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제시해 줄 것을 지시했다. "검찰총장에게 지시한다"며 구체적으로 지시사항을 언급했다.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을 향해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검찰 내부의 젊은 검사들, 여성 검사들, 형사부·공판부 검사들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권력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검찰 개혁에 관해 법무부와 검찰은 함께 개혁의 주체고 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법 제도적 개혁에 관해서는 법무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검찰권의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문화 등에서는 검찰이 앞장서서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 관행 등에 대한 개혁을 주문하며 사실상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지 사흘만에 윤 검찰총장에게 직접 개혁안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이는 문 대통령의 거듭된 지적에도 '원칙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가 산골학교부터 작은 도서관 등 16개 기관에 '삼성 스마트스쿨'을 지원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 스마트스쿨'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지원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 기관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400여개 기관이 응모했고, 3차례에 걸친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6개 기관이 뽑혔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금서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0명인 작은 학교다. 금서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스마트스쿨 선정을 통해 폐교 위기에서 학교를 지키고, 모두 졸업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학교'에서는 탈북 과정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학업 공백기를 겪은 탈북 청소년들이 공부하고 있다. 탈북 학생들은 학업 격차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 '우리들학교'는 학업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스쿨을 신청했다. 강원도 영월군의 '별마로 작은 도서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유통업계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현직 대표들의 출석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종구) 에 따르면 '2019 산자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다음달 2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감 증인에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가 채택됐다. 부산 연제구 이마트 타운 입점 문제 때문이다. 이 사장은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관련 민간 기업의 기부실적이 저조했다는 이유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도 채택됐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도 다음달 2일 시작되는 환경부 국감장에 참고인에 들어갔다. 섬유유연제 속 미세플라스틱 배합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다음달 8일 열리는 산자위 중소기업벤처부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대리점 밀어내기 관행에 대한 진상 파악을 하기 위해서다. 남양유업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회사가 2013년 공정위 시정 조치 이후에도 밀어내기, 장부조작, 보복행위 등 여전한 갑질을 하고 있다는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더는 회사와 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내 라면업계 점유율 1위의 농심(대표 박준) 과 이제 막 라면사업을 시작한 신세계 푸드가 '매운맛'으로 해외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농심 해외법인 순이익은 1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의 해외법인 10개사의 순이익 합산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38억원) 대비 119.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60억원으로 14.4% 늘었다. 농심은 1997년 중국에 생산 공장을 건설한 이후 미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지까지 진출하며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 규모가 큰 미국법인(NongShim America)은 올 상반기 순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84억원으로 20% 급증했다. 미국 주요 대형 할인점인 월마트, 크로거 등 채널에서 판매량도 각각 7%씩 증가했다. 또 '혐한' 분위기 속에서도 올 상반기 일본법인(NongShim Japan)의 매출과 순이익이 302억원,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67.6% 증가했다. 농심은 특히 미국 수출용으로 신라면건면 5만 박스(160만 개)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강남구에 사는 맞벌이 주부 A씨는 1주일 주기로 온라인에서 장을 본다. 생필품과 식재료 등을 모두 구매하는데 그때마다 생수를 뺴놓지 않는다. A씨는 "생수는 필수품이고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생수 가격을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온라인몰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생수를 소비하고 온라인몰을 통해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생수 최저가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PB 생수의 가격을 조정했다. 경쟁의 포문을 연 곳은 이마트(대표 이갑수)다. 이마트는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3탄’ 대상 제품으로 PB제품인 ‘이마트 국민워터’로 2ℓ, 6개을 18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당 314원인 샘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운영 대표 PL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며 온·오프라인 생수 중 최저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측은 최저가로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생수의 경우 중량이 무겁고 부피가 큰 반면 단가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장병에게 오리온 제품을 담은 총 1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 1만 상자를 후원한다. 19일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는 김경수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과 대구 공군기지에서 만나 ‘국군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국군장병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이번 선물세트는 ‘초코파이情’을 비롯해 ‘포카칩’, ‘태양의 맛 썬’, ‘고래밥’, ‘닥터유 에너지바’ 등 오리온 인기 과자들로 구성됐다. 