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오는 18일 오후 2시 화랑관에서 취업 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군내 36개 업체가 직접 참여하고, 30개 회사는 간접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이들 업체와 구직자와의 1대 1 면접이 이뤄지며, 이미지 메이킹과 지문적성검사,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의 '싱글몰트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맥주는 호주 청정 지역인 태즈메이니아산 단일 품종 몰트(맥아)를 사용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현지 제맥소인 조 화이트 몰딩스(Joe-White Maltings)와 협업해 이 맥주를 생산했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이날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355㎖, 500㎖ 캔 제품 2종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을 매년 한 차례 한정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의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회접견실) ※ 비공개. 국회개혁자문위원회 위촉식(11:00 국회접견실) ▲ 상임위원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319호)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30호)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01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534호) ▲ 의원실 세미나 윤준병 의원실 등,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 :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작은학교살리기(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성일종 의원실 등, 미국이 요구하는 '동맹의 현대화'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 새정부 국방정책 점검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 IV(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이용우 의원실 등, 인천철도혁명을 위한 국회 토론회 :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실현 방안 모색(10: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오세희 의원실 등,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 노래연습장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10:30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이건태 의원실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 출범식 / 정책토론회(10:30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15일 기업의 잇따른 공장 사망사고에 대해 "각 회사 CEO(최고경영자)의 마인드가 원인일 것"이라면서 "CEO만 아니라 직원도 안전을 중시하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 취임한 박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자신이 대표인 샘표식품[248170]에서 1986년 준공된 공장의 소방 설비를 최신 기준에 맞게 교체했다며 "실행하는 데 3년이 걸렸다. 담당 간부들이 안전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설비 교체가) 다 끝나고 나니 간부들 마인드도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최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면담 자리에서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협회에 당부했다면서 "원자재와 인건비가 오르고 다른 비용도 올라가는데 기업들이 적자를 보면서 운영할 수는 없다. 가격 규제를 지난 정부에서 엄청나게 했는데 이번 정부는 좀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 표시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방침에도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GMO가 아닌 콩은 가격도 비싼 데다 수급도 어렵다면서 국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19∼21일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일원에서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천이 보유한 바다·강·호수와 해양 인프라를 활용한 레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해양레저 가상현실(VR) 체험, 30인승 요트 타기, 해양안전체험 등을 통해 누구나 해양레저를 경험할 수 있다. 중국 칭다오를 시작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경북 포항을 거쳐 서천으로 이어지는 제7회 원동배 국제세일링랠리의 마지막 일정과 연계해 중국·러시아·미국·한국 등 7개국 100여명의 세일링 선수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제1회 환황해컵 요트대회도 함께 열린다. 19일에는 테너 이동명 교수의 환영 공연이 펼쳐지며, 20일에는 세계적인 드러머 리노와 K-팝 댄스팀 어썸제이, 가야금 연주자 김가영의 무대와 한국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어우러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서천 해양레저페스타는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서천의 미래 해양레저관광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천을 충남 서해권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이자 국제 해양 교류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 곡물가 하락에 따라 농협사료가 15일부터 사료 가격을 내린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축산 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배합사료 가격을 1포대(25kg 기준)당 평균 325원(2.6%) 내렸다.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연간 약 343억원(가공조합 포함하면 593억원) 수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사료비는 축산농가 경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가격 인하가 농가 경영 안정과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 곡물 시장과 환율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영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의 국제 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재료비 하락분을 사료 가격에 적기 반영하도록 독려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 8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에 따르면 곡물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8% 내린 105.6으로 넉 달 연속 하락하면서 거의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앞으로도 사료 가격의 추가 인하 요인이 있을 경우 가격에 즉시 반영되도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터널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발파암을 공개 매각해 11억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공사 터널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발파암 14만㎡를 최근 11억원에 공개 매각했다. 당초 감정가인 4억원보다 7억원 더 많은 금액으로, 시 재정 건전성 강화와 자원 재활용 효과를 냈다고 대전시 측은 설명했다. 발파암 반출은 오는 10월부터 2027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인재개발원은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무료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 학습을 위해서는 사이버교육센터(chungnamdomin.hunet.co.kr)에 접속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하거나 설치 주소(URL)를 전송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민 사이버교육은 도정 핵심, 리더십, 자기혁신, 경영 기법, 정보화 역량, 자격증 취득, 인문·교양, 건강관리, 외국어, 제2외국어, 취미 등 11개 분야 600여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도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도민 의견을 수렴해 호응도가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며 "사이버교육을 365일 원활히 수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로 국비 66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51억3천만원보다 14억4천만원(28%) 늘어난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 도로 정비 등 생활편익 사업 1건(18억원) ▲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발굴 용역 1건(2억원) ▲ 누리길 및 여가녹지를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3건(35억원) ▲ 생활공원 조성사업 1건(11억원)이다. 