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8일 서원구청에서 제22대 총선 지역구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를 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일(청주상당), 이광희(청주서원), 이연희(청주흥덕), 송재봉(청주청원) 당선인과 이범석 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입 감소 등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과 함께 광역교통, 첨단산업 등 청주의 잠재력을 설명하고, 도시 성장을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당선인들에게 시정 현안을 보고한 뒤 비수도권 지역의 특례시 지정기준 완화,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증액, 청주사회복지관 리모델링,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노후 상수도 정비 등 당선인 공약을 포함한 52개 사업의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비수도권 특례시 부분은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로 돼 있는 지정기준을 '인구수 외 행정수요·면적 고려'로 완화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 시장은 "충청권CTX,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완성 등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을 뚫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선인들의 무한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식품·외식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을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관계자 등 21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기업의 농업 관련 수요를 발굴하고,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농가와 작목반, 산지농산물유통센터(APC) 등을 찾아 기업에 연계하는 일을 맡는다. 또 내년 6월 계약재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표준약정서를 개발·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가공용으로 적합한 품종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원료 공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식은 오는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역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연내 준공을 위해 건립 기본설계를 끝마쳤다고 8일 밝혔다. 설계는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처마를 활용한 공간 구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구조물을 목재로 지으면서 지열 및 지하수를 활용하는 친환경 건축 요소를 접목했다. 또 각종 교통수단의 연계성을 고려해 차량 및 보행 동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획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구암역 인근 1만5천㎡ 부지에 건축 연면적 3천500㎡로 오는 12월 문을 열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 사업에 총 46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전시 측은 "유성복합터미널 하루 이용객은 5천200명가량으로 예상된다"며 "사람들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우즈베키스탄 국무총리와 장관을 만나 유학생 유치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국무총리실에서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와 콘그라트바이 샤리포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만났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이 학비와 생활비를 벌고, 졸업 후 한국에 정착해 좋은 기업에서 일할 수 있게 하겠다"며 "국무총리께서 대한민국, 충남에 더 많은 우즈베키스탄 학생이 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올해 하반기 한국어 교육 지원, 생활·학업·비자 정보 제공을 담당하는 외국인유치센터를 설치해 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체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보이는 아리포프 총리에게 충남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2년 내 1천㏊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 농업인 3천명을 유입시킬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아리포프 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은 대한민국을 중요한 파트너이자 친구로 인식하고 있다"며 "김 지사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자극을 주는 좋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성내동, 성서동 일대의 이음 빛거리 조성 및 거리 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1년 차 사업으로, 관아공원∼식산은행∼성서동 한양프라자 간 약 55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노후 가로등을 교체 또는 신설했다. 특히 관아공원 담장을 따라 수목 조명과 돌 모양의 투광 조명 등을 통해 관아 담빛길을 조성했다고 충주시는 설명했다. 또 성서중심거리에 LED 보안등 15개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함으로써 관아담빛길과 성서중심시장을 빛거리로 연결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 상권 전역의 노후화된 가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요 이면도로에 바닥 이정표(웨이파인딩)와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환경 개선사업으로 원도심 상권이 한층 깨끗하고 밝아진 만큼 고객들이 야간에도 원도심에 머물며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도심 상권 부활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고 과학적인 탐구 기회를 갖기 위한 '2024년 세종학생과학탐구올림픽'이 오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세종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생과학탐구올림픽은 ▲ 자연관찰 캠프 ▲ 과학실험 한마당 ▲ 고등학교 과학탐구 올림픽 ▲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회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연관찰 캠프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연으로, 오는 25일 열린다. 참가 학생은 식물, 동물, 암석 등 제시된 내용을 관찰·탐구해 보고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과학실험 한마당은 오는 11일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주어진 탐구 주제에 대해 창의적인 탐구실험을 수행하고 탐구의 전 과정과 실험 결과를 실험보고서로 작성, 제출하면 된다. 오는 11일 고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탐구 올림픽은 참가 학생이 주어진 문제를 과학의 기본개념을 적용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면 그 과정과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회는 오는 8월 31일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과학적 호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부터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매월 하루의 양육 휴가를 준다고 8일 밝혔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군청 소속 부부 공무원일 경우 모두에게 휴가를 준다. 군청 내 부부 공무원은 25쌍이다. 