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입장권 사전 예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예매는 '예스24'와 '네이버'를 통해 개막 전날인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입장권 정상 가격은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4천원이지만, 예매할 경우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할인된다. 이 입장권을 소지하면 국립국악원, 청주 청남대, 대전 오월드, 무주 태권도원에서 입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관람객 유치 목표 인원 100만명 중 54만명을 유료 관람객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생물공학회는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내달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중개 생명공학의 최신 동향과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천여 명의 바이오공학 전문가가 참여하며 최신 연구성과 700여 편이 발표된다. 기조 강연자로는 시스템생물학 및 대사공학 분야 권위자인 미국 UC 캘리포니아대 버나드 폴슨 교수와 의약화학 분야 선구자인 일본 도쿄대 스가 히로아키 교수가 나선다. 조한중 미국 에모리대 교수와 제임스 리아오 대만 중앙연구원 총장도 기조 강연을 맡는다. 학회 세션으로는 폐플라스틱의 생물학적 업사이클링 기술, 차세대 치료제를 위한 새 바이오마커 등 25개 주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생물공학회 혁신기술대상 수상기업인 오름테라퓨틱[475830]에 대한 시상식 및 수상 기념 특강과 아모레퍼시픽[090430],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니아[064550], CJ제일제당 등 바이오 주요 기업 참여 세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신진 연구자 발표 세션과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구두발표 및 포스터발표 450편도 진행된다. 김동명 생물공학회 회장은 "생물공학 첨단바이오 분야의 세계 최고 성과들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이 노인복지 모델을 더 촘촘히 구축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거점형 온마을 돌봄센터 3곳, 시내권 온마을 돌봄센터 1곳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온마을 돌봄센터는 마을 단위로 통합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군은 24시간 공백없는 스마트 재가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주민이 서로 돌보는 마을 중심 공동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출장·이동 건강검진을 하고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장기 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을 펼치는 한편,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만성질환 건강지원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군은 또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임종 및 장례처리 절차 등을 지원하는 생애 말기 재가 돌봄시스템도 구축할 참이다. 이재영 군수는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 곳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증평만의 차별화된 노인복지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기관 승진 ▲ 소년보호과 안규용 ▲ 전자감독과 이동준 ▲ 국립법무병원 감호과장 정명훈 ▲ 부산소년원 교무과장 김태섭 ▲ 대구소년원 분류보호과장 홍성학 ▲ 광주소년원 교무과장 한상경 ▲ 대전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최현식 ▲ 서울소년분류심사원 교무과장 정태근 ▲ 대구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정희숙 ▲ 대구보호관찰소 관찰과장 문덕오 ◇ 서기관 전보 ▲ 보호정책과장 김지수 ▲ 소년보호과장 오상섭 ▲ 범죄예방디지털정책팀장 김충섭 ▲ 감사담당관실 이경민 ▲ 서울소년원 교무과장 김인수 ▲ 부산소년원장 정윤 ▲ 전주소년원장 김행석 ▲ 대전소년원 의료재활과장 박우근 ▲ 청주소년원장 강문덕 ▲ 춘천소년원장 김형식 ▲ 제주소년원장 이용재 ▲ 대전소년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송용환 ▲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정진경 ▲ 대구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윤현봉 ▲ 광주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황남례 ▲ 서울동부보호관찰소장 이승욱 ▲ 서울서부보호관찰소장 김영배 ▲ 인천보호관찰소 부천지소장 김준성 ▲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장 유정호 ▲ 춘천보호관찰소장 박종국 ▲ 청주보호관찰소장 윤일중 ▲ 울산보호관찰소장 박종균 ▲ 창원보호관찰소장 황철주 ▲ 전주보호관찰소장 김충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역 청년의 생활·여가 여건을 향상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캠핑용품·생활공구 무상 대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18∼39세 청년은 서산청년마당(☎ 041-660-2165)에서 텐트를 비롯한 캠핑용품 11종과 전동드릴 등 생활공구 8종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최대 7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산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서산청년마당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쉽게 사용하지 못했던 캠핑용품과 공구들을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라며 "사업 반응에 따라 수혜 대상 확대·추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충청권 대표 주류 회사인 선양소주와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홍보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과 강재규 선양소주 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웅 이순신 축제' 홍보용 보조상표 전달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축제 홍보 보조 상표를 부착한 '맑을린' 소주 20만병을 대전·충남 지역 식당을 중심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조 권한대행은 "매년 꾸준히 보조 상표 기부를 통해 우리 시와 함께해 주시는 선양소주에 감사드린다"며 "온양온천역으로 주 행사장이 바뀌며 더 가까워지고 새로워진 올해 성웅 이순신 축제에 많은 분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양소주는 2019년부터 아산시의 각종 행사에 꾸준히 보조 상표를 후원하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성웅 이순신 축제는 다음 달 25∼27일 온양온천역, 현충사, 곡교천 등지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올해를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 준법경영 체계 구축 ▲ 공정거래 질서 확립 ▲ 청렴문화 기반 조성 등 3대 목표를 중심으로 한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자율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한 서신문을 임직원과 협력업체에 발송했다. 김 사장은 서신문을 통해 "불법이거나 비윤리적인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내부 감시체계도 강화했다. 올해부터 임직원과 협력사를 위한 익명 제보 시스템을 정식 운영한다. 이에 앞서 준법·윤리경영 전담 조직을 마련했고 임직원 대상 준법 의식 교육을 정례화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홍원식 당시 회장에서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로 변경돼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이후 남양유업은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윤리강령과 내부통제 기준을 제정했고 법조·학계·경제계 인사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준법경영의 초석을 다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대표 라면 제품인 진라면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5년 대한민국 라면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매회 약 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행사로, K라면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자리다. 