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다음 달 18일까지 제7차 지역 에너지 계획 수립을 위한 도민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재생에너지, 에너지 거버넌스, 에너지복지, 수소에너지, 주민 수용성 확대, 에너지 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홍보다.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공고 내용과 제안신청서는 도 누리집 도정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국가 에너지계획을 바탕으로 도의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예측·분석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정책 과제를 지역 에너지 계획에 담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에너지 계획 수립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실용적이면서 도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이 첫 중견작가 프로젝트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이응노미술관 M2 수장고 전시실에서 다음 달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역 내 문화예술 기관 중 처음으로 시도하는 중견작가 전시 사업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참여 작가로 박은미, 이인희, 조동진 3명을 선정했다. 작가들에게는 전시회 개최와 창작지원금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응노미술관 연구위원인 허나영 평론가가 전시 분석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작품에 대한 접근법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갑재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미술계의 핵심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중견작가들에 대한 미술계의 지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신진작가와 중견작가가 함께 하는 지역작가 사업으로 이를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전역 대합실에서 '중앙과학관 소장품 특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특별전에는 중앙과학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 과학기술 자료를 전시하며 과학기술사와 자연사 분야 두 차례로 나눠 전시된다. 내달 29일까지는 '우리 과학기술의 재발견 가치로움전'을 주제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중심 전시가 진행되며, 반도체 64메가 D램, 대한지질도, 통영 측우대 등이 전시된다. 이후로는 자연사를 주제로 화석과 광물 등을 전시하며 우리나라 유일 철운석인 가평운석과 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등을 볼 수 있다. 권석민 중앙과학관 관장은 "과학관 전시관을 벗어나 대전역에서 개최하여 많은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대전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기간 관광객 유치 활동에 주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안흥타령춤축제 장소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몰랐어? 천안도 볼 거 많아!'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 부스에서는 명소, 액티비티, 체험, 먹거리 등을 홍보하는 퀴즈·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올해 20회를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여행크리에이터 20여명을 초청해 27∼28일 1박 2일간 팸투어도 진행한다. 인플루언서들은 흥타령춤축제장과 신부동 거리 퍼레이드를 찾아 천안의 '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게시할 계획이다. 28일에는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광역투어버스도 운행한다. 광역투어버스 탑승객들은 흥타령춤축제장에서 다양한 공연, 먹거리, 부스 체험 등을 자유롭게 즐긴 뒤 천안의 대표 빵집 뚜쥬루 돌가마 마을을 들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 하면 호두과자만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관광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 이번 유치 활동의 주된 목적"이라며 "방문객들이 흥타령춤축제 기간 축제 분위기로 가득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28∼29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2024년 소상공인 감사 대축제 및 우수시장 상품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전에서는 상품 판매·체험·먹거리 등 12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최대 5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소상공인 가요제, 시민 가수왕, 불꽃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경품행사 등도 펼쳐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풍서천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10월과 11월 두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풍서천 파크골프장은 풍세면 풍서리 일대 2만6천725㎡ 부지에 18홀로 조성됐다. 사업비로 국비 4억원, 도비 3억원, 시비 8억5천만원 등 총 15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잔디 활착 상태에 따라 시범운영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이후에는 천안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한다. 시는 또 오는 11월 36홀 규모의 백석동 파크골프장을 준공할 계획이며,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18홀 규모의 성남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풍서천과 성남면 파크골프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백석동 파크골프장은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급격히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3개 구장을 동시에 조성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편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제70회 백제문화제에서 광센서를 활용한 디지털융합 기술로 혼잡도를 관리한다. 도는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의 생활안전 솔루션 현장 검증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70회 백제문화제에서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메타버스 등 기술을 활용해 도로·생활 분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16억원이 투입된다. 실증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계단·출입구에 분포형 디포스(DFOS) 광센서를 매설하고 지능형 감시카메라, 라이다센서, 드론을 행사장 주무대 일원에 배치해 실시간 혼잡도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포스 시스템과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이 군중 밀집도를 계산해 통합서버로 전송하면, 통합서버 시스템이 실시간 행사장 혼잡도 위험 단계를 판단해 알람을 표출한다. 