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 개혁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당정 협의를 통해 농협 내부통제 강화와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 등을 포함한 개혁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한 농업인과 조합원 등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명회를 경상권, 충청·전라권, 경기·강원권으로 나눠 총 3차례 진행한다.
1차 설명회는 22일 대구 농협 대구지역본부에서 열리며 대구·부산·울산·경상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2차 설명회는 24일 오전 청주 농협 충북지역본부에서 충청·전라권을 대상으로, 같은 날 오후에는 수원 농협 경기지역본부에서 경기·서울·인천·강원권을 대상으로 열린다.
농식품부는 설명회에서 개혁안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관련 입법안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협이 생산자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고 조합원과 농업인에게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 현장에서는 당정의 개혁안이 농협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국 618개 품목협의회 대표들로 구성된 품목별 전국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농업인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혁이 성급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은 선거 과열과 정치화, 자율성 침해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이 참여한 '농협법 개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도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개혁안이 농협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