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업체 2천785곳을 점검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설 기준이나 표시·광고 사전 자율심의를 위반한 업체가 각각 1곳, 영업소 폐업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가 3곳이었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 등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18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오메가-3 제품 1건이 붕해 시험에서 부적합하다고 한정돼 회수·폐기 등을 요청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아울러 '면역력', '관절', '비염' 등 키워드로 판매되는 제품 게시물의 부당광고 여부를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 89건이 적발됐다. 사례별로 보면 '염증 제거', '감기 예방' 등 질병에 대해 인정받지 않은 예방·치료 효능이 있다고 광고한 건수가 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이들 광고에 대한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건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83억원을 12.1% 하회했다. 주류 부문은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음료 부문이 줄었다. 매출은 9천369억원으로 37.8% 늘었고 순이익은 254억원으로 16.5% 줄었다. 1분기 음료 부문 매출(별도 기준)은 4천313억원으로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6%(151억원) 감소했다. 높은 원재료 가격과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 등 대외환경이 악화하고 사업경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롯데칠성은 설명했다. 다만,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1분기 매출은 700억원으로 9.4% 늘고 탄산음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까지 높아졌다. 에너지음료는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1.3% 증가했고 과일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증가로 주스 매출도 2.9% 늘었다.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 다양한 음료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14.4%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탄산 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둔화했지만, 과일 등 먹거리 물가와의 괴리는 계속되는 모습이다. 올여름 햇사과와 배가 새로 나올 때까지 당분간 가격 안정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듯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과실(과일)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8.7% 올랐다. 헤드라인 물가지수가 2.9% 오른 점을 고려하면 두 지표 간 격차는 35.8%포인트(p)에 달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신선과일 간 격차는 작년 6월 0.4%p에 그쳤는데 8월(10.9%p)을 기점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작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5개월간 20%p대였고, 2월부터는 30%p대로 커져 3개월째 계속됐다. 특히 작년 작황 부진으로 공급량이 급감한 사과와 배가 주범으로 꼽힌다. 수입도 되지 않는 탓에 공급 충격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사과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80.8% 올랐고, 배는 102.9% 상승했다. 1년 새 배 값이 두배로 뛰었다는 뜻이다. 사과·배뿐 아니라 감(56.0%), 귤(64.7%) 가격도 수개월째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채소 가격도 불안한 흐름이 지속된다. 지난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 1억잔 돌파를 기념해 디카페인 커피 '1+1' 이벤트를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오후 2시 이후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디카페인 음료나 ½ 디카페인 음료를 주문하면 동일 사이즈 음료를 한잔 더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총 5종(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이다. 스타벅스는 국내에 디카페인 커피를 2017년 8월 도입했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2018년 600만잔에서 지난해 3.5배인 2천110만잔으로 늘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지난해 6천521t(톤)으로 5년 전(1천725t)의 3.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오후 늦은 시간에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디카페인 커피를 많이 찾는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시간대별 아메리카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하루 중 오후 2시 이후에 판매된 수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51%로 일반 아메리카노(35%)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하는 비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학교 단체급식용 튀김 로봇을 선보였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강원 춘천시 춘천한샘고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 로봇 시연회'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로봇을 사용하면 6개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해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 작업을 2시간 내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로봇은 튀김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쉽고, 공간 효율성도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인증과 함께 미국 위생협회(NSF)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두산로보틱스는 "일반적으로 튀김 조리 작업은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근골격계와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번 단체급식 튀김 설루션 도입으로 조리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강원교육청은 학교 조리 종사자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노동강도를 줄이고자 관내 학교에 단체급식용 튀김 로봇 도입을 추진했고, '977로보틱스'가 해당 로봇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정보시스템 통합(SI) 전문기업으로,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관장이 프리미엄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을 선보이며 침향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분비하는 수지 성분으로 예로부터 귀한 원료로 여겨졌다. 주산지는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다. 