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이천시 치킨대학에서 올해 첫 동행위원회 총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동행위원회는 본사와 패밀리(가맹점주)가 만나 발전 방향을 검토하고 문제점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997년 '운영위원회'로 설립됐다가 2017년에 명칭을 동행위원회로 변경했다. BBQ는 동행위원회에서 올해 예정된 창사 30주년 기념행사와 신메뉴 출시 계획, 자사앱 활성화 등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또 본사와 패밀리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운영 정책을 다뤘다. BBQ는 올해 기후 변화와 산불 등으로 신선육과 무 등의 재료 수급이 불안하고 가격이 상승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패밀리에게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블렌딩 사케 '이와5 아쌍블라주5' 에디션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와5는 사케의 기본 양조 방식인 단일 양조 방식을 탈피해 샴페인과 같은 블렌딩 방법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블렌딩 사케다. 숫자 5는 오감과 함께 사케 양조 과정에 사용한 다섯 가지 효모를 의미한다. 이와5는 프랑스 샴페인 '돔페리뇽' 제조사에서 1990년부터 28년간 최장기 수석 와인메이커를 지낸 리샤르 지오프루아가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제품은 '이와5 아쌍블라주5 에디션'이다. '아쌍블라주'(Assemblage)는 프랑스어로 혼합한다는 의미로 라즈베리와 재스민, 소나무 향을 특징으로 복합적인 향미와 구조감을 갖춘 최고급 사케다. 최준선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쿼팀 소믈리에는 이와5 수출 총괄인 헤이 코스기와 1년간 협업 끝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와5 아쌍블라주5는 다음 달 12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국 11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현모 와인앤리커팀장은 "이와5 아쌍블라주5의 국내 첫 출시는 프리미엄 사케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주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이마트앱을 통해 신선식품의 산지 직송 택배서비스 '오더투홈'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더투홈의 가장 큰 특징은 중·대용량 '신선식품 전문'이라는 점과 유통단계를 줄인 '직배송' 서비스라는 점이다. 오프라인 이마트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이마트앱 배송서비스로 확장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 50여종을 대상으로 직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마트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00만명이다. 오더투홈 서비스 대상 상품은 주로 국산 활주꾸미(봄), 매실(여름), 자연송이(가을), 석화(겨울) 등 제철 극신선 식품이다. 고객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보고 QR코드를 통해 해당 상품의 중·대용량 포장 상품을 오더투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 달 말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남해안 홍가리비(5㎏)와 밤고구마(10㎏), 당도선별 사과(3㎏) 등이 예상보다 세 배 이상 팔렸다고 했다. 곽대환 이마트 농산담당 상무는 "오더투홈 서비스는 이마트가 가진 오프라인 신선의 강력한 강점에 고객의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진정한 옴니채널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마트앱에는 최근 수익 공유 설루션인 '리워드 링크' 시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여경래·최현석 셰프가 상품개발에 참여한 간편식 자체 브랜드(PL) '셰프의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셰프의킥' 간편식에는 유명 셰프의 '킥'(비법)이 담겼다. 이마트24는 여경래 중식 셰프와 협업한 깐풍기·깐풍만두, 깐풍치킨버거, XO게맛살볶음밥삼각김밥, 경장육사김밥을 선보인다.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단호박크림뇨끼, 트러플머쉬룸버거도 있다. 이번 상품 개발을 위해 이마트24 상품기획자(MD)들은 여경래,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여러 레스토랑을 방문해 음식을 먹어보면서 편의점 채널에 맞는 메뉴 개발에 공을 들였다. 이마트24는 '셰프의킥'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삼성·우리·하나카드와 카카오머니로 해당 상품 결제 시 30% 할인한다. 김지웅 이마트24 PL개발팀장은 "앞으로 셰프들과 협업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의 와인 복합 매장 '와인웍스' 내에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바'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급 음식점에서 병당 200만원이 훌쩍 넘는 보르도 1등급 5대 샤토를 30㎖ 용량의 글라스로 한잔씩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메뉴는 샤토 라피트 로칠드, 샤토 라투르, 샤토 무통 로칠드, 샤토 마고, 샤토 오 브리옹 등이 있다. 가격은 7만∼8만원선이다. 5종의 샤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맛보기) 세트와 와인과 조화를 이루는 식전 음식 '아뮤즈 부쉬'도 준비돼 있다. 특히 테이스팅 세트는 최고급 와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지 않으면 유지하기 어려워 지금껏 백화점 업계에선 시도해본 적 없는 메뉴라고 현대백화점은 소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미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맞추는 차별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아메리카노 등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 60% 할인 쿠폰을 주는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정규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원 모어 커피를 시범 운영했는데, 참여율이 60%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정식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원 모어 커피가 정규 서비스가 되면서 골드 회원뿐 아니라 모든 스타벅스 회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쿠폰 적용 음료를 기존 2종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추가해 4종으로 늘렸다. 이에 스타벅스 회원들은 오는 23일부터 스타벅스 앱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나 계좌 간편결제로 톨(355㎖) 사이즈 이상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등을 주문하면 30분 이상 지나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에 6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0% 할인 혜택을 받으면 오늘의 커피와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 기준으로 각각 1천800원, 2천에 구매할 수 있다. 쿠폰은 하루에 한 번 제공되고, 발행일에 쓸 수 있다. 스타벅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탈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B.READY)는 땀과 물에 강력한 '하이드로 스웻프루프 선크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240분 이상 지속되는 유지력으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에도 지워지지 않으며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를 혼합한 제형으로 피부에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 없이 가볍고 얇게 밀착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피부를 진정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는 타우린과 블루 캐모마일,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뜨거운 햇빛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아웃도어 선크림"이라며 "비레디만의 혁신적인 기술로 땀을 흘려도 깨끗하고 정돈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슈퍼와 협력해 채소와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1∼2인 가구 증가로 '편장족'(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신선식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세븐일레븐 신선 야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3일부터 롯데마트·슈퍼와 협력해 신선식품 17종을 순차로 내놓는다.