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는 청년결혼축하금이 신혼부부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2년, 3년이 지날 때마다 300만원, 200만원, 200만원 등 모두 700만원을 지급한다. 자격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8세 이상 45세 이하로 부부 중 1명 이상이 초혼이고, 논산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시는 2023년부터 신혼부부의 초기 정착 비용을 줄이고 지역 사회 정착을 돕고자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 인구청년정책팀(☎041-746-57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하이트진로 맥주와 서울우유, 매일유업의 초콜릿, 진주햄 소시지 간식, LG생활건강의 치약·칫솔 등 제품의 소매가격이 오른다.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테라·켈리·하이트 맥주의 355㎖ 캔제품은 2천250원에서 2천500원으로, 500㎖ 병제품은 2천400원에서 2천500원으로, 1.6ℓ 페트병 제품은 7천900원에서 8천3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맥주 제품 출고가를 이날부터 평균 2.7%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가정용 채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500㎖ 캔 제품값은 올리지 않았다. 오비맥주는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지난 4월 평균 2.9% 인상해 편의점 판매 가격도 올랐다. 다음 달 편의점에서 서울우유 300㎖ 4종은 2천원에서 2천100원으로, 200㎖ 3종은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각각 100원 오른다. 서울우유 아침에주스와 비요뜨 각 2종은 2천원에서 2천300원으로 300원씩 비싸진다. 매일유업의 킨더초콜릿 조이가 2천400원에서 2천700원으로 오르는 등 킨더초콜릿은 종류에 따라 100∼40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신석기·청동기시대 유물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을 올해 마무리한다고 28일 밝혔다. 2002년 건립된 고남패총박물관의 시설 현대화와 전시공간 확장을 위한 사업으로, 1·2전시관으로 분리된 공간을 하나로 연결해 기존 178㎡였던 전시공간이 797㎡로 넓어진다. 올해 말 준공 후 전시물 제작·설치가 완료되면 내년 3월 재개관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은 '바다 삶의 기록, 고남리 조개더미'를 주제로 사계절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실을 꾸미고, 기존 유물 전시와 인공지능(AI) 등이 결합한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원북면 반계리) 종합정비 사업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기념관 보수공사를 마쳤고, 8월까지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무리한 후 재개관할 예정이다. 올해 말 종합안내소 준공을 끝으로 새로이 변모한 이종일 선생 생가지의 온전한 모습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한현숙 문화예술과장은 "태안이 낳은 독립운동가 이종일 선생 생가지와 태안군 대표 박물관인 고남패총박물관이 더 큰 사랑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연희동 일식당 '카덴', 식품 제조사 한일식품과 손잡고 들기름 비빔우동과 냉소바(냉메밀국수), 들기름 유부 냉우동 등 3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여름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가격은 2인분에 5천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해당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과 슈퍼마켓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셰프 오스틴 강과 공동 개발한 갓장아찌동치미국수, 장아찌간장비빔밥, 토핑유부초밥 등 퓨전 한식 메뉴 3종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이마트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마트24는 다음 달 한 달간 제품 출시를 기념한 할인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카덴 냉우동과 소바를 개발한 김익중 이마트 대용식 바이어는 "제조사, 셰프와 함께 시중에서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맛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2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수목원·정원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과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이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수목원·정원 관광콘텐츠 개발 및 홍보, 산림복원과 관광을 연계한 환경·사회공헌·투명경영(ESG) 사업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상택 이사장은 "수목원·정원 문화산업을 육성하면 지역관광 활성화를 물론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광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중국 헤이룽장성과 산둥성을 공식 방문해 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헤이룽장성과 산둥성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상생 발전과 미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전 부지사는 첫 일정으로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린 무역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참가 기업을 격려하고, 동북아 시장의 수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또 수이훙버 헤이룽장성 부성장을 만나 두 지역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경제·무역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 부지사는 이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관춘을 찾아 창업 지원 인프라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고 충남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소개했다. 중관춘은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대학만 41개가 있고 중국과학원과 중국공정원 등 국가연구소가 206곳에 달하며 입주 기업이 2만개에 육박해 인재 양성과 신기술 개발의 메카로 꼽힌다. 마지막 일정으로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협력 콘퍼런스에 참석해 충남의 산업 경쟁력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 메가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도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홍콩의 중심지 센트럴 지역에 있는 '센트럴점'의 하루 매출이 2천만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센트럴점이 미식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현지인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hot place·인기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 센트럴점은 140평(약 464㎡) 면적에 2층 123석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작년 7월 문을 열었다. 센트럴 지역은 영화 '중경상림'의 촬영지로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젊은 소비자의 방문이 많은 '센트럴 마켓' 등이 있는 관광 명소다. 주변에 쇼핑몰과 증권회사, 은행이 있어 점심 시간 유동 인구가 하루 평균 1만명을 넘어 프랜차이즈 사업에 좋은 입지라고 BBQ는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BBQ는 앞으로도 각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 개선에 집중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내 '옥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다음 달 말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564㎡ 터에 숲속 명상 공간, 숲 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시는 자연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은배 산림관리과장은 "옥화 치유의 숲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공공 치유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산림치유지도사를 채용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여름 휴가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전과 부산, 대구 등 전국 1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대규모 관광 캠페인으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하고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목적이다. 