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간소화한 절차로 신속하게 식중독균을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건국대 생물공학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이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을 감별하는 '엠플래시'(M-FLASH)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은 감염 시 위장염,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이다. 기존의 검출법은 정확도는 높지만, 오랜 분석 시간과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엠플래시는 복잡한 전처리 없이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을 고감도로 신속하게 검출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2시간 이내로 고가의 장비 없이 현장에서 즉각 병원균을 검출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고가의 형광 탐지기를 사용하거나 시료 변형이 필요한 기존 진단법과 달리 등온핵산증폭기술과 금나노입자 탐침 기술 등을 활용해 간소화된 절차로 식중독균 검출 기술을 구현했다. 등온핵산증폭기술이란 온도 변화를 위한 장비 없이도 일정한 온도에서 핵산을 증폭시키는 분자생물학 기술을 뜻한다. 금나노입자탐침은 특정 물질을 검출하거나 이미지 처리(imagi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가 국내 편의점 최초로 '눌러 짜먹는' 새로운 형태의 주먹밥 '눌러밥'을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눌러밥'은 삼각김밥 형태의 기존 편의점 주먹밥과 달리 튜브컵 형태의 용기에 담겨있다. 손으로 튜브를 눌러 짜 먹는 방식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눌러밥'은 '눌러밥 트러플크림리조또'와 '눌러밥 불짬뽕볶음밥' 2종으로 각각 최현석·여경래 셰프가 개발에 참여했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행사카드로 이들 상품을 결제하면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원대로 이마트24 MD(상품기획자)는 "'눌러밥'은 기존 삼각김밥에서 볼 수 없던 눌러 짜 먹는 형태의 상품"이라며 "셰프 추가 협업, 지적재산권(IP) 콜라보 등 라인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눌러밥'이 편의점 주먹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유한킴벌리는 충북 충주공장의 생리대 생산라인 중 일부(3개)를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대전공장으로 옮긴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인력이 줄어드는 등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충주에선 요실금(에이징케어) 제품 전용 설비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는 이 회사의 생산라인 이전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기존 제1공장인 군포공장이 2011년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만들어졌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생수시장 1위인 제주삼다수의 유통 판매를 맡게 될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로 광동제약이 선정됐다. 30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유통 위탁판매사 선정' 입찰에서 광동제약은 제안서 평가 평균 63.3점을 얻어 입찰업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광동제약과 협상을 해 최종 유통 위탁판매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이 최종 선정되면 2026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타지역에서 삼다수를 유통 판매하게 된다. 2013년 첫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 계약을 체결한 광동제약은 16년간 계약을 하게 돼 최장기 계약사가 된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시장 중 점유율 40% 안팎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광동제약을 포함해 11개 사가 도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대전, 세종, 충남북 지역의 카페·커피전문점 등에 홍보용 컵슬리브(컵홀더) 6만개를 무료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컵슬리브는 엑스포 공식 마스코트인 '장구리'와 '꿩과리'가 그려진 2종의 디자인이며, 1곳당 1천개가 제공된다. 희망 업소는 인스타그램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홍보와 충청권의 전역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컵슬리브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으로 인한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 배추 4천t(톤)을 수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매는 다음 달부터 강원 평창과 정선, 강릉 등 주요 고랭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일정과 물량은 산지별 생육 상태와 수확 시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aT는 수매한 배추를 비축했다가 수급 불안이 발생하면 시장에 공급한다. 전날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5천445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하고 평년보다는 6.7% 비싸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배추의 안정적인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가 iM뱅크와 손잡고 외화 환전 서비스를 출시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날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iM뱅크, 유핀테크허브(유트랜스퍼), 제니엘시스템과 '고객 중심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은행 앱 내 환전 신청, 유트랜스퍼는 환전 시스템 적용, 제니엘시스템은 환전 봉투 배송, BGF리테일은 점포 입고와 교부를 각각 담당하게 됐다. CU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객이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지정한 오프라인 점포로 외환이 도착하는 외화 환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iM뱅크와의 제휴로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U는 iM뱅크의 외화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포는 현재 수도권, 대구, 경북 등 210여곳이지만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CU는 내달 중순부터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국내외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관람객에게 지역의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장권 소지자는 청풍문화유산단지와 의림지역사박물관, 옥순봉출렁다리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청풍호반케이블카와 청풍리조트, 제천한방치유센터, 박달재수련원, 브라운도트호텔(제천화산점), 식음료점, 특산물 상점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엑스포 누리집(www.jcexpo.kr)을 보면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는 단순한 산업 전시회가 아니라 지역의 관광자원과 결합한 행사"라며 "제천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상가 공실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허용업종을 대폭 확대했다. 