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인공지능(AI)을 교통·에너지·안전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적용하는 'K-AI 시티' 첫 시범도시로 강원 원주시와 충남 천안·아산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강원·충청권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강원권에 선정된 원주시는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등 7개 기관과 함께 원주 혁신도시를 우선지구로 설정하고 AI 산업생태계와 연계한 AI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충청권에 선정된 천안시·아산시는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 노타 등 11개 기관과 함께 천안아산역 일대를 우선지구로 지정해 초광역 AI 도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지역 특화 AI(파운데이션 모델)를 활용해 교통·에너지 등 두 도시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7월부터 기본구상 연구를 추진하고 관련 법령 정비를 거쳐 내년에 이들 도시를 시범도시로 지정한다. 시범도시에는 도시데이터 활용과 실증사업 관련 규제 특례가 부여되며, 도시지능센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기후위기에 따른 물 부족과 홍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수자원 관리 전략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18일 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자원 관리계획' 최종보고회를 했다. 이는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생활·공업·농업용수 수요와 현재의 용수 공급체계를 분석한 결과 2035년이 되면 연간 6천34만㎡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청주시의 예상 물 부족량은 5천507만㎡로 전체 부족량의 91.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대청댐 급수체계 조정과 충북 남부권 광역상수도 개발 등을 추진, 기존 수자원의 이용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강변여과수와 지하수저류댐 등 대체 수원 개발, 물 재이용 확대, 신규 저수지와 용도폐지 저수지 활용 등을 통해 취수원을 다변화하고 지역별 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한다. 홍수 대응을 위해선 하천 제방 정비, 천변 저류지 설치, 유역 단위 홍수방어 능력 확보에 중점을 두는 한편 하천과 댐, 도시 배수시설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홍수 위험지역의 구조적 대책과 예찰·통제·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혁신 유공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민선 8기 아산시의 핵심 시정 기조가 결실을 본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주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한 '체감형 소통행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가 매년 실시하는 지자체 혁신평가는 혁신역량과 성과, 자율지표 등 총 10개 항목을 종합 심사한다. 아산시는 실질적인 변화를 목표로 소통·협력, 서비스 향상, 업무 효율화 등 3대 분야 84개 세부 과제를 담은 '2025년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시는 앞으로 '50만 자족도시 완성과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참여 소통과 기본사회, 공직 혁신, 공공 AX(AI 전환) 등 4대 분야 9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소통과 신뢰, 균형과 포용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 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입 농축산물 할당관세의 효율적 운영과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전담 기구 신설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aT는 이날 전남 나주 본사에서 '2026년 농축산물 할당관세 통합 운영관리 분석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aT는 다음 달부터 '할당관세 운영관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하반기 농축산물 집중관리품목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내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법 개정 검토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 범부처 합동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aT 내 30명 규모의 전담 기구 설치를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aT는 할당관세에 따른 관세 인하 혜택이 일부 수입업체에 편중되는 등 구조적 문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수입 농축산물의 수입항부터 유통매장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유통 지연 등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추천 배제 등 제재 조치할 계획이다. 이재욱 aT 수급이사는 "aT가 보유한 전국 단위 현장 조직과 인프라, 데이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정부와 함께 농축산물 할당관세 상시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6·3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섰다가 실패한 최민호 세종시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선거무효 소청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하고도 납득하기 어려운 의문이 있어 불가피하게 중앙 선관위에 선거무효 소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중대 사항 가운데 하나로 세종 시내 일부 투표소의 개표 상황표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개표상황표 상단에 투표지 분류 개시 시각이 2026년 5월 12일 날짜·시각으로 인쇄돼 있었다"며 "반면 동일 문서 하단의 선거관리위원장 개표 상황 공표 시각은 수기로 6월 3일로 기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표기는 조치원읍 제3 투표소, 도담동 제2 투표소, 소담동 제3 투표소 등에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최 시장은 "실제 개표일과 무관한 날짜와 시각이 투표지 분류 개시 시각으로 인쇄됐다"며 "해당 문서가 어떤 이유와 경위로 작성·사용됐는지, 또 이런 개표 상황이 다른 투표소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는지 선관위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의 