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리아 싱가포르 1호점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과 연결된 쇼핑·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인 주얼 창이 공항 지하 1층에 60석 규모로 들어섰다. 전날 열린 개점식에는 롯데GRS와 현지 파트너사 카트리나 그룹 주요 경영진과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롯데GRS는 싱가포르 1호점이 글로벌 외식 시장으로 도약하는 상징적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싱가포르 매장 메뉴는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등 롯데리아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불고기버거, 모짜렐라버거 등 한국과 동일한 버거 제품으로 구성했다. 롯데리아는 이번 싱가포르 1호점 개점으로 7번째 해외 진출국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열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오는 18∼2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에 처음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16개국 2천200개 기업이 참가하며 일본과 글로벌 유통 바이어를 비롯해 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류와 김치 제품 등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상 부스에서는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의 주력 제품을 소개한다. 다섯 가지 젓갈로 숙성한 '종가 일품김치'와 김치를 처음 접하는 일본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저발효 김치 '종가 엄선한 맛 김치'를 비롯해 '오푸드 고추장'도 선보인다. 일본 소비자들이 정통 발효식품의 맛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시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해 '김치 참치마요 산도', '고추장 니쿠자가(고기 감자조림)' 등을 준비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 'SMTS 2026' 참가는 일본 식품·유통 시장에 대상만의 독보적인 발효 기술과 노하우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인 업체 2곳과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전날 RS그룹 이승준 대표, PT.Shine Factory 여종률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와 2개 사는 앞으로 딸기 스마트팜 시설 투자, 스마트농업 기술 및 컨설팅,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과 마케팅 등을 진행해 딸기 산업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딸기산업엑스포 글로벌 홍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RS그룹은 1981년 창업 후 현재 동남아 지역 2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며 건강·바이오산업, 방위산업, 자원개발업, 벤처투자업 등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PT.Shine Factory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토마토를 재배해 유통하는 업체로, 지역 15개 유통채널을 통해 102개 오프라인 매장에 공급 중이다. 시는 두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 안정적인 농식품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동남아 지역에서 딸기산업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된 2026 논산시 농식품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주류 박람회 중 하나인 '와인 파리'에 한국 업체 5곳이 참여해 한국 술 홍보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5개 도매업체가 참가했다. 파리 와인 박람회에 한국관이 설치된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프랑스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 2곳과 독일, 네덜란드,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업체 1곳씩 부스를 마련했다. 이미 해외 시장에 꽤 알려진 다양한 종류의 소주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주도 대거 선보였다. aT 지사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의 전략 품목이 전통주여서 와인 파리에 처음 참가했고, 올해도 이어서 나오게 됐다"며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소주를 보고 한국관을 찾았다가 전통주에까지 관심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에 청주와 탁주 등 한국의 전통주를 수입해 판매하는 곳은 1곳뿐이다. 전통주 알리기에 나선 '술주'의 최영선 대표는 "프랑스 와인을 18년 동안 한국에 수출했는데, 반대로 한국의 좋은 것도 프랑스에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전통주를 마셔보고 '이거다' 싶었는데,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대규모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달간 예정으로 밀라노 트램 외관을 김치와 비빔밥 등 K푸드 12종으로 디자인한 광고로 시작됐다. 올림픽 기간인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는 밀라노 중앙역 내 푸드마켓 메르카토 첸트랄레에서 K푸드 팝업 바를 운영한다. 김치 굴 요리, 된장 크림 참치 요리, 김치 참치 타르타르 등 한국 발효식품을 재해석한 퓨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주와 복분자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소개하고 전통주인 이강주 등도 선보인다. aT는 현지 바이어와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8천971만 달러(약 1천300억원)를 기록하며 유럽 내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그룹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홍보관을 통해 한국의 일상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CJ는 지난 5일 밀라노 중심에 개관한 코리아하우스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팀 코리아'를 응원하는 거점이자 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의 장이다. CJ그룹은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이자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CJ는 2024년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그룹 홍보관과 비비고 식음 부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밀라노에서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음식, 콘텐츠, 뷰티 등 한국인의 일상에 밀접한 CJ의 주요 사업 영역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작은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강 편의점을 모티프로 한 CJ제일제당 비비고 부스에서는 볶음면을 제공한다. 