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에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 등으로 구성된 꿈씨패밀리 캐릭터 10종의 조형물이 공개됐다. 13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에서 꿈돌이·꿈순이를 비롯한 꿈씨패밀리 신규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은 대전 0시축제를 비롯해 각종 축제·행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꿈씨패밀리의 엑스포과학공원 입주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됐다. 공사는 1993년 대전엑스포박람회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카카오TV 예능 프로그램 '내꿈은 라이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디자인 개선, 꿈씨패밀리 개발 등 캐릭터 마케팅 확산을 위해 새롭게 꿈씨패밀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공사는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캐릭터 지식재산(IP) 확산 사업, 캐릭터 굿즈 개발 사업, 신세계 백화점 대전홍보관과 원도심 꿈돌이하우스 판매시설 운영 등 대전의 관광 진흥과 도시브랜딩 강화를 위해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윤성국 사장은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대전은 물론 전국적인 캐릭터로 키우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꿈씨패밀리 조형물 설치로 엑스포과학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호우·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뒤 아직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 36세대에 추석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에 남아있는 이재민은 올해 호우피해 7세대, 지난해 홍성 산불 피해 24세대, 지난 2022년 호우 피해 5세대다. 이 가운데 29세대는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고, 나머지 7세대는 친인척 집 등에서 지내고 있다. 도는 과일·한과 등 제수용 지역 농특산품으로 위문품을 구성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이재민이 일상에서 조속히 복귀하도록 꾸준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공간인 '살롱 드 예산'(Salon de Yesan)이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살롱 드 예산이 들어선 원도심 지역은 1910년에 조성돼 과거 예산의 경제 중심지였으나, 2000년대 들어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가 이어지면서 공동화가 가속하고 있다. 이에 군과 예산도시재생지원센터는 빈 상가를 새로 단장해 주민참여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귀촌 단체와 개인 활동가들이 지역을 재해석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주민문화강좌도 운영한다. 외부 방문객과 귀촌 희망자들에게 안내소 역할도 한다. 맞은편에는 지난해 문을 연 주민참여 공간 '모이슈'도 있다. 이 두 공간을 통해 예산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원도심까지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정남수 예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모이슈와 살롱 드 예산이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지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9월 이달의 임산물로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목이버섯'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목이버섯은 귀와 비슷한 생김새로 동양과 서양에서 모두 귀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서양에서는 '유대인의 귀'라 부르며, 동양에서도 나무 목(木), 귀 이(耳)자를 써 부르고 있다. 독특한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마라탕의 단골 재료이자 탕수육, 잡채, 장아찌 등 국물 요리, 볶음, 조림, 샐러드 등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린다. 잘게 다져서 죽 또는 만두소에 넣거나 월남쌈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목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성분이 많이 함유돼 면역력을 높여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다. 또한 비타민D를 공급하는 중요한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햇볕에 말려서 보관하면 1년가량 저장해 두고 먹을 수 있으며, 생목이버섯보다 비타민D 함량이 24배 정도 높아져 말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추석에는 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목이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3일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를 위해 두 부처가 협업해 시범 추진한 전통시장 상인회 사과ㆍ배 선물 세트 공동구매 지원 사업과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등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부는 추석을 맞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가 산지 농협에서 사과ㆍ배 선물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 구매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120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벌인다. 박 차관은 "추석에도 사과, 배 생산량이 증가해 도매시장에서 공급이 확대되고 전통시장 등 소비지 공급량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시장 공동 구매 확산을 위해 관계 부처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올 추석 차례상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는 통계도 있으니 이번 추석 명절에는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고향의 전통시장을 방문함으로써 저렴한 상품 구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캐릭터를 활용해 음주를 권장 및 유도하는 주류회사의 마케팅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남희 의원은 13일 "귀여운 두꺼비와 곰돌이, 만화 캐릭터들을 내세워 광고하는 온갖 주류가 청소년을 포함한 일상에 친숙하게 파고 들고 있다"며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환경부 홍보 캐릭터 '쿵야'의 주류 광고 등장을 대표적 문제사례로 지적했다. 