주의나 심각 등 위험 단계가 발생하면 상황실 운영자와 행사장 안전담당자에게 통보된다. 시설물 보호구역과 금강신관공원 일대 입수자 감시 등도 가능하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에 실증하는 생활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이탈로 의료공백이 큰 상황에서 올해 7월까지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가 신규 개원한 의원이 12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의 신규 개설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는 2022년 193곳, 2023년 178곳이었다. 올해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정부가 지난 7월 이탈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도록 방침을 바꾼 만큼 8월 이후 상황이 달라졌을 수는 있다. 의료기관 개설 시에는 진료과목을 신고해야 하는데 올해 신규 개설된 129곳이 신고한 진료과목은 418개로 1곳당 3.2개 꼴이었다. 이들 가운데 진료과목으로 피부과를 신고한 곳은 104곳으로, 전체의 80.6%에 달했다. 내과(48곳), 가정의학과(34곳), 성형외과(33곳)도 많은 편이었지만 산부인과(22곳)와 소청과(9곳)은 적었다. 일반의가 신규 개설한 의원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129곳 중 서울(43곳)과 경기도(25곳), 인천(8곳) 등 수도권 소재 의원이 58.9%를 차지했다. 3곳 중 1곳은 서울에 개설됐다. 서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업법인이 당초 설립목적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임대업이나 태양광 사업 등 부가사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가 나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농업법인의 부가가치 및 수익증대를 위해 관련 건의를 부처와 지속 협의할 방침이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은 26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 경남지역본부·경남서부지부·경남동부지부와 함께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비롯해 손한국 경남지방중기청장, 박선준 중진공 경남지역본부장, 문승준 중진공 경남서부지부장, 시호문 중진공 경남동부지부장 및 경남지역 중소기업 대표 6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산업 발전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업법인의 사업범위 확대에 대한 건의로 시작되었다. 현재 농업법인은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라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법에서 규정한 농업과 관련한 사업만 가능하다. 경남 하동군에서 배즙, 매실청 등을 생산하는 농업법인 A사는 농업법인의 당초 설립목적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임대업 및 태양광 사업 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은 내달 3∼13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연다.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선물로서의 '금산 인삼'을 부각하는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금산인삼 푸드페스타를 진행하며 금산 약선요리 코너, 최창성 명인의 초콜릿 하우스, 홍삼팩 마사지, 홍삼 족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무대공연을 마련하고 음식·체험 등 운영 시간을 연장해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6천곳 가까운 개 식용 업체 폐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1천억원 넘는 예산을 지원하고 농장주의 조기 폐업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400마리를 키우는 농장주가 조기 폐업하면 최대 2억4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개 식용을 종식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담은 '개식용종식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지난 2월 제정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오는 2027년 2월 7일부터 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유통·판매가 금지된다. 개 식용 업계는 그때까지 전·폐업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운영 현황을 신고한 개 식용 업체 5천898곳이 모두 전·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 현재 사육 규모는 46만6천마리로 파악된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업계의 전·폐업을 위해 폐업이행촉진금 562억원, 농장주 시설물 잔존가액 305억원 등 모두 1천95억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하게 돼 있다. 내년 지원금액은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이후에도 개 식용 전·폐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산림청 주관 내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대상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국비 포함 총 30억원을 투입해 서산환경종합타운과 스포츠테마파크 등 양대동 일원에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환경종합타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어 인근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완섭 시장은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18억원을 들여 산업단지 일원에 소나무 등 5만4천642그루를 심었으며, 올해는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북측 진입로 및 직선주행시험장 일원에 은행나무와 청단풍 등 1천135그루를 심어 11월 말까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4일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앞서 종이 빨대 사용 정책에서 7년 만에 후퇴해 지난 6월 말 200여개 매장에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적으로 사용하면서 대상 매장 확대를 준비해왔다. 제주도 이외의 전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종이 빨대와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가 함께 비치됐다. 제주도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있어 기존과 같이 종이 빨대만 사용한다고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지만, 종이 빨대는 음료에 담겨 있으면 눅눅해져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있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6월 새 빨대를 도입하면서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니라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 유래 소재를 사용해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범 운영 이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면서 "종이 빨대와 병행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