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은 서울 유학생 공공기숙사인 서울영동학사(서울시 수명로1길 131) 입사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남녀 각각 2명이다. 대상은 서울·경기·인천 소재 대학의 학생이며, 자신이나 부모의 주민등록이 1년 이상 군내에 있어야 한다. 선정되면 한 달 12만원의 임차료를 내고 1년간 거주할 수 있다. 원서는 내달 4일까지 군청 가족행복과(☎ 043-740-3773)에서 받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시하며 통합 여론 확산에 주력하는 가운데, 대전지역 자치구는 단체장의 소속 정당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 유성구와 중구는 적극적으로 간담회를 열며 주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소속의 서구·동구·대덕구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등 자치구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 곳은 유성구다. 구는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유관단체와 산하기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 유관단체 의견 청취의 장'을 열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기대효과, 주요 쟁점 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주민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직접 소통과 질의응답 중심의 공론장을 마련했다"며 "수렴된 의견을 앞으로 행정통합 논의 과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진잠동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관내 13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공감·소통 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앞으로의 구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스포츠 연계형 농축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보은군은 내년까지 국비 등 23억1천400만원을 투입해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향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축산 기술 고도화, 스포츠 연계 상품(서비스) 개발, 제품 제작 및 판매 지원, 홍보 마케팅 등이 추진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오랫동안 공들인 스포츠 산업이 지역 농축산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보은군은 해마다 군민 수(3만500명)보다 많은 스포츠 선수단이 찾아 훈련하는 곳이다. 전국 최대 대추 생산·유통지이면서 축산업 규모도 충북 2위에 해당한다.
▲ 상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1호)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을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 현장조사 및 유가족 간담회(10:20 무안국제공항) ▲ 의원실 세미나 김태년 의원실, 경제는 민주당 제 38강: 2026 CES의 최신 기술동향과 시사점(08: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민병덕 의원실, 월파 서민호 서거 51주년 추모 학술대회(13: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박상웅 의원실, (정책토론회) 국가·일반 산업단지 활성화 세미나: 나노융합국가산단, 정부 정책 이대로 좋은가?(14: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손명수 의원실 등, 대한민국 대전환: 수도권 1극 체제와 단절, 지방 주도 성장(15:00 의원회관 306호) 김우영 의원실, K-청년 라운드 우리의 언어로 문화를 보다: [3주차]청년 커뮤니티 문화: 소통의 수단인가 갈등의 원인인가(17: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 소통관 기자회견 서왕진 의원, [중수청·공소청 설치 관련 기자회견](09:40) 김도읍 의원, [인천국제공항 현안 관련 기자회견](10:00) 김민전 의원,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10:20) 박태우 부대변인, [진보당 모두를위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컬리는 겨울 인기 식품을 판매하는 '윈터푸드위크' 기획전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물 요리, 간편식, 제철 과일 등 1천4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단독 상품인 '컬리온리'를 비롯해 유명 셰프의 레시피가 담긴 간편식과 오프라인 맛집 상품 등을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차려낸' 햄 가득 송탄식 부대찌개, 삼진어묵 어묵탕, 홍익궁중전통 육개장, 진실된손맛 나주식곰탕, 정지선 셰프의 티엔미미 '어향가지', 신사동 포노 부오노의 '쉬림프바질오일파스타', 유명산지 설향딸기, 16brix 상주 샤인머스캣, 칠레산 생체리, KF365 제주 감귤 등이다. 모든 상품은 컬리의 새벽 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통해 문 앞까지 전달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본격적인 '명동 시대'를 열었다. 명동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26일 서울 중구 명동(충무로2가)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본사 이전을 마치고 임직원들이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지난 1997년 성북구 하월곡동 사옥 준공 이후 약 28년 만으로, 급격한 글로벌 성장세에 걸맞은 업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했다. 명동 이전은 브랜드의 상징성과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다. 명동은 김정수 부회장이 과거 한 음식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불닭볶음면'을 탄생시킨 상징적인 장소다.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전 세계적인 흥행으로 사세가 폭발적으로 커졌다. 10년 새 임직원 수가 약 두 배로 늘면서 기존 하월곡동 사옥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2만867㎡,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본사 인력뿐만 아니라 그간 분산 근무하던 삼양라운드스퀘어 주요 계열사 인력까지 한데 모아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명동 신사옥은 삼양식품의 '글로벌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명동의 지리적 이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이해충돌 관리가 미국, 유럽 등 의약품 규제당국에 비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장익 교수 등은 한국임상약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해당 연구는 각국 규제기관이 공개한 법령, 규정, 회의록 등 공개 자료에 근거해 수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식약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각국 규제기관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운용하고 있다. 