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가공과채류분과(CCPFV)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식품안전정보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제48차 Codex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CCPFV 의장국으로 선출되면서 해당 분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착수 회의다. CCPFV는 과일, 야채 등을 통조림·냉동·건조한 식품의 국제 규격을 운영하고 있어 김치, 고추장, 인삼 제품, 곶감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 식품의 세계 규격 제·개정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는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 식품위생심의위원회 국제식품규격분과 위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들은 CCPFV 사무국 운영 방향, 의장국 수임 기념식(2월 예정) 추진 계획, 향후 CCPFV 운영계획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듣고 논의를 진행한다. 오 처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문가, 세계 각국 규제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장국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랍에미리트(UAE) 의료제품 규제기관(EDE)이 식약처를 의료제품 분야의 공식 참조기관으로 인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여기서 의료제품 분야는 의약품, 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포함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18일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식약처와 EDE 간 바이오·헬스 협력 양해각서(MOU)와 양자 회의의 실질적 이행 성과다. 오유경 식약처장의 요청을 받아 UAE EDE 기관장 서한으로 식약처가 참조 규제기관으로 공식 인정됐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규제 협력이 구체화해 제도적 신뢰 단계로 격상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존에는 UAE 허가 신청을 하려면 원칙적으로 미국(FDA), 유럽(EMA) 등의 허가가 필요했지만, 이번 참조기관 인정으로 한국(식약처) 허가만으로도 UAE 허가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 허가심사 기간 단축과 심사 절차 간소화, 제조시설 실사 면제 등이 적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UAE 시장 진입 기간이 대폭 단축되고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처장은 "식약처의 규제 역량과 전문성이 중동 핵심 거점 국가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며 "우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부터 참전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에게 매달 지급하는 보훈수당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보국수훈자, 순직공무원 유족, 전상군경 배우자, 무공수훈·보국수훈 배우자, 참전유공자 배우자 등에게 주는 수당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다.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905명이다. 옥천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등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과 유족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느끼도록 16종의 보훈수당을 일제히 인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국민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는 '국민추천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올해부터 범정부적으로 도입한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의 일환이다. 소관 업무 분야에서 통상적인 직무 수준을 뛰어넘는 특별한 성과를 달성한 공무원에게는 기관장 표창과 함께 1인당 최대 3천만원 이내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날부터 국민 누구나 식약처 소속 공무원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365일 언제든지 추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내달부터 65세 이상 주민의 농어촌버스(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1만800여명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단양군에서 발급하는 '교통복지카드'를 이용해 한 달 20회 범위에서 이 지역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와 행복나드리버스(교통취약지 운행)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교통복지카드는 이달 26일부터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발급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교통복지카드는 일반 교통카드처럼 편의점 등에서 충전해 쓸 수도 있다"며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향상하는 교통복지시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3억9천만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단양군은 매달 탑승 내역을 분석해 농어촌버스업체 등에 운임을 실비보상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충남녹색연합은 26일 대전아쿠아리움에서 법으로 금지된 오락 목적의 악어쇼와 먹이 주기 체험이 여전한데도 대전시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불법적 동물 체험과 동물쇼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전시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와 제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년 전 개정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은 보유 동물을 다른 시설로 이동해 전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오락 또는 흥행 목적으로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공포·스트레스를 가하는 행위 등을 제한하도록 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여전히 사자, 벵갈호랑이, 반달가슴곰 등 실내동물원 보유 종에게 먹이 체험을 진행하고 평일 3회·주말 및 공휴일 4회씩 진행하는 악어쇼에서 관람객과 사진 찍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며 "조련사가 막대기로 끊임없이 악어의 얼굴을 치거나 물을 뿌리며 억지로 입을 열게 하여 손을 넣거나 얼굴을 넣고, 꼬리를 