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당정은 다음 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에 대한 공급을 최대한 늘리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가격 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당정협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허영 원내정책수석 등과 함께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이번 추석을 계기로 내수 경기가 더욱 살아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중심으로 물가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당정은 우선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배는 평소보다 3배, 밤 4배, 대추 18배 이상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성수품은 역대 최대인 17만2천t이 공급된다. 당정은 주식인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양곡 2만5천t을 추가 공급하고, 취약 계층에는 정부 양곡을 20% 추가 할인해 10㎏당 8천원에 공급한다. 추석 성수품에 대한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행안부를 중심으로 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첫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12일 충북 영동에서 막을 열고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행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달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후 7시 시작된 개막식은 세계 최대 북(Largest Drum)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천고'(天鼓·영동 국악체험촌 소장) 속 다섯 마리의 용이 꿈틀대면서 하늘로 오르는 영상쇼가 '영동의 울림, 하늘로 오르다'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영동군민 200여명이 선보이는 타악 공연과 관객·출연진이 함께 부르는 '영동 아리랑' 합창도 이어졌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악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충북도와 영동군민이 1년 넘게 땀과 정성을 모아 준비한 행사"라며 "K컬처의 새로운 유행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에는 K팝 뿌리인 국악의 역사와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3개 전시관(국악주제관&세계음악문화관, 미래국악관, 국악산업진흥관)이 운영되고, 세계 30개국의 민속음악을 감상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악기장·낙화장·궁시장·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지역확산사업의 일환으로 'AI 파일럿 프로젝트 실증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의 핵심 설비와 공정에 AI를 접목하기 전 개념검증(PoC)을 통해 도입 가능성과 효과를 실증하는 것으로, 제조현장의 데이터 전처리, 공정분석 등을 통한 데이터 세트 구축과 AI 설루션 적용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청주(1곳)와 충주(2곳)에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청주와 충주에 본사·공장·연구소를 둔 중견·중소제조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6천만원이 지원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cb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 단장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팜센터·전망대·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은 오는 16∼30일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 정식 개장한다. 시범운영 기간 전망대와 푸드코트 내 3개 식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정식 개장 이후에는 숙박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무료입장할 수 있는 예당호 전망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돼 방문객이 야간 경관조명까지 즐길 수 있다. 10월 한 달간 예당호 전망대에 설치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입간판을 통해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무료 그림말(이모티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예당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새롭게 조성된 체험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예산군이 문화관광 선도주자로 발돋움하고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연서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기간을 2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연서면 와촌리, 부동리 일대 2.74㎢다. 와촌리 일대는 현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토지 보상·개발 기대감으로 인한 투기 자금이 유입될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오는 22일 만료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2027년 9월 22일까지 연장했다. 해당 지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 규모 토지를 거래하려면 반드시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토지 취득 후 2∼5년 동안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이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김수현 토지정보과장은 "국가산단은 세종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투기 세력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내년 11월부터 천안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이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지만, 실제 이용과 상관없는 방치 차량이나 장기 주차 차량, 인근 상가 이용자와 여행자 차량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음에 따라 사업비 57억7천800만원을 들여 유료화를 추진한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료화 조성공사 중간보고회에서는 주차관제센터를 별도로 구축하고 CCTV 143대를 설치하며, 주차구획선을 추가해 주차면 수를 1천437면에서 1천807면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반영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무리해 오는 11월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내년 11월 유료화 운영을 목표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3월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로 주차 회전율과 시민 만족도를 높인 경험을 살려, 쾌적한 주차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자연산 대하 주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 일원에서 오는 20일부터 제24회 대하 축제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자연산 대하는 잡히면 곧바로 죽기 때문에 태안 등 산지에서 가장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맨손 대하 잡기 체험, 1천원 경매쇼, 초대가수 공연, 수산물 홍보 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백사장항 인근에는 해변길이 이어져 있어 축제와 산책을 함께 즐기며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대하 축제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가을 꽃게 철과 맞물려 태안지역 수산물의 참맛을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꿈돌이 컵라면' 출시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출시된 꿈돌이 컵라면은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가 들어간 디자인에 110g의 대용량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개당 1천900원이고 꿈돌이 라면과 마찬가지로 대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대전시는 대전역 3층에 있는 꿈돌이와 대전여행을 비롯해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편의점 등의 판매처를 확보했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현장 시식회, 경품 이벤트 등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한다. 