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에서 실천하며 소통하는 '제14기 식의약 영리더'에 참여할 청소년을 선발하고 식약처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의약 영리더는 식약처가 청소년(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소통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2061명이 참여했다. 올해 선발된 104명의 영리더는 이달부터 7월까지 카페인 섭취 줄이기,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및 화장품 안전 사용 등 식품·의약품 9개 분야와 관련된 안전정보를 습득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며 개인 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식의약 영리더의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기법, 대국민 소통방식 등에 대해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영리더 프로그램 소개와 첨단중앙분석실, 동물실험실 등 식약처 견학, 위촉장 수여 등을 진행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발대식에서 "영리더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식품·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식의약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지난 10년간 신약 개발에 연구개발(R&D) 예산 총 4조2천11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금액은 연평균 약 9% 증가했다. 27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2023년 신약 개발 정부 R&D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2014∼2023년 전체 R&D 예산 중 4조2천116억원을 신약 개발 연구에 투입했다. 부처별로 보면 보건복지부(1조5천348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1조5천214억원), 산업통상자원부(2천892억원) 등이 전체 금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3조3천454억원을 투입하면서 신약 개발 투자를 주도했다. 투자 금액은 2014년 2천805억원에서 2023년 5천985억원으로 연평균 8.8% 증가했다. 정부는 신약 인프라 분야에 R&D 예산을 집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기준 신약 인프라에 전체 R&D 금액(5천985억원)의 35%에 해당하는 2천95억원이 투자됐다. 인프라 중에서도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에 790억원이 투입됐고 전임상 플랫폼, 인허가, 제도·정책 등에도 각각 488억원, 257억원, 215억원이 투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피자알볼로에 홍성 한우에 이어 마늘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피자알볼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나폴리 맛피자'를 개발했다. 군은 피자에 들어가는 홍성마늘을 공급한다. 홍성 출신으로 홍성군 홍보대사인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는 지난해 '홍성한우 김치 불고기 피자'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홍성마늘을 활용한 신제품을 내놨다. 이에 따라 국산 신품종 마늘인 홍성마늘의 인지도가 오르고, 판매망이 넓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의 우수한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도내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선포했다. 충북도는 27일 제천시 봉양읍 구곡리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및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 선언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민간정원협회 등 정원관련 단체, 산림단체, 도민 등 700여명이 함께 했다. 도는 충북이 가진 자연환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청남대, 수주팔봉, 의림지, 삼년산성, 월류봉, 화양구곡, 도담삼봉 등 지역의 명소 30곳을 자연정원으로 선정했다. 이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묶어 국내를 대표하는 힐링의 중심지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늘 선언식은 천년을 이어갈 자연정원의 기반을 마련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으로 지켜나가자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선 시유림 3.6㏊에 헛개나무 1만4천500그루를 심고, 왕자두나무 등 묘목을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울산·경북·경남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한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긴급구호와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지원과 주거 안정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산불 발생 지역의 진화를 돕기 위해 전날까지 인력 55명, 소방헬기 1대, 소방차 23대를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7일 충남 서산 스마트팜 기업 SP아그리의 스마트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청, 관련 기업과 스마트농업 분야 신성장 4.0 민관협의체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스마트농업 해외 동향·우리나라 상황을 진단한 뒤 농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추진단은 간담회에 앞서 올해 2월 사계절 딸기 생산 체계를 구축한 SP아그리를 찾아 하이테크팜 기술을 살펴봤다. 신상훈 추진단장은 "스마트농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면적 변화, 노동력 부족, 농산물 수급 불균형 등 농업의 구조적·거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농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등을 통해 스마트농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농가는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하고 있고 기후위기도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단지 조성, 영농경험과 기술 역량을 갖춘 스마트 농업인 육성, 한국형 스마트 농업 기술 확보 등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게 정부 진단이다. 충청남도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메뉴 가격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배달앱 전용 가격제'라고 불러야 한다고 27일 주장했다. 협회는 "현재 외식업계는 배달 플랫폼의 무료배달 비용 전가와 추가 광고 유도로 주문 가격의 30∼40%가 배달앱에 지출되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배달 주문에만 비용의 일부를 반영한 가격을 별도로 책정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중가격제라는 용어 때문에 '우회적인 가격 인상' 또는 '수익 창출'로 비치는 분위기"라면서 "외식 물가 인상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고 대상과 원인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배달앱 전용 가격제'라는 용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외식 물가에서 식재료·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하고, 배달앱 수수료는 2∼3%에 불과하다"며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는 배달앱 탓으로 가격인상을 하기보다 업주에게 공급하는 원재료 가격 효율화 등 방안을 선행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등 주요 버거 브랜드 대부분이 이중가격제를 도입했고, 메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해양조는 지난해에 이어 '택시 운전사 X 잎새주' 2025년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해양조는 1980년 5월의 소중한 의미와 지역 정서를 잇고 공감하고자 매년 4월∼5월, 잎새주의 라벨을 택시 운전사로 바꾼 한정판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녹색 바탕 위에 택시 그림이었다면 올해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택시가 자리 잡았다. 