내부 심사만으로는 의약품 허가 등에 요구되는 과학적 쟁점 판단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기관별로 보면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FDA는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EMA는 과학위원회(Scientific Committee)를 운영한다. 이들 자문기구는 위원 인적 사항 공개, 회의 운영 과정, 이해충돌 관리 등 사안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FDA와 EMA는 자문기구 위원의 상세한 이력을 모두 공개한다. 특히 FDA는 이름, 출생지, 학력, 경력, 학술 논문과 출판 실적, 연구비 수혜 현황, 강연 목록 등 이해관계와 전문성을 파악할 수 있는 상세 정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2026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질병청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천800가구에서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와 식생활 현황 등을 파악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매년 실시해왔다. 올해 조사는 이달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48주 동안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만성질환 유병 여부와 관리 수준,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 식생활 및 식품 섭취 등이다. 40세 이상의 골밀도 검사, 65세 이상 노인의 근감소증 및 생활기능 검사 등도 수행된다. 조사 결과는 자료 정리와 검토를 거쳐 1년 이내 공표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와 협업한 후속 상품 3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GS25는 이달 28일부터 군고구마츄, 꼬깔콘 군옥수수맛, 증명사진 세트 등 3종의 협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각 상품에는 랜덤씰과 포토카드 등이 무작위로 동봉된다. 앞서 지난 15일 출시된 '플레이브 빵' 5종은 출시 열흘 만에 55만 개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서울 강남동원점, 합정프리미엄점 등 유동 인구가 많고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전국 8개 점포에서 플레이브 팝업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는 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조성수 GS리테일 트렌드상품차별화팀 매니저는 "스낵, 교통카드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지식재산권)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진천선수촌을 찾아 웨이트트레이닝장과 메디컬센터, 쇼트트랙 훈련장 등 주요 훈련 시설을 둘러본 뒤 선수 식당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오후에는 국가대표 지도자 간담회를 열어 현장 지도자들로부터 선수단 운영 및 훈련 과정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정청래 대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스포츠는 정치가 담아내기 어려운 고유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국회 차원에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진천선수촌을 직접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신 것은 다가오는 대회를 앞두고 땀 흘리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전국 1천360여개 교촌치킨 가맹점에 1개월 치 튀김유를 무료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 소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상생안으로, 지원 규모는 약 30억원이다. 가맹점별 지급량은 최근 6개월간 튀김유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지급 시기는 다음 달 2일로 잠정 결정됐다. 구체적인 지급 수량은 추후 개별 가맹점에 안내할 예정이다. 교촌치킨은 카놀라유를 기반으로 한 전용유를 사용하고 있다.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은 주력 메뉴인 '허니콤보' 등에 사용되는 닭다리살과 닭날개살 등 부분육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일부 가맹점주들은 지난해 2월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있는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물품 공급 가격 인하와 닭고기 공급 정상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소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튀김유 출고가를 한시적으로 9.7% 인하한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 영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이번 상생 정책을 준비하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관광 캐릭터 '누비·또와'를 활용한 월별 배경화면(월페이퍼)과 관광지 스토리텔링 영상을 제작하는 등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천안 관광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디자인 월페이퍼와 천안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영상을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 영상은 누비와 또와가 천안의 명소를 직접 누비며 여행을 즐기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구성됐다. 