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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전시, 대중교통 이용문화 전개키로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내버스 승객 확보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대전의 시내버스 승객은 2014년 하루 44만 3천명에서 지난해 42만 5천명으로 2만 명 가까이 줄었다. 2005년 준공영제 시행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던 시내버스 승객이 지난해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지난해 예상치 못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영향도 일시적으로 있었으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는 유가 하락이 앞으로도 지속 될 수 있어 승객 감소세 또한 계속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내버스의 승객 감소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계층별 전략을 통해 시내버스 접근성을 높여 시민은 더 타고, 업계는 경영마인드를 끌어 올려 더 태우고, 공공기관은 솔선수범하여 승용차를 덜 타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버스업계 자구책 강구로, △승객비례 평가제, △부정승차 적극 색출, △업계 종사자 버스 타기, ▲시내버스 서비스 및 품질 개선으로, △순환노선·외곽노선 등 개선, △집중시간대 예비차 투입, △수요비례형 운행시간제,  △전용차로 쾌속성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 ▲시민 참여 이벤트 및 홍보 방안으로, △기존 노선 투어코스 개발 및 테마버스 신설,  △승객 경품 이벤트, △공공기관 대중교통 이용으로 시 청사 주차장 시민 환원, △기관장‘시내버스 출근’릴레이 캠페인 등 3대 중점 추진 시책으로 나누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김정홍 버스정책과장은“시내버스 승객 감소는 저유가로 인한 선택이란 한계도 있으나, 하루 평균 가장 많은 대전시민이 이용하시는 시내버스의 위기는 자칫 대중교통 전체의 위기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대중교통 활성화이니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