캐릭터 쿵야는 올해 4월 환경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탄소중립 및 인식제고와 실천행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는 데 최근 맥주광고에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런 캐릭터의 주류광고 활용은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해 음주를 부추길 수 있다고 바라봤다. 실제로 2023년 조사결과 중학생 100명 가운데 5.9명이, 고등학생 100명 가운데 16.5명이 최근 39일 동안 1회 이상의 술을 마신적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주된 이유로 '호기심'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 음주율은 2021년 10.7%, 2022년 13%, 2023년 11.1%로 꾸준히 10%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민생사법경찰은 지난달 4∼30일 도내 성수품 제조업체와 판매업소 989곳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합동 단속해 원산지 표시 위반 등 22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례는 축산물 자가 품질 검사 미시행, 농산물 원산지 미표시, 식육 표시사항 거짓 표시 등이다. 이 가운데 3건은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9건은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조성권 도 안전기획관은 "앞으로도 단속을 계속해 도민이 안전하게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종혁 최고위원, 서범수 사무총장,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총출동했다. 한 대표는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 승강장을 돌며 귀성객들과 인사했다. 시민들의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었고, 당의 정책·예산 성과를 홍보하는 팸플릿을 나눠줬다. 한 대표는 팸플릿을 통해 "몸과 마음이 풍족해야 할 추석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다중격차로 인해 고통받는 동료 시민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꼬인 실을 풀어갈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역사 내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들이 대합실에서 마주친 한 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승강장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촉구하는 무리가 귀성 인사 내내 해병대 군가를 부르면서 한 대표 측 지지자·유튜버들과 언성을 높이기도 했지만, 경찰 등의 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주철현 송순호 최고위원 등이 함께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건강·민생 회복', '희망 가득 한가위'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용산역사에 나가 고향길 KTX 열차에 오르는 시민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 요청에도 응했으며 출발하는 열차를 향해 "잘 다녀오세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이 대표는 인사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도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의 귀성 인사 현장에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가 나와 이 대표에게 '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했고, 이 대표는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서 활약했던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야구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야구선수로, 최종 52명을 선발한다. 오는 18일까지 김태균 야구캠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자 명단은 오는 20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군은 지역별, 포지션별 균등한 배분을 원칙으로 참가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유망주들은 오는 10월 26일 홍성 만해야구장에서 김태균 해설위원과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과 함께하는 포지션별 훈련, 야구 게임, 멘토링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미래의 야구 스타들이 꿈을 키우고 실력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원도심 일원에서 '제6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지난 1년간 공개된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가운데 특수효과 기술과 창의적 영상미를 구현한 작품을 시상하는 축제다. 2019년 대전비주얼아트테크어워즈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이름을 변경했다. 영화제는 특수영상 어워즈, 시민 상영회, 특수영상 체험, OST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파묘, 하이재킹, 원더랜드, 스위트홈2, 기생수 등 400여편의 다양한 작품과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특수영상영화제는 대전의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행사"라며 "세계적인 시상식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13∼14일 규암면 123사비 공예마을에서 백마강 야경과 공예가 어우러진 야행 프로그램 '규암 공예 풍류'를 진행한다. 우리의 차(茶) 문화를 알리는 '옥인다실', 백마강에서 차와 함께 즐기는 '공예가 깃든 가을밤 찻자리', 공예인들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공예마을 규암장터', 직접 공예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한가위 아트큐브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23사비 아트큐브에서 서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달빛 클래식'과 남성 발라드 싱어송라이터 빅브로의 공연이, 야외 공연장에서 여성 보컬과 피아노 연주자로 이루어진 혼성팀 로이드, 마술사 최준형의 공연이 펼쳐진다. 123사비 공예마을 관계자는 "지역주민은 물론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여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백제의 아름다운 문화예술과 123사비 공예마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