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4년간 교육청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재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농협은행과 교육금고 운영에 관한 약정식을 열고 차기 금고 지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약정에 따라 도교육청과 산하 교육기관의 금고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운영 범위는 교육비 특별회계와 기금 등 자금의 출납·보관은 물론 예치 및 운용까지 포함된다. 농협은행은 충남교육재정 전반에 대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장순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은 "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학교·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캠페인, 장학금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금고 운영과 함께 지역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더타틀르팩토리(경기도 김포시 소재)’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더타틀르컴퍼니(경기도 김포시 소재)’가 판매한 ‘타틀르 피스타치오 로쿰(식품유형 :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 1. 3.’로 표시된 제품이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균이 생성하는 발암성 독소로 간 손상·간암·발달장애 등을 유발하며, 급성 중독 시 구토·설사·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식약처는 김포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학생 1천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충북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 박람회는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내 직업계고는 25개교이다. 박람회에서는 ▲ 현장 채용 면접을 위한 45개 기업 체험관 ▲ 취업 정책 등을 안내하는 청주상공회의소 등 12개 기관 홍보관 ▲ 졸업생 멘토링관 ▲ 취업 지원 및 체험관 ▲ 창업동아리관 ▲ 취업 특강관이 운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우수기업과의 채용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안영진)은 지난 10일 위탁급식업계 현장의 고충과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울식약청 김 규 식품안전관리과장과 한국급식협회 박홍자회장을 비롯 위탁급식업체, 운반급식업체,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10개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식약청 김 규 식품안전관리과장은 “급식위생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위탁급식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고자 간담회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말하고 “급식 현장의 애로점과 개선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피드백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자 회장은 “위탁급식 위생 안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장과 업계의 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마련해 주신 서울식약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서울식약청과 위탁급식업계가 급식 위생 안전을 위해 손 맞잡고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앞으로도 지속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위탁급식업체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배식 도우미 위생안전 사각지대 문제, 식자재 검수일지 원산지 유통기한 표시 고충,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외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2025 핵테온 세종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막을 내렸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환경 구축'을 주제로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국내외 보안 전문가와 대학생, 기업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여했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소속 크리스티나 페레스 솔라 교수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 교수가 기조 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보안 기술의 방향' 등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국가정보원의 '국가망 보안 체계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체계'를 중심으로 한 정부 차원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소개했다. 학술대회와 병행해 진행된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32개국 180개 대학에서 온 1천606명이 예선에 참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본선에 진출한 40개 팀의 치열한 경쟁 끝에 고급부문 대상은 한국 숭실대학교 'ASCii'팀, 초급 부문 대상은 대만의 'Starburst Kiwawa'팀이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웹, 리버싱, 포너블, 포렌식 등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백화산 물놀이공원이 11일 개장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백화산 물놀이공원은 총 3천539㎡ 면적에 어린이 풀장(373㎡)과 유아용 풀장(57㎡), 생태체험 수로(94m) 등을 갖추고 있다. 다음 달 17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어린이용 구명조끼를 무상 대여한다. 개인 튜브나 장난감 등은 가져올 수 없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과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소진호), 정푸드코리아(회장 정보헌)는 11일 충북 인삼 소비 확대를 골자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 분야 특허기술 4건을 산업체에 이전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국내 건기식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지만, 홍삼 시장은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협약을 맺은 기관인 충북인삼농협은 우수한 인삼을 생산해 홍삼을 제조하고, 정푸드코리아는 홍삼 정과 등의 제품을 국내외 판매 예정이며, 충북농업기술원은 진세노사이드 등 기능성 분석과 신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식품 특허기술 4건에 대한 산업체 이전 계약도 함께 체결됐다. 먼저, 정푸드코리아와 ‘흑마늘액’과 ‘흑도라지청’ 제조 기술 2건을 대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개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충북 충주 향토기업인 정푸드코리아는 농·수·축산물 통조림 가공 전문업체로, 현재 골뱅이, 참치, 과일 통조림 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10∼11일 강원 양양군에서 열린 '제23회 PKU(페닐케톤뇨증) 가족성장캠프'에 기부금 1천만원과 햇반 저단백밥 제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부터 이 행사를 후원해 왔다. 페닐케톤뇨증은 신생아 6만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희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으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CJ제일제당은 페닐케톤뇨증 환자를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쌀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저단백밥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제품을 처음 선보였고 현재까지 약 270만개를 생산했다. 햇반 저단백밥 제품은 단백질 분해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생산에 일반 햇반의 10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매일유업[267980]도 이번 PKU 가족성장캠프를 후원했다. 