짧고 강렬한 숏폼 콘텐츠를 선호하는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캐릭터의 시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광지의 매력을 노출하고 실제 방문까지 끌어내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월별 배경화면과 영상은 천안시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경화면은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누비·또와 콘텐츠를 활용해 천안 관광을 더 친근하게 홍보하겠다"며 "계절과 관광지를 결합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소득을 비롯해 지병, 정신 질환, 알코올 관련 질환 등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독사 위험도가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이 경찰청 과학수사센터(KCSI)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대한의학회의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1년 국내에서 고독사한 것으로 분류된 3천122명과 동일 성별·연령대의 일반인 대조군 9천493명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고독사 집단에서 최저 소득분위 대상자의 비율은 54.5%로 과반수가 최저 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 대조군에서 최저 소득분위 대상자 비율은 19.2%였다. 의료 급여 대상자의 비율도 고독사 집단에서는 30.8%로 일반 대조군(4.0%)보다 크게 높았다. 또한 낮은 소득 수준인 사람이 고독사할 상대적 위험도(aOR)는 고소득 집단보다 1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요인 가운데서도 저소득이 고독사와 가장 깊이 연관됐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고독사 환자의 14.5%는 두 개 이상의 질환이 동시에 있는 다중 질환(찰슨 동반질환 지수 3 이상)이었는데 일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요인 1순위는 '돈'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돈이 미치는 영향이 주위에 운동시설 인프라나 유전적 요인, 개인의 생활 습관 등을 모두 제치고 가장 크다고 인식했다. 25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5년 건강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2천명에 설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 결과 본인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 정도가 크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이 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동시설, 공원 인프라 등 물리적 환경'(14.8%), '유전적 요인'(12.8%), '개인 생활 행태 및 극복 기술'(11.5%) 등의 순이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년 결과를 보면 2023년과 2024년에는 '유전적 요인'이 1순위였으나, 작년에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으로 바뀌었다. 수입과 사회적 수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는 데에는 모든 연령대가 동의했다. 20∼30대 청년, 40∼50대 중년, 60대 노년 세대에서 모두 응답률이 각각 29.6%,
암 치료에서 운동의 위상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체력 관리나 재활 차원의 '보조 요법' 정도로만 여겨졌던 운동이 이제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직접 억제하는 과학적 치료 전략, 이른바 '4번째 항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오랫동안 누구에게나 권고돼 온 '보편적 건강식'은 정밀의학의 시대를 맞아 사실상 종말을 향하고 있다. 암 예방과 치료의 관점에서 볼 때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좋은 음식은 없다는 인식이 학계의 공통된 결론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전남 여수에서 열린 '나파'(NAPA·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on Aging, Obesity and Cancer)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장수·암 연구 석학 300여명이 모여 운동과 영양을 둘러싼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집중 조명했다. 나파 송용상 회장(서울의대 산부인과 명예교수, 명지병원 부인암센터장)은 "암과 만성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이 분명히 바뀌었다"며 "이제는 병원에서의 치료를 넘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움직이느냐를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는 '정밀 생활 의학'이 필수가 됐다"고 선언했다. ◇ 운동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음식을 짜게 먹는 여성일수록 폐경 이행기 단계에서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이 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와 류승호 교수·장유수 교수·장윤영 박사 연구팀이 종합검진센터 환자 기록을 바탕으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폐쇄성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질환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이나 수면 중 돌연사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2014∼2018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42∼52세의 여성 환자 2천572명을 2024년까지 추적 관찰해 폐쇄성수면무호흡 위험도와 염분 섭취량을 분석했다. 폐쇄성수면무호흡 위험도 판정에는 코골이·주간 피로도·수면무호흡 관찰 여부·체질량지수(BMI) 등으로 수면무호흡증 위험을 가늠하는 8문항(STOP-Bang) 설문이 활용됐다. 염분 섭취량은 짠맛 선호도와 소금 추가 여부 등 식습관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했다. 대상자들은 월경 주기에 따라 폐경 전·초기 이행기·후기 이행기·폐경 후로, 염분 섭취량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 분석 결과 염분을