공식 문서에서 동일한 형태의 의문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면 투명하게 검증하는 것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장기수 충남 천안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천안대전환준비위원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시정 비전 '365 행복 천안'을 뒷받침할 시정 구호(슬로건)를 선정하기 위해 18∼20일 시민 의견수렴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천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민 의견을 직접 반영한 시정 구호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시민은 물론 시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답자는 준비위가 제시한 3개 후보 슬로건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별도 의견을 직접 제안할 수 있다. 준비위가 제시한 후보 슬로건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 함께 행복한 천안', '천안 대전환, 시민과 함께', '세대교체·산업교체·행정교체 천안 대전환'으로 압축됐다. 설문조사는 천안시 누리집,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준비위는 설문조사에서 모인 시민의 뜻을 시정 구호 확정의 기초 자료로 삼아, 시정 비전 '365 행복 천안'을 시민과 함께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18일부터 시민 생활 정보를 24시간 안내하는 인공지능(AI) 챗봇 'AI 충녕'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충녕은 여권 발급 절차·부서 위치·여민전 가맹점 등 단순 민원과 공공시설 예약·도서 대출 현황·동물 찻길 사고 신고 등 실시간 생활 민원 해결을 지원한다. 한국어 외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응답 기능도 갖췄다. 시는 11월까지 시범운영 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12월 정식 출시할 방침이다. 정식 출범 시기에 맞춰 체육·대관시설 예약, 도서 대출 등 자동화 기능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AI 충녕은 전용 누리집(aichat.sejong.go.kr)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AI 충녕이 쉽고 간편하게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이달부터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시민이 일상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방안을 찾는 '탄소중립 리빙랩'을 구축한다. 팀당 5∼10명으로 구성된 20개 팀을 선발해 탄소 저감 방안을 발굴하고 충북 과학기술혁신원과 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체계적인 교육과 자문을 제공한다. 아파트 단지별 수도, 전기 사용량을 측정해 단지 간 탄소 저감 경쟁을 유도하는 '우리집 탄소 모니터링' 사업도 추진한다. 약 4억원을 투입해서 서충주 관제센터에 모니터링 설비를 설치하고 우수 성과를 거둔 단지에는 소정의 공동사용 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할 강사 20∼30명 양성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대별 특성에 맞춘 강사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강사들이 민간 환경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쉽게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충주시가 탄소중립 청정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은 부당·위법이 의심되는 진료행위에 대한 현장조사에 즉시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조사반은 현재 암 환자 페이백(진료비 환급) 등 최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내부 데이터 검토를 상당 부분 마친 상태다. 곽순헌 행정조사반장은 "암 환자는 절박함 때문에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고가 비급여 진료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점을 악용해 페이백 등 위법, 탈법을 동원한 수익 추구 의심 사례를 중점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조사반은 당장 이번 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암 환자 유인·알선 위반, 사무장병원, 건강보험 부당 청구가 의심되는 병원 조사를 위한 공조 체계를 가동한다. 또 환자 유인·알선, 페이백 등 위법행위 정황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제보센터를 운영한다. 제보자는 복지부 콜센터(☎129)로 제보하거나 전용 이메일(medi129@korea.kr)로 제출할 수 있다. 현장조사반은 신고 내용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융감독원의 포상금 지급 대상에 해당하면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등 협조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부당 청구 신고 포상금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이 지역 3개 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18일 밝혔다. 중기부 공모사업 중 하나인 백년시장에는 육거리종합시장, 로컬테마상권에는 성안길상점가, 유망골목상권에는 운리단길골목형상점가가 선정됐다. 육거리시장에는 내년까지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48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100년 야시장 조성, 특화 콘텐츠 개발, 육감상권 조성, 핵점포 발굴, 점포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된다. 성안길상점가에는 2년간 총 42억원이 투입되며, 전국구 디저트 브랜드 팝업 유치, 직지·성안 모티브 대표 메뉴 개발, 공실 상가를 활용한 '디저트 창업 스튜디오'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운리단길골목형상점가에는 1년간 총 5억원이 투입되는데, 직지 기록문화와 공방 중심 상권을 결합한 골목 브랜드 구축, 체류형·참여형 콘텐츠 운영,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한 마케팅이 본격화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 점포 수만 1천150여개에 달해 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내달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 공사 발주를 위한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약 1천437억원을 적정 공사비로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금액은 애초 예산 편성 계획 당시 규모(816억원 상당)를 웃도는 수치다. 