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맥주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배달·판매 음식점과 김밥, 토스트 등 달걀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 삼계탕, 염소탕, 냉면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배달 음식점 ▲ 맥주 프랜차이즈 ▲ 달걀 등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3천700여 곳이다. 배달 음식점, 맥주 프랜차이즈는 그간 위반 빈도가 높았던 ▲ 건강진단 실시 ▲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달걀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 껍질이 깨지거나 식중독균 등 오염이 우려되는 달걀 사용 여부 ▲ 칼, 도마 구분 사용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과 함께 삼계탕, 냉면, 김밥, 토스트 등 조리식품 16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하이트진로음료와 함께 7월 이달의 음료로 ‘하이트 제로알코올 쿨라타(성인용)’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던킨은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술을 가볍게 즐기는 ‘소버(Sober)’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음료를 시그니처 제품 쿨라타로 재해석했다. ‘하이트 제로알코올 쿨라타(성인용)’는 '하이트제로0.00' 제품과 던킨이 개발한 포멜로 향 베이스를 함께 갈아 열대 과일 포멜로의 달콤하고 상큼한 향과 시원한 살얼음의 질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레몬 과즙과 약간의 탄산감을 더해 산뜻하고 청량한 목 넘김을 경험할 수 있다. 알코올 0.00%의 성인용 무알코올 음료로 출시됐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무알코올 음료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버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이색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름 한정 쿨라타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던킨은 시원한 음료와 어울리는 도넛으로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을 이달 초에 출시해 여름철 페어링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전국 82개 군을 대상으로 한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정책경영연구원, 한국지역경영원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평가는 ▲ 경제·보건·안전 등 시민행복도시 ▲ 교육·창의·연구·재정 등 혁신미래도시 ▲ 사회안전망·참여·환경 등 생명친화도시의 3개 부문, 88개 세부 지표로 진행됐다. 군은 혁신적인 정책 추진과 과감한 투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여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술집이나 식당에서 파는 소줏값이 열 달 만에 상승하고 맥주 가격도 작년 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소주 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1% 올랐다. 지난해 9월(-0.6%) 이후 9개월간 이어진 하락세가 반전된 것이다. 외식 맥주도 지난달 0.5% 오르며 지난해 12월(-0.4%) 이후 7개월 만에 방향을 틀었다. 소매점에서 파는 소주 가격 역시 16개월 동안 하락하다가 지난 5월에 0.2%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에도 0.1% 상승했다. 소매점 맥주 가격은 지난달 상승률이 3.1%로 지난해 10월(4.3%)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외식 소주와 맥주 가격은 그동안 이례적으로 장기간 하락 흐름을 보였다. 외식 소주 가격은 2005년 8월(0.1%)부터 지난해 8월(0.6%)까지 19년 1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외식 맥주는 1999년 12월(1.3%)부터 지난해 11월(0.9%)까지 무려 25년간 쉬지 않고 올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소주·맥주 가격 하락은 외식업계가 심한 소비 부진에 대응하는 과정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들이 손님을 잡으려고 술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미리 저장한 시금치를 시세 대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10일부터 전 점포에서 '기체제어(CA) 저장 시금치'를 한 단(300g) 2천990원에 판매한다. 최근 가락시장의 시금치 도매가는 작년보다 약 두배로 올랐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초 경북 산지 농가와 사전 협의를 통해 6천400단의 시금치를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내 CA저장고에 보관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남해안 및 경남지방의 영해 시금치를 7월 중순에도 맛볼 수 있게 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상추와 깻잎을 신규 도입해 선보인다. 스마트팜 채소는 기후 영향을 덜 받는 시설재배 방식을 통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한다.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 1월 전북 부안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스마트팜 농가에 방문해 상추와 깻잎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 김시은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채소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고자 CA저장 기술 활용, 스마트팜 채소 물량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상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채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의장 국내 여행을 통해 내수경제를 살리는 K 바캉스 캠페인(10:00 국회 사랑재) 발달장애인 권리 확대를 요구하는 오체투지 투쟁 보고대회(11:00 본청 계단) 2025년 전국교육장협의회 하계 정기총회(13:30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 상임위원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2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1호) 교육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522호) 국방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19호) ▲ 의원실 세미나 김태년 의원실, (새 정부 국정동력 붐업!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경제는 민주당 :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위해 민주당이 할 일 : ①부동산편(08: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성일종 의원실 등,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굴종적 9·19 군사합의 복원이 답인가? : 새 정부 국방정책 점검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08:30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 유용원 의원실 등, 한국형 유·무인 탑재 항공모함 건조와 무인 해양전력 건설 방안(09:00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김현정 의원실 등,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침해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할 경우 담낭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지는 담석증 환자가 최근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환자 통계상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0년 21만9천926명에서 지난해 27만7천988명으로 4년새 26.4% 증가했다. 