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내년 속리산 축제를 개편하기 위한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여름(6∼7월)과 겨울(12∼1월) 속리산 일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축제 콘텐츠로, 보은군과 속리산의 정체성이 담겨야 한다. 보은군은 매년 봄 이곳에서 '속리산축제'를 열고 있으나 관광 수요 창출과 흥행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응모는 내달 19일까지 담당자 이메일(kyeong1006@korea.kr)로 하고, 최우수 200만원 등 3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며 "창의적이고 관광객 관심을 유발하는 콘텐츠가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새활용 농촌유휴시설인 '농소막'이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NABIS(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 균형발전 우수 콘텐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지방시대위원장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시도에서 추진하는 균형발전사업 중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 제작 및 제공으로 홍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충북도가 괴산군 청천면 소재 대후폐교를 새활용해 만든 농소막은 숙박시설(2인실 4개, 4인실 2개), 다목적 공간인 '다함께공간', 캠핑사이트(5개), 잔디광장 등을 갖춘 가족형 농촌체험시설이다. 강찬식 도 농업정책과장은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농소막을 지역의 대표 명소로 만들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하는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지난 26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10개 품목(성분·제형)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해 27일 공고했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 의료상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범부처 협의를 통해 지정된다.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된 의약품은 난임 시술 시 난포 발달을 자극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루트로핀 주사제' 등 난임치료제, 면역억제가 필요한 응급상황 등에서 보조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클로르페니라민 주사제', 전신마취 시 적용 가능 범위가 넓은 '치오펜탈 주사제' 등이다. 협의회에서는 일시적인 수요 증가 등 안정 공급이 필요한 품목을 협의회 관리대상에 포함하는 등 11일 공포된 약사법 개정 사항을 협의회 참여기관에 공유했다. 국가필수의약품 제도 정비 및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의회 의장인 김용재 식약처 차장은 "내년이면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가 출범한 지 10년으로, 그간 협의회에 참여한 관계 기관의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대내외적으로 의약품 안정공급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K-농정협의체 제4차 농정소분과 회의에서 청년농이 농업정책을 제안하고 전문가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안녕 삼촌농부 농장'에서 열렸다. 이 업체의 홍종민 대표는 근로자 숙소를 확보하기 어려운 농가를 위해 공공형 계절 근로를 확대하고 농장에 화장실과 휴게공간을 설치할 수 있도록 농지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농식품부 2030 자문단 단장인 김진동 에이홉컴퍼니 대표는 자문단 회의에서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그는 청년농이 쉽게 농지를 임차할 수 있게 수로·전기·통행로 등 농지 이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농의 농업법인 취업을 지원해 창업 전에 재배 기술을 배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촌 빈집을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청년 창업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농정소분과 위원들은 농지 임대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지 정보 제공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청년농의 농업법인 취업 지원, 공공형 계절 근로 확대 등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청년농이 농촌에 정착하게 만들 수 있는 핵심 농업정책이라고 강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53년 준공한 도청 대회의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해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25억원을 들여 노후한 대회의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능 개선을 위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지붕 누수와 화재 위험 문제를 해소하고 내진 성능을 보강했다. 70여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도는 실내마감으로 가려졌던 수직창과 목조 트러스 구조를 복원하고, 1950년대 적벽돌과 인방을 드러내 원형의 아름다움을 살리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장 속 네 개의 천창과 갤러리형 창문도 원래 디자인을 살렸다. 기능적 측면에선 기존 회의 중심 공간을 전시, 공연, 소규모 연회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고 부연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은 행정의 역사와 시간을 품은 상징적 공간'이라며 "세월의 흔적을 존중하며 되살린 공간의 가치는 도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시장·군수회의'를 개최했다. 김영환 도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11개 시군의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는 ▲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일자리지원사업 확대 협조 ▲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추진 ▲ 인구감소지역 학습·멘토링 지원사업(충Book-e) 홍보 ▲ 충북 기회발전특구 지정 관련 수요발굴 ▲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적극 추진 등의 협조를 구했다. 시군에서는 ▲ 비혁신·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요청 ▲ 사회복지 분야 전문인력(비공무원) 채용형태 개선 ▲ 월류봉 관광명소화사업 지원 ▲ 하수도원인자부담금 통합관리시스템 마련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도의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지역 균형발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시군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는 수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공급망 위험으로 가격 상승 우려가 높은 비료, 사료, 유류, 전기와 같은 필수농자재와 에너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선제 대응 조치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담은 필수농자재등지원법을 마련했다. 