한정판은 기존 잎새주와 동일하게 알코올 도수 16도, 용량은 360ml이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 미혼 청년들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 만남 지원사업과 미혼 소상공인 만남 정책에 대한 비판이 지역 사회에서 잇따르고 있다. 성차별적인 관점을 조장하고, 청년 정책 예산을 낭비하는 사업이라는 이유에서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대전여성단체연합 등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연애와 결혼이라는 개인적인 문제를 정책화함으로써 공공기관의 본래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며 "청년 정책의 초점은 사생활이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사업이 '청년의 건전한 이성 교제'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이는 뿌리 깊은 성차별적 인식에 기반하는 것"이라며 "'이성 간 만남을 전제로 한다'는 것과 '건전함'이라는 개념은 그 기준을 벗어난 동성연애, 비연애 등은 비정상적이고 건전하지 않은 것으로 낙인찍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만남은 개인 감정과 취향이 작용하는 사적인 선택의 영역인데 국가가 이를 정책화하면서 남녀에게 이상적인 관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대전시가 저출생 문제 본질을 외면하고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6억원을 들여 구경시장 내 마늘골목 일대를 정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군은 마늘골목에 마늘과 건강 등을 키워드로 한 '숲의 장터 문화광장'을 새롭게 조성했다.또 기존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도시형 디자인을 반영한 마늘 거치대 등을 설치했다. 협소하고 혼잡했던 시장구조는 스토리텔링 요소가 가미돼 기능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됐다. 김문근 군수는 "마늘골목이 구경시장의 중심 명소로 자리 잡아 40년 전통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이 최근 10년간 늘었지만, 여전히 외국 청소년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연례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토대로 '청소년 신체활동 추이 관련 요인'을 주제로 한 요약통계를 처음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5년) 국내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 비율을 뜻한다. 성별로 보면 남성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4년 20.5%에서 2024년 25.1%로 늘었고, 여성 청소년(7.4%→8.9%)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2015년 16.8%에서 2024년 21.5%로, 고등학생은 11.9%에서 12.9%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주 3일 이상 팔굽혀펴기 등 근력강화운동을 실천한 비율도 남성 청소년(32.9%→37.6%)이 여성 청소년(10.3%→10.7%)보다 훨씬 높았다. 중학생의 근력강화운동 실천율은 22.3%에서 26.5%로 늘어나, 고등학생(21.9%→22.5%)보다 조금 높았다. 특히 중학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오는 28일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대전 환화생명 볼파크'에 특화 매장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은 매표소 3 옆에 자리 잡았다. 125㎡(38평) 규모로 한화이글스의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와 한화이글스 특유의 '불꽃 야구'를 시각화한 그래픽을 점포 외관에 사용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 라커룸을 연상시키는 공간에는 유니폼과 배트, 글러브 등 인기 굿즈부터 유어스 한화우쭈쭈바, 한화이글스 썬캡 등 GS25X한화이글스 단독 굿즈까지 60여종을 판매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야구단 특화 편의점을 개점하고 다양한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야구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한화이글스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GS25는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프로축구단 울산 HD 등과 손잡고 해당 팀의 연고지인 대전 둔산동, 서울 잠실, 울산 달동 등에서 스포츠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 산림 분야 관계자와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시드볼트 종자 연구보전을 위한 키스(KEYS) 프로그램과 국외 산림과학기술 교환을 위한 스텝(STEP)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키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수생 11명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관하는 '시드볼트 종자 보전 기술교육'을 받고, 현지에서 시드볼트 종자를 기탁하는 등 야생식물 종자 보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스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국가 연수생 3명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 수목원·정원관리 기술과 온실 관리 기술, 육묘 실습 등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산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는 수목원·정원 교육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이마트24는 이달 11일부터 불고기부추김밥, 카프레제샐러드, 토마토치킨샌드위치, 토마토리볶음정찬도시락 등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산청군의 부추, 하동군의 토마토 등을 활용한 간편식이다. 앞으로 산청군의 감말랭이가 들어간 감말랭이팥앙금모찌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희 이마트24 PL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각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오는 11일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에서 'Daiso-DAY 썸머득템전'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소몰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풍기와 자외선 차단 용품 등 여름 필수 상품 300여종을 선보인다. 시크 라운드 선글라스, 더마블록 바이탈 선 앰플, 사각 충전식 탁상 선풍기, 유니콘 배낭 물총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고객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리뷰 작성 이벤트와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배송비를 50% 할인해 주는 쿠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도 '유색벼 논 그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8년째 펼쳐지는 유색벼 논 그림의 올해 메인 주제는 조선시대 화가인 김홍도의 '무동'이다. 군은 흥겨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다루기 위해 올해 주제를 이같이 선정하고 문광면 신기리 일원 1만3천500㎡에 관련 유색벼를 심었다. 벼가 거의 다 자란 8월께 무동 논 그림의 윤곽이 나온다. '꿀벌랜드'가 있는 사리면 이곡리 3천300㎡에는 앙증맞은 꿀벌 그림이 조성된다.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조성하는 논 그림은 10월 수확할 때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논 그림 주변에 0.3㏊의 화초류도 심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8년부터 유색벼 논 그림을 그렸고 2011년 특허기술을 획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