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영상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기존 TV의 경계선 넘어설 것”

미디어데이서 권텀닷 색 표현 장점 강조...신기술 SUHD TV 전 라인업에 확대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TV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혁명적인 수준의 변화가 예고된다기존 TV가 지녔던 경계를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미디어데이에서 2016년형 ‘SUHD TV‘ 신제품을 소개했다.

 

2016년형 SUHD TV의 특징은 넓고 풍부한 컬러 표현이다. 지난해 나노크리스탈 기술을 적용한 퀀텀닷 SUHD TV가 처음 출시됐다면 올해는 색표현력, 밝기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신기술이 SUHD TV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퀀텀닷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디스플레이 기술로 나노 사이즈(10억분의 1m)의 입자 하나 하나가 색을 낼 수 있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방식 중에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다음은 김현석 사장의 일문일답이다.

 

Q오디오 사업팀이 작년 신설됐는데 올해 오디오 사업 목표는 무엇인가

오디오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하드웨어 제품 출시보다는 사용자 편리성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고 오디오 사업을 버린 것은 아니다. 오디오에 사업에 대한 지원은 더욱 늘릴 예정이다.

 

Q. 일본 샤프전자의 사카이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이 대만의 홍하이로 넘어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샤프에서 패널들을 상당수 공급받고 있는데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나

사카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LCD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회사가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비즈니스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중국 가전업체들도 퀀텀닷 TV’를 생산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차이점은?

작년에 퀀텀닷 TV을 개발했을 당시 제일 화두가 됐던 부분은 세계 최초로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TV였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색의 정확성을 높이는 연구를 통해 작년 대비 50% 이상 개선함으로써 볼 수 있는 색의 영역을 넓혔다.

중국업체들도 퀀텀닷 TV를 만들고 있지만 대중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삼성전자 제품과 중국제품 2가지 기기를 매장에서 직접 비교하면 소비자들도 단번에 화질을 구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Q. 해외 직구 제품과 비교해 내수 가격이 비싼 편이다. 가격 정책을 바꿀 계획이 있나?

미국 대비 내수 제품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 비교되는 제품들은 서로 동일한 제품이 아니며 그에 따른 기능 차이도 존재한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을 국내로 들여와 소비자들이 납득할 만한 가격으로 판매한 적이 있다. 올해도 최대한 가격차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

 

Q. 일각에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 생산설이 나오고 있다. TV사업의 명확한 전략은 무엇인가

올레드TV 생산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이 사안을 소비자 관점에서 보고 있다. 올레드는 아직 수명이나 잔상, 밝기 등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고 그러한 문제들이 해결이 돼야 시장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올해는 SHUD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최고의 화질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 판매에 집중할 것이다.

 

관련기사

4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