군은 부부 공무원을 포함해 총 129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에 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양육 휴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충남도를 비롯한 9개 광역자치단체를 SA 등급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산과 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에 발맞춘 귀농귀촌 유도 전략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한다는 특례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이 정책에 따른 세컨드 홈 마련 수요를 도내로 유입하고자 2026년까지 1천758억원을 들여 총 78건의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귀농귀촌 전(前) 단계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체험 크라우드 펀딩'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또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과 함께 귀농귀촌 지역 특화발전 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빈집·폐교 등 농촌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이 이용 가능한 임시 거주지, 장기 체류 시설, 실습농장 등도 조성한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일자리 연계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선 청·장년층과 은퇴자로 그룹을 나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청·장년층의 경우 귀농에 초점을 맞춰 '저출산 대응 정책'과 '충북창업펀드' 등을 통합·연계 지원하고, 은퇴자는 귀촌 중심의 '지역 살아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그동안 개인 간 거래가 되지 않던 건강기능식품을 8일부터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에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의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를 반영해 오는 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사업인 만큼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등 안전성과 유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된 중고 거래 플랫폼 2곳에서만 운영되며,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는 시범사업 기간 개인 간 거래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해 운영하고, 거래 가능 기준에 따른 영업자 필터링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들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고 제품명과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보관 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으로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제품만 거래할 수 있고 냉장 보관 필요 제품은 제외된다. 또 개인이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해외 직구(직접 구매) 또는 구매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식품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별 판매 가능 횟수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사건, 사고를 일으켜 공신력을 떨어뜨린 농협과 축협에 자금 지원을 제한하겠다고 7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농협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범농협 차원의 관리 책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농협중앙회는 공신력을 실추시킨 농협, 축협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을 제한하고 예산, 보조, 표창 등의 업무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점포 설치 지원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사고 행위자에 대해서는 즉각 감사를 실시하고 무관용 원칙에 의해 처벌하기로 했다. 중대사고와 관련한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을 제한하며 사고 발생 관련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즉각 직권 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책임 강화 발표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윤리경영에 실천 의지를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내달부터 올 연말까지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으로,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간편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학교는 6개교이다. 도교육청은 구성원들이 이 사업에 동의하고 아침 급식을 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갖춘 학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시범 시행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간편식 구매비는 1인당 1회 4천원이다. 도교육청은 또 시범 사업에 나서는 학교가 필요한 비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 3천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에 따른 교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에 1∼2명의 배식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범 사업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문제점 등을 파악해 향후 운영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교조 충북지부와 비정규직 노조 등은 "완전 조리식이 아닌 간편식을 제공할 경우 식품 안전성 문제가 대두될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때 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4∼26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디지털 문화유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등 다양한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보이는 미래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유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EDM)'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유산 페스티벌,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과 공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8월 부산(10일)과 일산(17일), 속초(31일)에서 제10회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뮤비페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의 공연과 국내외 주류 페스티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10주년 의미를 살려 '포텐(For ten) 터지는 2024 뮤비페'를 주제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주류 브랜드와 카드·통신사 부스도 마련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 뮤비페 관객 수는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GS25는 전망했다. GS25는 뮤비페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17일부터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맥주를 비롯한 주류 행사상품 구매 이벤트 등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지난 10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제천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제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서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설로,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레이저 정밀 기계가공 시스템, 화장품 후공정 개발 시스템, 테스트베드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 공정 인프라를 갖추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제조업체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교류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제천시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을 활용해 유산균을 함유한 고영양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허스델리가 중부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와 협력해 제4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허스델리 등은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한 뒤 뇌 활성 및 항산화 물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닭가슴살에 투입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하고 식품소재로 접목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허스델리 측은 설명했다. 허스델리는 관련 특허 1건을 출원했다. 허성윤 대표는 "김의 영양학적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생산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지역 연고자원으로 육성하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천김은 전국 마른김 생산량의 40∼50%,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