주민지원사업 발굴 연구용역에 국비 2억원이 반영되면서 앞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전략 수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공모사업 중심의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주민지원사업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컨설팅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문화 축제인 우륵문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탄금공원과 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3회째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 함께 더 가까이'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창작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충주연합풍물단과 청소년우륵국악단,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이레)의 공연이 식전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국악관현악과 성악, 타악기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풍류:권주가' 개막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클래식 공연 '노래와 선율로 물드는 가을밤', 정가희 발레단 '별, 바다 그리고 숲', 우륵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우륵중원합창페스타, 우륵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국악과 전통'을 기반으로 한 100인의 가야금 '우륵의 아리랑', 충주향토문화공연(제머리마빡, 마수리농요), 택견과 비보잉의 '유광비천' 등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시화전, 충주역사 기록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도 열린다. 폐막일에는 '제23회 대한민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한정 판매했던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CJ더마켓과 이마트에서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 상자 안에 스팸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앞서 크림에 출시된 제품 1천개 중 20개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골드바(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들어있었고, 24시간 안에 완판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과 11일 각각 CJ더마켓과 이마트에도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역시 한정판이며 일부 제품에 골든 티켓이 들어있다. 다만 CJ제일제당은 판매될 제품의 양과 골든 티켓 개수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 문화에 관심이 많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눈높이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인 결과 뜨거운 호응을 확인했다"며 "스팸 골드바 에디션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냉장·냉동 수산물의 신선도를 높이고 소비자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도내 수산업체 15곳에 수산물 온도센서 스티커 8만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송 과정 등에서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상온에 2∼3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제품 포장에 붙은 스티커가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뀐다. 정병우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소비자들이 직접 신선도를 확인하며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수산물이 신뢰받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연합] 식당 측이 손님에게 제공한 음식이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 것인지, 이미 조리된 제품을 데우기만 한 것인지 알려야 하는지를 두고 중국에서 뜨거운 논쟁이 불붙었다.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 관영 매체들이 해당 논란을 일제히 보도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조만간 관련 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글로벌타임스는 '미리 조리된 음식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반제품 또는 완제품으로 만든 간편식을 뜻하는 '위즈차이'(預製菜) 논란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논란은 지난 10일 인플루언서 뤄융하오가 중국의 유명 식당 체인인 시베이의 요리들이 거의 위즈차이이면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저격하면서부터 촉발됐다. 다음날 시베이의 창업자인 자궈룽은 즉시 이를 부인하면서 국가 규정에 따르면 시베이 식당들에서 만든 어느 요리도 위즈차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국 사회에서는 조리된 형태로 식당 측이 제공받아 데우거나 익히는 과정만을 거쳐 내놓은 음식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앞서 지난 13일 신화통신은 간편식 요리가 논란이 된 배경에는 소비자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국비 등 160억2천600만원을 투입해 감곡면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감곡햇살누리센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3천294㎡)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헬스장, 디지털미디어실, 다목적실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군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한다. 기존 행정복지센터는 공사 기간 감곡도서관으로 임시 이전됐다가 감곡햇살누리센터 준공과 함께 이 건물 1층으로 재입주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 누적 관람객이 2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일부터 조치원 산일제사·1927 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하루 2∼3회 운영 중인 시민 정기 해설에 매회 100명 안팎의 관람객들이 참여했고, 주말마다 2천∼3천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한글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드로잉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본명 샘 콕스·31)이 남긴 대형 작품은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로 거듭났다. 두들은 이번 비엔날레를 기념해 1927 아트센터 내 높이 4m, 너비 20m 벽면에 한글과 자신의 아이콘을 결합한 '한구들'(HANGOODLE)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방문객들은 한지에 그린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허문 그의 유쾌한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한글을 주제로 한 국제 전시회인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는 세종시 조치원 1972아트센터·산일제사 일대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글을 재해석해 창작한 국내외 작가 39명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들의 지역화폐 충전금을 금융상품에 예치해 연간 수억원대 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15일 "지난 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충전금(선수금)을 정기예금 등 이율이 높은 금융상품에 넣어 이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상품권법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행안부는 청주페이 충전금이 시민이 지자체에 일시적으로 맡긴 예탁 성격 자금이어서 지방재정으로 보기 어렵지만, 일부를 정기예금 등으로 운용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목적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충전금은 언제든 환전 가능한 유동성 자금인 만큼 자금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1월 이상조 청주시의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 의원은 월평균 230억원 이상의 청주페이 충전금이 이자가 거의 없는 보통예금에 묶여 있다는 것에 주목,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그동안은 청주페이 고객(시민)들의 충전과 함께 그 금액이 청주시 명의 보통예금 계좌로 입금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