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천 의림지 광장에서 '2024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축산물 판매 촉진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6개 축산물 전문 업체의 우수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한우 등을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한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설탕을 강조하는 '제로 슈거'(무설탕) 소주의 열량·당류가 일반 소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국내에서 판매 중인 5개 제로 슈거 소주를 시험 검사한 결과 제로 슈거 소주에서는 표시대로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 소주도 당류가 100mL당 평균 0.12g으로 낮아 제로 슈거 소주로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표시기준에 따르면 식품 100mL당 열량이 4㎉ 미만이면 무열량, 100g당 또는 100mL당 당류가 0.5g 미만이면 무당류 강조 표시를 각각 할 수 있다. 알코올 도수를 고려하면 열량 차이도 크지 않았다. 제로 슈거 소주 열량은 일반 소주에 비해 100mL당 최소 2.85(2.60㎉), 최대 13.87%(14.70㎉) 각각 낮았다. 이는 제로 슈거 소주 알코올 도수가 100mL당 최소 0.5도(2.77㎉)에서 최대 2.6도(14.38㎉) 낮기 때문으로, 당류 함량에 따른 열량 차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이런 조사 결과는 소주의 경우 당류와 열량이 제로 슈거가 일반 소주보다 크게 낮을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과 대비된다. 실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식품·의약품 규제 당국과 규제 협력을 논의한 것에 이어 "EU 고위급과 3자 회담 정례화에 합의했다"고 30일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EU) 보건식품안전총국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 유지 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3자 간 최소 연 1회 대면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처장은 "(EU에서) 식약처의 디지털 의료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식약처의 디지털 의료 제품 담당 규제 전문가와 EU 규제 담당자가 디지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심사 방향을 논의하는 '포칼' 그룹을 만들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가이드라인도 식약처가 준비하고 있다"며 "한-EU 공동 가이드라인이 디지털 AI 분야에서 최초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중동발 전쟁 등에 따른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에 관한 대책에 관한 질문에 식약처는 공급망 안정을 위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농수산물 가격을 낮추기 위해 유통 단계를 줄여 유통비용을 1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성과가 부진한 도매법인을 시장에서 퇴출하고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2027년까지 5조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고물가 원인의 하나로 지목된 복잡한 유통 과정과 과도한 마진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가격의 49.7% 수준인 유통비용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도매법인 간 경쟁을 촉진해 도매시장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존 도매법인에 대해서는 5∼10년의 지정 기간이 만료되면 성과를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신규 법인은 공모제로 선정하기로 했다. 특히 성과가 부진한 법인의 경우 지정 기간 중에도 지정 취소를 의무화하도록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지금도 임의로 법인 지정을 취소할 수 있으나 1976년 법 제정 이후 지정 취소된 법인은 모두 6곳에 그쳤다. 가락시장 내 일부 법인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4월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6.2% 증가한 31억2천만달러(약 4조3천56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냉동 김밥을 포함한 쌀 가공식품, 라면, 음료, 김치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건강식과 한류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8천800만달러로 42.1% 늘었고 라면은 3억7천890만달러로 34.4% 증가하며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라면은 유럽에서 안전성 이슈가 해소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과자류 수출액은 2억2천740만달러로 9.9% 증가했고, 음료 수출액은 2억1천170만달러로 15.9% 늘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김치 수출액이 6.8% 늘어난 5천730만달러로 집계됐고, 포도 수출액은 1천만달러로 20.4%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4억7천87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15.9% 증가했다.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액(2억3천80만달러)은 33.1%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편의점 등 새로운 유통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음료 업체들이 담합을 벌여 판매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한국코카콜라와 롯데칠성, 동서식품 등 음료 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음료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국내 음료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가진 이들이 담합을 통해 음료 가격을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앞서 물가 안정을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 서비스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담합 및 재판매 가격 유지 등 불공정행위가 벌어지는지를 감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 등을 몰래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행위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업자의 부당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제품을 제조하는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 등을 축소하는 행위를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로 명시했다. 또한 단위가격 표시 의무 품목과 한국소비자원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가격 조사 대상 품목 등을 참고해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품목들을 용량 등의 변경 사실을 고지해야 하는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품목들은 우유, 커피, 치즈, 라면, 고추장, 생수, 과자 등 식품들과 화장지, 샴푸, 마스크, 면도날 등 생활용품이다. 