매일유업은 첫 행사부터 올해 23회차까지 매년 제품 등을 지원해왔다. 매일유업은 지난 1999년부터 26년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우주·ICT 산업센터에서 정보문화통신(ICT)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5G-A 오픈테스트랩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개방형 5G-A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5G-A(5G-Advanced)는 기존 5G를 한 단계 고도화해 속도·안정성·지능화를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6G로 가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이 가운데 'AI RAN'은 인공지능(AI)이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하고 자원을 자동 최적화해 5G-A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5G-A의 핵심기술이다. 이번 세미나는 5G-A 핵심 기술인 AI RAN의 주요 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지역 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기술을 이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권성수 대전TP 우주·ICT산업센터장은 "AI RAN은 5G에서 6G로 전환 과정에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대전TP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최신 기술 동향에 선제적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 지원을 이어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달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방문객이 35만6천448명, 경제효과는 85억1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4만3천559명) 증가한 수치다. 박람회 용역평가 결과 연령별로는 30∼40대 방문객 비중이 55%를 차지했으며, 외래 방문객 비율은 44.1%로 지난해의 31.2%보다 상승했다. 방문객 1명 평균 지출액은 2만7천293만원이었다. 축제 기간 방문객 5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 행사·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1점, 사회·문화적 영향력은 4.25점, 주요 프로그램 만족도는 4.14점을 각각 기록했다. 용역사는 박람회 성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K-콘텐츠의 다양화, 실감형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전시관 확대, 웰컴·키즈·챌린지존 등 연령대별 체험·공연 콘텐츠 배치, 독립기념관의 장소적 의미 등을 꼽았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 K-컬처박람회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K-컬처박람회가 세계 5대 문화 강국 실현을 지향하는 정부의 국정과제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골든티켓 페스타' 이벤트 한 달 만에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 티켓 1만장이 주인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BBQ 앱에서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한 횟수는 중복 참여자를 포함해 100만회를 훌쩍 넘었다. 자사앱 '골든티켓 페스타' 당첨자 숫자는 전날까지 4천572명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소비자 참여 횟수가 늘면서 하루 평균 250명 이상의 당첨자가 나왔다. 또 네 차례에 걸친 '톱 20' 당첨자와 스크래치 응모권 당첨자 등도 포함하면 현재까지 전체 당첨자는 5천명이 넘는다. 당첨자 한 사람에게 두 장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만큼 1만장이 넘는 FC바르셀로나 서울 티켓의 주인이 가려진 셈이다. 지난 달 11일 시작된 '골든티켓 페스타'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45일간 계속된다. BBQ 앱에서 치킨을 구매할 때마다 응모권 한 장을 자동으로 받는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 경기는 메인스폰서 BBQ가 6만4천석 중에서 3만석을 확보해 고객과 가맹점주 등에게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증가한다며 예방을 위해 달걀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와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11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0년 이후 5년간(작년은 잠정)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7천788명이었다. 이 중 7~9월 여름철 발생 건수가 107건, 4천542명으로 절반을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129건(63%), 집단급식소 35건(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0건(5%)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 달걀말이, 달걀지단 등 달걀 조리식품과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포유류의 소화관 또는 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달걀, 알 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달걀을 선택하고, 달걀에 표시된 산란 일자 및 소비기한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달걀은
대기오염 물질에 포함된 초미세먼지(PM2.5)가 심부전 전조가 될 수 있는 심근 섬유화(myocardial fibrosis)를 유발하는 등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케이트 해너먼 교수팀은 북미방사선학회(RSNA) 학술지 방사선학(Radiology)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과 확장성 심근병증이 있는 환자 등 690여명의 심장 MRI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PM2.5)가 심근 섬유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너먼 박사는 "이 결과는 대기질이 심장 구조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는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 단계임을 보여준다"며 "대기오염 수준이 약간만 높아져도 심장에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대기질 저하와 심혈관 질환 연관성은 많은 연구에서 입증됐다. 하지만 대기오염 노출로 인해 심장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변화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해너먼 교수는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심장병, 특히 심근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며 "이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실내 공기에 떠다니는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폐 등 호흡기계에 유해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정량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에 따르면 호흡기안전연구센터 송미경 박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했다. 지금까지 국내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에는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정확한 건강 영향 기반 허용 기준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다. 송 박사팀은 고려대 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단장 연구팀과 함께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공기 중 미생물의 RfD(Reference Dose)를 제시했다. RfD는 사람이 매일 평생 노출돼도 건강에 해롭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일일 노출량이다. 연구에서는 일부 미생물에 노출된 실험동물에서 폐 내 염증세포 수가 증가하고,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활발해졌다. 폐 조직에는 다양한 염증세포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호산구가 침윤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 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직학적 변화도 관찰됐다. 