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체 점포에서 여름 여행 전 화장품을 구매하는 쇼핑객을 잡기 위한 '바캉스 뷰티 페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공식 앱을 통해 화장품 샘플 교환권을 배포한다. 랑콤과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52개 브랜드에서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향수나 스킨케어 샘플 2만8천여개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뷰티 컨설팅 및 진단서비스'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아베다에서는 1대1 두피 모발 진단 및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SK-2에서는 1대1 스킨케어 컨설팅 및 핸드 마사지를 각각 제공한다. 프라다 뷰티와 지방시 뷰티 등 24개 브랜드가 고객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선사한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코스메틱 잡화 담당은 "바캉스 뷰티 페어를 열고 바캉스족과 백캉스족(백화점 바캉스족) 모두를 만족시킬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여름철 화장품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확보한 기금으로 '6·25 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관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참전유공자 가정 15곳을 선정, 주택을 개보수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가구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원 규모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다. 지원을 원하는 참전 유공자는 내달 14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대상자를 선정해 12월까지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보내며, 이분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도심 속 테마파크인 대전오월드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여름 물놀이장을 다음 달 24일까지 운영한다. 29일 오월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장한 물놀이장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쾌적한 이용환경과 안전을 위해 매시 정각부터 50분 운영한 뒤 10분간 정비한다. 오월드 물놀이장은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물미끄럼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 놀이시설을 완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매일 수질관리를 진행하고, 안전요원과 응급치료 인력을 상시 배치했다. 오월드 입장 후 별도 요금제로 운영되는데 자유이용권 소지자는 무료, 개별이용권 7천원, 연간 회원 5천원, 영유아는 3천원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24개 기관·기업이 힘을 모은다. 충남도와 당진시, 도내 4개 대학, 2개 연구기관, 4개 관계기관, 3개 발전 공기업, 4개 대기업, 5개 중소기업은 29일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당진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대학은 수소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교육기관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기관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기업은 수소특화단지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와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수소 생산·저장시설과 운송 기반, 수소 활용시설 등 수소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수도권 기업 이전 때 보조금 우대, 개발 제품 실증·시범보급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지난해 강원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 경북 포항 발전용 연료전지 특화단지 등 2곳을 제1기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한 데 이어 다음 달 14일까지 추가 수소특화단지를 공모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지정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당진의 핵심 산업인 화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29일 충남 당진시를 찾아 수해복구 일손돕기 활동을 했다고 농협은행이 전했다. 강 행장과 관내 농축협 임직원들은 피해 농가 비닐하우스의 토사를 제거하고, 피해 작물과 폐기물을 정리했다. 강 행장은 "농업인과 지역 주민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인력 지원과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서산시는 극한호우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산에는 지난 17일에만 438.9㎜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피해 규모는 27일 오후 6시 기준 589억원에 이른다. 응급복구율은 67.8%(459건 중 311건 완료) 수준이다. 모금 목표액은 2억원이며, 기부금은 전액 수해 복구에 사용된다. 이완섭 시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전국 각지의 온정이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10만원 초과분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10월 22일까지 기존 16.5%에서 최대 33%로 확대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공식 온라인몰인 푸드몰에서 주문 제품을 다음 날 배송해주는 '내일받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푸드몰에서 가정간편식(HMR)과 육가공 등 일부 카테고리 제품을 평일 밤 12시 전, 주말 밤 10시 전에 구매하면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내일받기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파스퇴르 위드맘 등 영유아식 카테고리 제품은 공장 직배송(주 5일 배송·주말 제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 내일받기 서비스와 연계한 기획전을 전개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식품전문기업 푸디스트(FOODIST)를 식음시설 운영업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업체는 엑스포 기간 구내식당 운영과 케이터링을 맡는다. 또 행사장 내 음식관과 푸드트럭존을 운영하면서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이 행사에 30개국의 전통음악 공연단을 초청하고 1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극한호우로 충남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청양·부여 지천 기후대응댐 건설 종합지원계획 수립에 나섰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몇 년째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은 우리가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물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며 "기상이변은 더 이상 이례적인 일이 아니며, 지천댐은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청양군은 2022∼2023년, 부여군은 2022∼2024년 연속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올해도 청양 115억원, 부여 97억원 등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82억5천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의 호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국장은 이어 "청양과 부여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 등을 시행한 바 있는데, 지천댐은 물을 담을 수 있는 최적지이자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지천댐을 건설하면 1천900만t의 홍수조절 능력과 연간 5만500만t의 용수 공급량을 확보하게 돼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양·부여 주민 62.9%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 서운동 성당을 도 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과 옛 사제관에 대해서도 도 문화유산 등록을 예고했다. 