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식품부 소관 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8일 대통령 업무보고 직후 실시한 1차 점검에 이은 것으로, 공공기관별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운영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및 한식 글로벌 확산 방안,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송미령 장관은 K-푸드 글로벌 확산을 위한 공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해외 지사가 재외공관 등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 성장에 맞춰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내실 있게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마사회는 불법 경마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 도입과 수사기관 공조 체계 강화, 경마시설 안전을 고려한 사업장 조성, 국내 말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온라인 불법 경마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근절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업과 제도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홍수·가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관내 선거구민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된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재판받게 됐다.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백 시장을 지난 9일 불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백 시장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에 관내 선거구민 등 80여명에게 270여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에 명함을 넣어 우편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기부행위'로 판단해 2024년 11월 백 시장을 고발했다.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하지 않고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단체장 명의가 드러난 형태로 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검찰은 백 시장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하는 한편, 관련 혐의를 받는 전·현직 시청 공무원 6명 등에 대해서는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혐의 자체는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이 다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해 위기 유형을 나눠 방역·의료 통합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질병청은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앞둔 12일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09년 신종 플루,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2019년 코로나19 등 과거 4∼6년 기간을 두고 전염병이 크게 유행한 만큼 머지않을 때 새로운 질병이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위기 유형을 '팬데믹형'(1형)과 '제한적 전파형'(2형)으로 나눠 경보단계를 설정하고, 위기관리 기구를 운영함으로써 방역·의료 통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정책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한 공중보건 및 사회 대응 매뉴얼을 제정하고, 의료기관별 병상 배정 및 이송·전원 등 운영 지침도 마련한다. 2027년에는 질병청(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복지부(긴급치료병상)로 나뉜 병상 관리 주체도 일원화하고, 팬데믹형 감염병을 대상으로 의료전달체계도 개편할 방침이다. 질병청은 또 개발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활용한 백신 신속 개발 플랫폼을 완성해 최대 20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임대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트랙터, 콤바인 등 대형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농기계 배달은 민간 화물업체에서 대행하고, 1t 화물차 6만원, 3.5t 화물차 10만5천원의 운송료를 임차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 센터는 58종 433대의 농기계를 임대용으로 보유하고 있다. 하루 5천원(무동력 파종기)∼9만6천원(스키드 로더)을 받고 농민들에게 임대해 준다. 센터 관계자는 "운송 수단이 없는 고령이나 여성 농민 편의를 위해 임대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대형까지 확대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계팀(☎ 043-730-4915)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위해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10인 이상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관광객 1인당 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인상했다. 단양 내 숙박 지원금은 1인당 2만원에서 3만원으로 늘렸다. 지원금은 관내 유료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이용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지급된다. 지원 희망 여행사(관광진흥법상 등록업체)는 투어 시행 1주일 전까지 사전계획서와 일정표를 등기우편 등으로 단양군청 관광과(관광기획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국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나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인당 5천원∼2만원을 지원한다. 문의는 단양군청 관광과(☎ 043-420-2907).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해안 해양치유의 핵심거점인 태안해양치유센터가 12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태안군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8천478㎡)로 건립된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천연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층에는 바데풀 등 9종의 테라피 시설이, 2층에는 6종의 전문 프로그램실과 15개의 치유룸이 갖춰졌으며, 옥상 인피니티풀과 야외 해변요가원 등 휴식 공간도 완비했다. 기본 프로그램 외에 전문 프로그램(두피테라피·온열캡슐테라피·산소챔버·페이스테라피·피트비쉬스크럽·딸라소캡슐·전신테라피), 웰니스 프로그램(맨발걷기·명상·싱잉볼·요가 등), 스테이 패키지(치유룸 + 기본 또는 전문 프로그램 + 워킹테라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정상 요금은 기본 프로그램의 경우 성인 기준 1인당 4만원이며, 전문 프로그램은 4만4천∼9만9천원, 웰니스 프로그램은 2만원, 스테이 패키지는 26만∼76만원이다. 태안군은 다음 달 말까지 4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센터가 태안만의 차별적인 치유 서비스를 통해 진정한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며 "정식 운영을 통해 태안이 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국가유산청 지원으로 시행한 발굴 조사 결과, 아산 승계산성이 백제 한성기에 축조된 산성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제의 아산지역 활동은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조의 기록에서 확인된다. 발굴(시굴)조사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추정 북문지와 북벽·동벽 일부, 집수지, 성내 평탄 대지면 등 3개 구역에 총 34기의 트렌치(도랑 모양 콘크리트 구조물)를 설치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성벽은 흙을 층층이 다져 쌓는 '판축'(板築) 기법으로 축조된 토축성벽으로 확인됐으며, 최소 한 차례 이상의 개축 흔적도 관찰됐다. 출토 유물의 성격도 주목된다. 중국 동진제 청자와 철제초두, 철복, 시유도기 등은 당시 최상위 계층이 사용하던 위신재로 분류된다. 위신재는 고대 사회에서 소유자의 권위·신분을 나타내는 물품을 뜻한다. 이는 승계산성이 단순한 지방 방어시설이 아니라, 백제 중앙과 긴밀히 연결된 정치·군사적 거점이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시는 밝혔다. 조사단은 이런 조사 결과를 종합해 아산 승계산성이 한성기에는 남부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연해 거점이자 기항지로 기능했고 이후 웅진기에는 대고구려 방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명 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가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과체중·비만 환자에게서 경쟁 약물인 마운자로보다 강력한 심혈관 보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진료 현장에서 수집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고비를 사용한 환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최대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보 노디스크의 STEER 연구(리얼월드 데이터 연구)에 따른 것으로, 지난 5일 내분비 분야 국제 학술지 '당뇨병,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됐다. 유럽심장학회(ESC)에서 공개되기도 한 이번 STEER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수집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일대일로 비교한 연구다. 엄격한 조건의 임상시험이 아닌, '현실 진료 현장'에서의 치료 결과를 분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위고비를 사용한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마운자로 대비 29% 낮았다. 