이어 CJ ENM 부스에서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콘텐츠로 소개하고 CJ올리브영 부스에서는 '립 터치업 바'를 운영하며 제품을 증정한다. CJ는 브랜드 홍보를 넘어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국가대표 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지난달 중국 하얼빈 '빙등제'에 이어 이달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일본 '삿포로 눈축제'에 잇따라 참가하며 세계 3대 겨울축제에서 신라면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농심은 축제 현장에서 '신라면 분식'을 운영하며 추위 속에서 즐기는 '한국의 매운맛' 신라면의 매력을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에서 축제 메인 광장 중앙에 신라면 브랜드존을 조성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농심이 설치한 6m 높이의 대형 신라면컵 모양의 얼음 조형물은 축제장의 명물로 눈길을 끌었다. 농심은 매년 200만명 이상이 찾는 '삿포로 눈축제'에도 2년 연속 참가해 지난 4일부터 신라면을 알리고 있다. 신라면 시식존과 함께 올해는 '신라면 분식'을 열어 홋카이도 특산품인 우유와 치즈를 곁들인 현지화 메뉴도 선보였다. 농심은 이번 삿포로 눈축제에서 약 4만명이 신라면 브랜드를 체험할 것으로 기대한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세계 3대 겨울 축제에 모두 참여해 신라면으로 전 세계인의 추위를 녹이며 'Spicy Happiness In Noodles'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비비고 존을 열고 K푸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최대 규모 행사에서 방문객들에게 비비고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해, 유럽 식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는 오는 22일까지 운영되며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고 K푸드와 K컬처를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한다. CJ그룹은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야외 테니스코트에 마련된 K컬처 존에 서울의 한강변 편의점 콘셉트로 부스를 마련했다. 또 현장에서 비비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는 방문객에게 유럽 현지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볶음면' 2종(KBBQ맛·김치맛)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부스를 방문하는 현지 소비자들과 유통채널 바이어에게 만두와 치킨, 김, 떡볶이, 김치 등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비비고와 K푸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럽은 CJ제일제당의 전략 지역 중 하나로, 지난 2018년 독일
[연합]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거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7일 오후 1시(현지시간)께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몰에서 만난 나그미(Nagmi·28) 씨는 비타베리와 킹스베리 등 논산딸기가 가득 담긴 쇼핑백 6개를 들어 보였다. 그는 "SNS에 한국 관련 게시물이 뜰 때마다 유독 딸기 디저트가 많아서 한국 딸기 맛이 궁금했다"며 "행사장에 간다니까 친구들도 사달라고 부탁해서 딸기를 많이 사게 됐다"고 웃어 보였다. 전날 개막한 2026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장은 토요일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관람객들로 붐비며 딸기를 구매하기 위한 대기 줄도 길게 늘어선 모습이었다. 박람회장에서 비타베리 한 팩(330g)은 19만5천루피아(한화 약 1만7천원)에 팔렸다. 커다란 과육과 당도로 유명한 킹스베리는 8개 한 팩이 4만7천원으로 딸기 한 알당 6천원 상당을 호가했다. 국내 대형마트보다도 비싼 가격이었으나 20여분 만에 킹스베리 8팩이 팔려나가며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판매직원들에게 딸기의 맛과 품종 차이 등을 꼼꼼하게 물어보고, 구매한 딸기를 들어 조심스레 베어 물며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자녀 2명과 함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가 6일 동남아시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논산 딸기와 농식품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카르타에서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1년 앞으로 다가온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부터 8일까지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몰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개막 첫날부터 20∼30대 여성들의 발걸음이 집중됐다. 박람회장은 딸기 시식과 판매, 공연·전시, 비즈니스 총 3개 공간으로 구성됐는데, 올해에는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와 논산시 홍보 부스가 대폭 강화됐다. 딸기 잡기 게임, 퀴즈쇼, 백제 금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며 "올해에는 한국식 메이크업과 옷차림을 알려주는 K-뷰티 클래스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방문 비중이 높은 여성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박람회 기간(2월 13일∼16일) 43만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12t의 딸기를 판매하고, 현지 유통업체 6곳과 모두 352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
[연합] "검고 바삭하며 납작한 사각 형태인 한국의 소박한 주식(主食), 검은 반도체." 한국인에게는 흔한 식탁 메뉴인 김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한국 문화 열풍으로 인해 한국인의 소박한 주식인 김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김의 인기에 주목했다. BBC는 한국이 아시아, 북미, 유럽 등지에 김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며, 일부에서는 김을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빗대 '검은 반도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계인들이 한국 드라마나 K팝에 빠지고, 한국 음식에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김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김 수출은 사상 최대인 11억3천만달러(1조6천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김에 대해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거나 "감자칩처럼 간식으로 먹는다. (감자칩보다) 건강한 대안 같다"고 표현했다고 BBC는 전했다. 김을 판매하는 60대 상인은 "전에는 서양 사람들이 한국인들은 검은 종잇조각 같은 이상한 걸 먹는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그들에게 김을 팔게 될 줄은 몰랐다. 모두 여
