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안전성 문제로 환경부가 통관 차단을 요청한 제품들이 조치 시행 이전에 이미 1년간 수천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관세청에 차단 요청한 69개 제품이 지난 1년(지난해 9월∼올해 8월)간 모두 2천558건 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건수로 집계하기 때문에 정확한 개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1건에 제품 수백개가 포함돼도 1건으로 집계된다. 이에 최소 수천개의 제품이 이미 국내로 반입돼 유통 중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지난 7월 19일 요청한 생활화학제품 20개와 금속 장신구 27개가 이 기간 각각 576건, 1천223건 반입됐다. 이달 3일 요청한 금속 장신구 22개는 같은 기간 759건 반입됐다. 통관 차단 조치 후에 반입된 사례는 없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유통사 558개 제품을 구매해 안전성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 중 69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해외직구 관련 태스크포스(TF) 대책에 따라 각 부처에서는 소관 해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10월 5일 고대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해나루고구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판촉 행사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해나루 황토 고구마를 비롯한 해나루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황토고구마 캐기·고구마떡메치기·고구마피자만들기·고구마라떼만들기·고구마고추장만들기·고구마깍두기만들기 등이 있으며 해나루 황토고구마 관련 시식·시음 행사와 당진지역 초등학생 대상 사생대회 등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고구마캐기 신청은 온라인과 전화 신청, 현장 신청으로 진행하며 체험비는 10kg 기준 2만1000원, 5kg 기준 1만2000원이다. 특히 직거래 장터는 농가들이 직접 행사장에 나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GS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당진쌀로 만든 김밥을 홍보하기 위해 개막식에서 김밥말기 포퍼먼스를 진행하고 행사 참가자 2000여 명에게는 당진쌀로 만든 GS김밥을 중식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나루 황토고구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구마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청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200억원 규모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주소를 둔 18∼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올해 1월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대전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누리집에서 신청받고, 오는 12월부터 부부당 최대 500만원씩(1인당 250만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대전시는 결혼장려금 지급으로 청년 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정착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들이 마음 놓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남부스포츠센터 건립 기금 3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부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은 신방동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생성된 유휴부지에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신방동 하수처리장 부지 1만3천560㎡에 건물면적 5천800㎡ 규모의 수영장, 영유아풀,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조깅트랙 등을 조성한다. 시는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까지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지방재정 투사심사, 건축기획 용역 등을 거쳐 2027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간 균형 있는 체육인프라 공급을 위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목천읍 운전리 일원에 동부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남부스포츠센터는 시민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내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구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내달 2일에는 개원 기념식이 열린다. 1994년 서울 청담동에서 한의학연구소로 시작한 연구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영상 상영에 이어 침구경락ICT융합연구동 기공식, 퇴직자들의 홈커밍데이 행사 등이 계획돼 있다. 융합연구동은 침구경락 한의치료기술과 ICT 첨단과학기술의 융합 연구를 목표로 내년 12월 준공된다.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열린과학 투어'도 개최한다. 하루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원 투어와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2일에는 한의학연 전남 지역 센터인 한약자원연구센터에서 연구자 진로 멘토링 강연과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된 '지역과 함께하는 한의과학'을, 24일에는 대전 본원 제마홀에서 '한의학연 30주년 기념 천연물 소재 사업화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29∼30일에는 한·중 국제 심포지엄과 한의학연과 연변대 심포지엄, 연구성과 교류회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농촌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에 선정된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은 최신 농촌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마을축제를 바라보는 시속 20㎞'로, 다음 달 5일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열리는 '홍성군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축제'와 연계해 관광객들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황금빛 들녘을 누비며 지역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이드와 함께 가을 들녘을 평화롭게 구경하는 '시골을 바라보는 시속 20㎞', 다양한 농촌 숙박시설과 연계해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유기농 호텔에서 바라보는 시속 20㎞' 상품도 마련돼 있다.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스토어에서 '홍성 농촌크리에이투어'를 검색하거나 전화(행복한여행나눔 ☎ 041-977-0700)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 전통주연구회가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하고 명주(名酒) 개발·상품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 연구회 전신인 전통주동호회는 2017년 1월 창립 후 각종 축제·행사에 참여해 전시와 시음회를 진행하고 자체 교육을 월 3회 이상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교육 및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연구회 창립을 논의해왔다. 기존 동호회가 태안발효(2021년 8월)와 태안나루터(올해 7월)를 개소해 전통주 사업에 나선 만큼 앞으로 더 적극적인 상품화가 기대된다. 