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의 충북도지사 경선 결선 직행이 확정된 김영환 지사는 3일 "이제 훌륭한 후보들과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당당히 선택받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컷오프(공천 배제)라는 죽음의 터널에서 생환해 도민 곁으로 돌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운명은 굴복하면 숙명이 되지만 극복하면 도전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며 "뒤돌아보거나 누군가를 탓하지 않고, 저를 기다려준 분들께 실력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역 컷오프와 후보 내정설 등 공천 내홍 속에 사퇴 의사를 밝힌 후보들에 대해선 "제가 말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경험과 경륜이 뛰어난 그들이 경선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도 반대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당분간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고 도정에 집중할 것"이라며 "(경선을 통과하면) 5월 초중순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충북지사 경선을 원점으로 돌린 뒤,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뽑겠다고 발표했다. 최초 공천 신청 시점으로 돌아가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 브랜드슬로건 '해뜨는 서산'이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도시 브랜드슬로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시상식은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상승·도약·전진의 의미를 담은 '해뜨는 서산'은 브랜드 이미지 파워, 품질 경쟁력, 글로벌 경쟁력, 종합 호감도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브랜드슬로건이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글로벌 평가 체계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도시의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욕페스티벌은 클리오광고제, 칸국제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해 고령친화식품 시장이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친화식품 시장은 127억8천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5년 전인 2021년(2억3천만원)과 비교하면 50여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고령친화식품 인증 식품 수도 27개에서 268개로 확대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이 생산의 65%를 차지했다. 매출은 대기업 37.1%, 중소기업 35%, 중견기업 27.9%로 고르게 분포됐다. 이는 제도가 기업 유형 전반에 균형 있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고령친화식품 지정제도 운용 고도화와 유통·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각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주요 관광지 원산지 표시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합동 점검반은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유명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지역 특산품 가공 및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및 위생관리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달 중에는 주요 관광 명소 맛집과 음식점, 지역 축제장 내 농산물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이어 9∼10월에는 지역 특산품 판매점과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이나 위생관리 등 부정 유통 행위를 중점 확인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제공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4조659억원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보다 2천791억원(일반회계 2천176억원·특별회계 615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고물가 등으로 위축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142억원), 육거리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10억원),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리모델링(9억원) 등이다. 재난·안전·환경 분야에선 무공해차 구매지원(173억원), 침수우려 하상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18억원), 문화 공간 조성 사업 관련해선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41억원), 청주종합경기장 및 청주실내수영장 긴급안전 보수 공사(33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개발 및 SOC 분야 사업은 K-바이오 스퀘어 부지 매입(223억원),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58억원), 문화제조창 예술인마을 조성사업(35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열흘간 열릴 시의회 102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 병원을 너무 자주 이용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진료비를 직접 부담해야 한다.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의 낭비를 막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연간 외래진료 횟수를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 혜택을 과도하게 누리는 이른바 의료 쇼핑을 막아 건강보험 곳간이 비는 것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래진료 횟수에 따른 본인 부담금 강화다. 현재는 1년 동안 병원 외래진료를 365회 넘게 받을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본인이 진료비 총액의 90%를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기준이 연간 300회로 낮아진다. 즉, 1년에 300번 넘게 병원에 다니는 환자는 사실상 진료비 대부분을 본인이 직접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환자는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요양급여내역 확인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누가 병원을 얼마나 자주 다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해 과도한 의료 이용을 사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와 후보 내정설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충북도지사 후보를 한국시리즈 방식의 경선을 통해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충북도지사는 최초 등록 시점으로 돌아가 (현역 도지사를 제외한)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 경선을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역 도지사와 일대일 경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초 공천을 신청했던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예비경선을 치른 뒤 승자가 김영환 충북지사와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다만 충북지사 후보 추가 공모에 신청했던 김수민 전 의원은 이미 후보에서 사퇴해 경선에서 배제된다고 박 위원장은 밝혔다. 아울러 공관위는 컷오프됐던 이범석 현 충북 청주시장이 낸 재심 청구도 받아들이기로 의결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 선거 여건 및 재심 과정에서 제출한 추가 소명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장 후보 경선도 충북도지사와 마찬가지로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치러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수입해 공급하는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용 의약품에 대한 관세·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환자는 해외에서 자가치료용으로 직접 구매하는 의약품에 대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목적 소견이 담긴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관·부가세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직접 공급하는 긴급도입 의약품에도 동일한 면세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식약처와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관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이 공포된 뒤 이를 소관하는 재정경제부와 하위법령 개정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법률 시행 시기에 맞춰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내부 운영체계와 관련 인프라를 정비했다. 