요즘처럼 겨울철 한파가 이어질 경우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최대 4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위가 혈당 조절과 대사 기능을 흔들며,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인 건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작용의 이상으로 혈당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질환이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신부전,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초고령화와 생활 습관 변화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늘어 현재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학술지 '공중보건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ublic Health) 최신호에 따르면,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교실 오인환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수행된 당뇨병과 한파 노출 관련 연구 논문 8편을 종합 분석한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국가와 지역마다 서로 다른 한파의 정의와 기온 기준을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 한파가 당뇨병 환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파 기간에는 평상시와 비교해 당뇨병 관련 사망 위험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말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앞두고 지역별로 생활권을 구성해 사용 지역을 넓히고, 병원·약국 등 일부 필수 업종에 대해서는 사용 지역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읍·면별로 상권 여건이 크게 다른 농어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방정부가 거주지 읍·면보다 넓은 범위의 사용지역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10개 군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을 구성했다. 예를 들어 순창군은 순창읍과 8개 면으로 이뤄진 읍·면 권역과 북서부 권역으로 생활권을 나눴고, 신안군은 북부·중부·서부·남부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약국·안경점·학원·영화관 등 5개 업종에 대해서는 사용지역 제한을 두지 않고 군 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 농어촌 주민에게 다음 달부터 내년까지 월 15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2천664억∼1조2천676억원 규모다. 농식품부는 이번 주 중 사업 시행 지침을 확정·통보한 뒤 지방 정부별 신청자 자격 확인 등을 거쳐 다음 달 말부터 농어촌 기본소득을 본격 지급할 계획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충남녹색연합은 26일 대전아쿠아리움에서 법으로 금지된 오락 목적의 악어쇼와 먹이 주기 체험이 여전한데도 대전시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불법적 동물 체험과 동물쇼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전시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와 제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년 전 개정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은 보유 동물을 다른 시설로 이동해 전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오락 또는 흥행 목적으로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공포·스트레스를 가하는 행위 등을 제한하도록 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여전히 사자, 벵갈호랑이, 반달가슴곰 등 실내동물원 보유 종에게 먹이 체험을 진행하고 평일 3회·주말 및 공휴일 4회씩 진행하는 악어쇼에서 관람객과 사진 찍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며 "조련사가 막대기로 끊임없이 악어의 얼굴을 치거나 물을 뿌리며 억지로 입을 열게 하여 손을 넣거나 얼굴을 넣고, 꼬리를 끌어 이동 동선을 조정하는 등 관람객의 유흥을 위한 오락적인 행위를 버젓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가 2년 넘게 이를 묵인하는 동안 이곳에서 포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생산 포도 청수와 캠벨얼리 품종을 활용한 '주정강화 와인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정강화 와인은 발효 중이거나 발효가 끝난 와인에 브랜디 등 주정을 첨가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와인으로, 일반 와인보다 저장성이 뛰어나고 향미가 안정적인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출원한 기술은 알코올 자극이 강한 기존 주정강화 와인의 한계를 보완하고, 과실 향과 캐러멜 향 등 복합적인 풍미를 조화롭게 살렸다는 게 도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또 국내 재배 품종을 활용해 당도·산도·향기 성분의 균형이 우수한 와인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점도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도내 와이너리 2곳이 개발한 시제품은 디저트 와인, 식전주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국내 와인 시장의 제품 다양화와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정문 농업기술원 팀장은 "이번 기술은 국내산 포도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소규모 양조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이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현장 보급과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본격 수확 직전 황백화 피해를 겪은 충남 서천 물김이 순조롭게 생산되고 있다. 위판가는 1.5배로 올랐다. 26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초매식 이후 이달 20일까지 물김 1만5천205t이 생산됐다. 오는 4월 중순까지 계획했던 4만2천t의 36.2%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천182t보다 16.4% 줄었지만, 지난해 120㎏들이 1망에 평균 19만∼21만원이었던 물김 위판가는 올해 29만∼30만원으로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최근 서천 앞바다에 계속 강풍특보가 발효돼 조업일수가 매우 적었던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생산량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백화 위기에도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이 보전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천 앞바다 김 양식장 3천331㏊(약 6만책) 중 94.7%인 3천156㏊(5만6천여책)에서 김이 누렇게 변하며 생산성과 품질이 떨어지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충남도와 서천군은 6억원을 긴급 투입해 영양제 1만3천315통(1통당 20L)을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