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청사 유휴공간에 시민들을 위한 생활정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탄소를 줄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원 조성 사업이다. 시는 내년까지 이용률이 낮고 노후화된 공간에 테마별 정원과 휴게시설을 갖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시민들에게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석조 문화유산이 국립공주박물관 야외 정원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17점을 포함해 총 32점의 석조 문화유산으로 꾸민 야외 정원 '수호의 정원'을 공개했다. 약 4천㎡ 면적에 조성된 정원은 '깨달음의 쉼터', '석수의 숲', '장명원', '별서정원' 등 네 부분으로 나뉜다. 박물관 입구 근처에 있는 '깨달음의 쉼터'는 검은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을 재해석한 구조물을 배경으로 다양한 불상을 배치한 공간이다. 동물 형상을 새겨 만든 상인 모은 '석수의 숲'에서는 원숭이, 개,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 모습을 볼 수 있다. '장명원'에서는 죽은 이의 영혼을 비춰 저승으로 인도했던 장명등 9점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전통 정원 양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별서정원'에서는 소나무 그늘에서 풍류를 즐기고 휴식을 취했던 옛 사대부처럼 의자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정근 관장은 "'수호의 정원'에 모인 석조문화유산이 웅진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충청권역 수장고에 모인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북 음성군은 내달 11일까지 군정 발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민선 8기 군정 목표 실현 및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발전 시책,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재정 확충 및 예산 절감 방안 등을 내면 된다. 군청 누리집 주민참여 코너를 통하거나 이메일,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우수 안건을 뽑아 금상(1명)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등을 줄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18일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공주의료원은 추석 연휴 중 16∼17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래진료를 시행하고,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한다. 시 보건소도 추석 연휴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진행하며, 18개 보건진료소도 당번 일자별로 운영된다. 추석 연휴 기간 관내 병의원 100개소와 휴일 지킴이 약국 51개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공주시 보건소, 응급의료정보센터 누리집(www.e-gen.or.kr),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기남 보건소장은 "응급환자는 물론 일반환자도 진료받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응급·비상 진료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 TP)는 지난 6∼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대전 지역기업들이 계약추진액 1천903만달러(255억8천만원 상당)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전관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우수 제품·기술력으로 상담건수 150건, 상담액 3천241만달러(435억7천만원 상당), 계약추진액 1천903만달러, 수출 양해각서(MOU) 체결 1건(1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대전TP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성장사다리 지원사업'과 대전시의 'EU글로벌UP 프로젝트' 간 협력에 따라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전시회 참가 기업을 선정했다. 대전TP는 지난 8월부터 IFA 100주년 기념 공식홈을 통해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 이벤트'를 홍보해 참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김우연 대전 TP 원장은 "올해는 대전의 우수한 기술·제품 역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참가 규모를 지난해의 2배로 늘렸다"며 "홍보와 바이어 미팅에 중점을 둔 결과 실제 거래와 직접적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거둬 뜻깊다"고 말했다. 1923년 제1회 행사가 열린 IFA는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5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에서 총 358억원(2천675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대전, 충북, 충남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대전 지역 16개 회사를 비롯해 지역별 우수 기업 총 48곳이 참여했다. 충청권 기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유행하는 뷰티, 패션, 식품 등 분야의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해외 바이어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박람회 기간 중 358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고 158억원(1천185만달러)가량의 계약을 끌어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대전시 측은 "인도네시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받는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흥진누리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흥진누리길은 대청동 흥진마을에 있는 흥진한터에서 토끼봉을 지나 회남로에 조성된 누리길을 잇는 친환경 둘레길로, 총길이 1.2㎞(데크 479m·매트 764m) 구간으로 조성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는 기존 오백리길 코스와 연계해 주민·탐방객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매년 대청호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만큼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추진은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지역을 더욱더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추석 연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운영하는 국립수목원 2곳이 무료로 개방된다. 12일 한수정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온실이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은 추석 당일인 17일을 제외하고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65ha 규모의 국립세종수목원은 25개 전시원에 3천759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수목원은 추석 연휴 '추석,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투호·굴렁쇠·윷놀이·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꽝 없는 뽑기, 보름달에 소원 쓰기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세종수목원은 이 기간 관람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운영을 통해 입장권 교환권과 가든숍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깊어 가는 가을 수목원 관람과 이벤트 참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옛 추억을 떠올리며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도 추석 당일인 17일을 제외하고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5천179ha)은 자생식물 1천728종과 특산식물 163종, 재배식물 2천446종, 희귀식물 318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백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2일 '2024 도쿄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배우 이성경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한류를 활용해 한국 중소·중견기업 브랜드와 소비재, 서비스를 홍보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개최한다. 올해 도쿄 한류박람회는 다음 달 12∼13일 일본 도쿄 그랜드닛코다이바 호텔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350여개 일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유통망 협업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판촉전, K-뷰티 메이크업 쇼, K-푸드 쿠킹 쇼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총 14팀의 양국 가수들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연계해 진행돼 일반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홍보대사는 B2C 행사가 시작되는 내달 12일 특별 인터뷰를 시작으로 팬 사인회,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행사를 알린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성경은 "양국의 우호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한국 상품의 매력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방짜유기장 등 3건을 향토무형문화유산 및 향토유적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방짜유기장을 비롯해 시은고택, 당진농기 등이다. 방짜유기장 보유자 이광석 씨는 전북 무형문화유산 방짜유기장 이수자로서 전통 방짜유기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희귀한 방짜유기의 안정적인 전승과 계승을 위해 지정됐다. 전통적 한옥 양식의 시은고택은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아치형의 들보, 안채를 둘러싼 담장, 누각, 누마루, 광채 등 건축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판단됐다. 당진농기는 65∼110년 역사를 지닌 지역 마을 공동체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지역의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고 있는 민속자료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당진에는 아직도 역사적·문화적·예술적으로 의미가 있는 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원형보존과 훼손방지를 위해 향토유적이나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이번 지정으로 향토유적 21건, 향토무형문화유산 4건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추석 연휴기간동안 동물병원 500여 곳이 운영된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기간동안 전국의 500여 개 동물병원이 문을 열고 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추석 연휴 운영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정보를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및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13일부터 안내한다. 동물병원 운영 정보는 해당 누리집 첫 화면 상단의 안내창을 클릭한 후,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연휴 기간 혹시 모를 동물병원 방문에 대비해 누리집에서 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9월 셋째 주 토요일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2024 대전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의 '화양연화'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끼와 재능을 표출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공연, 특강,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20일 오후 5시 청년뮤지컬 단체 '극단 모락'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개막 퍼포먼스, 청년합창단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지역 내 청년 힙합 뮤지션들의 협업 공연과 가수 다비치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21일은 오후 3시부터 이슬아 작가의 특강과 함께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청년가요제 등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재미를 선사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이와 함께 24∼28일 청년주간과 연계한 행사로 대전시 청년활동공간(청춘너나들이·청춘나들목·청춘두두두)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청년포털 홈페이지(www.daejeonyouthport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