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를 통해 검증한 상품을 소포장 위주로 선보이며 기존 신선식품 대비 약 5∼10% 단가를 낮췄다. 한끼밥상양파(400g), 커팅무 반통, 감자(500g). 다다기오이(2개), 카라카라오렌지, 부사사과(4∼6개), 한입삼겹살(500g), 대패삼겹살(500g) 등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계열사 인프라 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일본 대표 완구회사 반다이와 협업해 농심 라면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한 키링(열쇠고리)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2022년부터 일본에서 반다이와 함께 농심 라면 키링을 캡슐토이(자판기로 구매하는 캡슐 안의 장난감)로 선보였다. 지난 3년간 일본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농심 라면 캡슐토이가 큰 인기를 끈 것을 확인한 농심은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농심 라면 캡슐토이는 한글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했으며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육개장사발면 등 모두 9종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잠실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반다이의 캡슐토이 전문 매장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에서 판매한다. 농심은 앞으로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농심 브랜드를 캡슐토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K라면 대표 농심 브랜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와 함께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은 LA다저스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한 문화 행사로,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한국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에서 진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에는 진로 캐릭터인 두꺼비가 시구자로 나섰다. 또 관람객에게 한글을 새긴 LA다저스 유니폼과 '다저스X진로 클리어백'을 증정했다. 경기장 내 하이트진로 바에서는 과일소주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LA다저스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14년째 LA다저스와 함께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다저스 구장 내 진로 제품 판매량은 전년보다 153%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와 한국 문화의 가치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베트남 하노이의 6개 매장 하루 평균 매출이 500만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GS25는 지난달 14일 하노이에 6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베트남 남부 지역 1위 편의점 브랜드로 올라선 뒤 하노이를 교두보 삼아 베트남 북부 진출에 나선 것이다. 베트남GS25는 6개 매장 규모를 115㎡(35평)에서 최대 540㎡(164평)까지 대형으로 구성하고, 도서관과 라면·주류, 신선식품 등 매장별 특화 콘셉트를 정했다. 대부분 하노이 매장의 카테고리 매출 1∼3위는 GS25 PB(자체 브랜드)상품, 한국 브랜드 상품이 차지했다. 특히 떡볶이와 김밥 등 K-먹거리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GS25 하노이 매장은 이달 말까지 13개로 늘어난다. 베트남GS25는 하노이 등 북부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 연말까지 전체 점포 수를 500개까지 확대한다. 정채오 GS리테일 해외사업팀장은 "하노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베트남 1등 편의점 브랜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존 진출국의 점유율 확대와 신규 해외 진출국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의 성장을 빠르게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자사 대표 브랜드 ‘3분’ IP를 활용해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와 협업 의류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맛있어지는 3분, 건강해지는 3분’이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오뚜기 3분 브랜드와 키 컬러를 활용한 반팔티 1종, 슬리브리스 2종, 볼캡 1종, 반바지 2종 총 6종의 짐웨어를 선보인다. 협업 제품은 무신사 기획전을 통해 단독 공개되며 구매자들에게는 해당 의류를 밀키트 형태로 포장해 운동 가이드 엽서와 함께 배송한다. 또 오뚜기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론칭일로부터 2주간 자사 브랜드 경험공간 ‘롤리폴리꼬또’에서 협업 특별 메뉴인 ‘HDEX 단백질 폭탄 카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도움을 드리고자 HDEX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1981년 출시된 오랜 역사의 ‘3분’ 브랜드가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멤버스는 다음 달 8일 어버이날에 부모가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을 설문 조사한 결과 '용돈'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은 29만원으로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었다. 이는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 11∼12일 전국 20∼6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다.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은 용돈(70.8%)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의류(25.1%), 여행·관광상품(24.3%), 건강식품(22.1%), 카네이션(16.7%) 순이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도 용돈(83.9%)이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52.1%), 의류(32.5%), 건강가전용품(20.1%), 여행·관광상품(16.9%)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혹은 용돈을 드릴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이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고물가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라임은 설명했다. 함께 진행한 어린이날 관련 설문에서는 '선물이나 용돈을 줄 계획'이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의 보건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보건교사 281명을 상대로 실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항생제 내성 관련 교육 필요 여부에 대한 질문에 27%가 '매우 필요하다', 58%가 '필요하다'고 각각 답했다. 이들 교사는 최근 1년간 학생들에게 항생제 교육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62%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보건교사 88%는 최근 3년간 항생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없었다. 이들은 학교에서 항생제 내성 교육이 어려운 이유로 '적절한 교육자료 부족'(35%), '교육 시간 확보 어려움'(21%) 등을 꼽았다. 항생제 내성 교육을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보건교사 대상 전문 연수기회 확대'(25%), '학생 대상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21%) 등을 제안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자료집을 이날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지난해 세계보건총회나 유엔(UN) 정치선언문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청소년기 교육을 통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집에는 항
