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몽골에 있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700개 점포의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5천㎡(1천500평) 규모의 기존 시설에 추가로 3천300㎡(1천평) 규모의 증축과 함께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을 구축했다. 몽골 CU는 700개 점포의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물류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CU는 지난 2021년 업계에서 처음 몽골에 세운 간편식품 전문 제조 공장도 내년에 확대하기로 했다. CU는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을 개점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점포 수는 490개이다. 이는 몽골 편의점 업계 점유율 70% 수준이다. 김태한 BGF리테일 해외사업운영팀장은 "몽골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CU의 평균 매출은 한국과 유사할 정도로 몽골 전체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CU는 몽골 사업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적인 관리 체계와 최신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여의도 일대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를 올가을에 연다고 8일 밝혔다. 스포맥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올리브영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은 산리오캐릭터즈를 테마로 열리는 마라톤 행사다. 산리오캐릭터즈 콘셉트의 마라톤은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는 꾸준히 열렸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한국 산리오 런은 오는 9월 20일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1만5천명 규모로 진행된다. 코스는 10㎞ 단일 코스로 운영되며 가격은 1인당 8만원이다. 이번 행사는 올리브영이 지난 1일부터 전사 차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캐릭터 협업 '올리브영 X 산리오캐릭터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티셔츠와 모자, 짐색 등을 제공하며 완주자에게는 산리오캐릭터즈가 새겨진 메달을 수여한다. 올리브영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일본 롯데의 아이스크림 제품 '쿨리쉬(COOLish) 바닐라'를 국내에서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롯데웰푸드가 일본 롯데의 빙과 브랜드를 브랜드명 그대로 도입한 첫 사례다. 설레임은 지난 2003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파우치형 아이스크림이다. 일본 롯데의 쿨리쉬 바닐라는 롯데웰푸드의 설레임을 일본 식문화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마시는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졌다. 마케팅에서도 운동선수를 모델로 발탁해 '마시면 즉각 몸을 식혀주는 아이스크림'의 이미지를 강조해왔다. 쿨리쉬의 작년 일본 매출은 182억엔(약 1천720억원)이다. 롯데웰푸드는 여름철을 맞아 쿨리쉬 바닐라 도입을 결정하고, 일본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 배합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생산은 롯데웰푸드 양산공장에서 맡는다. 한일 롯데는 작년 신동빈 롯데 회장 주재로 열린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 이후 공동 소싱과 마케팅 지원 활동, 양사 제품 교차 판매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일본 롯데의 초코 미니 페이스트리 과자 파이노미를 수입해 국내에서 '파이열매'로 출시했고, 일본 롯데는 롯데웰푸드의 젤리와 만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의 야간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DJ쇼, 물총 댄스파티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몰입형 퍼포먼스 '머드 온 더 비치'(Mud on the Beach)에 이어 드론라이트쇼, K-힙합 페스티벌, 8090 나이트쇼 등 세대 맞춤형 야간 공연이 펼쳐져 낮의 축제 열기가 밤까지 계속된다. 트로트와 힙합, 재즈,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국내 정상급 무대도 마련돼 모든 세대 관람객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관광객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면 할인혜택을 주는 '머드인센티브' 제도도 운용된다. 지역 소비 촉진 할인쿠폰, 로컬배달존, 지역특산물 판매부스 등 직접적인 소비 연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지역 청년의 창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부스도 신설된다. 방문객 편의와 휴식을 위해 올해 축제장에는 소나무 군락지를 활용한 피크닉존, 미스트 시설이 설치된 빅 미스트존, 전용 천막형 쉼터인 머드카바나 등이 새롭게 마련된다. 각 체험존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방 공간인 쿨존도 선보인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머드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8일 '국정과제 대응 태스크포스(TF) 2차 실무회의'를 열고 '중부권 성장엔진 천안' 실현을 위한 주요 전략사업의 국정과제화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전략사업별 실행계획의 고도화, '국민주권정부 10대 공약'과의 연계 논리 확보, 정책적 타당성 검토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건의문을 체계화해 이달 중으로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 등에 제출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후속 대응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전략사업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된 '국정과제 대응 TF'를 운영하고 있다. 균형발전·미래산업·교통·문화 등 주요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전략적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차명국 기획조정실장은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첨단산업과 스마트도시 기반이 집약된 중부권의 핵심 성장거점"이라며 "천안이 가진 잠재력을 국가 정책과 본격적으로 연계해 중부권 국가정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도심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 불빛 체험'을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연다고 8일 밝혔다. 