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심슨 가족>과 함께하는 윈터 캠페인의 마지막 굿즈로 ‘심슨 무선이어폰케이스’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심슨 무선이어폰케이스’는 ‘호머’와 ‘마지’ 캐릭터 얼굴 모양으로 제작됐다. 에어팟 프로 1∙2세대와 모두 호환되며, 책상이나 선반 등에 두면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던킨은 12일부터 18일까지 ‘심슨 무선이어폰케이스’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에서 1만 2000원 이상의 제품 교환권을 구매하고 굿즈를 사전 예약하면 5000원의 할인을 적용한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종료된 19일부터는 전국 던킨 매장에서 1만 2000원 이상 제품 구매 시 8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일부 점포 제외, 행사 진행 여부 및 잔여 수량은 사전 문의 필요) 랜덤 구성의 ‘심슨 미니파우치 5종’도 오늘부터 전국 던킨 매장에서 1만 2000원 이상 제품 구매 시 7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장별 준비 수량 소진 시 행사가 종료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피오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올 한해 RMHC코리아에 기부금 10억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RMHC코리아는 장기 입원이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 인근에 조성하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비영리법인이다. 기부금은 RMHC코리아가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인근에서 운영하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지원하고 수도권에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건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19일까지 8일간 새벽배송 무료배송 기준을 기존 4만원 이상에서 2만원 이상으로 대폭 낮춘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기간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을 매일 1장씩 발급하는 형식이다.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벽배송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행사로, 3개월 이상 미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주간배송 상품을 4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수도권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7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도 제공한다. 15∼28일 서울·경기 서부 권역에서는 '풀무원 부추잡채 지짐만두300g'을, 12∼31일 서울·경기 동부 권역에서는 '계란 10구'를 각각 증정한다. SSG닷컴의 '쓱 새벽배송'은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리빙용품,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소형가전 등을 오후 10∼11시(지역별 상이)까지 주문하면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는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저소득층 생활 안정, 전 연령의 교육훈련 지원,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7년간 1천258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인 'mom(맘)편한'을 통해 2017년부터 아동 놀이 환경 개선과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꿈다락, 놀이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하는 'mom편한 꿈다락'은 올해 7곳을 더해 100호점을 개관했다. 이외에도 2016년부터 군부대 장병의 자기 계발 공간을 조성하는 '청춘책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만 육·해·공군에 6개소를 열었다.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써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대표 와인 브랜드 '빈야드' 2종을 추가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랑스·독일산 와인으로, 떫은맛과 무게감을 낮춘 제품이다. 각 5천990원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빈야드는 4천∼5천원대의 가성비를 내세운 홈플러스의 대표 와인 브랜드로, 2015∼2024년 10년간 누적 판매량 500만병을 달성했다. 지난 7월 호주·칠레산 5종을 리브랜딩 한 이후 한 달간 6만병이 판매되며 준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빈야드' 연간 100만 병 판매 달성을 목표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뛰어난 산지를 기반으로 상품을 확장하며 중장기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온라인 '주류 매직픽업'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로 와인 전 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즉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은 풀무원식품 신임 대표에 천영훈 영업총괄본부장을 선임하고 풀무원을 포함한 계열사 임원 1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풀무원식품 대표를 겸직해 온 이우봉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신설한 미래사업 부문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국내와 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전사 인공지능(AI) 전환(AX)을 위해 신설한 AX혁신실은 김성훈 실장이 이끈다. 천영훈 풀무원식품 신임 대표는 지난 1990년부터 CJ제일제당에서 영업본부장 등을 지낸 식품 제조유통 전문가다. 2019년 풀무원식품에 합류해 영업본부장,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안정적 조직 운영과 전략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성훈 풀무원 AX혁신실장은 2006년부터 한국IBM에서 클라우드사업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2020년 풀무원에 입사한 후 디지털혁신실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에서 천 대표와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 김태석 풀무원 김태석 기술원장이 E3(사장급)로 승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에 납품을 일시 중단했던 삼양식품이 다시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오는 12일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하기로 했다"면서 "밀린 대금이 어제 일부 입금된 데 따른 것"이라고 11일 말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달 말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해왔다. 