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유성구는 유성온천의 매력을 알리는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을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험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천796㎡ 규모로 오는 2027년 7월 문을 열 계획이다. 국비 60억원을 비롯한 총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시와 공연을 위한 다목적홀, 유성온천 홍보 전시장, 온천수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문화체험관 건립은 유성의 문화와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 해피밀 토이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귀여운 모습으로 탄생한 캐릭터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으로 글로벌 팬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맥도날드가 해피밀 토이로 내놓은 이번 미니 피규어는 모두 14종이다. BTS가 지난 2021년 맥도날드와 함께한 '더 BTS 세트' 광고 영상 속 모습을 재현한 '플레이백 에디션'과 맥도날드 로고 의상을 입은 '앵콜 에디션'이 있으며 해피밀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다. 1차 '플레이백 에디션'은 이날부터, 2차 '앵콜 에디션'은 다음 달 2일부터 각각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 원산도에 대규모 리조트를 건립하는 사업이 기공식을 한 지 2년이 지나도록 첫 삽조차 뜨지 못하며 표류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사업 불발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충남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원산도 오봉해수욕장 일원에 객실 1천500여개 규모의 대형 리조트를 건립하기로 하고 2023년 9월 기공식을 했다. 소노그룹 측은 리조트의 완공 시점을 2028년으로 예상하며 이 관광단지가 서해안 최대 규모로, 국내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리조트는 그룹 최초의 6성급 시설 '더 벙커스', 바다 조망형 '브레이커 힐스', 숲속 통나무집 콘셉트의 '포레스트 오브 갤럭시' 등으로 꾸며지며, 힐탑 레스토랑과 인피니티 풀도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됐다. 당시 충남도와 소노그룹은 고용 4만3천여명, 생산유발 효과 2조4천700억원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세우며 사업 효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기공식 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현장사무소 설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편삼범 충남도의원은 10일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소노그룹은 티웨이 항공사를 인수해 사업을 확대하면서 리조트는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러다가 리조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장기요양기관 포털의 전산 오류로 개인정보가 노출된 데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개인정보 노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 시스템 오류로 장기요양기관 대표자, 종사자, 수급자 등 총 182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2∼5종이다. 한 기관의 담당자들이 포털에 접속했는데, 엉뚱하게 다른 기관에서 다루는 개인정보가 표시된 것이다. 공단은 "접속자 폭증으로 해당 포털의 일부 서버에서 과부하가 발생해 오류가 났다"며 "개인정보가 노출된 대상자에게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 사고 경위 등을 개별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산 시스템상 개인정보보호 관리 실태를 엄격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단에서는 지난해 8월 16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문자메시지로 잘못 발송한 바 있다. 2023년 12월에는 9명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검진 결과를 유출하기도 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겨울 가성비 간식을 강화해 700원짜리 군고구마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GS25는 이달부터 700원짜리 '한입 군고구마'(80g)를 판매한다. 기획 단계부터 물가 안정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상품이다. 군고구마는 식사 대용이나 체중 관리용으로 찾는 고객이 늘어 사계절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GS25는 햇고구마 사전 비축 시점을 작년보다 수십 일 앞당기고 숙성 기간을 늘려 단맛을 강화하고 해남·나주·여주 등으로 산지를 분산해 공급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G25는 또 즉석어묵 부문 1위 '고래사 오리지널 접사각'(1천원) 제품을 다음 달부터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적용해 두 개에 1천원, 개당 500원에 판매한다. 신제품 '봉어묵'(1천원)'도 출시해 상시 1+1 혜택을 적용한다. GS25는 휴게소 인기 간식인 즉석 알감자버터구이를 동절기 간식으로 출시한다. 이정수 GS리테일 카운터FF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 간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초가성비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와 물가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인 상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이 11월 10일까지로 두 달 연장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오는 10일에서 11월 1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인수의향자를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매각공고 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희망자를 찾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6월 "임직원의 고용 보장 및 협력업체의 영업 보호, 채권자들의 채권 변제를 위해 외부 자금 유입을 추진하겠다"며 법원에 인가 전 M&A 추진과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치폴레) 매장을 서울에 낼 예정이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치폴레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 또는 합작 법인 형태로 국내에 치폴레를 들여올 계획이다. 치폴레는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브랜드로, 유기농과 글루텐 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재료를 주로 사용한 부리토와 타코, 볼 등을 판매한다. 이 프랜차이즈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처럼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고르는 방식으로 주문을 받는다. 만약 치폴레가 서울에 들어서면 아시아 지역 첫 매장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가바이오위원회는 8일부터 전국 8개 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내 바이오 기업 및 지원기관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별 집중된 바이오 업종별 인프라 현황과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 홍릉을 시작으로 10일 대구(첨단의료기기 및 의약산업), 12일 원주(디지털의료기기 융복합 및 원격의료), 15일 오송(합성생물학), 17일 익산(농생명·그린바이오), 19일 제주(해양바이오), 23일 화순(의생명 백신사업 및 지역병원·기업 협업), 25일 울산(화이트바이오 소재) 순으로 간담회가 진행된다. 