식약처는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환자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의료비후불제' 지원 확대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월평균 97명이던 의료비후불제 이용자는 올해 165명으로 70%가량 증가했다.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한 '의료비후불제 산모 지원' 이용자도 지난해까지 4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벌써 25명이 추가됐다. 2023년 1월 충북도가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객은 2천943명이다. 이용자 증가는 지원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도민에게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제도이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수술·시술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또 간병비 등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 대상을 도내 요양병원으로 확대하고, 주요 질환 진료비뿐만 아니라 간병비 등 치료 관련 비용까지 지원을 늘렸다. 한찬오 보건정책과장은 "더 많은 도민이 의료비후불제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 관련 자세한 신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2일 주식회사 청안복합산업단지와 청안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약 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청안일반산업단지는 2035년까지 청안면 일원에 97만6천476㎡ 규모로 조성된다. 금속 가공제품, 전기장비, 1차 금속, 전기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통신장비 제조 기업이 유치 대상이다. 군은 산업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청안일반산업단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한 이범석 청주시장이 컷오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이르면 오는 3일 법원에 내기로 했다. 이 시장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당 내부 절차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합리성과 설명 가능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특정 후보를 배제하려는 불투명한 심사 기준은 당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법원 결정에서도 나타났듯이 정당의 자율성 또한 스스로 정한 당헌·당규라는 민주적 절차 내에서만 존중받을 수 있다"며 "저의 문제 제기는 당을 흔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의 경쟁과 승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컷오프 배경으로 지역 정가에서 거론되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기소 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오송참사 기소는 공관위 지침에서 정한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미 유사한 사유를 가진 타지역 단체장들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자 청주시민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처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시 사고 구간은 하천공사 중이었으며, 완공돼 인계한 시설물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임시제방의 관리책임권한은 청주시에 있지 않음에도 검찰이 무리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충북지역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공천 상황을 추가 발표했다. 2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동군수 후보자는 김국기 충북도의원, 윤석진 전 영동군의장, 정영철 현 군수 간 경선으로 가리기로 했다. 또 광역의원 청주4·진천1 선거구는 2인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광역의원 청주11 선거구는 청년과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 우선추천 지역으로 정하고 단수 추천했다. 기초의원 29개 선거구의 심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선거구는 청주 9곳, 충주 5곳, 보은 2곳, 영동 3곳, 괴산 3곳, 증평 3곳, 진천 1곳, 음성 3곳이다. 그 결과 33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고, 청주 3곳과 충주 3곳, 영동 1곳에서는 최종 10자리를 놓고 18명이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도 이날 도당 홈페이지를 통해 광역의원 청주2·5·12·13 선거구, 충주1·2·3·4 선거구 경선 결과를 공지했다. 두 정당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의 공천 심사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인자(APOE ε4)를 가진 사람이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야코브 노르그렌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60세 이상 고령자 2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유전인자형과 육류 섭취량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식이 지침 수준의 육류 섭취에서는 APOE ε4 보유자의 인지 저하 위험이 더 높았지만, 권장량의 두 배 이상 섭취하는 경우 이런 차이가 사라졌다며 이는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에게 개인 맞춤형 식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포지단백질 E(APOE)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 조절 인자로 ε4·ε3·ε2라는 세 가지 변이(대립유전자)가 있고 이로부터 6가지 유전자형이 만들어진다. 유전자형 중 ε4/ε4(APOE44)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가장 크게 높이며, 가장 흔한 유전자형인 ε3/ε3(APOE33)와 비교할 때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동아시아에서는 약 30배, 백인은 13배, 흑인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외 연구진이 20년간의 전자담배 유해성 연구를 종합 분석해 전자담배 연기가 간접흡연자의 건강 악화와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 병원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로렌 E. 월드 교수,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로라 E.크로티 알렉산더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를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관련된 20년간의 전 세계 핵심 연구 사례 140여편을 선정해 전자담배 노출이 인체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폐 건강뿐 아니라 뇌·심혈관·대사 체계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흡연자 대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1.4배 높았으며,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쓰는 여성은 중성지방 수치가 3.9배까지 치솟는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자담배가 내뿜는 니코틴과 나노 입자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와 혈압 상승, 동맥 경직도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한 뇌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해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고 뇌졸중 발생 시 뇌 손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흡연자들은 대체로 금연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를 '언젠가 해야 할 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언젠가'가 좀처럼 오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늦었다는 인식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이런 통념과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금연의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시작된다는 것이다. 대한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6만5천512명을 평균 8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금연 후 단 2년만 지나도 폐암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비흡연자(8만2천756명), 과거 흡연자(4만1천378명), 현재 흡연자(4만1천378명)로 나눠 폐암 발생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 평균 연령은 58세였고, 남성이 97.6%를 차지했다. 추적 기간 폐암 누적 발생률은 비흡연자 1.10%, 과거 흡연자 3.54%, 현재 흡연자 4.51%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현재 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5.5배나