정관장은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에서 인증받은 고품질 침향만을 사용하며 재배인, 재배지, 등급과 기원을 꼼꼼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달임액과 환 등 두 가지 제품이 있다. '기다림 침향액'은 그대로 섭취하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침향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달임액이다. '기다림 침향환'은 침향과 더불어 지황·맥문동·사인·영지·당귀·백출 등 식물 혼합 농축액을 배합한 환 제품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롯데 블루베리껌'을 13년 만에 재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블루베리 껌을 지난 1983년 출시해 2011년까지 판매했다. 블루베리껌은 특유의 맛은 있지만 향은 없는 블루베리 향을 상상해 만든 껌이다. 개발 당시 롯데껌 연구원들은 블루베리의 형태와 맛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향으로 창조해냈다. 껌에는 블루베리 농축액이 함유돼 있어 씹을 때 풍미가 향과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웰푸드는 블루베리껌을 기억하는 소비자를 위해 재출시 제품의 외부 포장을 1983년 최초 출시 당시 디자인을 활용해 만들었다. 롯데웰푸드는 블루베리껌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도 단종된 껌을 재출시하는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이 프로젝트를 통해 후레쉬민트 등의 제품을 재출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진천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체전에는 11개 시·군 4천962명의 선수단(선수 3천236명, 임원 1천726명)이 참가, 2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를 밝힐 성화는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수상인 초평호에서 채화됐다. 9일 오후 5시 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 에어쇼를 시작으로 유명스포츠 스타들의 사인회,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드론아트쇼, 불꽃놀이, 페이스페인팅, 벼룩시장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개막식의 재미를 더한다. 송기섭 군수는 8일 "이번 체전은 도민의 화합을 끌어내고, 충북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식품·외식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을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관계자 등 21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기업의 농업 관련 수요를 발굴하고,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농가와 작목반, 산지농산물유통센터(APC) 등을 찾아 기업에 연계하는 일을 맡는다. 또 내년 6월 계약재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표준약정서를 개발·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가공용으로 적합한 품종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원료 공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식은 오는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우즈베키스탄 국무총리와 장관을 만나 유학생 유치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국무총리실에서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와 콘그라트바이 샤리포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만났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이 학비와 생활비를 벌고, 졸업 후 한국에 정착해 좋은 기업에서 일할 수 있게 하겠다"며 "국무총리께서 대한민국, 충남에 더 많은 우즈베키스탄 학생이 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올해 하반기 한국어 교육 지원, 생활·학업·비자 정보 제공을 담당하는 외국인유치센터를 설치해 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체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보이는 아리포프 총리에게 충남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2년 내 1천㏊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 농업인 3천명을 유입시킬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아리포프 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은 대한민국을 중요한 파트너이자 친구로 인식하고 있다"며 "김 지사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자극을 주는 좋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올해 공공비축용 밀을 2만5천t(톤) 사들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국산 밀 공공비축계획'을 6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생산과 공급을 안정화하고 소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매년 국산 밀 공공비축량을 늘려 왔다. 2020년 853t, 2021년 8천401t, 2022년 1만6천561t, 지난해 1만8천892t을 수매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매입량보다 약 6천t 많은 2만5천t을 사들이기로 했다. 매입 품종은 정부 보급종인 금강, 새금강, 백강 등 세 개 품종이고, 매입 기간은 다음 달 17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올해부터는 정부 수매에 품질관리기준이 적용돼 매입 가격이 용도별, 등급별로 나뉜다. 수요가 많으나 재배가 까다로운 제빵용 품종(금강·백강) 1등급의 매입 가격은 40㎏에 4만원이고, 제면용 품종(새금강) 1등급은 3만9천원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열린 상담회에는 천안 씨에스컴퍼니, 아산 씨허브, 당진 바이오코스원 등 충남 지역 14개 업체가 건강식품, 기능성 화장품, 김, 홍삼 등을 선보였다. 알마티 경제인협회장, 누르 아이와 미코 등 95개 현지 기업은 충남에서 생산 중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참가 기업은 총 170건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고 이 가운데 65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특히 금산의 건강식품 업체인 명원은 2년간 5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지난 2일부터 중앙아시아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충남지사도 현장에 방문해 지역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김 지사는 "카자흐스탄 기업들이 한국 제품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지 고려인 기업 대표들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도는 향후 해외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시민들은 청년들을 생각했을 때 '불안정'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고 언급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4일부터 27일까지 24일간 20∼50대 시민 504명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하면 떠오르는 것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을 했다. 설문자들은 이 질문에 복수 응답으로 긍정 키워드 3개와 부정 키워드 3개를 답했는데 '불안정'이 300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창의성(237표), 혁신적(191표), 스트레스(171표), 적응력(132표) 등이었다. 특히 20대와 40대가 불안정과 스트레스라는 부정 키워드를 상대적으로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질문의 단수 응답에는 일자리(41.6%)가 가장 많았고 금전적 여유(22.3%), 주거 안정(16.3%), 신체 또는 마음 건강(12.9%), 시간적 여유(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30대(금전적 여유)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일자리가 가장 필요하다고 선택했다. 반면 모든 세대에서 시간적 여유를 가장 낮게 언급했다.
