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오는 8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새 우편번호를 알리기 위해 우편번호 스티커를 제작해 6월말까지 도내 설치된 건물번호판 27만개에 부착한다고 26일 밝혔다.
우편번호 스티커제작은 새 우편번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추진한 것으로 도 와 11개 시·군 지역 우체국이 협업으로 진행한다.
새 우편번호 시행은 국가기초구역번호를 도입한 것으로 충북도가 도로, 하천 등 고정적인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생활권(소방, 학교, 우편 등)별 구역을 구획해 다섯자리 번호를 부여한 것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에는 1,520개의 기초구역번호가 부여돼 있으며, 이는우편번호는 물론 행정서비스 공급 구역과도 일치돼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 우편번호 알리기는 도민의 주소생활에 불편함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인 만큼 도로명주소 생활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으로 도민들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