대전곤충생태관에서 열리는 체험 행사에는 4만여마리의 애반딧불이가 전시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 30분∼5시, 주말에는 오후 1∼5시다. 평일에는 입장권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낮 12시 30분부터 배부하는 입장권을 소지해야 체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 대전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딧불이 체험을 연계한 숙박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지난해 반딧불이 체험행사에는 21일간 총 3만5천여명이 방문했다"면서 "자연에서 점차 사라지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만날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기간 중 12차례에 걸쳐 국내외 유명 학술회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조직위는 아시아천연물학회가 주관하는 '국제천연물심포지엄'과 한국자원식물학회의 '천연물 심포지엄' 등 국제행사 2개를 포함한 12개의 학술회의를 유치했다. 조직위는 천연물 관련 학회 종사자와 대학교수, 기업연구자, 대학생 등 3천200여명이 행사 기간 엑스포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천연물 연구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천연물 소재 개발, 천연물 자원 및 자원식물의 산업화 전략 등 천연물 산업 전반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조직위는 지난해 10월부터 2개 팀(2인 1조)을 구성해 학술회의 유치에 나섰으며, 전통성과 파급효과, 참석자들의 전문성 등을 검토해 최종 12개 학술회의를 선정했다. 정길 사무총장은 "천연물 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주제를 다룰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검토해 유치했다"며 "엑스포를 통해 충북도와 제천시가 국내 유일 천연물 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회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0여년간 방치됐던 청주 매봉근린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는 정원, 소나무 숲, 어린이 놀이터, 등산로 등을 갖춘 매봉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면적은 약 40만㎡ 규모로 시내 최대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매봉근린공원은 1967년 도시계획시설(공원)로 지정됐으나 토지 보상 및 개발비용 문제로 개발되지 않은 채 장기 방치됐다. 이에 시는 민간 사업자가 전체 면적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공동주택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2015년 씨에스에프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으며 공사는 2021년 12월 시작됐다. 1천849가구가 입주하는 한화포레나 단지는 오는 9월 준공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간공원 개발사업을 통해 장기 미집행 상태였던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여가 및 환경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배우 이병헌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GRS 관계자는 "배우 이병헌과 롯데리아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공통 분모'가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배우 이병헌과 함께 한 광고를 통해 '한국인의 패스트푸드가 세계인의 베스트푸드가 되는 그날까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를 소개한다. 메뉴 중 리아 불고기는 지난 1992년 출시됐으며, 누적 판매량이 10억개가 넘는 베스트셀러다. 롯데리아는 TV와 서울 시내버스, 인천공항 내 대형 전광판 등에서 새 광고를 송출하고 이후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꿈돌이 라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9일 출시한 꿈돌이 라면은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상품이다. 라면과 함께 선보인 열쇠고리(열쇠고리)와 냄비 받침, 양은 냄비 등 상품도 조기에 동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각종 SNS를 통해 퍼진 꿈돌이 라면 구매 인증사진도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꿈돌이 라면은 지역에서만 살 수 있는 지역 특산물로,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대전의 도시 브랜드와 복합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대전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서울에서 출시된 후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서울라면'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꿈돌이를 활용한 막걸리와 호두과자, 컵라면 등 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맥주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배달·판매 음식점과 김밥, 토스트 등 달걀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 삼계탕, 염소탕, 냉면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배달 음식점 ▲ 맥주 프랜차이즈 ▲ 달걀 등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3천700여 곳이다. 배달 음식점, 맥주 프랜차이즈는 그간 위반 빈도가 높았던 ▲ 건강진단 실시 ▲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달걀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 껍질이 깨지거나 식중독균 등 오염이 우려되는 달걀 사용 여부 ▲ 칼, 도마 구분 사용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과 함께 삼계탕, 냉면, 김밥, 토스트 등 조리식품 16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하이트진로음료와 함께 7월 이달의 음료로 ‘하이트 제로알코올 쿨라타(성인용)’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던킨은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술을 가볍게 즐기는 ‘소버(Sober)’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음료를 시그니처 제품 쿨라타로 재해석했다. ‘하이트 제로알코올 쿨라타(성인용)’는 '하이트제로0.00' 제품과 던킨이 개발한 포멜로 향 베이스를 함께 갈아 열대 과일 포멜로의 달콤하고 상큼한 향과 시원한 살얼음의 질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레몬 과즙과 약간의 탄산감을 더해 산뜻하고 청량한 목 넘김을 경험할 수 있다. 