담석은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인 답즙의 구성 성분에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답즙은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요소 간에 불균형이 생기면 결정체가 생겨 담석으로 발전한다. 김범수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는 "최근에는 서구화한 식습관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석이 담관을 막거나 담낭벽, 췌장 등을 자극하면 복통이나 황달, 발열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오른쪽 윗배의 쥐어짜는 통증과 압박감으로, 식사 후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도에 따라 등과 어깨까지 확산하기도 하고, 상태가 악화하면 담낭 천공,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담석은 재발 우려가 커 근본 원인이 되는 담낭을 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
▲ 대전시는 이동노동자들의 노동 현실을 조명하는 '2025년 이동노동 사진 공모전'을 연다다. 만 18세 이상 대전 시민이나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이메일(djmwrp@gmail.com) 또는 대전광역시 이동노동자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위험이 최대 9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루치 반다리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PLOS 정신건강(PLOS Mental Health) 최근호에서 미국 중·고등학생 6만여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위험이 37%에서 90%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모든 형태의 담배 사용이 정신건강 문제와 유의미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청소년의 모든 형태 담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신건강 지원과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배는 정신건강과 복합적이고 양방향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는 건강 관련 위험 행동이 시작되는 발달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담배 사용과 정신건강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2023년 미국 청소년 흡연실태조사(NYTS) 데이터를 활용, 중·고등학생 6만72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 및 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한미 통상협상 결과와 관련해 쌀과 소고기 등 민감한 농축산물 품목을 더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농업 개방 요구가 높았는데 정부 전체가 적극적으로 협상해 민감한 쌀과 소고기 개방을 안 하는 것으로 최종 협상을 완료했다"면서 "최종 문서 형태로 구체화하는 단계를 거치겠지만 농업 부문은 더 개방 안 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소나기를 피했다"면서도 "언제까지 (시장을) 방어할 수 있겠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미국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통상협상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과일, 과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가와 소통하면서 대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미국이 매년 보고서에서 한국의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입 제한 조치 등을 비관세 장벽으로 거론하는 점을 언급하면서 "압력은 계속될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이달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음성읍 하상 주차장에서 청결고추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 총 6회씩 운영된다. 음성청결고추는 색깔이 곱고 매콤한 맛으로 유명하다. 청결고추에 생산자 이력 사항을 기록한 '출하 확인증'이 첨부돼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군은 7일 이상설기념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진천군이 추진 중인 ▲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 ▲ 진천형 AI 창의융합교육 ▲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대한민국장 승격 운동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는 조선 최초의 중등 수학 교과서 '산술신서'를 집필한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을 기념하고 진천군을 수학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천군이 개최하는 대회다. 오는 10월 1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천군은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때 홍보관을 운영하고 ▲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력향상 지원 ▲ (가칭)혁신초중학교 신설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박람회는 10월 22∼26일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구경시장이 전국 재래시장 중 2번째로 높은 여행자원 추천을 받았다. 단양군은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여행자 4만8천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여행자원 추천도 조사'에서 이 시장이 73.9%를 받아 부산 중구(74.8%)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부산 중구에는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이 있다. 단양읍 도전리 1만4천여㎡에 들어선 단양구경시장은 170여곳의 점포와 음식점 등이 영업한다. 이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빵과 닭강정, 만두, 떡갈비 등이 유명세를 타며 문화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관광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구경시장이 마늘 테마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K-관광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되는 등 관광자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주변에 관광자원 등이 밀집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