[연합] 미국의 글로벌 식음료 기업 펩시코가 과자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펩시코는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를 비롯해 '도리토스', '치토스' 등의 제품 가격을 최대 15% 내릴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펩시코는 '펩시' 콜라를 비롯해 '마운틴듀', '게토레이' 등 음료 브랜드 외에 다양한 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가격 인하 발표는 스낵 소비가 많은 슈퍼볼(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을 앞두고 나왔다. 가격 인하 배경으로는 감당할 수 있는 지출 여력을 뜻하는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가 거론됐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저소득 및 중산층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어포더빌리티'를 꼽았다. 레이철 페르디난도 '펩시코 푸즈 미국' CEO는 성명에서 "우리는 지난 1년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면서 "소비자들이 (경제적)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가격 인하에도 제품 포장 크기나 성분, 맛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소매업체들이 최종 판매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WSJ은 펩시코가 제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앞두고 국내에서 실시한 한 설문에서 최근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귀여운 동물을 넘어 정서적인 동반자나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로 확장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데이터 컨설팅 전문업체 피앰아이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에서 만 19∼59세 남녀 2천7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해보니 응답자의 31.3%가 반려견과 10분 동안 대화할 수 있다면 '지금 행복한지'를 가장 먼저 묻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아픈 곳은 없는지' (25.2%), '사람에게 바라는 것' (24.4%),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는지' (10.5%), '길에서의 기억은 어떤지' (8.6%)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반려견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반려견을 '책임감이 따르는 보살핌의 대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23.3%로 집계됐다. '이웃이 키우는 귀여운 동물'(23.1%),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22.6%), '삶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동반자'(16.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성숙한 반려 문화의 척도인 '펫티켓(반려동물 동반 예절)'에 대한 조사에선 우리 사회의 펫티켓 수준이 '부족
매년 3월 20일은 세계치과연맹(FDI)이 지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World Oral Health Day)이다. 또 3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이 이처럼 치아와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히 치아를 오래 쓰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구강 건강이 노쇠를 늦추고 건강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그 의미가 한층 확장되고 있다. 구강 건강이 전신 질환, 특히 암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국제학술지 '구강보건 및 예방치과학'(Oral Health & Preventive Dentistry) 최근호에 따르면 고려대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8년)에 참여한 성인 1만3천616명을 분석한 결과, 치아가 8개 이상 빠진 사람은 치아가 하나도 빠지지 않은 사람보다 암을 앓고 있을 확률이 1.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서울시보라매병원 연구팀이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5천28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프로그레스'(Scien
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예방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몇 가지 생활 습관만 교정하면 암 발생의 절반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본다. 암 예방의 날인 21일 대한암학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 흡연 ▲ 음주 ▲ 감염 ▲ 비만 ▲ 식이 등의 위험 요인을 교정하면 암 발생을 최소 30%, 최대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흡연은 암 발생 확률을 증가시키는 대표적 요인이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직접 흡연뿐 아니라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미국암연구학회에 따르면 담배를 끊기만 해도 폐암 생존율은 12%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하루에 담배를 1갑 이상씩 피우던 '골초' 흡연자의 경우에도 금연 후 2년이 지나자 폐암 위험이 감소했다. 술은 간암 외에도 최소 7종의 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1군 발암물질이다. 주종이나 주량에 상관 없이 마시는 순간부터 위험이 증가한다. 한국역학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소주 1병을 마시면 마시지 않을 때보다 암 위험이 39% 높아진다. 암학회는 특히 유방암 고위험군이나 B·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
출생 기준의 실제 나이와 노화 등이 반영되는 생물학적 나이 사이의 격차가 개선될수록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고 뇌 건강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경학회(AAN)에 따르면 예일대 의대 시프리앙 리비에 박사팀이 25만여명의 혈액 생체지표를 측정해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하고 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실제 나이와 생물학적 나이 격차 개선이 뇌졸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에 박사는 "이 연구에서 생활 습관 자체를 평가하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적절한 혈압 관리 같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이 생물학적 나이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4월 18~22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신경학회(AAN) 제78차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보건의료 연구 데이터에 포함된 25만8천169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평균 적혈구 용적, 백혈구 수 등 혈액 속 18가지 생체지표를 측정해 연구 시작 시점의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하고, 평균 10년간 뇌졸중 발생을 추적했다. 일부 참가자는 기억력과 사고능력 검사를 받았으며, 일부는 뇌 손