시는 상가 허용업종 확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입지 허용, 차량 진출입로 보도 포장 기준 개선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30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상가 및 수변 상가에 운동시설과 병의원, 미용실, 학원 등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수변 상가에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학교를 제외한 교육 연구시설, 정신병원·요양병원을 제외한 의료시설도 입점할 수 있다. 주거지와 학교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일반상업지역에 한해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소형호텔·호스텔 등 관광숙박시설의 입지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대상지는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3필지와 소담동 법원·검찰청 주변 5필지이다. 시는 차량 진출입로에는 차도용 고강도 블록 사용을 의무화해 보도 파손 민원을 줄이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8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비율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월 충전 한도인 50만원을 모두 사용하면 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대전 지역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대전시는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6만3천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경제회복과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대전사랑카드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폭염과 집중 호우로 채소 물가가 상승하면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강원도 고랭지 채소를 전략 상품으로 판매한다. GS더프레시는 내달 5일까지 강원도와 손잡고 '강원물산전'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베지플레이션'(채소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상기후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강원도 고랭지 채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물산전 주요 행사 품목으로는 홍천 오이, 홍천 양배추, 철원 파프리카, 춘천 감자, 평창 브로콜리 등이 마련됐고 가격은 1천∼3천원대로 저렴하게 구성됐다. 아울러 GS더프레시는 품질 관리를 위해 수확 즉시 저온 보관이 시작되는 콜드체인(저온 유통망)을 구축하고 산지에서 GS더프레시로 직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GS더프레시는 다양한 산지의 채소류로 구성한 '지역물산전'을 시리즈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 드론 비행 관련 각종 규제를 면제 또는 간소화하는 특례가 2027년 6월까지 2년 연장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산시는 앞서 2023년 처음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 2년간 특별비행 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하는 혜택을 받아왔다. 서산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부남호 일원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업해 미래항공모빌리티 축소기 기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로림만 일원에서는 민간기업이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조명방송 드론과 수소 드론을 활용해 연안사고 예방 모니터링 서비스도 실증한다. 삼길포항 일원에서는 대산석유화학단지 안전 드론 모니터링이 추진된다. 이완섭 시장은 "2회 연속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은 서산이 드론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규제 특례를 활용해 드론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일·학습 시간은 모두 줄어든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은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라가면서 10%를 넘어섰다. 식사를 제때 챙기는 사람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점심·저녁 모두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협력해 추진 중인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GSC Grants Program)에 전 세계 52개 기관이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드볼트는 기후위기 등 지구적 재난에 의한 야생식물종자의 멸종을 대비한 종자영구저장시설이다.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위치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BGSV)는 2018년 야생식물 종자 보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국내외에서 수집한 야생식물 종자 6천28종 28만908점이 저장돼 있고, 2050년까지 전 세계에 분포하는 야생식물 종의 약 30%를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응모한 52개 기관 가운데 최종 20개 기관이 오는 8월 선정된다. 선정 기관은 지원금과 함께 종자 수집·저장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받아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라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식물의 식물종자를 수집해 시드볼트에 기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매년 2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된
▲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D-50 맞이 소원이벤트'를 내달 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희망자는 엑스포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팔로우한 뒤 댓글로 '받고 싶은 9월 이벤트 선물'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17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이 전달된다.
◇ 과장급 전보 ▲ 의료감염관리과장 박재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장동혁 의원은 31일 "당을 재건하고 새롭게 바꿔 국민의힘과 충청의 미래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전시청을 찾아 "제가 정치를 시작한 대전을 시작으로 충청권 자치단체장과 지지자를 만나 지역 현안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국민의힘은 새로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면서 "(여당을 상대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이 공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새로운 인재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당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충청인들이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 기대를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장 의원에게 해양수산부 이전 반대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