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제5회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통해 도심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정원 12곳을 발굴했다. 아름다운 정원은 개인·공공·마을·아파트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평가·선정됐다. 평가 결과 '꽃마당'(장군면·개인), '세종 탐라의 숲'(연서면·공공), '나랏말씀정원'(고운동·마을), '리버시티 어울림 숲 정원'(소담동·아파트)이 부문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정원들은 식물 특성을 고려한 식재와 다채로운 공간 구성, 세심한 정원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선정된 12곳의 사진은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시청사 1층과 시 누리집(sejong.go.kr)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동절기를 앞두고 연말까지 150곳을 대상으로 민생침해범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김장철 농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 동절기 폐기물 불법 처리 등 환경오염 행위, 의약품 판매업소 불법행위 등 겨울철을 맞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9∼10월에도 식품위생(음식점, 제조·가공업), 농수산물 원산지, 부동산중개 및 환경 분야 불법행위를 단속해 총 22건을 적발한 바 있다. 주요 위반 사례는 미신고 식품 영업, 표시사항 미표시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불법 부동산중개 영업, 공공수역 폐기물 유출, 무허가 대기배출시설 운영 등이다. 현재 검찰 송치와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안전은 시정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동절기 민생 안전 확보를 위한 이번 기획수사는 계절적 취약점을 노리는 불법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올해 3분기 커피믹스와 달걀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넘게 오르는 등 32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3분기 서울과 경기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38개 품목 가격이 평균 3.3%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가격이 오른 32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3%로 조사됐다. 가격 상승 상위 5개 품목을 보면 커피믹스(18.7%), 달걀(15.4%), 시리얼(10.0%), 햄(9.6%), 맥주(8.2%) 순이었다.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2.4%에 이른다. 제품별 가격 상승률을 보면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믹스'와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각각 19.2%, 18.2% 올라 상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달걀은 산란율 저하와 공급 불안정 등으로 산지 가격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돼 소비자가격도 따라 올랐다. 달걀은 3분기 한 판에 평균 8천452원이었고,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평균 8천원대로 조사됐다. 이 밖에 포스트 콘푸라이트와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은 각각 11.8%, 9.6% 올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커피믹스(6.9%)와 분유(4.0%), 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식품산업 발전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에서 이 표창을 받았다.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은 국가 경제 발전과 농수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포상해 농식품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식품부가 제정한 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케어푸드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과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사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하고 만성질환자 전문 식품인 메디푸드(질환 맞춤 식단)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하루 평균 75만식의 식사를 위해 450여개 협력사가 생산하는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사용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오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증인으로 못 나온다는 의사를 밝혔다. 29일 국회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7일 해외 출장을 사유로 국감에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는 수개월 전부터 제안이 왔던 동남아시아와 중국, 미국 등 현지 업체와의 K소스 협약을 위한 해외 출장으로 부득이하게 불출석 이유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에 이해식 의원실에 불출석 사유를 구두로 설명했고, 부사장과 해당 업무 담당자가 두 차례 의원실에 방문해 지역 축제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국회 행안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역축제 관련 의혹 및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미리 조율된 두 달 간의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백 대표는 태국 현지 유통업체인 지두방과 글로벌 대기업 등을 만나 기업간거래(B2B) 소스 공급과 글로벌 푸드 컨설팅을 통한 한식 메뉴 론칭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만에서는 휴게소 운영사 신동양 그룹과 B2B 소스 납품과 가정간편식 상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알루미늄 커피 캡슐 생산량이 연간 4억개로 추산됐다. 재활용을 위해 회수된 양은 절반 정도에 그쳤고 회수량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시작한 '우편을 통한 회수'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알루미늄 커피 캡슐 생산량은 작년 기준 4억개로 추산되며 업체 등이 회수한 양은 생산량의 52%인 2억800만개라고 밝혔다. 