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지역 자활센터의 커피공방사업단이 2호점 '카페 온(CAFE on)'을 오픈했다. 옥천읍 삼양리 한국전력 옆에 들어선 이 카페에는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주민 2명이 근무하면서 자립을 준비하게 된다. 상가 임차와 인테리어를 하는 데 국비 등 1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단은 2020년 1호점(카페프란스)을 개설해 20여명의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와 창업 경험 등을 제공했다. 지금도 3명이 1호점에서 일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2호점도 1호점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오후 6시 영업하면서 이용객에서 가성비 높은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부터 천안 제2·3·4 산업단지(스마트그린산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스마트 셔틀' 운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셔틀은 산업단지 내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로,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올해 정식 운영이 확정됐다. 올해는 지난해 축적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가 집중됐던 '실시간 호출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제공되며, 산업단지 근로자는 누구나 '천안 산단 스마트셔틀' 앱을 통해 무료로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자는 앱 업데이트 후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는 근로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김주덕 스마트도시추진과장은 "편리한 교통 환경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인재 유입에도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천안 산업단지의 정주 여건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26일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 브랜드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제65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공정 개선과 설비 고도화를 통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전략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헬스케어(건강관리)와 식물성 단백질 기반 신성장 브랜드 육성을 통해 기존 식품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천518억원, 영업이익 5천242억원, 당기순이익 3천887억원을 각각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양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충했고, 신규 건면 브랜드 '탱글'과 '삼양 1963' 등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41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7건이 세균수 및 대장균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기온이 오르는 봄철을 맞아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식품접객업소 식용얼음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월 23일∼3월 6일 식약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실시했다. 제빙기로 제조한 식용얼음의 식중독균(살모넬라)과 대장균, 세균수 항목이 집중적으로 검사됐다. 검사 결과 세균수 6건, 대장균 1건이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됐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해당 식용얼음을 사용한 휴게음식점 7곳에 대해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하고 세척·소독과 필터 교체를 거쳐 위생적으로 제조된 얼음만 사용하도록 했다. 또 영업자 등에게 '제빙기의 올바른 관리 방법' 안내문을 배부하고 제빙기를 청결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전 세계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고식이섬유 식단을 제공하는 '파이버맥싱 캠페인'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식단은 한 끼 식사만으로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25g)의 60%인 15g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는 통상적인 급식 한 끼의 식이섬유 함유량(7∼8g)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메뉴로는 뿌리채소제육불고기와 토마토무버섯솥밥, 새우알마늘브로콜리볶음 등이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말까지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해당 식단을 운영하고 고식이섬유 음료 증정 행사도 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건강 요소는 물론 맛까지 고려한 식단인 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콘셉트와 공간 설계를 지원하는 '공간 컨설팅'이 최근 큰 폭으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지원 횟수는 도입 첫해인 2023년의 3.5배로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근 삼성웰스토리는 서울 마포구의 유명 일식당 '정든그릇'의 가맹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본점을 플래그십 스토어로 전환하는 컨설팅을 진행했다.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외관 설계를 살리고, 외부에서도 매장 내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맹점 창업 모델 매뉴얼'을 제작해 인테리어 필수 규정과 추천 자재, 표준 비용 가이드 등을 제공했다. 이 밖에 효율적인 운영 동선을 제안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고 삼성웰스토리는 설명했다. 3차원(3D) 시뮬레이션 기술로 예비 점주들이 매장 구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배달 전문 식당 '올데이파스타'의 신규 카페 브랜드 '컾핖짚' 개점을 위한 공간 컨설팅도 진행했다. 해당 카페는 다음 달 문을 연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팔린 어린이 키링에서 국내 기준치를 549배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새 학기를 맞아 중국계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알·테·쉬)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학용품·간절기 의류·잡화 등 29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제품이 산업통상부가 고시한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학용품 6종, 가방 2종, 기타 완구 2종이었다. 어린이 키링에 달린 종 모형에서 국내 기준치를 549배 초과하는 납이 나왔다. 색연필, 필통 2종, 리코더·멜로디언 등 총 5개 '어린이 학용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필통 겉면 가죽과 투명 플라스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사례가 있었고, 한 리코더 케이스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309.9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필통과 멜로디언의 지퍼·원단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최대 17.4배 초과 검출됐다. 멜로디언 케이스에서는 이에 더해 기준치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5일 건축·경관·교통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세계프라퍼티와 이마트가 낸 통합심의안을 심의해 조건부 승인했다. 사업자 측은 청주테크노폴리스(TP) 내 유통상업용지에 지상 3층에 연면적 4만8천여㎡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2∼3층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1층의 한쪽 공간(2만2천여㎡)은 창고형 매장, 나머지는 전문 쇼핑몰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TP에 들어설 쇼핑몰의 구체적인 브랜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새로운 형태의 스타필드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위원회는 이날 이용객·교통 동선, 야간 경관 등을 보완해 계획을 수립하라는 조건을 걸어 통합심의안을 승인했다. 보완 승인이 나면 연내 착공을 목표로 건축허가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감 시책에 동참하기 위해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즉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가 이날부터 공공 부문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농협은 승용차 5부제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실천 과제로 삼아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5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다만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성과 책임을 가진 농협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실천을 통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범국민적 동참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25일 충북 청주시의 현도일반산업단지 내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선별센터) 건립 추진에 반발하며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양사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공장 폐쇄나 이전을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청주시는 일방적인 행정을 중단하고 산업단지의 미래와 주민,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사는 이날 청주시청 앞에서 공동 집회를 열고 현도산단 내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공사에 대해 식품 안전 저해 가능성과 법적 절차 미준수, 근로자 건강권 침해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오비맥주 청주공장에서 약 350m,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 약 900m 각각 떨어져 있다. 양사는 폐기물 선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분진, 바이오에어로졸 등이 생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사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등 엄격한 위생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 요인은 통제할 수 없다"며 "식품 안전 문제 발생 시 기업이 귀책 사유 없음을 입증해야 하는 구조상 심각한 경영 리스크(위험)가 발생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해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사고 발생 10개월여 만에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공장 센터장(공장장) A씨와 생산팀장, 파트장, 라인장 등 총 7명의 사고 책임자를 25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 19일 오전 3시께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 안쪽으로 들어가 윤활유를 뿌리는 일을 하다가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해당 기계의 윤활유 자동분사장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근로자가 직접 기계 안쪽으로 들어가 윤활유를 뿌려야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은 입건한 7명 중 A씨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19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전부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입건 대상자 모두를 불구속으로 송치했다. 반면 노동부의 수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나프타 도입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식품업계에서 포장재 확보가 어려워질까 염려의 목소리가 가시지 않고 있다. 나프타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페트병(PET) 등의 핵심 원료다. 라면 봉지와 스낵 포장지, 음료·생수 페트병 등 대부분의 식품 포장재 생산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식품업체들은 당장 보유한 재고 물량이 1∼2개월 치에 불과하다며 사태가 장기화하면 제품 생산 중단 가능성도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긴장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현재 1∼2개월 치 포장재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포장재는 평소 즉시 수급이 가능해 재고를 많이 확보해두지 않는다"며 "보유 재고가 소진되는 5월이 되면 수급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재고가 1∼2개월분에 불과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식품 포장재는 여러 재질이 겹친 다층 구조로, 이 중 하나라도 수급이 끊기면 완제품 생산이 어렵다"며 "사태가 장기화하면 일부 제품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계열사인 율촌화학으로부터 포장재를 공급받고 있으나, 약 2개월 치 재고량을 확보하고 있다. 포장재를 외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