이들 품목의 제조업자들은 용량 등 축소 시 변경된 날로부터 3개월 이상 ▲ 포장 등에 표시 ▲ 제조사 홈페이지에 게시 ▲ 제품의 판매장소(온라인 판매페이지 포함)에 게시 중 하나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 의무를 위반하면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1차 위반 시 500만원, 2차 위반 시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용량 축소 시 가격을 함께 낮춰 단위가격이 변하지 않거나, 용량 변동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사건, 사고를 일으켜 공신력을 떨어뜨린 농협과 축협에 자금 지원을 제한하겠다고 7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농협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범농협 차원의 관리 책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농협중앙회는 공신력을 실추시킨 농협, 축협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을 제한하고 예산, 보조, 표창 등의 업무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점포 설치 지원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사고 행위자에 대해서는 즉각 감사를 실시하고 무관용 원칙에 의해 처벌하기로 했다. 중대사고와 관련한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을 제한하며 사고 발생 관련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즉각 직권 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책임 강화 발표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윤리경영에 실천 의지를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7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1층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지난 1월 출범해 충북도청 인근에 사무국을 두고 있던 조직위의 기구와 인원을 대폭 보강한 뒤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강된 조직위는 기획과 운영본부장 중심으로 기획, 홍보, 마케팅, 대외협력, 운영, 행사, 시설, 전시 8개 부서로 구성됐다. 충북도에서 21명, 영동군에서 29명의 공무원이 파견됐다. 조직위는 당분간 2명의 본부장 체제로 운영하다가 올해 하반기 공동위원장과 사무총장 등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장 인근으로 사무국이 옮겨져 보다 체계적인 행사 준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은 우륵(于勒)·왕산악(王山岳)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朴堧)의 고향이다. 해마다 난계국악축제를 열고, 군립 난계국악단을 비롯해 국악박물관, 국악기체험관 등이 조성돼 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열흘간 영동군민 운동장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군은 이 행사에 세계 30여개국이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K-제품 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고려인 재외동포 및 현지 자치단체와의 협력 폭을 넓히기 위해 김태흠 지사가 5박7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출장길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김 지사는 카자흐스탄 수도였던 알마티시의 에르볼랏 도사예프 시장을 만나 두 지방정부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고, 충남도가 현지에 마련한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아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려인 재외동포인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만나서는 충남 농수산물 현지 유통 확대와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박따지아나 독립유공자 후손회, 빅터 김 고려인협회 부회장을 만나 양 지역 전통문화 교류 확대와 독립운동가 관련 역사 교류, 양 지역 고려인 인적 교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해서는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찾아 빅토르박 하원의원을 접견하고, 페르가나주의 보자로프 하아룰라 주지사를 만나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다시 타슈켄트로 이동해 샤리포프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터비치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을 접견하고, 유-엔터(U-ENTER) 창업센터를 방문한 뒤 귀국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베트남산 냉동흰다리새우살을 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주식회사 소마프로젝트'가 수입·판매한 냉동흰다리새우살(포장횟감) 120g, 200g이다. 제조 일자는 2023년 11월 30일이며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4개월까지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 식품 신고 전화 '1399' 혹은 식품 안전 정보 필수 애플리케이션 '내손안'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대전에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 1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1호점은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타임월드점으로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색인 주황색과 마스코트 '수리' 등으로 꾸며졌다. 대전은 한화이글스의 연고지다. 매장 외부는 주황색 대형 쇼윈도로 꾸미고 그 안에 1m가 넘는 크기의 수리 조형물을 넣어 포토존을 만들었다. 또 야구장 관중석을 본떠 12석 규모의 시식 공간인 테라스를 만들었다. 내부 바닥은 야구장 그라운드를 콘셉트로 꾸몄다. 출입문 인근에 야구 주자가 득점을 위해 마지막으로 밟는 베이스인 홈플레이트 구역을 두고 한화이글스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등 20여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GS25와 한화이글스는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맺고 충청권 핵심 지역 내 특화 매장 확대와 공동 로컬 마케팅 추진, 충천권 매장 전용 협업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스포츠 팬들과 GS25를 이용하는 로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화이글스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시민들은 청년들을 생각했을 때 '불안정'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고 언급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4일부터 27일까지 24일간 20∼50대 시민 504명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하면 떠오르는 것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을 했다. 설문자들은 이 질문에 복수 응답으로 긍정 키워드 3개와 부정 키워드 3개를 답했는데 '불안정'이 300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창의성(237표), 혁신적(191표), 스트레스(171표), 적응력(132표) 등이었다. 특히 20대와 40대가 불안정과 스트레스라는 부정 키워드를 상대적으로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질문의 단수 응답에는 일자리(41.6%)가 가장 많았고 금전적 여유(22.3%), 주거 안정(16.3%), 신체 또는 마음 건강(12.9%), 시간적 여유(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30대(금전적 여유)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일자리가 가장 필요하다고 선택했다. 반면 모든 세대에서 시간적 여유를 가장 낮게 언급했다.