필수농자재등지원법은 내년 12월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필수농자재등지원법에 따라 공급망 위험으로 필수 농자재와 농업용 에너지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적용, 한전·농협 등과 가격 인상 완화 협의, 비축 물량 공급 등 단계별로 선제적 조치를 하게 된다. 이러한 가격 안정 조치에도 필수 농자재와 에너지의 가격이 심각한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농식품부는 지방정부와 함께 농가에 가격 상승분의 전부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필수농자재등지원법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농가에 필수농자재 등의 가격 차이를 지원하는 것이 농자재 제조·판매업자의 부당한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가격 범위 내에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인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스마트공장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들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에 본사를 둔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는 자체 브랜드 생산은 물론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과 생산자 주도방식(ODM)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서천공장 신설에 49억원을 투입했으며, 3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가 천연물 소재 제품 개발에 강점이 있는 서천의 지역적 경쟁력과 결합해 K-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비상대응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WHO 협력센터는 국제 보건사업 수행을 위해 WHO가 선정하는 분야별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WHO가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는 센터 중 '식품안전 비상대응 분야'로는 세계 최초 지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10여년간 국제식품안전당국 네트워크(INFOSAN)를 도와 식품안전 비상대응 협력을 선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협력센터의 주요 역할은 WHO와 함께 인포산 회원국의 식품안전이슈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교육·훈련, 식품안전비상대응계획(FSER) 개발 등 기술지원, 인포산 회원국 간 협력과 네트워킹 촉진을 위한 글로벌 또는 지역회의 지원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WHO 협력센터 지정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식품안전 체계와 대응 역량을 알려 국가 위상이 강화되고 K-푸드 안전성에 대한 국제 신뢰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WHO 협력센터 지정은 우리나라 식품안전 비상대응 관리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식품안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과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1·2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일 산업 박람회다. 행사 기간에는 전국 대표 과일부터 신품종까지 전시가 이뤄지며 관람객은 시식·체험·구매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 사랑의 과일 전달식, 우리과일 요리경연대회 등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우리과일 칵테일쇼’, ‘실감체험’, ‘AI사진관’ 등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어린이 식생활 교육을 겨냥한 ‘어린이 우리과일 탐험대’는 7대 과종과 신품종을 배우고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놀이 기반 학습을 통해 국산 과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일상 소비로 연결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주제별 전시관도 마련됐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모은 ‘대표과일관’, 기후적응형 품종을 포함한 ‘신품종소개관’, 정책·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과일정책홍보관’에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국비 등 137억원을 투입해 동량면 건지마을에 숙박시설과 산책로, 숲 체험 공간을 갖춘 체류형 휴양단지 '노을 숲'을 조성한다. 같은 시기 중앙탑면 체험관광센터 2∼3층에는 국비 등 16억원을 들여 워케이션 센터를 마련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탄금공원 내 '라바랜드'를 수달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한 테마파크로 새단장해 재개장한다. 시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국립충주박물관과 연계해 탄금공원 일대를 역사와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벨트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 내년 7월에는 국비 등 244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트리하우스형 쉼터 등을 갖춘 '심항산 발길 순환 루트' 치유·힐링 공간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뜬다. 비슷한 시기 105억원을 투입해 충주호 주변 심항산과 태양산을 잇는 길이 284m 출렁다리 조성 공사도 본격 착공한다. 시는 올해에도 10월 '충주 아쿠아리움' 개장 등 관광시설 확충에 힘써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특구(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산림청 주관 '탄소중립과 국산 목재 실연화 목조전망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각 65억원 등 총 130억원을 들여 동남구 천호지 공원 인근에 목재 친화 거리와 목조건축물을 조성한다. 시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안서동 대학로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산 목재 518.12㎥를 사용하며 청년 중심의 복합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321.28t의 이산화탄소를 목조건축물 안에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른 산림청의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과 시의 탄소중립 계획 이행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조건축물은 안서동 대학로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인 천호지공원 인근에 조성돼 지역 활성화의 중심축을 담당하게 된다. 