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소스 전문 기업 지앤에프 인수에 나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는 약 600억원으로 전졌다. 2015년 냉동식품 업체 새아침(현 삼양스퀘어밀)을 인수한 이후 10년 만의 인수·합병(M&A)이다. 지앤에프는 농심과 오뚜기에 라면 스프를 납품하고 있으며 코인 육수도 생산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1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삼양식품은 현재 불닭볶음면 소스 원료를 에스앤디에서 공급받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인수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안영진)은 지난 10일 위탁급식업계 현장의 고충과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울식약청 김 규 식품안전관리과장과 한국급식협회 박홍자회장을 비롯 위탁급식업체, 운반급식업체,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10개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식약청 김 규 식품안전관리과장은 “급식위생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위탁급식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고자 간담회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말하고 “급식 현장의 애로점과 개선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피드백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자 회장은 “위탁급식 위생 안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장과 업계의 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마련해 주신 서울식약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서울식약청과 위탁급식업계가 급식 위생 안전을 위해 손 맞잡고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앞으로도 지속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위탁급식업체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배식 도우미 위생안전 사각지대 문제, 식자재 검수일지 원산지 유통기한 표시 고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공연 프로그램 '별빛 라이브'를 진행하는 매장 수를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별빛 라이브는 코로나19 확산 시기 이후 공연 기회가 줄어든 청년 예술가를 위해 스타벅스가 지난 2023년 마련한 후원 사업이다. 스타벅스는 지금껏 수도권 매장을 중심으로 별빛 라이브를 운영했지만, 더 많은 매장에서 이를 선보이기 위해 희망 매장으로부터 사연을 받았다. 또 희망 매장 중 더북한강R점과 포항화진해수욕장점, 강릉주문진점, 부산유엔공원점 등 11개 매장에서 별빛 라이브를 선보이기로 했다. 매장 중 공연 무대가 마련된 경동1960점은 별빛 라이브의 거점으로 삼아 매달 1회 정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별빛 라이브는 내년 3월까지 매주 1회씩 모두 42회 진행된다. 오는 13일에는 스타벅스 대전용운점에서 어쿠스틱 기타 듀오 '특별한이유'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별빛 라이브 일정은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앱에서 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스타벅스는 별빛 라이브 공연을 희망하는 예술가를 공개 모집했다. 스타벅스는 573개 지원팀 중 재즈와 어쿠스틱 등 다양한 분야 예술가를 선정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국제약은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캐니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캐니시리즈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구강청결, 구취 제거 등 구강 건강을 위한 '캐니덴트', 피부 건강을 위한 '캐니스킨', 모기·진드기 기피제 '캐니벅스'로 구성됐으며 전국 약국과 네이버 팜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캐니덴트는 반려동물 전용의 동물용 의약외품 치약이다. 브로멜라인·덱스트라나아제·리소짐 등 단백질 분해효소가 함유돼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하고 세균과 플라크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폴리스, 스피룰리나플라텐시스 등 잇몸건강과 구취제거를 위한 자연유래 추출물을 20종 이상 함유했다. 피부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인 캐니스킨은 병풀 추출물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을 2% 고함량으로 함유한 반려동물 전용 보습 크림으로, 피부 보습과 발바닥 갈라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자연 유래 추출물도 30종 이상 포함했다. 끈적임 없는 크림 제형으로 반려동물의 피부에 잔여감 없이 흡수되며, 먼지나 털 등 오염 물질이 잘 달라붙지 않는 튜브 타입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캐니벅스는 반려견 전용 모기·진드기 기피제로, 주성분 이카리딘을 15% 함유해 모기 및 진드기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10∼11일 강원 양양군에서 열린 '제23회 PKU(페닐케톤뇨증) 가족성장캠프'에 기부금 1천만원과 햇반 저단백밥 제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부터 이 행사를 후원해 왔다. 페닐케톤뇨증은 신생아 6만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희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으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CJ제일제당은 페닐케톤뇨증 환자를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쌀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저단백밥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제품을 처음 선보였고 현재까지 약 270만개를 생산했다. 햇반 저단백밥 제품은 단백질 분해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생산에 일반 햇반의 10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매일유업[267980]도 이번 PKU 가족성장캠프를 후원했다. 매일유업은 첫 행사부터 올해 23회차까지 매년 제품 등을 지원해왔다. 매일유업은 지난 1999년부터 26년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한양행은 식후 혈당과 체형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표시식품 '센스밸런스 다운핏'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이눌린·치커리 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 식후 혈당 상승 억제 ▲ 배변 활동 원활 등 3가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여성 소비자를 주 소비층으로 개발했으며, 저당과 4가지 무첨가 제조(무지방, 무나트륨, 무포화지방, 무콜레스테롤)를 기반으로 해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함으로써 건강 및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가 전했다. 베네오(BENEO)사의 식이섬유와 크리스찬한센의 락토바실러스 엘.카제이(L.casei) 431 프로바이오틱스를 부원료로 포함해 장 건강까지 고려했다. 