살을 빼거나 건강을 위해 걷거나 달리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유산소 운동이 뇌 속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머리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정신의학과와 오레곤 국립영장류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사이노몰거스 원숭이(Cynomolgus monkey·일명 게잡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다섯 달 동안 일주일에 5일씩 하루 한 시간 최대 운동 능력의 80%로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도록 했다. 유산소 운동 그룹과의 비교를 위해 잘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만 생활하는 원숭이 그룹도 관찰했다. 절반은 10~12세 중년기 원숭이였고, 나머지 절반은 15~17세로 나이가 더 많았다. 처음엔 중년 나이의 원숭이들이 더 건강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었지만 유산소 운동을 시킨 후 그들의 몸 상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원숭이들이 운동을 한지 5주일 후부터 작은 우물에 접시를 넣고 덮개를 벗기면 상으로 음식을 주는 예비학습을 시켰다. 이후 연구팀은 원숭이들을 혼란시키려고 두 개의 접시 중 하나에만 음식을 담고 보지 못하게 덮개로 가렸다. 그리고 음식이 담겨 있는 접시의 덮개를 벗길 때만 보상으로 음식을 주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을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7일은 '세계 천식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1998년에 제정했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영어명인 '아스마'(asthma)가 날카로운 호흡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azein)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이런 천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천식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50~80세 중·고령층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난 건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올 초 선보인 880원짜리 컵라면에 이어 990원짜리 가성비 스낵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990 매콤 나쵸칩'과 '990 체다 치즈볼'이며 990원의 저렴한 가격을 이름에 강조했다. 990원 스낵 용량은 75g으로, 기성 스낵에 비해 가격은 30% 정도 낮추고 중량은 20%가량 늘려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또, 하절기 주류 소비가 늘 것에 대비해 간식뿐만 아니라 안주로도 즐기기 좋게 만들었다. CU는 PB(자체 브랜드)인 HEYROO 스낵을 생산하며 협업 관계를 구축한 중소 제조사들과 함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자체 이윤을 최소화해 990원짜리 스낵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준휘 MD(상품기획자)는 "스낵 수요가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맛과 가격 모두 고객을 사로잡는 차별화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속 소비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알뜰 쇼핑을 돕는 가성비 먹거리를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U는 2022년 여름 내놓은 400원짜리 하드 아이스크림 '400바' 망고맛·초코맛 2종이 인기를 끌자 지난해 1000콘을 추가로 내놓았고, 올해 1월에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내포신도시 골프장의 실시계획인가를 변경해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시행자가 신영부동산신탁에서 내포개발 주식회사로, 준공 예정일이 올해 6월 30일에서 내년 6월 30일로 각각 변경됐다. 지난 2022년 실시계획 인가 승인된 내포신도시 골프장은 38만㎡ 규모로 올해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자금 문제로 그동안 사업이 지연돼 왔다. 내포개발 주식회사가 기존 사업시행자인 신영부동산신탁으로부터 골프장 부지를 매입했고, 실시계획도 변경 승인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골프장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군은 기대했다. 현재 골프장 조성사업 공정률은 40%로, 오는 9월께 잔디 식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클럽하우스 건축공사는 오는 5월 착수해 내년 6월 마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골프장 조성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사업 시행자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세계 대체·배양 수산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286억원을 투입해 대체해조육 및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체 해조육은 해조류,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와 흡사하게 제조한 식품이다. 수산 배양육은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에서 유래한 조직이나 세포를 배양해 제조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대체 해조육 및 수산 배양육기술 개발 사업자로 4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대체 해조육 연구 사업자로 선정된 인테이크 등 9개 공동연구기관은 미역, 다시마 등을 활용한 어묵과 소시지를 개발한다.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공동연구기관은 클로렐라, 스피룰리나를 활용한 연어 제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산배양육 연구 사업자로 선정된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7개 기관은 참다랑어, 랍스터 등의 세포를 배양한 밀키트를 개발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0개 기관은 능성어, 대하 등의 세포를 배양해 구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체식품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적인 식량위기 대응책이자 최근의 채식 소비 경향을 반영한 미래 유망산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태국 위스키 '텐도'(TENDO)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텐도는 스코틀랜드 몰트와 태국 자스민쌀을 원료로 오크통에서 숙성한 블렌디드 위스키다. 자스민쌀의 향긋함과 달달한 향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고, 탄산수에 넣어 하이볼로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일본 전통 방식으로 양조된 텐도는 지난 2021년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최고등급(Superior Taste Award)을 받았다. 오는 31일까지 KB페이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20% 포인트 페이백(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위스키 시장이 확대돼 세계 위스키 5대 산지(스코틀랜드·아일랜드·미국·캐나다·일본) 위스키와 함께 그 외 지역에서 생산된 '뉴월드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다. 텐도에 앞서 대만 위스키 '카발란'도 선보였다. 김경선 이마트24 양주MD(상품기획자)는 "올해도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성비 있는 뉴월드 위스키 상품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