오뚜기는 이번 박람회에서 진라면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함께한 신규 캠페인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아울러 '진짜 러브(LOVE)' 콘셉트로 꾸며진 부스에서 국내에서 맛볼 수 없는 수출 전용 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시식존을 운영하고, 방문객에게 진라면 관련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라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관장이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섭취하는 영상이 틱톡에서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정관장에 따르면 카디비는 지난 13일 자신의 틱톡에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브리타임 제품을 섭취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30대가 됐고, 출산한 지 얼마 안 돼 요즘 너무 졸리고 피곤하다"며 "한국의 홍삼 에브리타임을 먹고 나니 완전 깨어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미국 최정상 래퍼 카디비가 에브리타임을 언급한 영상에 대한 미국 현지인의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카디비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하고,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수차례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전에도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과 한국식 핫도그, 떡볶이, 김치 등을 먹고 영상이나 사진을 올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만든 신메뉴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이 출시 1주일 만에 10만개 넘게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으로 기획된 메뉴로, 에드워드 리가 직접 개발한 '리얼 버번 소스'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하루 평균 1만5천개 이상 팔리고 일주일간 맘스터치 전체 치킨 매출의 31%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올해 하반기에도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를 반영한 버거와 치킨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쇼핑은 지난 12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SBTi는 기업들의 탄소 배출 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구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가운데 가장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가입 후 24개월 이내에 SBTi가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제출하고 승인받아야 한다. 롯데쇼핑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 2023년 3월 SBTi에 가입했고 그해 10월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감축 목표는 롯데쇼핑에서 발생하는 직간접 온실가스는 물론 유통업 전 과정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롯데쇼핑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파트너사와의 저탄소 협력 등의 실행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노 롯데 유통군HQ 컴플라이언스실장은 "SBTi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는 중국으로 국산 단감을 수출하고, 미국에 우리나라 고구마를 수출하기 위한 검역 협상을 올해 우선순위로 두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중점 품목으로 농산물 6개와 축산물 5개 품목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수출업체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수출 희망 품목을 조사했고, 지난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품목별 현지 수요와 가격 경쟁력 등을 파악했다.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필리핀, 우즈베키스탄과 각각 포도 수출 검역 협상을 하고 베트남과는 감귤, 키위 수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미국, 튀르키예와는 각각 고구마, 딸기를 수출하기 위한 검역 협상을 추진한다. 단감의 경우 중국과 수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서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중점 품목으로 선정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싱가포르·베트남과 각각 소고기 수출 검역 협상을 하고 미국과는 열처리 소고기 수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열처리 돼지고기(중국·미국·필리핀), 열처리 가금육(호주·베트남), 반려동물 사료(남아프리카공화국·싱가포르) 등을 중점 협상 품목으로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 산림 분야 관계자와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시드볼트 종자 연구보전을 위한 키스(KEYS) 프로그램과 국외 산림과학기술 교환을 위한 스텝(STEP)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키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수생 11명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관하는 '시드볼트 종자 보전 기술교육'을 받고, 현지에서 시드볼트 종자를 기탁하는 등 야생식물 종자 보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스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국가 연수생 3명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 수목원·정원관리 기술과 온실 관리 기술, 육묘 실습 등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산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는 수목원·정원 교육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이마트24는 이달 11일부터 불고기부추김밥, 카프레제샐러드, 토마토치킨샌드위치, 토마토리볶음정찬도시락 등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산청군의 부추, 하동군의 토마토 등을 활용한 간편식이다. 앞으로 산청군의 감말랭이가 들어간 감말랭이팥앙금모찌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희 이마트24 PL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각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오는 11일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에서 'Daiso-DAY 썸머득템전'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소몰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풍기와 자외선 차단 용품 등 여름 필수 상품 300여종을 선보인다. 시크 라운드 선글라스, 더마블록 바이탈 선 앰플, 사각 충전식 탁상 선풍기, 유니콘 배낭 물총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고객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리뷰 작성 이벤트와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배송비를 50% 할인해 주는 쿠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도 '유색벼 논 그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8년째 펼쳐지는 유색벼 논 그림의 올해 메인 주제는 조선시대 화가인 김홍도의 '무동'이다. 군은 흥겨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다루기 위해 올해 주제를 이같이 선정하고 문광면 신기리 일원 1만3천500㎡에 관련 유색벼를 심었다. 벼가 거의 다 자란 8월께 무동 논 그림의 윤곽이 나온다. '꿀벌랜드'가 있는 사리면 이곡리 3천300㎡에는 앙증맞은 꿀벌 그림이 조성된다.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조성하는 논 그림은 10월 수확할 때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논 그림 주변에 0.3㏊의 화초류도 심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8년부터 유색벼 논 그림을 그렸고 2011년 특허기술을 획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