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성서동 옛 어울림시장 2층 건물터에 130면 규모의 관아골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 개방되는 주차장은 고질적인 충주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향후 이곳을 정비해 축제나 벼룩시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관아골 임시주차장은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임시 운영 시설로 차량 훼손이나 귀중품 분실 등에 대한 보상이 불가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 이용을 위해 구획선 외 주차 금지, 대형차량 진입 제한, 무단투기 및 시설물 훼손 금지 등 기본 이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울림시장은 1969년 준공된 연면적 4천721㎡의 2층 건물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E) 등급을 받아 철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