물가 변동과 현장 여건 등을 반영해 조달청에 낸 적정성 검토 요구안(1천595억원 상당)보다는 다소 적다. 시는 기본설계 성과를 기반으로 공사 종류별 설계내용 산출, 공사비 절감 방안 검토, 총사업비 사전협의 등을 거쳐 설계 적정성 검토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최근 건설 공사비 상승과 병원시설 고도화에 따른 실제 발주 여건을 일정 부분 받아들인 조달청 판단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시는 약 500억원 정도의 총사업비 조정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중 총사업비 관리 기준상 별도로 인정되는 물가 변동 및 현장 여건 변경 요인을 제외할 경우 수치상 실질적인 사업 조정 규모는 약 253억원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이는 현행 총사업비 관리 기준상 적용되는 증액 관리 범위(기존 사업비 대비 15% 이내)를 초과하지 않아,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 사업 추진 실현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 관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 장벽 없이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친화 음식점' 10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2026 충남 방문의 해'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수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음식점에는 충남 외국인 친화 음식점 공식 인증 현판과 영어·일본어·중국어 간체·중국어 번체·한국어 등 5개 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한다. 메뉴 상세 정보 제공, 전문가 현장 교육, 충남 관광 누리집과 관광 가이드북 수록 등 홍보·마케팅 지원도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도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며 카페와 디저트 업소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 충남도 누리집 공고문이나 안내 포스터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서 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외국인 이용 편의성, 서비스 수준, 관광객 수용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와 결제, 정보 접근 등의 불편 없이 충남의 미식 문화와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300명에 육박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달 16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97명이었다. 질병청은 지난 달 15일부터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는데 불과 한 달 사이 약 300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92명)에 비하면 1.5배 규모다.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6일 하루에만 13명(잠정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온열질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이 206명(69.4%)으로 여성(30.6%)의 2배가 넘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16.5%)와 30대(16.2%)가 많았지만 60대(13.5%)와 70대(12.5%) 비율도 높았다. 3명 가운데 1명꼴(30.0%)로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열탈진이 156명(52.5%)으로 절반 이상이었고, 열사병(60명, 20.2%)과 열실신(49명, 16.5%) 순이었다. 온열질환은 폭염이나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매년 6월은 미국실명예방협회가 백내장의 위험성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백내장 인식의 달'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원거리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특히 야간에 빛 번짐이 심해지고 색감이 예전보다 선명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60세 이상의 70%, 70세 이상의 90%가 경험할 정도로 노년층에서 흔하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기 쉽다는 점이다. 노안은 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이지만, 백내장은 시야 자체가 흐릿해진다는 차이가 있다. 돋보기를 써도 가까운 글씨가 계속 뿌옇게 보이거나, 야간 운전 때 불빛이 퍼져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30∼4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백내장이 더 이상 고령층만의 질환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는 "백내장은 50대 이후부터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젊은층 백내장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고도근시를 꼽았다. 동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반려동물 건강관리 방법과 동반 여행 시 유의 사항을 16일 안내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철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반려동물의 열사병 위험이 높고, 모기와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활동이 활발해 감염병 주의가 필요하다. 항상 충분한 식수와 그늘을 제공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반려동물을 차량 내에 혼자 두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헐떡임이나 침 흘림, 무기력 등 열사병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농식품부는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을 위해 수의사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외출 전후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털·피부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에는 유실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이 필수다. 