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과 구호물품 약 2천박스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커피믹스와 캔 커피, 식수 음료, 시리얼 바 등이다. 동서식품은 집중호우 피해 규모와 장기화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기부를 결정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조속히 복구가 이뤄져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내년 7월부터 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에 보험 가입 여부 등을 고려해 생산비를 일부 보상할 수 있게 됐다. 또 천재지변 등 불가피하게 입은 손해는 보험료율 산정 때 할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법은 피해 농·어가의 생산비 일부나 전부를 보상하되 농가의 보험 가입 여부와 보험 대상 품목 등을 고려해 지원을 달리할 수 있게 개정했다. 또 재해복구비 지원 기준을 실거래가 수준으로 정하도록 했다. 재해보험법은 예측하거나 회피할 수 없는 거대 재해 피해로 본 손해는 보험료 할증에서 제외하도록 개정했다. 농식품부는 두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7월 전까지 관계 부처 협의와 연구 용역을 통해 지원 수준, 시행 기준 등을 마련하고 하위법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계와 국회, 전문가 등과 긴밀히 소통해 재해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은 더 두텁게 하면서도 제도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두 개정안은 작년 11월 22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전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다가 이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삼다수가 광복 80년을 맞아 한정 제품을 선보였다. 제주개발공사는 광복의 뜻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 그 가치를 일상에서 나누기 위해 '제주삼다수 광복 80년 기념 라벨'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소비자들이 태극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제품 용기 라벨을 파란색과 빨간색을 함께 사용해 만들었고, 광복 80년을 뜻하는 숫자 '80'을 새겼다. 또 제주개발공사는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부 캠페인과 시민 참여형 팝업 행사 등 협력 프로그램을 전개하기로 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충남도에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자원봉사 단체와 연계해 220여명의 자원봉사 인력과 2천만원 상당의 피해 복구 물품과 식음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호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에 사용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남 지역 주민들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27년까지 대청호 일원에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72억원을 들여 상당구 문의면 문산리부터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까지 총길이 13㎞로 생태탐방로를 만든다. 시는 기존 산책로 정비와 함께 전망대 등 휴식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청호반을 따라 걸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와 예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서산·예산을 비롯한 전국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주택은 면적에 따라 전파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이 지원된다. 세입자의 경우 보증금·임대료는 6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80%까지 국비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의 약 70%가 국비로 지원되며, 농경지와 농림시설 복구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이밖에 건강보험료, 전기·통신·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등 37개 항목의 간접 지원도 제공된다. 충남은 지난 16∼17일 내린 폭우로 공공시설 1천796억원, 사유시설 634억원 등 총 2천43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번에 제외된 지역들도 중앙합동조사 전까지 철저히 피해 현황을 조사해 추가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이 낱개 비닐 포장을 줄이고자 일반 상품에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을 도입한다. 신선식품을 담아서 배송하는 프레시백도 찍찍이(벨크로)가 없는 원터치 방식의 '뉴프레시백'으로 선보인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과 부산·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뉴프레시백을 테스트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인데, 80g 정도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다. 쿠팡은 업계에서 처음 신선식품이 아닌 일반 상품도 에코백에 담아 배송하고 고객이 문 앞에 내놓으면 수거해 재사용하고자 한다. 쿠팡은 또 신선식품의 신선도와 고객 편의 향상과 배송기사의 업무를 줄이고자 찍찍이를 제거한 프레시백도 개발했다. 뉴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랭성을 더욱 높여 아이스팩 등 보냉재 사용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충남도 문화유산자료인 우강면 원치리 '한갑동 가옥'의 기록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지어진 목조 기와집인 한갑동 가옥은 'ㄱ'자 형의 안채와 'ㅡ'자 형의 사랑채가 전체적으로 'ㄷ'자를 이루고 있다. 당진시는 목조 유산 훼손에 대비한 수리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연혁 및 관련 문헌자료 수집, 실측 조사, 도면 작성 등 기록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구술 조사를 통해 한갑동 가옥의 면천 관아 부재 사용과 관련해 사랑채에서는 목부재를, 안채에서는 기와를 각각 사용했음을 확인했다. 실측 조사에서는 사랑채 일부 기둥이 재사용된 흔적도 발견했는데, 시는 이 기둥의 연륜연대 분석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영식 문화예술과장은 "당진 최초로 문화유산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했다"며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따라 훼손이 우려되는 목조 문화유산에 대해 단계적으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전북 완주군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완주군 로컬푸드 가공식품 생산자 협동조합'이 제조·판매한 과·채주스 '햇살가득 토마토 즙'에서 납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5. 7. 18.'