고형차(茶) 타입의 스틱형 분말(6g)로 언제 어디서나 물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물에 녹이면 핑크워터로 변해 기분 좋은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건강한 체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의 저속 노화 니즈를 반영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라며 "맛있고 간편하게 혈당과 장 건강을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에딧(Luxe Edit)'의 2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매주 3일간 '럭스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7월 첫 럭스데이에는 로레알그룹 브랜드인 랑콤, 키엘, 비오템, 어반디케이, 로레알 프로페셔널, 케라스타즈 등 고급 브랜드가 특가 상품과 한정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다음 주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사흘간 브랜드별 럭스데이가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는 ELCA그룹 브랜드인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아베다 등과 정샘물, 모로칸오일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아모레퍼시픽(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28일에는 LG생활건강(더후, 오휘, 빌리프, 숨37)의 럭스데이가 각각 시작된다. 럭스데이 행사 제품이 아니어도 7월 중에 럭스에딧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온라인 15%(럭스에딧 첫 구매), 오프라인 전용 10% 할인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CJ ONE 포인트를 세 배 추가 적립하는 혜택도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3년 럭스에딧을 선보인 이후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럭셔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랜차이즈 주점 브랜드 역전할머니맥주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 매장을 열며 글로벌 외식시장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매장은 120석 규모로 자카르타 남부의 핵심 상권인 세노파티의 단독 건물에 들어섰다. 역전할머니맥주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한식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필수적인 요소만 현지화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무더운 기후에 맞춰 염도와 당도, 매운맛을 높이고 종교적 특성을 고려해 돼지고기 메뉴는 원재료를 닭고기 등으로 변경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올해 안에 자카르타에 매장을 3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주요 국가 진출도 준비 중이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 역전할머니맥주의 운영사인 역전에프앤씨는 2022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서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가맹점이 1천호점을 넘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골든티켓 페스타' 이벤트 한 달 만에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 티켓 1만장이 주인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BBQ 앱에서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한 횟수는 중복 참여자를 포함해 100만회를 훌쩍 넘었다. 자사앱 '골든티켓 페스타' 당첨자 숫자는 전날까지 4천572명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소비자 참여 횟수가 늘면서 하루 평균 250명 이상의 당첨자가 나왔다. 또 네 차례에 걸친 '톱 20' 당첨자와 스크래치 응모권 당첨자 등도 포함하면 현재까지 전체 당첨자는 5천명이 넘는다. 당첨자 한 사람에게 두 장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만큼 1만장이 넘는 FC바르셀로나 서울 티켓의 주인이 가려진 셈이다. 지난 달 11일 시작된 '골든티켓 페스타'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45일간 계속된다. BBQ 앱에서 치킨을 구매할 때마다 응모권 한 장을 자동으로 받는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 경기는 메인스폰서 BBQ가 6만4천석 중에서 3만석을 확보해 고객과 가맹점주 등에게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웅제약은 오는 14일 오후 2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복합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합쎈'을 첫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합쎈은 오메가3·마그네슘·비타민B·비타민D·비타민C·유산균 군으로 구성된 이른바 '오마비디유씨' 조합에 아스타잔틴을 더해 눈 건강까지 고려한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한국인이 결핍되기 쉬운 7가지 기초 영양을 하루 한 번 2캡슐로 간편하게 제공하는 '7-in-2' 제품이다. 합쎈은 ▲ 혈행 건강을 위한 rTG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600㎎ ▲ 근육과 신경 건강에 필요한 마그네슘 157.5㎎, ▲활력과 에너지 대사를 위한 고함량 비타민B군 8종,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C 100㎎, ▲햇빛 에너지로 알려진 고함량 비타민D 4천 IU,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20억 CFU,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아스타잔틴 4㎎으로 구성됐으며,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00%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대웅제약은 오메가3 기유 안에 6가지 주요 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아내는 '엑스기스(X-GIS)' 공법과 위산으로부터 유산균 성분을 보호하는 특허 장용성 캡슐 코팅 기술 '베어쉴드(BearShield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여름을 겨냥해 PB(자체 브랜드) '심플러스' 1천원짜리 스낵과 음료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심플러스 여름 제철 스낵 7종과 음료 1종을 각각 1천원에 선보인다. 삼계탕맛칩과 불비빔냉면맛칩·후라이드치킨맛칩·양념치킨맛칩·간장치킨맛칩·들기름비빔막국수맛메밀칩·초당옥수수맛콘칩·유기농 레몬수이다. 앞서 지난 3월 출시한 심플러스 들기름 메밀칩·달래간장맛 김크런치스낵·가리비 치즈구이맛 새우칩·직화주꾸미맛 새우칩 등 4종은 100일 만에 50만봉이 팔렸고 이 기간 PB스낵 전체 매출도 43% 증가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김형훈 홈플러스 PBGS 총괄(이사)은 "심플러스 음료·스낵은 1천원이라는 상징적인 가격으로 고물가 시대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심플러스는 필수 품질에 집중해 체감하는 가성비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신규 앨범과 한정판 케이크·포토카드로 구성된 세트를 단독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쓱닷컴 '미식관'에서 판매되는 이번 세트에는 에이티즈 미니 12집과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한 한정판 케이크, 포토카드가 포함됐다. 케이크는 에이티즈 신규 앨범 테마색인 빨간색을 상징하는 딸기 케이크로 생크림 베이스에 화이트초콜릿을 더했다. 포토카드는 멤버 전원의 단체 사진이 담긴 카드 2종 중 1종이 동봉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층 다변화를 위해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아이돌 그룹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단독 상품을 늘리고 있다"며 "쓱닷컴은 세대별 취향에 맞는 인기 먹거리를 미식관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