해외여행의 경우 국가별 검역 절차가 상이하므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목적지 국가의 요구 조건에 맞춰 백신 접종과 건강증명서 발급 등을 마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역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과 안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미디어에서 흡연 장면을 자주 본 청소년일수록 흡연에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연구 최신호에 실린 '미디어 흡연 장면 노출이 청소년의 흡연 용인 태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이 작년 8∼9월 중고등학생 3천3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 경험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성인 흡연율(17.9%)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청소년 흡연율은 남학생(5.9%)이 여학생(2.2%)보다, 고등학생(6.4%)이 중학생(2.2%)보다 높았다. 최초 흡연 시기는 중학교 2학년이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이거나 중학교 1학년생일 때 처음 흡연해봤다는 응답은 중학생이 1.25%, 고등학생이 1.04%였다. 이는 청소년 흡연의 저연령화를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진은 미디어를 통해 흡연 장면을 자주 본 청소년일수록 흡연을 용인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TV, 영화, 유튜브 등 미디어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자주 본다'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44.3%, '아니다'는 응답은 30.4%를 차지했다.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는 숏폼, 유튜브, 사회관계망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민 약 4명 중 1명 꼴로 지난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공개한 '2025 서울시민 먹거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소주 7잔이나 맥주 5캔', 여자는 '소주 5잔이나 맥주 3캔' 이상의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23.7%가 '최근 1년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년의 같은 응답 비율(21.6%)보다 증가한 수치다. 술을 마시는 시민들의 음주 빈도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한 달에 2∼4번 이상 마신다는 응답은 23%, 일주일에 2∼3번은 12.5%, 일주일에 4번 이상은 1%로 모두 전년(각각 31.5%, 13.4%, 1.4%)보다 줄었다. 반대로 한 달에 1번은 22.6%, 한 달에 1번 미만은 17.3%로 모두 전년(각각 19.8%, 12.2%)보다 늘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3천2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식이 느는 경향도 확인됐다. 설문 응답자의 17.3%가 채식을 한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2022년 5.8%에 불과했으나, 2023년 16%,
◇ 국장급 전보 ▲ 정책기획관 이윤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인공지능(AI)을 교통·에너지·안전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적용하는 'K-AI 시티' 첫 시범도시로 강원 원주시와 충남 천안·아산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강원·충청권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강원권에 선정된 원주시는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등 7개 기관과 함께 원주 혁신도시를 우선지구로 설정하고 AI 산업생태계와 연계한 AI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충청권에 선정된 천안시·아산시는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 노타 등 11개 기관과 함께 천안아산역 일대를 우선지구로 지정해 초광역 AI 도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지역 특화 AI(파운데이션 모델)를 활용해 교통·에너지 등 두 도시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7월부터 기본구상 연구를 추진하고 관련 법령 정비를 거쳐 내년에 이들 도시를 시범도시로 지정한다. 시범도시에는 도시데이터 활용과 실증사업 관련 규제 특례가 부여되며, 도시지능센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가 청년층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건강보험 재정은 국민 생명과 직결된 과제에 먼저 투입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탈모로 인한 고통과 사회적 요구는 공감하지만, 건강보험은 선심성 복지 제도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필수의료 현장에서는 의료진 부족과 경영 악화로 인해 국민이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충분한 우선순위 검토와 재정 영향 평가 없이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논의하는 것은 건강보험 재정 운용의 방향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은 중증환자의 치료 부담 완화와 필수의료 유지라는 가장 시급한 과제에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환자 단체도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최근 성명에서 "건강보험 제도의 기본 취지는 예기치 못한 질병과 고액의 의료비 부담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라며 "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기후위기에 따른 물 부족과 홍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수자원 관리 전략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18일 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자원 관리계획' 최종보고회를 했다. 이는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생활·공업·농업용수 수요와 현재의 용수 공급체계를 분석한 결과 2035년이 되면 연간 6천34만㎡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청주시의 예상 물 부족량은 5천507만㎡로 전체 부족량의 91.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대청댐 급수체계 조정과 충북 남부권 광역상수도 개발 등을 추진, 기존 수자원의 이용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강변여과수와 지하수저류댐 등 대체 수원 개발, 물 재이용 확대, 신규 저수지와 용도폐지 저수지 활용 등을 통해 취수원을 다변화하고 지역별 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한다. 홍수 대응을 위해선 하천 제방 정비, 천변 저류지 설치, 유역 단위 홍수방어 능력 확보에 중점을 두는 한편 하천과 댐, 도시 배수시설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홍수 위험지역의 구조적 대책과 예찰·통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