참가자들은 꿈돌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대전홍보대사인 유튜버 '맛상무'는 시식 콘텐츠를 촬영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간편성과 휴대성이 좋은 컵라면은 축제와 박람회 등 지역 관광 상품과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꿈돌이 관련 제품군을 확대해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국회의장 산불피해주민대책위원회 주민 면담(15:00 국회접견실)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 접견(16:00 의장집무실) ▲ 의원실 세미나 송석준 의원실 등, AI가 운전대를 잡을 때 : 자율주행자동차 시대의 법제도 혁신 방안(09:00 국회도서관 대강당) 박정현 의원실 등, 2025 풀뿌리자치 전국주민행동 : 주민주권시대, 다시 주민의 목소리를 듣다(10:00 의원회관 대회의실) 김대식 의원실 등, AI 대전환의 시대, DaaS 기반 K12/대학의 글로벌 인재양성 혁신전략 국회 토론회 : AX 대전환 시대, DaaS가 미래 교육을 디자인 한다.(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이상휘 의원실 등,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10:00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이재강 의원실 등, 「유엔사의 평화적 이용 목적 DMZ 출입 통제」 전문가 토론회 : "비무장지대(DMZ) 출입과 유엔사 권한의 문제점 - 국민주권 관점의 재검토"(10:00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김선민 의원실, 복지 패러다임 전환 긴급 국회 토론회 : 복지 신청주의에서 보편적 복지체계로(10:00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김남희 의원실 등,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 : 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대청호 안터지구가 환경부의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고, 구역은 동이면 안터마을을 중심으로 옥천읍과 안내·안남면 일대 대청호 연안 19개 마을(43㎢)이다. 금강 수변구역인 이 지역은 2021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뒤 주민 스스로 친환경 농사를 짓고,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호수 주변 습지에는 반딧불이가 서식한다. 옥천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 생태분야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옥천군은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에 맞춰 석탄리 반딧불이 생태여행, 오대리 마을 배 탐험, 안내면 아르아르 농장 체험, 안남면 제비집 탐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을 계기로 대청호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생태관광의 모범사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연합] 식당 측이 손님에게 제공한 음식이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 것인지, 이미 조리된 제품을 데우기만 한 것인지 알려야 하는지를 두고 중국에서 뜨거운 논쟁이 불붙었다.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 관영 매체들이 해당 논란을 일제히 보도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조만간 관련 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글로벌타임스는 '미리 조리된 음식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반제품 또는 완제품으로 만든 간편식을 뜻하는 '위즈차이'(預製菜) 논란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논란은 지난 10일 인플루언서 뤄융하오가 중국의 유명 식당 체인인 시베이의 요리들이 거의 위즈차이이면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저격하면서부터 촉발됐다. 다음날 시베이의 창업자인 자궈룽은 즉시 이를 부인하면서 국가 규정에 따르면 시베이 식당들에서 만든 어느 요리도 위즈차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국 사회에서는 조리된 형태로 식당 측이 제공받아 데우거나 익히는 과정만을 거쳐 내놓은 음식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앞서 지난 13일 신화통신은 간편식 요리가 논란이 된 배경에는 소비자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국비 등 160억2천600만원을 투입해 감곡면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감곡햇살누리센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3천294㎡)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헬스장, 디지털미디어실, 다목적실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군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한다. 기존 행정복지센터는 공사 기간 감곡도서관으로 임시 이전됐다가 감곡햇살누리센터 준공과 함께 이 건물 1층으로 재입주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 누적 관람객이 2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일부터 조치원 산일제사·1927 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하루 2∼3회 운영 중인 시민 정기 해설에 매회 100명 안팎의 관람객들이 참여했고, 주말마다 2천∼3천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한글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드로잉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본명 샘 콕스·31)이 남긴 대형 작품은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로 거듭났다. 두들은 이번 비엔날레를 기념해 1927 아트센터 내 높이 4m, 너비 20m 벽면에 한글과 자신의 아이콘을 결합한 '한구들'(HANGOODLE)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방문객들은 한지에 그린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허문 그의 유쾌한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한글을 주제로 한 국제 전시회인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는 세종시 조치원 1972아트센터·산일제사 일대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글을 재해석해 창작한 국내외 작가 39명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들의 지역화폐 충전금을 금융상품에 예치해 연간 수억원대 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15일 "지난 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충전금(선수금)을 정기예금 등 이율이 높은 금융상품에 넣어 이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상품권법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행안부는 청주페이 충전금이 시민이 지자체에 일시적으로 맡긴 예탁 성격 자금이어서 지방재정으로 보기 어렵지만, 일부를 정기예금 등으로 운용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목적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충전금은 언제든 환전 가능한 유동성 자금인 만큼 자금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1월 이상조 청주시의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 의원은 월평균 230억원 이상의 청주페이 충전금이 이자가 거의 없는 보통예금에 묶여 있다는 것에 주목,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그동안은 청주페이 고객(시민)들의 충전과 함께 그 금액이 청주시 명의 보통예금 계좌로 입금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