살을 빼거나 건강을 위해 걷거나 달리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유산소 운동이 뇌 속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머리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정신의학과와 오레곤 국립영장류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사이노몰거스 원숭이(Cynomolgus monkey·일명 게잡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다섯 달 동안 일주일에 5일씩 하루 한 시간 최대 운동 능력의 80%로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도록 했다. 유산소 운동 그룹과의 비교를 위해 잘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만 생활하는 원숭이 그룹도 관찰했다. 절반은 10~12세 중년기 원숭이였고, 나머지 절반은 15~17세로 나이가 더 많았다. 처음엔 중년 나이의 원숭이들이 더 건강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었지만 유산소 운동을 시킨 후 그들의 몸 상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원숭이들이 운동을 한지 5주일 후부터 작은 우물에 접시를 넣고 덮개를 벗기면 상으로 음식을 주는 예비학습을 시켰다. 이후 연구팀은 원숭이들을 혼란시키려고 두 개의 접시 중 하나에만 음식을 담고 보지 못하게 덮개로 가렸다. 그리고 음식이 담겨 있는 접시의 덮개를 벗길 때만 보상으로 음식을 주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을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7일은 '세계 천식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1998년에 제정했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영어명인 '아스마'(asthma)가 날카로운 호흡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azein)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이런 천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천식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50~80세 중·고령층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난 건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시중에 판매되던 쇼콜라팔레·브라우니 등 빵 제품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우유', '대두', '돼지고기' 함유 사실을 표시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르까도드마비(서울 영등포구 소재)가 제조‧판매한 빵류 '쇼콜라 팔레'와 '호두브라우니'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쇼콜라 팔레'는 세트포장으로 2품목(무화과크림치즈와 딸기콩포트마시멜로), 4품목(무화과크림치즈와 딸기콩포트마시멜로 그리고 호두브라우니와 라즈베리브라우니)으로 구성돼 있다. 회수 대상은 쇼콜라 팔레의 경우 소비기한이 2024년 7월 24일부터 2024년 11월 2일까지 호두브라우니의 경우 2024년 6월 20일부터 9월 28일까지 표시된 제품이다. 식품 표시·광고법에 따라 식품 등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물질이 들어간 경우, 원재료명 표시란 근처에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별도 알레르기 표시란을 마련해 해당 물질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은 가금류의 알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연합] 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되면서 매미를 이용한 각종 요리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식용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미는 나무에 있는 시끄러운 랍스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미를 이용한 음식과 관련 레시피를 개발하는 셰프들을 조명했다. 우선 '매미 김치'는 수년간 곤충 요리를 개발해온 뉴욕의 셰프 조셉 윤이 만든 음식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매미를 통째로 양념과 버무려 발효액이 천천히 매미의 단단한 껍질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김치를 만든다. 완성된 매미 김치는 부드러운 두부, 따뜻한 밥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또한 스페인식 토르티야에 볶은 매미를 양파, 감자와 함께 넣어 만든 요리나 속을 매미로 가득 채운 파스타를 이용한 치즈 캐서롤도 그의 음식들이다. 윤은 이번 매미 떼 출몰 예고에 "정말 멋진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미는 "랍스터나 새우 같은 것"이라며 "나는 매미를 그저 또 하나의 식재료로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실제 매미는 랍스터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곤충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7%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315억원으로 4.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75.4% 줄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 중심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전공의 파업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천389억원이다. 외식 경기 침체에도 주요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의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 효과가 있었다고 CJ프레시웨이는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군 급식, 전자상거래 등 신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익 경로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천785억원이다. 제조사업 매출은 141억원이다. 2분기에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CJ프레시웨이는 기대했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 상품·물류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식품·제약사와 손잡고 맛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펀슈머'(Fun+consumer)를 겨냥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두 가지 이상의 상품을 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 매시업(mash-up) 상품, 오리지널 상품에서 파생된 스핀오프(spin-off) 상품,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상품 등이다. GS25는 지난 3∼4월 CJ제일제당의 인기 브랜드 맥스봉, 고메, 스팸을 활용한 조리빵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오리온과 썬 대파크림치즈, 해태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을 내놨다. 이날은 롯데웰푸드와 함께 기획한 '칸쵸타드'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롯데웰푸드 스테디셀러인 칸쵸와 카스타드를 조합한 상품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종근당건강과는 마시는 락토핏 유산균을, 삼진제약과는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을 각각 출시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방현진 스낵 MD(상품기획자)는 "먹거리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재미있는 협업을 지속해 펀슈머 트렌드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