삼양식품은 지난 3월에도 납품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9일 "최근 현금 흐름이 악화하면서 일부 대기업 회생채권과 납품 대금 지급이 늦어지게 됐고 이에 따라 일부 상품의 납품이 지연되거나 물량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부터 홈플러스에 납품하지 않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맹점주·소상공인단체가 11일 가맹점주 단체협상권을 담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미리 발표한 성명에서 "법이 통과돼야만 점주들이 안정된 권리를 갖고 본사와의 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가맹점주협의회 등은 "개별 점주와 거대 본사에 홀로 대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단체협상권은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 유통마진 강요, 계약갱신 거부 등 불공정으로부터 점주들이 최소한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기본 장치"라고 강조했다. 가맹점주단체의 협의 요청에도 가맹본부가 이를 거부하거나 응답하지 않아 점주들이 거리로 나서야 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어 "개정안의 통과는 가맹본부와 점주 간 공식적, 제도적 협의 통로를 마련해 가맹사업이 상생 구조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 기울어진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회기 내 처리가 무산됐다. 가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편의점 소비 트렌드는 '알뜰 소비'로 조사됐다. 편의점 GS25는 자사 앱 '우리동네GS'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이용 빈도가 가장 크게 증가한 기능은 '픽업 서비스'와 '마감 할인'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픽업서비스 이용 건수는 작년 11월 대비 36.3% 늘었는데, 픽업시 제공되는 다양한 추가 혜택과 배달비 절약이 고객의 관심을 끌었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마감 할인 이용은 33.4% 늘었다.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리동네GS'에서 가장 많이 쓰인 기능은 QR결제였다. 빠른 결제와 멤버십 자동 적립, 계좌· 등록시 할인·적립 혜택으로 인기를 끌었다. 원하는 상품 재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검색 기능도 이용률이 높았는데,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픽셀리, 젼언니, 아이스브륄레 등이었다. '우리동네GS'앱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31만명으로, 2022년 10월 앱 론칭 대비 3배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연말을 맞아 21일까지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미식 콘텐츠, 쇼핑 혜택을 포함한 '딜라잇 홀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타임월드는 한화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오는 16일 정우주·문현빈 선수 팬 사인회를 연다. 이날까지 타임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팬 사인회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전타임월드에서는 12일에서 25일까지 '모나미' 문구 팝업이, 수원 광교에서는 26일까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팝업이 열린다.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12일부터 28일까지 '유어굿즈' 팝업이 열린다. 서울 명품관에서는 김부각 브랜드 '바삭' 팝업이 열린다. 미슐랭 1스타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보리새우 김부각'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미슐랭 1스타 니시무라 타카히토 셰프의 '니시무라 버터샌드', 프랑스 베이커리 '미드메', 케이크 맛집 '리암스 케이커리', 노량진 수산시장 '형제수산' 팝업도 열릴 예정이다. 또 12일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매장에서 신제품 시식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 맞춰 카테고리별 할인 쿠폰과 모바일캐시 추가 제공 등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치킨캠프'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1박 2일 진행된 치킨캠프에는 조선대 글로벌학부 외국인 유학생 60여명과 창업동아리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치킨대학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BBQ 조리 교육과 농가 귤체험, 자연 손수건 염색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또 BBQ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등을 직접 조리해보고, 치킨을 수제맥주와 함께 즐기는 '치맥타임'을 가졌다. 제너시스BBQ 그룹 관계자는 "BBQ 치킨캠프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K-푸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건강기능식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전문기업 유유헬스케어는 최근 필리핀 건강기능식품 유통사와 어린이 유산균 등 제품 3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제품 등록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필리핀 현지 출시 예정이다. 또한, 몽골 건기식 업체와 체지방감소 제품 2종에 대한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해 현지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유헬스케어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바우처 사업'에 선정돼 해외 마케팅, 바이어 발굴, 전시회 참가, 해외 인증 취득, 콘텐츠 제작 등 수출 전 과정을 포괄하는 실질적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토탈마케팅 지원사업'과 '수출경쟁력 강화사업'에도 선정돼 수출 역량을 강화했다.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은 기업 맞춤형 수출 진단과 브랜드 개발, 카탈로그·홈페이지 제작, 해외 온라인 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수출경쟁력 강화사업은 제품의 해외 인증 취득과 포장 디자인 개선, 수출입 물류비 및 해외 특허 출원 등을 지원한다. 유유헬스케어 유경수 대표이사는 "정부와 지자체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마케팅, 인증, 바이어 매칭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잘게 쪼개진 나노플라스틱이 파킨슨병과 비슷한 뇌 손상 및 신경 염증을 더 유발하는 것으로 동물 실험 결과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나노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을 투여한 쥐의 뇌 속 축적 위치와 양을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관련 뇌 영역인 '선조체'와 '흑질'에서 2~3배 더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름 0.2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미세플라스틱과 이의 12.5분의 1 크기인 20㎚(나노미터·10억분의 1m) 나노플라스틱에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후 실험 쥐 기도에 투여했다. 