세마글루티드·티르제파타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 뿐 아니라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 감소 효과도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지야드 알-알리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BMJ 메디신(BMJ Medicine)최근호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33만여 명을 대상으로 GLP-1 약물 치료 지속 여부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치료를 중단하면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알리 박사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 보호 효과는 서서히 축적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빠르게 사라진다"며 "중단 후 다시 치료를 시작해도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GLP-1 계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보호 효과도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과 부작용, 약물 공급 문제 등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 계열 약물에는 세마글루티드 기반의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 식습관·운동·체중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성인 2만5천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생활 습관을 개선한 경우 심장 대사 질환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에 영향을 미치며, 약물 치료가 크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심혈관 대사 질환 및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건강한 식단 등 생활 습관의 심혈관 대사 질환 예방 효과가 보고됐지만, 고혈압 환자 집단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게 질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NHS 1986-2014)와 보건전문가 추적 연구(HPFS 1986-2014) 참가자 중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2만5천820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공주시 등 8개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결과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출된 후보자는 공주시장 김정섭, 서산시장 맹정호, 당진시장 김기재, 금산군수 문정우, 서천군수 유승광, 청양군수 김돈곤, 예산군수 조한영, 태안군수 강철민이다. 현직 단체장 중에는 가세로 태안군수가 경선에서 탈락했다. 경선은 7∼9일, 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에 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당 관계자는 "도민의 민심을 담아 체감하는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들이 선출됐다"며 "6·3 지방선거 승리로 충남에서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업통상부와 농심 안성공장을 찾아 라면·분유 생산 업체 및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인 라면과 분유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동전쟁 상황을 감안해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에 속하는 라면·분유 등 제조업체와 포장지 제조업체, 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라면, 매일유업, 남양유업, 롯데웰푸드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라면·분유 생산현황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장 애로사항, 안정적 생산을 위한 건의 사항 및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업체에서는 중동전쟁으로 라면·분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포장재 원료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과 대체 포장재 스티커 처리 활성화를 요청했다. 포장재를 수입하는 경우 신속 통관 협조 요청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라면은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이자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 K-푸드 수출 전선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유는 영유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품목인 만큼 관계부처와 한 팀으로 협력해 안정적인 생산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다목적 돔구장 건립과 함께 2군 프로야구단 창단에 도전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과 장종훈 전 한화이글스 수석코치가 도청을 방문, 김영환 지사와 함께 돔구장 건립 및 2군 구단 창단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4일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2군 구단 창단이 화두가 됐다. 김 전 감독은 "2군 구단 창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충북의 의지와 준비 상황을 KBO에 충분히 전달하고, 긍정적인 협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고 도는 전했다. 앞서 충북도는 유승안 전 한화이글스 감독,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과도 만나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조만간 KBO를 방문해 2군 구단 창단 의지를 전달하고, 관련 절차와 리그 참여 가능성·운영 기준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을 위해 전문가 의견 및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구체화해 나가고, KBO와의 협력 기반도 차근차근 마련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9개월간 84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누적 투자유치 실적은 84조1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애초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으로 정한 60조원을 40.2% 초과한 성적이다. 이 기간 충북도 및 11개 시군과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1천440개사에 이른다. 충북도는 주요 앵커기업과 첨단 우수기업을 정밀 타깃으로 삼은 선택과 집중형 투자유치 전략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기업수요에 맞춰 맞춤형 부지를 공급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다. 지난 2월에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지원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전력·용수·환경규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도왔다. 도는 성과 초과 달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첨단 제조업 중심에서 숙박시설 및 대형 유통센터 등 서비스업 분야로 투자 유치의 지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투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