홍릉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재만 국가바이오위 바이오산업진흥국장은 "산업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기업들이 제안한 제도 개선 사항들을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건의한 규제, R&D, 투자, 인력 등에 관한 사항들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12일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뿌리산업·전문과학기술 분야 취업·채용을 돕기 위해 '2025년 세종 빈일자리 채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과학기술·뿌리산업 분야 20개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현장에 나와 면접·상담을 진행한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상공회의소, 홍익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등 10개 유관기관도 동참해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취업 특강, 고용노동부 정책 홍보·기업 설명회 등을 통해 최신 취업 동향을 소개하고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증명사진 촬영 등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취업 준비생은 일자리를 구하고, 구인난을 겪는 기업은 인재를 찾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충남농사랑'이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산소곡주·사과·배 등 신선 농산물과 버섯·참기름·전통주 세트 등 가공 선물 세트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선물용으로 적합한 다양한 상품도 마련돼 소비자 선택 폭이 넓다. 행사에는 130개 업체가 참여해 8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충남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농가로부터 직접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 추석 기획전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충남농사랑 홈페이지(www.nongsarang.co.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무관 승진 [국세청] ▲ 혁신정책담당관실 백은혜 김영민 ▲ 기획재정담당관실 이수현 ▲ 국세데이터담당관실 유은주 ▲ 정보화기획담당관실 조대연 ▲ 빅데이터센터 정은정 ▲ 정보보호담당관실 남현희 ▲ 감사담당관실 조현준 이철민 김봉조 ▲ 감찰담당관실 정훈 김요왕 이영정 ▲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나명균 ▲ 심사2담당관실 전태훈 ▲ 국제세원담당관실 신종훈 문지혜 ▲ 상호합의담당관실 성아영 장성하 ▲ 글로벌과세기준추진반 백연하 ▲ 징세과 류제성 이현영 ▲ 법무과 김태훈 정수경 ▲ 법규과 정영선 정진학 ▲ 부가가치세과 정승오 최근수 ▲ 소득세과 양미선 김창희 홍준영 ▲ 법인세과 김지연 이두원 ▲ 공익중소법인지원팀 정진원 ▲ 원천세과 오현정 이지연 ▲ 소비세과 정진희 ▲ 부동산납세과 곽지은 심윤성 ▲ 상속증여세과 나동일 심재훈 ▲ 자본거래관리과 이정아 ▲ 조사기획과 박대은 임종순 이치원 ▲ 조사2과 유상호 ▲ 국제조사과 강보경 허인범 문관덕 ▲ 세원정보과 이규환 신철원 ▲ 조사분석과 박성우 ▲ 장려세제과 구순옥 ▲ 소득자료관리과 김홍용 임정미 ▲ 학자금상환과 백지훈 ▲ 인사기획과 김정호 김수진 ▲ 운영지원과 성유진 ▲ 정보화기획담당관실 권진혁 정명숙 ▲ 빅데이터센터 김요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연합] 식당 측이 손님에게 제공한 음식이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 것인지, 이미 조리된 제품을 데우기만 한 것인지 알려야 하는지를 두고 중국에서 뜨거운 논쟁이 불붙었다.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 관영 매체들이 해당 논란을 일제히 보도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조만간 관련 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글로벌타임스는 '미리 조리된 음식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반제품 또는 완제품으로 만든 간편식을 뜻하는 '위즈차이'(預製菜) 논란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논란은 지난 10일 인플루언서 뤄융하오가 중국의 유명 식당 체인인 시베이의 요리들이 거의 위즈차이이면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저격하면서부터 촉발됐다. 다음날 시베이의 창업자인 자궈룽은 즉시 이를 부인하면서 국가 규정에 따르면 시베이 식당들에서 만든 어느 요리도 위즈차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국 사회에서는 조리된 형태로 식당 측이 제공받아 데우거나 익히는 과정만을 거쳐 내놓은 음식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앞서 지난 13일 신화통신은 간편식 요리가 논란이 된 배경에는 소비자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국비 등 160억2천600만원을 투입해 감곡면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감곡햇살누리센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3천294㎡)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헬스장, 디지털미디어실, 다목적실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군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한다. 기존 행정복지센터는 공사 기간 감곡도서관으로 임시 이전됐다가 감곡햇살누리센터 준공과 함께 이 건물 1층으로 재입주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 누적 관람객이 2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일부터 조치원 산일제사·1927 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하루 2∼3회 운영 중인 시민 정기 해설에 매회 100명 안팎의 관람객들이 참여했고, 주말마다 2천∼3천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한글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드로잉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본명 샘 콕스·31)이 남긴 대형 작품은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로 거듭났다. 두들은 이번 비엔날레를 기념해 1927 아트센터 내 높이 4m, 너비 20m 벽면에 한글과 자신의 아이콘을 결합한 '한구들'(HANGOODLE)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방문객들은 한지에 그린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허문 그의 유쾌한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한글을 주제로 한 국제 전시회인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는 세종시 조치원 1972아트센터·산일제사 일대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글을 재해석해 창작한 국내외 작가 39명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들의 지역화폐 충전금을 금융상품에 예치해 연간 수억원대 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15일 "지난 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충전금(선수금)을 정기예금 등 이율이 높은 금융상품에 넣어 이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상품권법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행안부는 청주페이 충전금이 시민이 지자체에 일시적으로 맡긴 예탁 성격 자금이어서 지방재정으로 보기 어렵지만, 일부를 정기예금 등으로 운용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목적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충전금은 언제든 환전 가능한 유동성 자금인 만큼 자금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1월 이상조 청주시의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 의원은 월평균 230억원 이상의 청주페이 충전금이 이자가 거의 없는 보통예금에 묶여 있다는 것에 주목,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그동안은 청주페이 고객(시민)들의 충전과 함께 그 금액이 청주시 명의 보통예금 계좌로 입금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