이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뇌 속 플라스틱 축적 위치와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도파민 신경세포가 모인 흑질과 흑질로부터 도파민 신호를 받아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선조체에서 나노플라스틱이 2~3배 많이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연구팀은 두 플라스틱을 각각 하루 2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씩 16주간 에어로졸 형태로 실험 쥐에게 흡입시키며 운동 및 행동 변화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쥐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쥐보다 회전봉 검사에서 체류 시간과 악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 신장병 환자의 혈압이 높으면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더욱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승혁 연세대 교수 연구팀은 한국 만성 신장병 환자 983명, 미국 만성 신장병 환자 1천956명 등 총 2천939명을 대상으로 수축기 혈압과 신장 기능 악화 위험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인 환자는 120mmHg 미만인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82배 높았다.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속도도 약 2배 빨랐다. 아울러 연구팀이 한국인 만성 신장병 환자 1천758명을 대상으로 혈압 변동을 분석해보니 1년간 수축기 혈압이 적정 범위(110∼130mmHg) 내에서 항상 조절되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는 "고혈압이 단순한 만성 신장병의 동반 질환이 아니라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재확인한 연구"라며 "만성 신장병 환자의 적극적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수입 농산물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유한회사 다온 등 3개 업체가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백목이버섯', '냉동람부탄', '냉동리치'다. 해당 백목이버섯 포장단위는 6kg으로 포장 일자는 올해 10월 12일이다. 여기서 검출된 '메토밀'은 과일, 채소 등의 해충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농약이다. 냉동람부탄(1kg) 포장 일자는 올해 6월 13일로, 마찬가지로 해충 방제에 쓰는 농약 '오메토 에이트'와 '디메토 에이트'가 검출됐다. 냉동리치(1kg) 포장 일자는 작년 10월 3일로 '디페노 코나졸'이 발견됐다. 디페노 코나졸은 과일, 채소 등의 곰팡이병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농약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 섭취를 멈추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일반적인 금융대출이 불가한 신용불량자도 '충북형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1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의료비후불제 관련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금융취약계층 의료비 이자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2023년 1월 9일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신청자에게 최대 5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간 분할 상환받는 방식이다. 단 신용불량·연체 등으로 일반 대출이 불가한 금융 취약계층은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충북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 상품을 운용하기로 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기관 연체채권 보유자, 신용정보 불량자, 체납정보 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후불제 이용 목적에 한해 '불법사금융예방대출'(최대 100만원)을 집행한다. 대출이자는 전액 충북도가 지원한다. 충북도는 내년 한 해 8천700여만원을 들여 총 500명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과 분석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사업으로 의료비 부담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내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전체 사업비 중 광역자치단체가 30%를 분담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추가되면서 기본소득 사업 추진이 사실상 올스톱됐다. 12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청양군은 지난 10일부터 예정했던 기본소득 지급 신청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사업비 분담 비율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 추진을 보류시켰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지자체 실거주 주민에게 내년부터 2년간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기본소득에 투입될 예산 분담 비율은 국비 40%에 지방비 60%인데, 사업공고 상에는 애초 지방비 분담률이 기초단체와 광역단체 자율에 맡겨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기본소득 사업에 국비를 지원받으려면 도 단위 광역단체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일방적으로 추가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도비 30% 분담 비율을 맞추지 못한 지자체는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현재 기본소득 사업에 참여하는 기초단체는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 7곳에다가 최근 추가된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베트남에서 값싼 위조품 대추가 '한국산 보은대추'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어 국내 수출기업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산림청은 현지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 협력해 한국산으로 둔갑한 위조품 유통사례를 알리고, 한국산 진품 구별법 홍보 등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외교부와 함께 베트남 정부에 건대추 불법 유통에 대한 단속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해는 보은대추 위조방지 정보무늬(QR코드) 제작과 포장재 부착 비용을 수출기업에 지원했다. 2023년(90여명)과 올해(70여명) 베트남의 지식재산권 관련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산 진품 구별법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산림청은 지식재산처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K-브랜드 분쟁 대응 사업 이용을 안내하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코트라 등과 베트남 현지 유통 실태를 조사해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원영 임업수출교역팀장은 "한국산 임산물의 브랜드 가치 침해 방지를 위해 지속해서 수출업계의 애로를 청취·해소하고, 현지 당국·유관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