태안백주·태안법주·태안별주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하는 태안발효의 경우 지난 6월 '2024년 충남술 톱텐(TOP10)'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태안나루터도 태안읍성막걸리와 태안생강막걸리 등 지역색을 담은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송창열 연구회장은 "태안의 대표 명주 개발과 상품화 등 노력을 이어가 태안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KADEX는 다음 달 2∼6일 계룡대 일원에서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다. KADEX에서는 정보·지휘통제·통신·기동·화력·방호·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이 전시돼 대한민국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14개국 방산기업 383곳(국내 263곳·해외 21곳)이 참여하고 전시장 2동에서 1천4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비즈니스 데이인 2∼4일은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 데이인 5∼6일은 전 국민에게 개방된다.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기간에 전시회를 개최해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계룡시, 육군협회와 협약을 체결했고 'K-국방 수도, 충남 국방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주제로 운영할 특별관도 설치했다. 특별관에서는 도와 논산·계룡시, 충남테크노파크, 건양대 등 7개 기관이 무인항공기를 비롯한 장갑차 엔진, 드론 등을 전시한다. 행사 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3일부터 26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뷰티치유관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 중 해변 스마트 파워워킹에 참여하면 건강·운동 모니터링용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대천해수욕장 해변을 힘차게 걸으며 신체활동을 관찰하고, 동행자들과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해양 머드 테라피는 사계절 머드체험을 위해 지난 7월 개관한 머드뷰티치유관에서 서해안의 청정 해역 보령 머드를 활용한 피부 정화와 함께 마음도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다. 힐링 숲 요가에서는 조용한 숲속에서 씽잉볼 명상과 림프순환을 통해 몸과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 다음 달 3일 개막식에서는 구간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해변 걷기와 해수 머드 족욕 등을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석 같은 섬과 바다, 산과 들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관광과 휴식, 치유가 가능한 세계적인 해양 힐링 레저관광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시공업체 선정 기준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시공업체 선정 시 온실 시공 실적을 중점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지금껏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온실 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제한을 설정해 왔고 이에 따라 온실 시공 실적이 없는 업체가 선정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앞으로는 실적이 있는 업체만 정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도급 업체의 경우에도 온실 시공 적격성 검사를 거치도록 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정책사업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할 때는 자체 유지 보수 예산 확보 여부를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는 온실 시공과 감리를 별도로 시행하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에는 시설·전기·기계 관련 전문관을 지정하거나 온실 유지 관리 전문가를 공무직으로 채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전문가 검토를 거친 뒤 이를 내년 사업 시행 지침에 반영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배추 가격과 물량이 다음 달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배춧값과 관련해 "다음 달부터 지금보다 상황이 개선된다는 의미"라면서 "지난주, 이번 주까지가 어려움의 피크타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사과처럼 배추도 매주 생육관리협의체를 열어 수급 관리 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주 중 영양제 지원 대책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례적으로 길었던 고온에 여름 배추 생육이 부진해 생산이 줄었고,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까지는 공급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배추 부족에 따라 농식품부는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고 있다. 지난주 초도물량 16t(톤)을 들여온 데 이어 이번 주까지 모두 100t을 수입하고 앞으로 매주 200t씩 다음 달까지 모두 1천100t을 들여올 계획이다. 수입량은 국내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송 장관은 이를 언급하면서 "우리 상황이 호전되면 계획한 물량을 다 들여오지 않고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며 "우리 배추 생육이 좋아져서 시장에서 소비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송 장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30일 의약품 생산기업 SK바이오텍 등 4개 기업과 4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SK바이오텍을 비롯해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씨지피머트리얼즈, 전자파 관련 제품 생산 전문기업 케이이알, 동위원소 농축 전문기업 큐토프 등이다. 이 기업들은 모두 4천66억원을 투자해 명학산단을 비롯해 전의산단과 벤처밸리산단 11만3천801㎡ 부지에 연구·제조시설을 신축·증축하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투자협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서고 기업들은 성실한 투자이행은 물론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사회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34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기술을 갖춘 기업이 세종시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4일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앞서 종이 빨대 사용 정책에서 7년 만에 후퇴해 지난 6월 말 200여개 매장에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적으로 사용하면서 대상 매장 확대를 준비해왔다. 제주도 이외의 전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종이 빨대와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가 함께 비치됐다. 제주도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있어 기존과 같이 종이 빨대만 사용한다고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지만, 종이 빨대는 음료에 담겨 있으면 눅눅해져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있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6월 새 빨대를 도입하면서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니라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 유래 소재를 사용해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범 운영 이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면서 "종이 빨대와 병행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