숙박 할인쿠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대전지역 숙박시설 이용기간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다. 쿠폰은 대전시 소재 숙박업소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인당 1매만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https://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은 과학도시 이미지를 넘어 최근 '재밌고 재밌는 잼잼 도시', '웨이팅 도시'로 불리며 MZ세대가 주목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대전을 찾아 각양각색의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의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 콘텐츠·게임 등 산업전시관에 인파가 몰리며 한류의 인기를 입증했다. 5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전시관은 한글부터 드라마, 영화, OST, 게임, 웹툰 등 대중문화 콘텐츠와 뷰티, 푸드, 굿즈 등 소비재·서비스까지 K-콘텐츠 전 분야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다루고 이와 관련된 제품, 기술,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개장 첫날인 4일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게임 전시관에서는 1970년대 아케이드 게임부터 1990년대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 온라인게임, 2010년대 스마트폰 게임, 현재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기반의 게임까지 K-게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관심을 모았다. 영상 콘텐츠 전시관은 한류 열풍을 선도한 K-드라마, K-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고 AI와 영상 콘텐츠를 결합한 몰입형 전시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웹툰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을 주도하고 있는 K-웹툰의 지적재산(IP)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옥',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정년이' 등 드라마로 제작된 인기 웹툰의 제작과정과 주요 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두 번째 하이볼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이 매일 8천888캔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CU는 지난 4월 30일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전국 매장에 선보여 누적 판매량이 500만캔을 넘었다. CU는 2탄으로 준비한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을 지난달 27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에 내놓았다.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은 CU 올림픽광장점에서 진행 중인 피스마이너스원 팝업스토어에서 하루 8천888캔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1988년생인 지드래곤이 평소 좋아하는 숫자가 '8'이다. 팝업스토어 첫날부터 레드 하이볼을 사려는 고객이 몰려 영업 전부터 대기 줄이 만들어졌고 이후에도 한정 수량이 매일 모두 팔리고 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 기획자)는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피스마이너스원 세계관을 한층 확장한 2탄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을 기획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최신 주류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공약에 반영된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제77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 우리가 지금까지 한 것처럼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사업의 명분과 논리에 집중해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충남혁신도시 문제와 관련해 "공공기관들이 타 시도보다 충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환경이나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도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공약한 만큼 제대로 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각종 자연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올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하 침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해야 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 취약시설 등에 대한 예찰 활동 및 철저한 상황관리 등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6월 직원 월례모임에서도 "새 정부 출범으로 국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늘 7일 오후 2∼6시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앞에서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마련된다. '6월 5일'은 세종대왕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처음 기록된 날(1447년 음력)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악 활성화와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날을 국악의 날로 올해 제정했다. 이날 오후 2∼3시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등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의 국악 문화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 3∼6시에는 궁중음악인 헌천수와 산조앙상블, 소고춤 등의 공연을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충주시는 2027년까지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유)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주)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이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5일 밝혔다.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용량은 50g으로 소비기한은 올해 10월 12일이다.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용량은 22g, 소비기한은 9월 21일이다. 이번 회수는 식약처,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이 최근 충북 지역 2개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에 대한 원인조사를 실시한 뒤 진행됐다. 급식으로 제공된 상기 2개 제품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서 모두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푸드머스는 이 제품 2종 약 2만7천개를 전국 급식사업장에 납품했고, 이중 두 곳에서 일부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푸드머스 관계자는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납품을 전면 중단했고 납품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해 전량 폐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인 마더구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