알코올 0.00%의 성인용 무알코올 음료로 출시됐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무알코올 음료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버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이색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름 한정 쿨라타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던킨은 시원한 음료와 어울리는 도넛으로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을 이달 초에 출시해 여름철 페어링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위험이 최대 9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루치 반다리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PLOS 정신건강(PLOS Mental Health) 최근호에서 미국 중·고등학생 6만여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위험이 37%에서 90%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모든 형태의 담배 사용이 정신건강 문제와 유의미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청소년의 모든 형태 담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신건강 지원과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배는 정신건강과 복합적이고 양방향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는 건강 관련 위험 행동이 시작되는 발달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담배 사용과 정신건강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2023년 미국 청소년 흡연실태조사(NYTS) 데이터를 활용, 중·고등학생 6만72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 및 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군은 7일 이상설기념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진천군이 추진 중인 ▲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 ▲ 진천형 AI 창의융합교육 ▲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대한민국장 승격 운동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는 조선 최초의 중등 수학 교과서 '산술신서'를 집필한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을 기념하고 진천군을 수학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천군이 개최하는 대회다. 오는 10월 1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천군은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때 홍보관을 운영하고 ▲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력향상 지원 ▲ (가칭)혁신초중학교 신설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박람회는 10월 22∼26일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구경시장이 전국 재래시장 중 2번째로 높은 여행자원 추천을 받았다. 단양군은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여행자 4만8천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여행자원 추천도 조사'에서 이 시장이 73.9%를 받아 부산 중구(74.8%)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부산 중구에는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이 있다. 단양읍 도전리 1만4천여㎡에 들어선 단양구경시장은 170여곳의 점포와 음식점 등이 영업한다. 이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빵과 닭강정, 만두, 떡갈비 등이 유명세를 타며 문화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관광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구경시장이 마늘 테마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K-관광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되는 등 관광자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주변에 관광자원 등이 밀집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8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를 무료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각종 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를 개정했다. 따라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 토지대장 등 121종의 민원서류는 수수료 업이 공짜로 뗄 수 있다. 다만 법원 수입으로 분류되는 법인등기부등본 등 3종은 지금처럼 수수료(1천원)를 내야 한다. 이 지역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31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큰돈은 아니지만 민원인의 번거로움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건당 200∼1천 원인 무인발급 수수료를 없앤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보은군 등 일부 시·군이 올해부터 무료화를 시행 중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 등 소속 기관에서 1만그루의 무궁화를 나눠주는 캠페인 '광복이를 찾습니다!'를 진행한다. 1945년생 80세 노인에게는 무궁화 '안동' 품종을 우선 제공한다. 경북 봉화군 소재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이달 방문자센터와 무궁화원에서 무궁화 특별전시가 열린다. '밤하늘에 핀 꽃인 줄도 모르고'를 주제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민족의 아픔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재조명하는 전시와 함께 성격유형(MBTI)과 무궁화 품종을 연계한 '재미로 알아보는 내 무궁화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수목원에서는 오는 17일까지 80여 품종의 무궁화를 만날 수 있는 '우리꽃, 무궁화의 길' 전시가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1천여점의 무궁화 분화를 만나볼 수 있는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무궁화를 형상화한 드론쇼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원 평창의 한국자생식물원은 9일부터 17일까지 여름꽃 축제와 연계해 홍천 무궁화수목원에서 분양받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