항고혈압약 투여와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 체중 감량, 염분 섭취 관리 등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고혈압을 치료하면 치매와 치매 없이 발생하는 인지장애 위험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장 허 교수와 중국 선양 중국의대 제1병원 쑨잉셴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고혈압 환자 3만4천여명에 대한 4년간의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혈압 관리가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치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보다 집중적인 혈압 조절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치매 환자는 2019년 5천740만명에서 2050년 1억5천280만명으로 증가하고,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치매 발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으며,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평생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부모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양육 부담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일하는 한부모가족의 고충이 크며, 현행 지원 정책은 여전히 사각지대를 해소하지 못하고 자립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부모가족의 시간 및 경제적 자원과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149만 가구에 달하는 한부모 가구는 양부모 가구에 비해 소득과 자산 수준이 현저히 낮다. 가구주 한 명이 생계와 돌봄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 탓에 일을 하더라도 불안정한 경제 기반 위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구진이 사회보장행정 데이터(2021년 기준)를 통해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살펴본 결과, 소득 하위 10%(1분위)에 31.4%가 집중했다. 소득 하위 10∼20%(2분위)는 20.0%였다. 한부모 가구의 과반이 소득 하위 20%인 셈이다. 일하는 한부모 가구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1∼2분위에 집중됐고, 4분위 이하에 69.0%가 분포했다. 소득 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여성의 자궁은 임신했을 때 태아가 자라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궁외막(가장 바깥층)과 자궁근층(가장 두꺼운 층), 자궁내막(가장 안쪽 점막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자궁내막은 월경 주기에 따라 두께와 구조가 변화하며, 수정란이 착상하는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증식하면서 출혈, 염증, 유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궁내막증'이다. 이 질환은 보통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데, 생리통과 골반통 같은 증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임신을 어렵게 한다.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최근 5년간 50%가량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불특정한 증상 탓에 적절한 시기에 진단받지 못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발병부터 확진까지 평균 5∼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인 골반 통증이 보통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생리하는 여성들 상당수가 자신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지내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이다. 자궁내막증 발생에는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등 8개 시민사회단체가 30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와 정당에 공약 채택을 요구하는 14개 정책의제를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초집중의 각종 병폐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공멸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비전과 합리적 대안으로 충북발전에 필요한 의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및 특별법 제정 ▲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 ▲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 보은군 철도 유치 ▲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연내 확정 ▲ KTX 오송역 활성화 ▲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관 건립을 제시했다. 또 ▲ 충북지역 의대정원 최우선 확대 ▲ 청주가정법원 설치 관련법 개정 ▲ 시멘트산업 공공성 강화 ▲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 댐·물권리 찾기 ▲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북 유치 ▲ 청주 오창 K-싱크로트론(방사광가속기) 밸리 조성 지원을 포함했다. 이들 단체는 "대선 의제를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공약 채택을 요구하고, 채택 여부를 확인해 그 결과를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소트램 운행과 연계된 교통 거점에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국비 47억원·시비 23억원)이 투입된다. 기지에는 수소 압축·저장·냉각·충전 설비와 관련 부대시설이 설치되며, 수소 버스와 화물차 등 상용 차량의 수소 충전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친환경 복합 인프라가 조성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에 정거장 45곳이 계획된 순환형 노면전차(트램)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활용한다. 시는 2027년까지 1단계 수소 충전시설을 완료한 뒤 2단계 사업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정적인 운행은 물론 도심 내 수소차 확산을 위한 기반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수소트램의 성공적인 도입과 함께 미래형 교통 도시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천14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2조642억원으로 6.0%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1분기 말 2.00%에서 올해 1분기 말 1.75%로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이자이익은 5천971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이 4천758억원으로 6.4% 늘었다. 유가증권 손익이 감소했지만, 방카슈랑스, 전자금융과 투자금융 관련 수수료 이익 성장 덕분에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2천211억원으로 6.5%, 판매관리비는 1조2천282억원으로 1.9% 각각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로 1천625억원을, 사회공헌 금액으로 485억원을 각각 지출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분기 말 0.72%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보다 0.16%포인트(p), 지난해 말보다 0.04%p 각각 높아졌다. 아울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6%로, 1년 전보다 0.57%p 상승했다. NH농협은행의 올해 1분기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사업을 팔지 않고 키우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를 위해 최근까지 협상을 벌여왔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이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들어낸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포함된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에서 방향을 선회한 것은 대외 환경 변화로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CJ제일제당은 오히려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