곰팡이 균주의 경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치나 치은염,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50세 이상 장년층의 경우 빠진 이를 방치했을 때 암 발생 위험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 이승연 박사는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5천280명을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을 토대로 충치,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인 치은염, 치아가 빠진 상태인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 보유 여부에 따른 암의 발생률과 사망 여부를 분석했다. 전체 암 발생은 총 18만1천754건으로, 구강질환이 있을 때의 암 발생률이 높았다. 치아가 없을 경우 대장암은 13%, 간암은 9%, 위암은 8%, 폐암은 4% 더 많이 발생했다. 치은염이 있는 경우에도 간암과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각각 8%와 7% 증가했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마찬가지였다. 10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은 총 3만7천135건이었는데 치아 상실이 있는 사람은 전립선암 사망률이 24%, 위암은 21%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최대 1.3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2천241명의 흡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여부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1.19배 높았다. 흡연량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비례했는데, 하루에 담배 한 갑을 10∼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최대 1.29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기간이 길어지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33% 낮았다. 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흡연이 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많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달리기(러닝) 열풍이 부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무더운 날씨에는 열사병과 심장질환 위험이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강북삼성병원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달 14일 현재 올여름 온열질환 환자는 총 1천582명으로, 이 가운데 20∼40대가 34.8%를 차지했다. 노년층보다는 대체로 환자 수가 적지만, 젊은 세대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방증이다. 무더위 속에서 달릴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질병은 열사병이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는 "무더운 날씨에 러닝을 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특히 운동 중 갑자기 땀이 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라며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열사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 몸을 식히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교수는 또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0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무이자 재해자금 1천억원을 긴급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아산과 경남 합천·산청의 피해 현장을 방문한 강 회장은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하게 약제·영양제 할인 및 병해충 방제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범농협의 역량을 총동원해 이재민에게 생필품과 구호키트를 제공하고 현장 복구를 위해 방역차, 살수차 등 각종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범농협은 피해 조합원 세대당 최대 1천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규대출 금리 우대 및 기존대출 납입 유예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속한 손해조사로 보험금을 조기 지급하고 영농자재와 시설 피해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집중호우가 그치고 피해 지역에 물이 빠지면 농협은 전사적인 임직원 일손돕기를 통해 피해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본 경남 산청군을 방문해 피해 현황과 응급복구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산청군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시천면 798mm 등 평균 632mm의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사망·실종자가 속출하고 농작물 520㏊(헥타르·1㏊는 1만㎡)가 침수되는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송 장관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산청군 산청읍 일대를 방문해 산림청과 산청군 관계자로부터 피해 현황과 응급 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복지회관으로 대피한 이재민을 위로하며 "정부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산청군 신안면 청현마을의 침수 피해 딸기 재배시설을 찾았다. 그는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물이 빠지는 즉시 과수·채소 등 분야별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기술지도 등 응급 복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통해 보험금과 복구비를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추가 피해 최소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폐식용유와 커피찌꺼기(커피박), 왕겨·쌀겨 등이 폐기물 신세에서 벗어나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았다. 환경부는 폐식용유와 커피찌꺼기, 왕겨·쌀겨를 순원자원으로 지정하는 '순환자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21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순환자원으로 지정되면 정해진 용도와 방법 등을 준수하는 경우 폐기물로서 규제받지 않는다. 현재는 폐지와 고철, 폐금속캔, 알루미늄, 구리, 전기차 폐배터리, 폐유리 등 7개 품목이 순환자원으로 지정돼있다. 폐식용유는 지속가능한항공유(SAF) 등 석유 대체 연료 원료물질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순환자원으로 지정되게 됐다. 커피찌꺼기는 퇴비·건축자재·생활용품 등으로, 왕겨·쌀겨는 사료·퇴비나 축사 바닥에 까는 용도로 재활용이 이뤄지고 있거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국민참여입법센터(opinion.lawmaking.go.kr)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세 번째 하이볼을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은 지난 16일 CU의 자체 앱 포켓CU에서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3시간 만에 1만묶음(6만캔)이 모두 팔렸다. 이 상품은 코냑을 기반으로 했다. 코냑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더해진 적당한 단맛과 은은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8.8도이며 가격은 8천800원이다. 지드래곤이 직접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를 각기 다른 표현과 색상, 질감으로 그려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최단기간 완판, 주류 최고 하루 매출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말 피스마이너스원 블랙 하이볼 출시 당일 포켓CU에서 8천88개 물량이 1초도 안 돼 다 팔렸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몽골 CU 등 해외 점포에서도 수출 문의가 잇따를 만큼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가 K컬처를 알리는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