로 표시돼 있고,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전북 완주군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요청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자체 육종한 국산 잎들깨 품종인 '숨들'의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진청은 국내 약 200종의 잎들깨 자원에서 호흡기 건강개선 효과가 뛰어난 자원 56종을 1차 선발한 뒤 미세먼지에 대한 세포 보호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염증 및 점액 과분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자원을 최종 선발해 숨들을 식물특허로 육성했다. 숨들은 '숨쉬기 편하게 하는 들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험 결과 숨들은 대조 품종인 '남천'에 비해 기관지 염증 억제 효과가 2.8배, 점액 분비 억제 효과가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를 호흡기에 투여한 실험용 쥐에게 숨들 추출물을 경구투여한 결과 폐 조직 섬유화가 대조 품종인 남천 대비 2.1배 완화됐으며,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생물지표 수치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드 뉴트리션'(IF3.9)에 게재됐다. 농진청은 숨들을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산업화하기 위해 잎에서 분리한 활성 물질 4종을 지표 물질로 선정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국산 원료의 안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을 항생제 내성 감시 분야 협력센터로 재지정했다. 질병청은 2021년 항생제 내성 감시 분야 WHO 협력센터로 처음 지정된 후 다양한 국제 기술지원과 연구 교류 활동을 하면서 성과를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30일 설명했다. WHO는 국제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기관을 협력센터로 지정하며, 항생제 내성 감시 분야에서는 전 세계 21개국 37개 기관이 있다. 이 기관들은 글로벌 항생제내성 감시(GLASS)를 위한 매뉴얼 개발, 실험실 역량 강화, 교육·훈련, 항생제내성 검사 능력 평가(EQA) 운영 지원 등을 수행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 가족을 위해 지역 박물관에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쓴 문학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1901∼1936년) 선생 기념관(송악읍)에서는 광복 80주년과 상록수 집필 90주년을 기념해 '심훈의 꿈,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 아래 요일별로 '내 손 안의 대한민국 - 태극기·무궁화 열쇠고리 만들기'(목), '영원히 피는 꽃 - 무궁화 팔찌 만들기'(금), '심훈의 삶을 읽다 - 심훈 입체도형 만들기'(목∼일), '광복의 꿈을 빛으로 - 희망의 무드등 만들기'(토∼일) 등이 마련된다. '광복 80주년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도 8월 중 진행되며, 상록수문화관에서는 선생의 수필 '7월의 바다'와 관련된 내용을 상영한다. 심훈기념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송악읍), 합덕수리민속박물관(합덕읍)에서는 '교과서에서 나온 문화유산' 프로그램이 오는 11월 말까지 계속된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는 10월 말까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기획 전시 '합덕방죽, 삶을 품다 - 합덕제 옛이야기'도 진행되며,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기획 전시 체험교육 '합덕제 근현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일·학습 시간은 모두 줄어든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은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라가면서 10%를 넘어섰다. 식사를 제때 챙기는 사람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점심·저녁 모두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협력해 추진 중인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GSC Grants Program)에 전 세계 52개 기관이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드볼트는 기후위기 등 지구적 재난에 의한 야생식물종자의 멸종을 대비한 종자영구저장시설이다.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위치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BGSV)는 2018년 야생식물 종자 보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국내외에서 수집한 야생식물 종자 6천28종 28만908점이 저장돼 있고, 2050년까지 전 세계에 분포하는 야생식물 종의 약 30%를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응모한 52개 기관 가운데 최종 20개 기관이 오는 8월 선정된다. 선정 기관은 지원금과 함께 종자 수집·저장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받아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라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식물의 식물종자를 수집해 시드볼트에 기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매년 2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된
▲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D-50 맞이 소원이벤트'를 내달 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희망자는 엑스포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팔로우한 뒤 댓글로 '받고 싶은 9월 이벤트 선물'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17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이 전달된다.
◇ 과장급 전보 ▲ 의료감염관리과장 박재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장동혁 의원은 31일 "당을 재건하고 새롭게 바꿔 국민의힘과 충청의 미래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전시청을 찾아 "제가 정치를 시작한 대전을 시작으로 충청권 자치단체장과 지지자를 만나 지역 현안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국민의힘은 새로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면서 "(여당을 상대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이 공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새로운 인재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당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충청인들이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 기대를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장 의원에게 해양수산부 이전 반대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