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 등을 몰래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행위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업자의 부당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제품을 제조하는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 등을 축소하는 행위를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로 명시했다. 또한 단위가격 표시 의무 품목과 한국소비자원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가격 조사 대상 품목 등을 참고해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품목들을 용량 등의 변경 사실을 고지해야 하는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품목들은 우유, 커피, 치즈, 라면, 고추장, 생수, 과자 등 식품들과 화장지, 샴푸, 마스크, 면도날 등 생활용품이다. 이들 품목의 제조업자들은 용량 등 축소 시 변경된 날로부터 3개월 이상 ▲ 포장 등에 표시 ▲ 제조사 홈페이지에 게시 ▲ 제품의 판매장소(온라인 판매페이지 포함)에 게시 중 하나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 의무를 위반하면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1차 위반 시 500만원, 2차 위반 시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용량 축소 시 가격을 함께 낮춰 단위가격이 변하지 않거나, 용량 변동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가정의 달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충남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3일 충남도와 현대제철, 천리포수목원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충남' 프로그램을 최대 80% 할인한다. 이 기간 중소기업 재직자는 주중 2박3일 프로그램을 보령 5만원(정상가 25만원), 예산 8만원( " 27만5천원), 공주 6만원( " 26만원), 태안 4만원( " 22만원), 부여 14만원( " 34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웰컴키트를 선착순 증정하고,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숙박권도 지급한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이날 지역 아동과 노인 등 2천여명에게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을, 41개 자매복지시설에 생활필수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봉사단은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꽃다발 1천700여개를 한 달간 직접 만들었다. 일부는 오는 8일 당진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찾는 어르신에게 직접 달아줄 예정이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어린이날 연휴인 4∼6일 매일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 수목원 곳곳에서 낱말 퀴즈를 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34세 무주택 청년(중위소득 60% 이하)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씩 1년분의 월세를 지원하는 복지정책이다. 도는 애초 연간 1천700명을 지원하려 했으나 추경을 통해 48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 1천995명 늘어난 3천695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10일 7일간 유관순체육관 등지에서 '천안 어린이 행복 주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 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획공연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를 시작으로 5일에는 유관순체육관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인 '오늘은 놀자! 렛츠 플레이 천안'을 개최한다. 무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뮤지컬과 버블쇼, 태권도시범단 공연, 놀이 프로그램으로 천안시티FC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등이 운영된다. 마술사, 모델, 드론 조종사 등 다양한 직업탐색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미술대회와 댄싱 키즈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7∼10일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는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작품 전시회인 '어린이가 그린 나는 천안 어린이'를 진행한다. 댄스대회 우승팀은 '2024 K-컬처박람회' 첫날인 22일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남구 꿈누리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5일에는 아동 낙서 틈새 전시, 파우치·어린이증 만들기, 퀵드로잉 캐리커처 등이 운영된다. 꿈누리터 내 흥놀이터에서는 5∼6일 이틀간 블랙라이트 낙서 체험, 손발 척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식품 분야 소상공인에 대한 영업 신고증 보관 의무를 없애고, 푸드트럭에서 일반 음식점 영업을 허용해 조리 음식과 맥주 등 주류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혈당 검사지 용기에는 '제품 개봉 후 사용기한' 기재를 의무화하고, 의약품 부작용 발생에 따른 피해구제 급여 진료비 상한액 상향을 추진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식의약 규제혁신 3.0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국민·소상공인·미래·디지털 등 4가지 분야에서 선정한 80개 규제 혁신 과제를 공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2022년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지난해 '식의약 규제혁신 2.0' 80개 과제를 발표한 데 이어 소상공인 등 정책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 앞으로 식품 접객업소·즉석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종이 영업신고증 보관 의무가 폐지된다. 식약처는 적극 행정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영업신고증 의무가 실질적으로 폐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영업신고증을 모바일 형태로 발급하도록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조리 음식·주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일반음식점 영업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대상지로 보령시·서산시·논산시·부여군·예산군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보령시는 오천면 영보리 일원에 버려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수소 연계 냉열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첨단화학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시설을 갖춘 그린콤플렉스 일반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추진한다. 논산시는 연무읍 일원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해 향후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때 방산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부여군은 홍산면 정동리 일원 부여일반산업단지와 은산2농공단지에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산군은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클러스터와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에 지능형 농장과 바이오 의료산업을 연계한 농생명 융복합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한다. 도는 오는 8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들 시·군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하고, 추가 대상지도 발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산업부와 긴밀한 협의 및 컨설팅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회발전특구 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일 충주시를 방문해 복합문화센터 건립 현장을 돌아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2025년까지 용탄동 제1일반산업단지 가리공원 인근에 근로자 편의·문화시설을 갖춘 지상 3층(연면적 2천280㎡)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이후 김 지사는 도민 공감 토크콘서트에 참석, 250여명의 충주시민을 만나 ▲ 도립미술관 건립 ▲ 계망산 전망대 조성 ▲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 지원 ▲ 충주문화원 신축 등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충주시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많은 분의 의견을 들었다"며 "지역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지사의 시군 방문은 6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을 확대하고 식품·외식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오는 10∼12일 전국 17개 시·도별 시장 2개씩 모두 34개 시장을 대상으로 참외 납품단가를 지원한다. 