캡슐 1개당 1g 정도 알루미늄이 들어가고, 이에 따라 캡슐을 회수해 재활용하면 알루미늄 1g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10g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부는 동서식품·네스프레소 등 기업, 우정사업본부 등과 손잡고 사용된 커피 캡슐을 우편으로 회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위해 서울 89곳과 세종 1곳 등 90곳에 '에코우체통'을 설치하고 5천850만원을 들여 홍보물도 제작해 배포했다. 전용 봉투 제작 문제로 올해부터 커피 캡슐 우편 회수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는데 실적은 7천130건에 그쳤다. 업체별로 동서식품 2천441건, 네스프레소 4천689건이었다. 이용우 의원실은 전용 봉투에 캡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지역특화 김치 3종을 네이버 전용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서울식 '필동가'와 경상도식 '안동헌', 전라도식 '해남재' 등 3종이다. 필동가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황태육수를 더해 시원한 맛을 강조한 김치다. 안동헌은 청양초의 칼칼한 맛에 멸치액젓과 소고기 양지 육수의 진하고 깊은 맛을 더했다. 해남재는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 배추에 조기젓과 멸치젓을 넣어 풍부한 맛을 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2㎏과 8㎏ 두 용량으로 출시된다. CJ제일제당은 "상품 김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특화 김치와 함께 비비고 김치, 제일맞게컬리 김치, 습김치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그룹의 뿌리인 '상미당'(賞美堂) 8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인 'K파바'를 공개하고 한정판 제품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K파바'는 지난 1945년 문을 연 빵집인 상미당에서 시작된 그룹의 역사와 전통을 K베이커리와 파리바게뜨가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비전이다. 파리바게뜨는 새 비전 공개를 기념해 지난달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 '광화문 1945점'에서 'K파바' 한정판 제품을 판매한다. 한정판 제품은 우리 쌀 누룩으로 빚은 탁주와 토종 효모를 이용한 '우리 주종빵'과 이즈니 버터와 소금 시럽으로 맛을 낸 '이즈니 버터크림빵', '황금 크림빵', '유과도넛' 등이다. 한국 전통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파바 케이크' 시리즈인 'K파바 비빔 케이크', 'K파바 한복 케이크' 등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을 미래로 잇는 K파바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K베이커리 열풍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는 올해 가을철 꽃게 위판량이 작년의 두 배로 늘고 산지 가격은 20% 떨어졌다고 28일 밝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8월 21일 이후 최근까지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꽃게 위판량은 9천343t(톤)으로 작년 동기(4천990t)보다 87% 늘었다. 올해 어획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인(3천727t)으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했다. 충남(2천653t)은 작년보다 1천456t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국적인 어획량 증가로 산지 평균 가격은 ㎏당 6천993원으로 작년보다 1천580원 떨어졌다. 이는 10년 평균 가격(9천41원)보다 약 2천원 저렴한 수준이다. 수협 관계자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가 꽃게 어획량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작년에는 이례적인 고수온으로 어장이 분산되면서 어획량이 줄고 올해에는 어장이 밀집돼 어획량이 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수협중앙회는 가을 꽃게 생산 시기가 끝나기 전에 온라인쇼핑몰 수협쇼핑에서 활꽃게를 최대 34% 할인해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케미칼은 식품 포장 용기 용도로 개발한 접착성 소재의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된 소재는 주로 다층 구조로 이루어진 포장용기 시트의 층간 접착을 강화하는 제품으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착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서로 잘 접착되지 않는 폴리프로필렌(PP)과 에틸렌-비닐알코올(EVOH) 필름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수분과 산소 차단 성능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한 연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 해당 소재는 전자레인지 가열이 가능한 즉석밥 용기는 물론 레토르트 식품, 냉동식품, 고온 살균이 필요한 다양한 포장재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약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안전성, 냄새, 성형성 등 식품 용기 제조사의 주요 품질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상용화에 성공, 즉석밥 용기 제조사에 소재 공급을 시작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해외에서 들여오던 접착성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국내외 식품 포장 시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에서 캠핑 상품 10여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상품은 접이식 체어와 경량롱체어, 캠핑 머그잔, 접이식 화로대 등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심플러스에서 선보인 캠핑용품 20여종이 인기를 끌자 신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심플러스만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보 캠핑족들의 캠핑 진입 장벽을 낮춰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학교와 공공기관에 건강한 지역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공식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입해 청원구 오창읍의 기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리모델링, 연면적 4천533㎡ 규모로 저온저장고, 분류장 등을 설치했다. 시는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유치원, 초·중·고교의 친환경 급식에 쓰일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위원회 운영, 가격 결정, 계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오창농협이 물류와 배송을 맡는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