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일주일에 2시간 30분가량 정도 걷는 노인의 삶의 질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비만 노인에게서 걷기 운동으로 인한 삶이 질 만족도가 컸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이혜준 교수 연구팀은 2016∼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65세 이상 노인 6천60명의 운동 유형(유산소·근력·걷기)과 강도, 비만 여부에 따른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노인의 운동 유형 중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반면, 주당 150분 이상 적절하게 걷기 운동을 한 노인은 걷지 않는 노인에 비해 삶의 질이 1.71배 높았다. 삶의 질은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지장 여부를 파악하는 'EQ-5D' 척도로 평가했다. 특히 비만 노인의 경우에는 주당 150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한 노인이 걷지 않는 노인에 비해 삶의 질 만족도 점수가 2.33배 높았다. 비만하지 않은 노인에게서는 걷기 운동을 한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삶의 질이 1.7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걷기 운동이 노인의 삶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배우 겸 작가로 활동 중인 하정우와 손잡고 두 번째 와인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신상품은 '마키키 쇼비뇽블랑'으로 하정우가 그린 그림을 라벨로 붙였다. 하정우가 쉴 때면 찾는다는 하와이 호놀룰루 '마키키'에서 그린 작품이다. 하와이 원주민인 폴리네시안의 모습을 선명한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로 그렸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뉴질랜드 말보로산으로 세계적인 와인 평가 앱 '비비노'에서 4점 이상을 획득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8월 내놓은 하정우의 그림을 라벨에 넣은 '콜 미 레이터' 와인은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마키키 쇼비뇽블랑과 함께 콜 미 레이터의 한정판 2종도 새로 선보인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 담당MD(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선보인 와인은 최근 와인시장 트렌드에 맞춰 가격과 상품성, 스타성, 소비자 평점 등을 모두 신경 쓴 제품"이라며 "잠실 챌린지스토어점에 팝업 행사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의 지급 기준을 오는 25일부터 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소비자가 2만원 이상을 3회 주문하면 다음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했으나, 2회만 주문해도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1인당 월 1회로 쿠폰 사용을 제한해 왔으나, 이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공공배달앱에서 쓸 수 있어,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지난달 10일 시작했다. 지난달 공공 배달앱 주문 건수는 전달보다 22% 늘었고 작년 동월보다 116%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여름방학 가정 내 배달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쿠폰 발급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에는 땡겨요, 먹깨비 등 12개 공공배달앱이 참여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오는 26일 길이 82m 슬로프(6개 레인)를 갖춘 좌구산 물썰매장을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겨울에는 눈썰매장, 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쓰이는 이곳은 내달 2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화요일은 문을 닫는다. 4세 이상 및 키 110㎝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만원, 청소년(7∼18세) 8천원, 유아(4∼6세) 2천원이다. 중부 4군(증평·괴산·진천·음성) 군민과 20인 이상 단체, 휴양랜드 숙박객, 가족 친화 인증기업 직원, 다자녀 가정은 1천원 할인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은 22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예산의 수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에 손을 보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밀짚모자와 주황색 야광조끼 등 작업복 차림으로 피해 주택에서 침수된 가구와 흙더미 등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충남 홍성·예산을 지역구로 둔 강승규 의원은 가장 먼저 집결지인 예산군 하포2리 마을회관에 도착해 동료 의원들을 맞이했다. 김형동 의원이 피해 농가에서 물에 젖은 장판을 꺼내오자 구자근 의원이 함께 들며 일손을 거들었다. 정점식 사무총장·박덕흠 비상대책위원 등도 폐자재를 나르며 복구에 열을 올렸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폐자재를 치우던 중 기자와 만나 "피해 상황이 아주 처참하다"며 "큰 물건들은 중장비로 치워야 하는데 지금 중장비가 없어서 정부에 빨리 중장비를 지원하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해 복구 작업에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참여했다. 현역 의원이 아닌 김 전 장관은 당과 따로 수해복구 일정을 잡았으나, 지역이 겹쳐 당 일정에 합류했다. 김 전 장관은 피해 주택을 청소하던 중 기자와 만나 "의원들이 온다고 해서 같이 왔다. 같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충북 일선 지자체는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중 제천시와 보은·영동·진천·괴산·단양군은 지류형 상품권으로도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카드형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데 고령층은 이를 어려워해 이들 지자체는 카드형과 함께 지류형을 발급해 왔다. 이들 지자체는 지류형 소비쿠폰을 지역화폐 발행처인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공급받아 주민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전국 지자체들이 한꺼번에 신청하면서 원활한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는 지류형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의 경우 10만장을 한국조폐공사 측에 의뢰했지만, 입고가 이달 말로 예정되면서 지역 금융기관에 있는 지류형을 구매해 지급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1만원권 5만장(5억원)을 구매했는데 어제 하루에만 2만2천여장(2억2천870만원)이 지급됐다"면서 "소비쿠폰 지급 기간에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일단 조폐공사에 추가 신청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제천시도 전날 지류형 상품권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FC바르셀로나는 15년 만에 방한해 오는 31일 아시아투어 첫 경기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FC바르셀로나의 클래식 저지와 머플러, 키링 등 인기 상품과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공식 유니폼 등 600여종의 굿즈가 판매된다. 23일부터 30일까지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FC서울과의 친선경기 스코어를 맞추는 예측 이벤트를 열어 스코어와 최초 득점자를 모두 맞춘 고객 중 추첨해 '리오넬 메시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 또는 '린가드 & 정승원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를 주고, 28일 저녁에는 정승원·김진수 선수가 참여하는 팬미팅과 사인회도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FC서울 팬 사인회 응모권, 경기 예매권, 신상 의류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 국회의장 12.3 내란을 막아낸 시민영웅 기념식(10:00 의원회관 대회의실)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15:0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 상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09:30 본관 430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06호)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4:00 본관 604호)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22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506호) ▲ 의원실 세미나 김태년 의원실, (새정부 국정동력 붐업!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경제는 민주당 :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위해 민주당이 할 일 : 금융편(08: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신정훈 의원실 등, 국민주권정부의 지방재정·세제 정책방향 : 지방자치 혁신포럼(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한병도 의원실 등,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14:00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 이광희 의원실 등, 직접해본 사람이 말하는 국회증언대회(토론회) : 일반행정공무원 산불진화대 편성운영으로 목숨까지 내놔야 하나!