치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해 전국적으로 136만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기부금이 1천500억원 넘게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모금액은 1천515억6천여만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약 636억원 증가한 규모다. 기부자는 총 136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제주도가 105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광주광역시 남구 71억3천만원, 광주광역시 동구 64억1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천 중구는 1천500만원에 불과했고, 인천 동구 2천70만원, 서울 도봉구 3천100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기부자 수 역시 제주도가 10만3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광역시 남구(7만600여명), 광주광역시 동구(6만3천여명) 순이었다. 기부자가 적은 곳은 인천 중구(168명), 인천 동구(208명), 대구 서구(325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연대 의식이 모여 전년보다 기부 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박 의원은 분석했다. 박 의원은 "모금액이 상승하는 추세로 볼 때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충북 보은군은 이 지역 중학생 10명이 이달 13∼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매도시인 글렌데일시 연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1인당 550만원의 연수비는 전액 보은군민장학회에서 지원한다. 이들은 방문 기간 현지 한인회 주선으로 홈스테이하면서 로즈먼트중학교 등을 찾아 사흘간 또래 학생들과 공동 수업을 진행한다. 이어 LA 등 미국 서부지역 문화 체험과 함께 글렌데일시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참배 등도 한다. 보은군은 2011년 미국 글렌데일시와 학생·문화교류 협정을 한 뒤 해마다 중학생 연수를 주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96명을 보냈다. 이번 연수에는 보덕중학교 교감과 군청 공무원 2명이 동행한다. 군 관계자는 "연수단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중학교 2학년생으로 선발했다"며 "이번 연수가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어학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2024년 7월부터 최근까지 상병수당 2억6천800만원을 군민에게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을 때 노동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홍성군에 살고 있는 취업자나 자영업자는 최대 150일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용직이나 비정규직, 소상공인 등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계층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상병수당 제도 안내와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지사 전화(☎ 041-630-475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상병수당을 지급하는 곳은 홍성이 유일하다"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을 올해 연말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화 조성공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개방됐으나 시설 이용과 상관 없는 차량의 장기 방치 및 주차, 인근 상가 이용자와 여행객 차량의 점유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용자 중심의 주차 질서를 확립하고자 올해 연말 시행을 목표로 유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차면 수를 기존 1천467면에서 1천785면으로 늘리고 주차 관리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사전정산시스템, 무인정산시스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폐쇄회로(CC)TV 등 스마트 주차 인프라를 도입한다. 시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료화 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 기간을 두고, 충분한 홍보와 단계적 시행을 병행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용자 중심의 주차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15일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충청권 대표 복합문화·스포츠 인프라가 될 돔구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앞으로 돔구장 건립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입지와 운영, 활용 전략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충북도는 다음 달 중 자문위원회와 범도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과 도민 공론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 부지사는 "충북형 돔구장은 특정 시설을 넘어 충청권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인프라"라며 "청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하고 설득력 있는 추진 논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전담 TF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국민의힘이 발의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조항이 원안 그대로 통과되면 매년 9조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테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재정 특례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난해 10월 성일종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9조6천274억원의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양도소득세 1조1천534억원, 법인세 1조7천327억원, 부가가치세 3조6천887억원 등이다. 보통교부세 특례 지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한 기금 등 3조526억원 등도 포함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특별법안에는 현재 7.5대 2.5 수준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6대 4까지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추가 확보 예산을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현행 중앙집권적 재정 독점은 지방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선후가 바뀐 졸속 행정'이라는 논란을 낳은 충북도립파크골프장 조성에 관여한 공무원들이 '훈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담당했던 도청 공무원 3명과 충북개발공사 직원 1명에 대해 부실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이유로 최근 충북도에 훈계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훈계는 지방공무원법상 징계에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경고성 조치다. 행안부 특별복무감찰팀은 지난해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도 공직자 복무감찰을 진행하면서 이례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등 현안 사업을 함께 점검했다. 앞서 충북도는 47억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 초지 중 약 5만㎡에 45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며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9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지금의 축산시험장을 영동군 일원으로 이전하겠다는 충북도의 계획은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준공한 도립파크골프장은 오는 3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열릴 예정이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이전 비엔날레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말 열려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2027년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수익 문제, 시 재정 여건, 제3회 비엔날레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집행 문제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제3회 비엔날레(2024년 10월∼지난해 2월) 예산이 당초 15억 규모에서 12억5천만원으로 감액 편성됐으나, 사업은 기존 설계 그대로 추진되면서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미술관은 지난해 2월 비엔날레 관련 용역업체 6곳에 지급해야 할 돈 1억6천여만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대전시와 시의회에는 지난 7월에서야 늑장 보고됐고 대전시의회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집행분을 보전해 용역비 미지급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대전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전시립미술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예산·회계 관리 문제점, 보고가 늦어진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예산 부족 사태와 관련, "휴직 등의 이유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