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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유경배 칼럼] 농업은 생명산업이고 국가전략산업이다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률은 2020년을 기준으로 20,2%이며, 식량 자급률은 45,8%이다. 식량 소비량의 54,2%를 수입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국내 쌀 생산량은 1980년 355만톤, 1990년 590만톤, 1995년 500만톤, 2000년 529만톤, 2010년 400만톤, 2018년 386만톤, 2019년 374만4천톤, 2020년 350만7천톤, 2021년 388만2천톤, 2022년 376만톤으로 2020년부터 평균 350만 ~ 380만톤 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 1인당 1년 쌀 소비량은 1980년 132,4kg, 1985년 128,1kg,1990년 119,6kg, 1995년 106,5kg, 2000년 93,6kg, 2010년 72,8kg, 2018년 61kg, 2022년 56,7kg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1980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32,4kg 이었으나, 2022년에 56,7kg으로 75,7kg이나 줄어들었다.


우리나라는 UR, WTO, FTA의 협정에 따라 2022년애 의무 수입한 쌀의 양이483,157톤으로 수입금액 5,909억원과 보관 비용으로 1350억을 합하여   2022년 한해 7,259억원을 지출하였다.


글로벌 시대에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가 UR, WTO, FTA 협정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남아도는 쌀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쌀의 수입 가격(KATI 자료)은 2022년 483,157톤을 454,498달러에 수입하여 kg당 1,223원에 수입되었으며, 가공용으로 판매되는 쌀의 평균 판매 가격은 kg당 495원(한국쌀가공식품협회)으로 쌀 수입 가격 kg당 1,223원 대비 판매 가격 495원은 kg당 728원 손실(단순 비교 수치로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발생(483,157,000kg×728)으로 연간 약 3,517억원에 보관 비용(톤당28,125원) 약 1,358억원의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며 사료용, 주정용,쌀가루용으로 kg당 300원에 판매(수매가의 10 ~ 20%)된 것을 더하면 그 금액은 더 늘어난다.


이러한 비효율적 정책을 개선하고 손실을 줄이기 위해,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가루용 쌀을 개발, 보급하여 쌀 소비 촉진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높이 평가할 일이다.


정부는 쌀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수확 품종 생산 억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보다는 농민의 의욕도 살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산물을 생산, 가공, 유통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한다.


농민과 RPC, 소비자가 하나가 되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정책으로 농민의 소득 보전을 위해 계약재배 정책을 확대하고, RPC와 소비자 단체가 협력하여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쌀의 생산과 도정, 소비의 안정적인 기반을 조성하여야 한다.


가공용으로 공급하는 묵은쌀 소비를 위한 국가 재정 지원(수매 3년 경과 후 10 ~ 20% 가격에 사료용, 쌀가루용, 주정용으로 공급 + 보관료 발생) 정책 보다 국가의 재정 적자 폭도 줄이고 국내산 햅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 국내산 햅쌀을 가공용으로 격리하여 공급하는 것이 국민 식생활도 개선(품질 좋은 햅쌀을 사용한 식품을 제조하여 공급)할 수 있는 대안이라 할 수 있다.


국가는 생명산업과 전략산업을 지키고 육성, 발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나아가 농민의 소득을 높이고, 쌀 소비를 늘리는 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한가지 대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쌀을 이용한 식품 산업에서 소비하는 쌀 소비량은 2022년 기준으로 년간 691,224톤이다.


이중, 떡류 제조업에서 소비하는 물량은 26,8%로 전체 사용량에서 압도적인 물량을 소비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연간 4,7% 성장하였다.


떡류 식품 수출은 지난 5년간 30%씩 성장하였고, 2020년도 떡류 수출액은 5,375만 달러로 쌀 가공식품 신업중 가장 높으며, 쌀이 글루텐프리 식품으로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고, 한류열풍의 영향이 크다 할 것이다.


업체 대부분이 소상공인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


떡류 식품은 태고 시대부터 내려오는 한국 전통문화 먹거리이다.


떡은 외국인이 좋아하는 먹거리로 떡류 식품을 세계인의 건강 먹거리로 개발 하여 세계 먹거리 시장의 중심에 세워야 할 것이다.


떡류 식품을 디저트가 아닌 한끼 식사로 발전시켜, 인류 건강에 맞춤형 식품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


떡류 식품 산업은 세계인의 먹거리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산업이다.


쌀을 이용한 세계인의 먹거리를 연구 개발하여 수출을 증대하고, 떡을 세계적인 식품으로 한국 떡류 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의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떡류식품산업연합회장 유경배는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여러 가지 떡을 연구 개발하여 세계인의 먹거리로 자리 잡아, 한류 식품 문화를 세계의 중심에 세우고, 인류 건강과 국익에 보탬이 될 것을 자부하고 있다.


한국떡류식품산업연합회장 유경배는 작년 12월부터 쌀 소비 촉진을 위하여 하루 한끼 떡 먹기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12월 우수 소방서 가래떡 및 떡국 기부 행사를 하였고, 2023년 1월인천 서구 복지회관 노인분들께 500인분 가래떡 기부 행사를 하였으며, 농업 생산자 단체인 한국쌀전업농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벼 가공 단체인 전국 RPC 협회와 협력하여 소비자 단체와 삼위일체가 되어 생산과 소비의 카르텔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명산업이며 국가 전략산업인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쌀 소비를 위해 떡류식품산업 발전정책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한국 김치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에 널리 알려져 많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한류 문화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문화로 펑가 받고 있다.


떡을 맛본 외국인들의 평가는 대체로 호감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한국의 전통 식품 문화를 세계인의 식품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떡류 식품산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글로벌 시대에 밀려드는 외국산 식품의 유입과 소비를 받아들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국가는 농민의 소득 증대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의 개발과 지원을 통해 쌀 소비를 늘리고, 농민의 소득 증대와 쌀 소비 확대, 식품 산업 발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주력하길 바란다.


농업은 생명산업이고 국가 전략산업이다.


쌀 소비를 촉진하여 농업을 지키고, 농민도 살리고, 세계인의 건강도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하며, 떡류 식품 산업이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