(14: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박홍배 의원실 등, 쿠팡 사태 해결을 위한 주주제안 토론회(14:00 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유명 온라인 쇼핑몰 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145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불법판매 업소 11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업 신고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10개소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고 안전성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1개소는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통신판매업만 신고 후 건강기능식품 영업 신고는 하지 않은 채로 판매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폐업 신고 후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거나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신고 없이 판매한 경우도 있었다. 안전성 검사는 청소년들이 주로 먹는 제품 등 13개 건강기능식품을 선정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검사 결과 1개 제품이 당류 기준치를 초과, 관할 행정청에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부적합 결과가 나온 1개 제품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 당류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특별점검은 약국 또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를 방문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방식에서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방식(2024년 기준 69.8%,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으로 전환되는 점을 고려해 진행됐다. 건강기능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1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안부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한 돌봄친구 365'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고독사 위험군 등 1인 가구 취약계층 500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를 주 1회 발송해 대상자의 '읽음' 여부로 안부를 확인하며, 대상자는 메시지 답장으로 별도의 상담도 할 수 있다. 대상자가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복지 전문 상담사가 직접 전화 연락을 취해 안전 여부를 점검한다. 이후 최종 수신 여부와 특이사항은 읍면동 담당자가 다시 한번 확인해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스마트 기술과 전문 상담 인력이 결합한 돌봄 모델"이라며 "지역 내 1인 가구 고독사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비대면 돌봄 서비스 확산의 새로운 시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에서 150㏊의 농경지 침수 및 매몰·유실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에서 144.53㏊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0.714㏊) 200개를 넘어서는 면적이다. 지난 16∼20일 최고 363㎜(내수읍 기준)의 폭우가 쏟아진 청주가 125㏊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이어 지역별 피해 면적은 증평 11.4㏊, 음성 8.5㏊, 진천 4.9㏊ 등이다. 작목별로는 벼(91.75㏊)와 애호박(13.1㏊)에 피해가 집중됐다. 또 방울토마토 6.9㏊, 대파 6.3㏊, 오이 5.8㏊, 복숭아 3.56㏊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경지 매몰(3.2㏊) 및 유실(2.83㏊) 피해도 적지 않았다. 피해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실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수해 농가에 복구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벼는 물이 빠지고 방제가 이뤄지면 피해 면적이 줄어들 것"이라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AI 60초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며 나이, 지역, 전공과 관계없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1인(팀)당 1편만 접수할 수 있고 공모 주제는 30∼60초 분량의 청주에서 촬영된 영화·드라마 작품, 청주 대표 촬영명소 또는 두 주제의 혼합형이다.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1명) 50만원, 우수상(2명) 각 25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수상작은 온라인 홍보 채널 등에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자는 청주영상위원회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일·학습 시간은 모두 줄어든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은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라가면서 10%를 넘어섰다. 식사를 제때 챙기는 사람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점심·저녁 모두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및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유지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30~4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대 그레고르 미엘케 박사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신체활동과 심혈관 질환과 암을 포함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에 대한 연구 85편을 메타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꾸준히 운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성인기 어느 시점에든 신체활동 수준을 높이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0~2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신체활동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시점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WHO는 성인의 경우 건강을 위해 주당 15~300분의 중강도 신체활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신체활동, 또는 이 두 가지를 조합한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현재 가장 좋은 증거를 근거로 한 것이지만 대부분 신체활동을 한 시점에 측정한 것을 기반하고 있다며 성인기 동안의 활동 패턴 변화가 줄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놓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전북 완주군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완주군 로컬푸드 가공식품 생산자 협동조합'이 제조·판매한 과·채주스 '햇살가득 토마토 즙'에서 납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5. 7. 18.'로 표시돼 있고,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전북 완주군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요청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산과 아산의 수해 복구 현장과 임시대피소를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 마을과 덕산천 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 복구 작업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폭염 속에서 도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산시 염치읍 곡교1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찾아 식료품과 생필품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산과 서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충남도는 천안, 아산, 당진, 공주, 서천, 홍성, 부여, 청양 등 8개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유한킴벌리는 충북 충주공장의 생리대 생산라인 중 일부(3개)를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대전공장으로 옮긴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인력이 줄어드는 등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충주에선 요실금(에이징케어) 제품 전용 설비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는 이 회사의 생산라인 이전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기존 제1공장인 군포공장이 2011년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만들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예산군 일대에서 농기계 합동 수리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리 지원은 농협,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이 함께 참여해 사흘간 삽교읍, 신암면, 고덕면, 오가면에서 진행된다. 지원반은 예초기, 관리기, 경운기 등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점검과 정비, 부품 교체 등을 실시하며 이동이 어려운 침수 농기계의 경우 농가를 직접 방문한다. 정해웅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신속한 복구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며 "긴급 수리지원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