오리온은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국군의 날에 선물세트 1만 상자를 제공하고 있다. 오리온은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국방부와 ‘국군장병 복지 및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군장병 및 군 주요 행사 후원을 비롯해 체육·문화 행사와 콘텐츠 제공, 전역 장병 취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에 국군 신병 교육대 훈련병들에게 국군을 응원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특별 초코파이 11만 세트를 전달했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UAE)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에 오리온 제품 제공, 육군 1군단 농구공 1000개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 바 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압구정 소재의 한 이자카야, 사케 대신 화요나 일품진로를 시키는 소비자들이 눈에 띈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김영모(38)씨는 "지난 7월 반일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사케와 일본맥주의 주문량은 줄었지만 일품진로와 화요 등 전통주를 시키는 소비자들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일본 술의 매출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맥주와 사케 등 일본 술의 감소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맥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99.9%, 사케는 63.7%가 줄어들었다. 일본산 맥주는 수입맥주 품목에서 올해 상반기까지는 1위를 기록했지만 8월 기준 13위로 밀려난 상태다. 일본 맥주는 2009년 미국 맥주를 제치며 1위 자리에 오른 뒤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품목이다. 일본 맥주가 사라진 시장에서는 중국 맥주가 462만1000달러 가량 수입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네덜란드 (430만2000달러), 3위는 벨기에(377만달러)였다. 미국 맥주는 346만9000달러어치 수입돼 4위를 차지했다. 사케 수입금액은 지난달 42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는 19일 3대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적용한 역대 최고성능의 SSD 19종을 출시하며 SSD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새롭게 적용한 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 난 경우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네버 다이(Never Die) SSD‘FIP’ ▲사용자별 가상의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SSD 가상화’ ▲초고속 동작에서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정확히 판독하는 ‘V낸드 머신러닝’ 등 3가지다. 삼성전자는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속도와 최대 30.72테라바이트(TB) 용량을 제공하는 PCIe Gen4 'PM1733·PM1735' SSD 시리즈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더해 초고용량 프리미엄 SSD 시장의 성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네버 다이’(Never Die) SSD를 구현한 ‘FIP(Fail-in-Place)’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가 나더라도 SSD가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해 60년 스토리지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겼다.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초고용량 SSD는 내부의 수백 개 낸드 칩 중 한 개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SSD를 통째로 교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와 롯데주류가 빈병수거를 놓고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의 디자인과 관계가 있다. '진로이즈백'은 소주병은 초록색이라는 공식을 깨고 뉴트로 콘셉트의 하늘색병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출시 두 달만에 1000만병이 판매가 되며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롯데주류(대표 김태환)는 '진로이즈백'이 기존의 소주병과 다른 디자인이라는 이유로 수거한 공병을 돌려주고 있지 않고 있다. 설훈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롯데주류의 소주 생산 공장에 쌓여있는 하이트진로의 공병은 약 200만병에 달한다. 소주업계는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를 1985년부터 시행해왔다. 주류 업체들은 2009년 소주병을 공용화해 재사용률을 높이고 빈 병 수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로 협약했다. 이 같은 협약을 통해 주류업체들은 대다수 소주를 녹색의 동일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소주병은 여러차례 재활용이 가능해졌다. 하이트진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협약은 사실상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돼있다"면서 "'참이슬'이 이미 월 1억5000만병 넘게 팔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삭발을 한 데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삭발에 나섰다. 김 전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퇴진, 조국 감옥. 김문수 삭발. 17일 화요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삭발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조 장관 임명에 항의해 박인숙 한국당 의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을 진행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 등도 삭발식을 한 바 있다. 