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에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 등으로 구성된 꿈씨패밀리 캐릭터 10종의 조형물이 공개됐다. 13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에서 꿈돌이·꿈순이를 비롯한 꿈씨패밀리 신규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은 대전 0시축제를 비롯해 각종 축제·행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꿈씨패밀리의 엑스포과학공원 입주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됐다. 공사는 1993년 대전엑스포박람회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카카오TV 예능 프로그램 '내꿈은 라이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디자인 개선, 꿈씨패밀리 개발 등 캐릭터 마케팅 확산을 위해 새롭게 꿈씨패밀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공사는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캐릭터 지식재산(IP) 확산 사업, 캐릭터 굿즈 개발 사업, 신세계 백화점 대전홍보관과 원도심 꿈돌이하우스 판매시설 운영 등 대전의 관광 진흥과 도시브랜딩 강화를 위해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윤성국 사장은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대전은 물론 전국적인 캐릭터로 키우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꿈씨패밀리 조형물 설치로 엑스포과학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호우·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뒤 아직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 36세대에 추석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에 남아있는 이재민은 올해 호우피해 7세대, 지난해 홍성 산불 피해 24세대, 지난 2022년 호우 피해 5세대다. 이 가운데 29세대는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고, 나머지 7세대는 친인척 집 등에서 지내고 있다. 도는 과일·한과 등 제수용 지역 농특산품으로 위문품을 구성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이재민이 일상에서 조속히 복귀하도록 꾸준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공간인 '살롱 드 예산'(Salon de Yesan)이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살롱 드 예산이 들어선 원도심 지역은 1910년에 조성돼 과거 예산의 경제 중심지였으나, 2000년대 들어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가 이어지면서 공동화가 가속하고 있다. 이에 군과 예산도시재생지원센터는 빈 상가를 새로 단장해 주민참여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귀촌 단체와 개인 활동가들이 지역을 재해석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주민문화강좌도 운영한다. 외부 방문객과 귀촌 희망자들에게 안내소 역할도 한다. 맞은편에는 지난해 문을 연 주민참여 공간 '모이슈'도 있다. 이 두 공간을 통해 예산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원도심까지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정남수 예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모이슈와 살롱 드 예산이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지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9월 이달의 임산물로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목이버섯'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목이버섯은 귀와 비슷한 생김새로 동양과 서양에서 모두 귀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서양에서는 '유대인의 귀'라 부르며, 동양에서도 나무 목(木), 귀 이(耳)자를 써 부르고 있다. 독특한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마라탕의 단골 재료이자 탕수육, 잡채, 장아찌 등 국물 요리, 볶음, 조림, 샐러드 등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린다. 잘게 다져서 죽 또는 만두소에 넣거나 월남쌈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목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성분이 많이 함유돼 면역력을 높여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다. 또한 비타민D를 공급하는 중요한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햇볕에 말려서 보관하면 1년가량 저장해 두고 먹을 수 있으며, 생목이버섯보다 비타민D 함량이 24배 정도 높아져 말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추석에는 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목이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3일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를 위해 두 부처가 협업해 시범 추진한 전통시장 상인회 사과ㆍ배 선물 세트 공동구매 지원 사업과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등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부는 추석을 맞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가 산지 농협에서 사과ㆍ배 선물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 구매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120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벌인다. 박 차관은 "추석에도 사과, 배 생산량이 증가해 도매시장에서 공급이 확대되고 전통시장 등 소비지 공급량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시장 공동 구매 확산을 위해 관계 부처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올 추석 차례상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는 통계도 있으니 이번 추석 명절에는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고향의 전통시장을 방문함으로써 저렴한 상품 구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캐릭터를 활용해 음주를 권장 및 유도하는 주류회사의 마케팅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남희 의원은 13일 "귀여운 두꺼비와 곰돌이, 만화 캐릭터들을 내세워 광고하는 온갖 주류가 청소년을 포함한 일상에 친숙하게 파고 들고 있다"며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환경부 홍보 캐릭터 '쿵야'의 주류 광고 등장을 대표적 문제사례로 지적했다. 캐릭터 쿵야는 올해 4월 환경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탄소중립 및 인식제고와 실천행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는 데 최근 맥주광고에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런 캐릭터의 주류광고 활용은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해 음주를 부추길 수 있다고 바라봤다. 실제로 2023년 조사결과 중학생 100명 가운데 5.9명이, 고등학생 100명 가운데 16.5명이 최근 39일 동안 1회 이상의 술을 마신적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주된 이유로 '호기심'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 음주율은 2021년 10.7%, 2022년 13%, 2023년 11.1%로 꾸준히 10%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민생사법경찰은 지난달 4∼30일 도내 성수품 제조업체와 판매업소 989곳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합동 단속해 원산지 표시 위반 등 22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례는 축산물 자가 품질 검사 미시행, 농산물 원산지 미표시, 식육 표시사항 거짓 표시 등이다. 이 가운데 3건은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9건은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조성권 도 안전기획관은 "앞으로도 단속을 계속해 도민이 안전하게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종혁 최고위원, 서범수 사무총장,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총출동했다. 한 대표는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 승강장을 돌며 귀성객들과 인사했다. 시민들의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었고, 당의 정책·예산 성과를 홍보하는 팸플릿을 나눠줬다. 