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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유경배 칼럼] 쌀 소비 촉진, 국민 건강, 무엇이 해답일까?

◇ 글로벌 음식 문화 시대 먹거리가 넘쳐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만 해도 가난한 사람들이 여름이면 식량이 떨어져 끼니를 잇지 못하는 보릿고개가 있었다.  보리가 익어 갈 때 쯤이면 쌀이 떨어져 꽁보리밥(보리쌀 밥)도 배부르게 먹지 못하던 시절이다.


당시 식량 확보를 위해 통일벼라는 다수확 품종의 벼를 개발하여 대표 국민 먹거리인 쌀을 풍족하게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시 식생활은 쌀밥과 보리밥이 음식 섭취량의 80%이상을 섭취하고 부식으로 김치와 나물, 장류 정도였으며 1년 중 명절 때가 되어야 돼지고기를 맛 볼 수 있었다. 살이 찌고 배가 나온 사람이 부럽던 시절이다.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비만이나 성인병은 생각지도 못하던 때이다.


그러던 것이 경제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AI, 글로벌 시장 , 음식 산업 발전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적 식재료와 음식의 경연장이 되어가고 있다.


◇ 안전한 먹거리 선택이 필요하다.


요즘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재래시장 어디를 가더라도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등의 식재료와 가공식품은 날이 갈수록 세계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넘쳐나고 있다.


급속도로 밀려 들어오는 세계으 식재료와 가공식품에 대한 국민 의식 수준이 동반 성장해야 할 것이다.
우선 농산물인 곡물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나라는 곡물 자급률이 2020년을 기준으로 20,2% 그중 식량 자급률이 45,8% 이며, 쌀 자급률은 FTA협정에 따라 매년 의무 수입하는 약 40만톤 내외의 쌀 수입으로 쌀 재고가 쌓여 쌀 생산과 소비 문제로 인한 정부와 농민간 갈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채소와 과일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고자 한다.


글로벌 시대에 외국과의 교역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돤지 오래다.


정부는 국민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빈틈없는 관리가 필요하다.


◇ 한국의 식문화와 전통음식 세계적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예전에는 농경사회를 유지해 왔다.


농경사회에서 곡물을 이용한 음식 문화가 발전하였다.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대표적 발효 음식인 김치, 장류, 막걸리, 곡주등 발효음식과 한과 떡 등 세계 어느 음식보다 우수한 먹거리가 있다.


김치는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끊임없는 수출 신장을 이루고 있으며, 장류는 장류가 지닌 우수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일본의 낫또를 넘어설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개발, 홍보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통 곡주와 막걸리는 어떤 술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술로 발전시켜 세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떡은 태고로 부터 내려오는 전통문화 음식으로,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음식으로,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대표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농민 소득 증대 쌀 소비 촉진 무엇이 해답일까?


앞에서 기술한 대로, 우리나라 전통 곡주와 막걸리, 장류, 한과, 떡 등의 연구 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확대에 정부와 업계간 긴밀한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쌀 가공식품 소비량 중 26,8%를 소비하는 떡류 제조업의 발전을 통한 수출 증대가 해답이 될 수 있다.


국내 떡 시장은 2021년 기준 3조원 대에 달하고 있으며, 적극적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하여 세계적 먹거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식품이다.


근래 젊은 층에서 떡류업에 진출하고 있는 것은 높이 평가할 일이다.


떡은 찌는 떡, 치는 떡, 지지는 떡, 삶는 떡, 근래에 오븐에 굽는 떡 등 기본 종류의 떡이 있다.


찌는 떡으로 설기류와 켜 떡(시루 떡등)이 있으며 백설기,케잌, 무지개 떡, 꿀 설기, 견과류나 과일 채소등 재료에 따라 수십여 가지 떡이 있고, 시루 떡 또한 고물이나 섞는 재료에 따라 수십여가지 떡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


치는 떡으로 가래 떡, 꿀 떡, 바람 떡, 절편, 차륜병, 인절미 단자등에 과일, 채소등 섞는 재료와 고물에 따라 수십여 가지 떡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


지지는 떡으로 전병, 화전, 주악, 부꾸미등이 있으며 고물이나 섞는 재료에 따라 수십여 가지의 떡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


삶는 떡으로 찹쌀이나 수수를 반죽하여 끓는물에 삶아 견져서 고물을 묻히는 떡으로 고물이나 섞는 재료에 따라 수십여 가지의 떡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


건강에 유익한 떡을 개발하여 한끼 식사는 물론 건강 유지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 먹거리로 자리매김 하여 우리 농산물, 특히 쌀 소비 확대의 해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