건축물 내부에는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과 목재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 체험 및 홍보 시설이 조성된다. 건물 옥상에는 방문객들이 천호지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전망대와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석훈 공원녹지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 당선으로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런(Neuron) 최근호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10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44%가량이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흡연 지표는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800개 표본 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영역별 심층 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7.3%)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10.3%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학생의 경우도 4.1%에서 30% 넘게 떨어졌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 동안 일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연구팀이 중장년층 1천441명을 8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2.14배 높았다. 경증 수면무호흡증군에서는 뇌 미세출혈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운동이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교수 연구팀이 2010∼2024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코호트 연구 논문 9편을 메타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하고, '국제임상종양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이 9편의 논문을 종합해 분석했을 때는 운동과 갑상선암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 시행된 연구와 2015년 발표된 논문 등을 따로 분석했더니 운동이 갑상선암 발생을 19∼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은 2022년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린 암으로, 2022년 한 해에만 약 3만4천 명의 환자가 나왔다. 방사선에 노출되면 갑상선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밖에 다른 밝혀진 원인은 많지 않다. 많은 암의 원인으로 잘 알려진 흡연, 음주, 비만 등도 갑상선암과의 연관성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명 교수는 "특히 운동의 경우 2013년 유럽역학저널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 갑상선암과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는데, 이후 10여년간 추가 코호트 연구들이 발표돼 이번에 새롭게 메타분석을 하게 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옥천읍 동안리 7만8천446㎡에 옥천 제2농공단지를 조성해 5일 준공했다. 충북도 균형발전사업비 등 202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이 공단은 산업용지 5만2천895㎡, 지원시설용지 3천300㎡, 공공시설용지 2만2천251㎡로 구성됐다. 산업용지는 기업 생산시설 5∼6개가 입주할 예정이고, 지원시설용지에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 산하의 중부혈액원이 들어선다. 2027년 입주 예정인 중부혈액원 건립에는 국비 106억원이 투입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현재 일부 기업과 입주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산업용지에 대한 분양계약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기존 옥천·동이·이원·청산·구일·가풍 6곳의 농공단지와 산업단지 2곳(청산·테크노밸리)이 100% 분양된 상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내년까지 국비 등 37억원을 투입해 보은읍 장신리(보은경찰서 옆)에 보훈회관을 새로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한 국비 5억원이 내년 국가보훈부 예산에 반영됐다. 보은군은 여기에다가 군비 등 32억원을 보태 보훈회관 신축에 나선다. 내년 11월 준공 예정인 새 회관은 지상 3층(건축연면적 983㎡) 규모로 8개 보훈단체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 휴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지금의 보훈회관(보은읍 삼산리)은 시설이 낡고 협소한 데다,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없어 나이 든 보훈가족 등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최재형 군수는 "보훈가족들의 숙원인 회관 신축 사업이 마침내 이뤄진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해 품격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지역'에 뽑혀 기금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 89곳의 소멸위기 대응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한 재원으로, 2031년까지 10년간 해마다 1조원 규모로 지원된다. 행안부는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우수지역(8곳) 120억원, 양호지역(11곳) 88억∼72억원을 배분한다. 충북에서 우수지역에 뽑힌 곳은 영동군이 유일하다. 영동군은 전략산업인 일라이트 특화단지 조성, '포레스트 영동'과 '투게더 인 영동' 추진, 청년임대 스마트팜 조성 등을 투자계획에 담았다. 정영철 군수는 "공직자들이 똘똘 뭉쳐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여러 차례 토론회 등을 거쳐 일군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내년 197억원을 투입, 노인 4천43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4천167명보다 269명 늘어나는 것이다. 환경정화와 봉사 등 공익활동 유형 2천927명, 돌봄·행정·교육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활용 유형 910명, 수익창출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공동체사업단 유형 396명, 민간과 연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업알선 유형 149명, 시 자체사업 유형 42명 등이다. 내년에는 학교급식 도우미(공익활동), 경로당 매니저(이하 역량활용), 파크골프 러닝메이트 등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가 새롭게 마련된다. 일자리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오는 26일(시 자체사업은 3월 중)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