앞서 조 장관 임명에 항의해 지난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 11일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 전날(16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차례로 삭발했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이후 ‘조국 장관 사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당의 이같은 행위는 조 장관 임명과 검찰 수사로 정치권에서 일단락 된 이른바 '조국 정국'을 계속 이끌어가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3800억 두유시장에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과베지밀이각각 다른 콘셉트의 제품과 그에 걸맞는 모델을 기용하고 치열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식물성 단백질 두유 브랜드 ‘매일두유’가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로운 광고모델로 가수 뉴이스트의 ‘황민현’을 발탁했다. 매일두유는 비린내 없이 고소한 콩 맛을 강조해 달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총 3종으로, 특히 설탕을 무첨가 하고, 두유액 99.89%가 들어간 ‘매일두유 99.89’가 대표 제품이다. 또한 오트, 렌틸콩, 퀴노아 등 슈퍼곡물을 함유한 ‘매일두유 식이섬유’ 및 벨기에산 생초콜릿의 진한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매일두유 초콜릿’도 있다. 매일두유는 이번 캠페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온라인 오픈마켓 쇼핑사이트에서 기획전을 열고 할인 쿠폰과 증정품을 제공하는 매일두유 기획전과 캠페인 광고영상 공유 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영상과 프로모션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SNS인 매일두유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일유업의 매일두유 관계자는 “매일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슈완스 컴퍼니 인수 이후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회사를 방문한 팀 월즈(Tim Walz) 미네소타 주지사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팀 월즈 주지사는 강 대표에게 미네소타주 내 식품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월즈 주지사는 “미네소타의 전통 있는 식품기업 슈완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인수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며,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말하고, “주정부에서는 CJ와 슈완스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인력양성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과 슈완스는 2030년 Global TOP5 회사라는 원대한 꿈이자 목표를 향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원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미네소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주정부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면서,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특화지구 유형에 '특성화농업지구'를 신설해 특화작물을 지구 단위에서 대규모로 맞춤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관련 내용이 담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오는 4일 공포해 시행한다. 이번 시행령에 따라 농촌특화지구 유형은 7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작년 3월부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해 농촌을 포함하는 139개 시·군의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따라 시·군은 농촌 공간을 주거, 산업 등 기능별로 구분하는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해 관련 시설을 집적해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특성화농업지구는 특화작물과 친환경 농업으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구 단위에서 대규모로 관리해 맞춤 생산하는 구역이다. 시·군은 이 지구를 친환경농업 단지나 논 타작물 재배 단지, 농산물 전문 생산 단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재배 단지와 생산, 가공, 유통 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인접 농촌특화지구와의 연계를 도울 계획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시·군은
▲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회사는 신입과 주니어 경력 채용(1년 이상 3년 미만)을 병행한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IT 등 전 직군이다. 서류 접수는 16일까지로 채용 관련 문의는 '현직자 직무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 공고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6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메가뷰티쇼'를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연 3회 정기적으로 메가 뷰티쇼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이자녹스, 메디힐, 바닐라코, 아이오페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천 명에게 추첨을 통해 35만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증정한다. 뷰티박스는 15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 30종 중 일부가 랜덤으로 구성된다. 쿠팡 와우회원에게는 인기상품 원플러스원(1+1) 특가, 골드박스, 타임딜, 3천원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동절기 대표 간식을 도넛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특정 시기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추구하는 ‘제철 코어’ 트렌드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스트릿푸드’ 열풍을 반영했다. 가을, 겨울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호떡을 응용해 도넛으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꿀고구마 츄이스티’는 고구마의 달콤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검은깨가 들어간 고구마 츄이스티 반죽에 꿀고구마 글레이즈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완성했다. 씨앗 도넛 2종은 지난해 5월 리뉴얼 오픈한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서 지역 한정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남포동 씨앗호떡 츄이스티’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씨앗 츄이스틱’은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스틱형 도넛으로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의 풍성한 씨앗 토핑과 달콤한 꿀 글레이즈로 마무리해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씨앗호떡 츄이스티’는 던킨의 스테디셀러 츄이스티에 시나몬 코팅을 입히고 고소한 견과류를 토핑해 호떡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