오젬픽(Ozempic)·위고비(Wegovy) 같은 체중 감량 약물로 살을 빼면 1년 안에 감량 체중의 60%가 다시 돌아오고 정체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감량 체중의 75% 수준이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안도니오 비달-푸이그 교수팀은 의학 저널 e임상의학(eClinicalMedicine) 최근호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 비만치료제 중단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48편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제1 저자인 스티븐 루오 연구원은 "체중 감량 약물을 중단할 때 의사와 환자는 체중 재증가 가능성을 인지하고 이를 완화할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식이·운동 개선을 권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만은 전 세계 10억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체중 감량은 이런 질환 위험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는 체중을 줄이는 게 어려울 수 있다. 최근 수년간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비만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면서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런 약물들은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감소시키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신전떡볶이 가맹사업을 하는 신전푸드시스가 포장 용기 등을 가맹점에 강매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가맹점주들과의 거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이 금지한 불공정 행위를 한 신전푸드시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6천700만원을 부과하기로 소회의(주심 김정기 상임위원)에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전푸드시스는 2021년 3월∼2023년 12월 젓가락, 숟가락, 종이컵, 포장 용기, 비닐봉지 등 15가지 품목 약 64억6천만원어치를 가맹본부에 억지로 판 것으로 드러났다. 신전푸드시스는 품목당 12.5∼34.7%의 이윤을 남기고 가맹점에 공급했고, 강매를 통해 최소 6억3천만원 이상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공정위는 추산했다.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가 특정한 품목을 지정된 곳에서 사도록 가맹점을 강제하려면 해당 품목 없이는 상표권을 보호하기 어렵다는 점이 인정되어야 하며 사전에 이런 사실을 정보 공개서에서 알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신전푸드시스가 강매한 포장 용기 등이 떡볶이나 튀김 등 핵심 상품의 맛이나 품질과 직접 관련이 없으며 시중 제품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단순한 문화 이벤트를 넘어 유통업계에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낳았다. BTS의 공연이 처음으로 광화문에서 펼쳐지면서 광화문 인근 편의점부터 명동의 백화점과 면세점까지, 유통업계는 전례 없는 '특수'를 누렸다. 22일 주요 유통 기업들이 내놓은 잠정 매출 데이터는 이른바 '아미노믹스(Aminomics)'의 실체를 수치로 증명했다. ◇ '현장 보급소'가 된 편의점…생수 9.3배·앨범 214배 판매도 CU는 공연 영향권인 광화문 인근 점포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3.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연장과 가장 인접한 대로변 점포 3곳의 매출은 6.5배나 급증했다. 특히 '팬덤 소비'가 두드러졌다. 매출 순위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BTS 앨범'이 휩쓸며 음반 매출이 전주 대비 214.3배로 폭증했다. 응원봉용 'AAA 건전지'는 평소보다 51.7배 더 팔리며 매출 5위에 올랐다. 또 공연을 즐기기 위해 간편식 매출도 늘었다. 김밥(14.8배), 샌드위치(12.5배), 삼각김밥(9.8배) 등 식사 대용품과 생수(9.3배) 매출이 폭증했다. GS25 역시 광화문 인근 5개 매장 매출이 전주 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미국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 얼타 뷰티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빌리프 브랜드의 '아쿠아 밤-프로즌 크림'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제품은 외부에서 열을 받더라도 피부 온도 상승을 늦춰 주는 수분 크림이다. 빌리프는 지난해 4월 국내 시장에 이 제품을 출시했고, 지난 달 미국 얼타 뷰티의 현지 1천50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도 내놨다. 빌리프는 지난 2020년 얼타 뷰티에 진출한 뒤 보습 밤과 아이 젤 등 다수 상품을 북미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왔다. 빌리프 브랜드 관계자는 "북미 고객의 수분 관리 루틴을 책임지는 '리딩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2026 핵테온 세종 인공지능(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오는 7월 9∼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양성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테온 세종은 올해 5회째를 맞는다. 핵심 프로그램인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참가 신청은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누리집(hacktheon.org)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대회에는 32개국에서 466팀(1천606명)이 참가해 다양한 보안기술을 활용한 문제 풀이 방식으로 사이버보안 역량을 겨뤘다. 본선에서 상위 성적을 올린 14팀(고급·초급 각 7팀)에는 고급 3천200만원, 초급 600만원 등 총 3천8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콘퍼런스와 학술대회를 통해서는 AI, 양자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공동 주최 기관인 국가정보원은 공공·연구기관 사이버보안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AI,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기업 기술 전시회를 통해서는 사이버보안 경향과 미래 기술도 살펴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