도는 천주교 청주교구를 대표하면서 한국 근현대 천주교 건축의 특징과 변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두 성당을 보존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는 유산으로 활용하고자 도 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운동 성당은 1963년 북문로 본당에서 이전해 건립됐다. 당시 성당 건축에서는 보기 드문 삼각형 지붕, 오각형 전면 창, 제단 뒤쪽의 종탑 등 독창적인 구조를 갖췄다. 1961년에 지어진 내덕동 주교좌 성당과 옛 사제관은 미국 가톨릭 선교단체인 메리놀 외방선교회의 건축 양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설계자(박태봉)와 시공자(김베네딕토)가 명확히 기록돼 있고, 설계도·상량문·사진·시공 기록 등 귀중한 자료도 잘 보존돼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권기윤 도 문화유산과장은 "두 성당 모두 1960년대 천주교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던 시기의 중요한 상징이자, 신앙과 공동체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유산"이라며 "앞으로 순례길, 해설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등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내달 1일 한미 무역 협상 시한을 앞두고 미국이 농축산물 시장 개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사회단체들이 "관세 협박"이라며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등 농민단체는 28일 전쟁기념관 북문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미국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요구를 우리 통상당국이 수용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통상협력본부장이라는 작자는 '지금까지 농산물이 고통스럽지 않은 협상은 없었다'며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헛소리를 뱉어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희생했으니 농업이 또 희생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 더는 고통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농업은 식량 주권, 국가 안보의 최전선이니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는 농업을 더 이상 희생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한·미 농축산물 시장이 개방될 경우 대대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집회 후 시장 개방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들에 앞서 농어업농어촌먹거리대전환연대회의도 주한 미국대사관 맞은편에서 기자회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뮤직비디오라는 장르의 예술적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JIMFF 스페셜 초이스-뮤직비디오 어워즈'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무국은 공모를 통해 예술성과 창의성, 영상미, 실험성 등을 갖춘 뮤직비디오를 3편을 선정, 작품상(300만원)과 특별상(200만원) 및 신인상(1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정식 음원 유통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음원을 기반으로 한 뮤직비디오이다. 장르의 제한은 없고, 국내외 감독 및 아티스트이면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 희망자는 내달 22일까지 심사용 스크리닝 영상 링크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통과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어워즈 시상식은 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9월 5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공모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jimf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9월 4∼9일 모산비행장 등에서 열리며, 옛 메가박스제천 건물이 한시적으로 주 상영관으로 이용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일·학습 시간은 모두 줄어든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은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라가면서 10%를 넘어섰다. 식사를 제때 챙기는 사람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점심·저녁 모두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협력해 추진 중인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GSC Grants Program)에 전 세계 52개 기관이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드볼트는 기후위기 등 지구적 재난에 의한 야생식물종자의 멸종을 대비한 종자영구저장시설이다.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위치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BGSV)는 2018년 야생식물 종자 보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국내외에서 수집한 야생식물 종자 6천28종 28만908점이 저장돼 있고, 2050년까지 전 세계에 분포하는 야생식물 종의 약 30%를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응모한 52개 기관 가운데 최종 20개 기관이 오는 8월 선정된다. 선정 기관은 지원금과 함께 종자 수집·저장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받아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라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식물의 식물종자를 수집해 시드볼트에 기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매년 2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된
▲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D-50 맞이 소원이벤트'를 내달 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희망자는 엑스포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팔로우한 뒤 댓글로 '받고 싶은 9월 이벤트 선물'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17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이 전달된다.
◇ 과장급 전보 ▲ 의료감염관리과장 박재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장동혁 의원은 31일 "당을 재건하고 새롭게 바꿔 국민의힘과 충청의 미래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전시청을 찾아 "제가 정치를 시작한 대전을 시작으로 충청권 자치단체장과 지지자를 만나 지역 현안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국민의힘은 새로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면서 "(여당을 상대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이 공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새로운 인재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당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충청인들이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 기대를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장 의원에게 해양수산부 이전 반대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