에 2호점 오픈한 옐로우카페, 10개 매장 추가 오픈하는 오슬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와 신세계푸드가 소프트아이스크림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빙그레는 제주에 바나나맛 우유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 카페'를 오픈하고 제주의 관광 명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20일 오픈한 '옐로우 카페'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2호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열었던 1호점과 비교했을때 10배 큰 규모로 카페, MD, 체험 등 총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메뉴구성은 바나나맛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바나나맛 우유 키링, 미니어처 등을 판매한다. 매장 입구에는 유명 아티스트 한호 작가가 기획한 바나나맛 우유와 제주도를 소재로 한 대형 조형물 작품도 설치돼 보는 즐거움도 살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 우유는 지난해 연 매출 195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신장했다”며 “제주의 옐로우 카페 2호점이 바나나맛 우유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아이스크림 내세운 '오슬로'를 밀고있는 신세계푸드는 최근 신세계 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9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섰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에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가맹 2호점으로 오슬로 합정 교보문고점을 오픈하며 총 10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사측은 올해 말까지 수익성과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상권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오슬로의 브랜드 파워와 경쟁력을 쌓는 것에 집중해 왔다면 올해는 매장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브랜드 육성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고급 디저트 시장을 이끌어 가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카페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사소한 차이가 매출을 견인할 수 밖에 없다”며 “차별화된 아이템을 내세우는 업체들의 경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