한 대표는 팸플릿을 통해 "몸과 마음이 풍족해야 할 추석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다중격차로 인해 고통받는 동료 시민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꼬인 실을 풀어갈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역사 내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들이 대합실에서 마주친 한 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승강장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촉구하는 무리가 귀성 인사 내내 해병대 군가를 부르면서 한 대표 측 지지자·유튜버들과 언성을 높이기도 했지만, 경찰 등의 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주철현 송순호 최고위원 등이 함께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건강·민생 회복', '희망 가득 한가위'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용산역사에 나가 고향길 KTX 열차에 오르는 시민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 요청에도 응했으며 출발하는 열차를 향해 "잘 다녀오세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이 대표는 인사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도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의 귀성 인사 현장에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가 나와 이 대표에게 '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했고, 이 대표는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서 활약했던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야구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야구선수로, 최종 52명을 선발한다. 오는 18일까지 김태균 야구캠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자 명단은 오는 20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군은 지역별, 포지션별 균등한 배분을 원칙으로 참가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유망주들은 오는 10월 26일 홍성 만해야구장에서 김태균 해설위원과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과 함께하는 포지션별 훈련, 야구 게임, 멘토링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미래의 야구 스타들이 꿈을 키우고 실력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원도심 일원에서 '제6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지난 1년간 공개된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가운데 특수효과 기술과 창의적 영상미를 구현한 작품을 시상하는 축제다. 2019년 대전비주얼아트테크어워즈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이름을 변경했다. 영화제는 특수영상 어워즈, 시민 상영회, 특수영상 체험, OST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파묘, 하이재킹, 원더랜드, 스위트홈2, 기생수 등 400여편의 다양한 작품과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특수영상영화제는 대전의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행사"라며 "세계적인 시상식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13∼14일 규암면 123사비 공예마을에서 백마강 야경과 공예가 어우러진 야행 프로그램 '규암 공예 풍류'를 진행한다. 우리의 차(茶) 문화를 알리는 '옥인다실', 백마강에서 차와 함께 즐기는 '공예가 깃든 가을밤 찻자리', 공예인들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공예마을 규암장터', 직접 공예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한가위 아트큐브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23사비 아트큐브에서 서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달빛 클래식'과 남성 발라드 싱어송라이터 빅브로의 공연이, 야외 공연장에서 여성 보컬과 피아노 연주자로 이루어진 혼성팀 로이드, 마술사 최준형의 공연이 펼쳐진다. 123사비 공예마을 관계자는 "지역주민은 물론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여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백제의 아름다운 문화예술과 123사비 공예마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우리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집중한다. LDL이 높으면 위험하고, 낮으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LDL 수치가 정상이거나 낮은 사람 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이 적잖게 발생하면서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는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지표가 바로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다. 잔여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중간밀도 지단백(VLDL·IDL)에 포함된 콜레스테롤로, 총콜레스테롤에서 LDL과 HDL 콜레스테롤을 뺀 값이다. 대개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빠르게 대사돼 혈액에서 사라지지만, 비만·지방간·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으면 혈중에 오래 머물며 동맥경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의대 내과 강준구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잔여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대규모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2년 건강검진에서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제 병원에서 의사가 약물 대신 '스마트폰 앱'을 처방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치료하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통증을 손가락 센서 하나로 정밀하게 감시하는 신기술도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9일까지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 기술의 발달에 맞춰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고시 개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용한 소아 ADHD 환자의 인지적 멀티태스킹 훈련'이 혁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점이다. 흔히 '디지털 약'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 6세 이상에서 13세 미만의 소아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나 '복합형' ADHD 진단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담당 의사(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맞춰 모바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도내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2천원(한끼 기준)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다. 도와 교육청은 내년도 어린이집·유치원(누리과정) 공동지원단가 급식비를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기관별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현장에서 운영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도와 도교육청은 2023년 누리과정 급식비 공동지원에 합의하고 이듬해부터 단계적으로 단가를 조정했다.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유치원 평균 급식단가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관 간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3∼5세 급식비 재원은 지자체 30%, 도교육청 70% 비율로 분담한다. 서동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급식비 지원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지원 대상 외 어린이집 0∼2세 원아 급식비는 지자체 단독 부담으로 올해 1천500원에서 내년 2천원으로 오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현지 유통사 20곳,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말레이시아 지사, 코트라(KOTRA)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서 현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충주사과와 충주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제품 특성과 생산·품질관리 체계,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과 브랜드 협업, 정례 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해양 입양 프로그램으로, 해안 환경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충남도는 올해 1천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도민 연안정화활동을 28차례 추진했고,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진행된 23차례 집중 정화활동에도 1천200여명이 동참했다. 도는 내년에 3억원을 투입해 관리 사각지대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토교통부 등 4개 정부 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내년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비 9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결초보은시장 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내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 냉각 팬을 설치해 폭염에 대응하고, 시장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보은전통시장 주차장에는 무인 정산시스템을 구축해 결제 편의를 높인다. 최재형 군수는 "주차환경 개선과 청년창업 기반 마련, 기후 위기 대응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지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