시장별로 10㎏짜리 상자 100개에 대해 납품단가를 지원하기로 했고, 지원액은 상자당 2만원이다. 농식품부는 품목별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며 과일, 채소류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달 과채류 출하 비중을 품목별로 보면 참외가 28.4%로 가장 많고 수박 18.4%, 토마토 12.9% 등의 순이다. 농식품부는 또 저장 물량이 부족한 사과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바나나, 키위, 체리 등 11개 과일 5만t(톤)을 할인해 공급한다.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한우, 한돈 할인 행사를 매달 열고 달걀과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소통도 강화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다음 날 간담회를 열어 식품·외식업체 20곳과 경영 부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7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물류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물류 처리 과정을 효율화하고, 물류 신서비스 개발·실증을 통해 스마트물류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국비 87억원과 시비 87억원, 민간 부담금 44억원 등 총 218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정보통신문화기술(ICT)·로봇 등 스마트물류관련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우정사업본부도 협력 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물류데이터 수집과 활용, 개발 기술의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물류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스마트물류 서비스를 발굴·개발한다. 데이터플랫폼과 신서비스는 전국 공공 소포 물량의 25%를 처리하는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우선 실증 후 민간 대·중소 물류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 종사자의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시민·산업계가 양질의 물류 서비스를 누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보건산업 시장 규모가 2천29억달러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이 2029년까지 연평균 8.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2018∼2029)'를 공개했다. 진흥원이 전세계 211개국의 보건제조 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과 의료서비스 산업을 포함한 보건산업 시장 규모를 정리한 결과, 전세계 보건산업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2조7천971억달러였다. 전세계 보건산업 시장 규모의 최근 5년간(2018∼2022) 연평균 성장률은 4.8%였으며, 2029년까지 예상되는 성장률은 연평균 6.1%였다. 진흥원은 2029년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 규모가 18조9천9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세계 시장을 세부 산업별로 살펴보면 의료서비스 산업이 10조4천113억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다. 제약 산업이 1조4천410억달러로 뒤를 이었고, 의료기기 산업은 4천814억달러, 화장품 산업은 4천632억달러였다. 국가별로 봤을 때 2022년 시장 규모가 가장 컸던 나라는 미국이었다. 미국의 시장 규모는 5조4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4월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6.2% 증가한 31억2천만달러(약 4조3천56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냉동 김밥을 포함한 쌀 가공식품, 라면, 음료, 김치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건강식과 한류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8천800만달러로 42.1% 늘었고 라면은 3억7천890만달러로 34.4% 증가하며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라면은 유럽에서 안전성 이슈가 해소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과자류 수출액은 2억2천740만달러로 9.9% 증가했고, 음료 수출액은 2억1천170만달러로 15.9% 늘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김치 수출액이 6.8% 늘어난 5천730만달러로 집계됐고, 포도 수출액은 1천만달러로 20.4%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4억7천87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15.9% 증가했다.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액(2억3천80만달러)은 33.1%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편의점 등 새로운 유통망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고령의 농업인이 농지를 매도할 경우 1㏊당 매년 1천100만원을 지원하는 '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65∼84세 농업인이 3년 이상 소유한 농지를 청년 농업인 등에게 이양하고 농업경영에서 은퇴하면 최대 10년간 정부로부터 1㏊당 매년 600만원씩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데, 충남도는 여기에 5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매도 조건부 임대의 경우에도 연간 정부 지원금 480만원 외에 충남도 지원금 35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덕민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우리 지역 농업인구 감소 폭과 고령화 비율 증가 폭이 전국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고령 농업인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고 청년 농업인으로의 경영 이양을 촉진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대전에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 1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1호점은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타임월드점으로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색인 주황색과 마스코트 '수리' 등으로 꾸며졌다. 대전은 한화이글스의 연고지다. 매장 외부는 주황색 대형 쇼윈도로 꾸미고 그 안에 1m가 넘는 크기의 수리 조형물을 넣어 포토존을 만들었다. 또 야구장 관중석을 본떠 12석 규모의 시식 공간인 테라스를 만들었다. 내부 바닥은 야구장 그라운드를 콘셉트로 꾸몄다. 출입문 인근에 야구 주자가 득점을 위해 마지막으로 밟는 베이스인 홈플레이트 구역을 두고 한화이글스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등 20여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GS25와 한화이글스는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맺고 충청권 핵심 지역 내 특화 매장 확대와 공동 로컬 마케팅 추진, 충천권 매장 전용 협업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스포츠 팬들과 GS25를 이용하는 로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화이글스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공연예술단체 소리짓발전소는 오는 4일 오후 8시부터 충남 서산 해미읍성 객사 앞 특설무대에서 제3회 월야연(月夜演) 공연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봄 달 밝은 밤 놀아볼 판'이라는 주제 아래 민경진 배우의 진행으로 신박한 유배, 플라멩코 델 서울, 달프로젝트 밴드, 신승태의 공연이 100분 동안 펼쳐진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달 그리기, 달 열쇠고리 만들기, 달에 보내는 소원엽서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서승희 총괄감독은 "이번 공연이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월야연을 해미읍성 대표 야간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장학회는 올 상반기에 294명을 선발해 총 1억9천7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분야는 대학 진학 우수 학생, 관내 대학 특별 장학생, 만학도 특별장학금 등 7개 분야다. 대상자는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과 군민 자녀다. 장학회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장학회는 1993년 설립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511억원으로 0.9% 줄었고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에서는 고원가 재고 소진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이후 경영 합리화에 따라 매출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2022년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고 지난해 4월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