끌어 이동 동선을 조정하는 등 관람객의 유흥을 위한 오락적인 행위를 버젓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가 2년 넘게 이를 묵인하는 동안 이곳에서 포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생산 포도 청수와 캠벨얼리 품종을 활용한 '주정강화 와인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정강화 와인은 발효 중이거나 발효가 끝난 와인에 브랜디 등 주정을 첨가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와인으로, 일반 와인보다 저장성이 뛰어나고 향미가 안정적인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출원한 기술은 알코올 자극이 강한 기존 주정강화 와인의 한계를 보완하고, 과실 향과 캐러멜 향 등 복합적인 풍미를 조화롭게 살렸다는 게 도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또 국내 재배 품종을 활용해 당도·산도·향기 성분의 균형이 우수한 와인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점도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도내 와이너리 2곳이 개발한 시제품은 디저트 와인, 식전주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국내 와인 시장의 제품 다양화와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정문 농업기술원 팀장은 "이번 기술은 국내산 포도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소규모 양조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이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현장 보급과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관광지에 현수교 방식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411.6m짜리 출렁다리가 건설된다. 옥천군은 2027년까지 장계관광지(장계리)∼달돋이산(인포리) 사이 대청호에 출렁다리 등을 가설하는 '장계지구 생태탐방길 조성사업'을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국비 50억원 등 148억원이 투입된다. 옥천군은 지난해 금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한국수자원공사의 하천 점용허가를 얻은 상태다. 출렁다리는 높이 36m의 주탑 2개를 세운 뒤 케이블을 걸어 떠받치는 방식(현수교)으로 가설된다. 같은 방식인 강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404m)보다도 7.6m 더 길다. 옥천군 관계자는 "대청호의 탁 트인 경관을 막힘 없이 감상하도록 현수교 방식으로 다리를 놓는다"며 "올해 상반기 공사 착수를 위해 주탑 건설용 바지선 건조 등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 연안에 자리 잡은 장계관광지는 1986년 휴양지로 지정됐으나 2중, 3중의 환경규제에 가로막혀 변변한 관광시설 없이 방치되는 곳이다. 이곳은 수변구역이면서 대청호 수질보존특별대책지역과 자연환경
▲ 충북 충주시는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친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관내 아동·청소년 관련 법인·기관·단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대 핵심 영역(놀이·여가, 아동 참여, 안전·보호, 보건·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과 관련한 사업을 발굴해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여성청소년과 아동친화드림팀(☎ 043-850-6872)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을 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한식 교육기관인 '수라학교'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한식·외식업계 관계자를 만나 '수라학교' 설립 방안과 콩 등 국내산 식재료 이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셰프·식품기업·교수 등과 협업해 현장 역량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 기관을 통해 전 주기 한식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프리미엄 수라학교'를 설립해 소수 정예 대상 고품질 교육을 통해 세계 미식 시장을 선도할 한식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K-푸드와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한식 저변 확대를 위한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글로벌 한식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오는 29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세계적으로 한식과 K-푸드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 한식 교육을 확대할 적기"라며 "수라학교를 통해 한식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식문화 장르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콩은 이미 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행정협의체는 26일 성남·광주·용인·화성·안성·진천·청주 등 7개 지자체 공동명의로 JTX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민자 적격성조사 조속 통과, 조기 착공 등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JTX는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것으로 잠실에서 광주, 용인, 안성, 진천, 청주공항, 오송을 연결하는 134㎞ 길이의 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 측의 사업 제안을 받은 국토교통부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JTX는 단순한 신규 철도 건설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도시·생활 구조를 바꾸는 국가 전략 인프라"라며 "지역 간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결단과 조기 추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성남, 광주, 용인, 화성, 안성, 진천, 청주 등 7개 지자체가 뜻을 모아 출범했으며, 초대 회장 지방정부로 진천군이 선출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주로 문화적 차이로 빚어지는 한국인 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봉사대를 꾸렸다. 26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필리핀·방글라데시·베트남·네팔·캄보디아 등 10여 개국 출신 외국인 30명은 전날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안전공동체 봉사대'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에는 조병옥 군수와 음성경찰서 관계자도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음성군 전체 인구 11만2천652명 중 등록외국인·외국국적동포는 16.3%인 1만8천372명이다. 특히 대소면(2만6천631명)은 이들의 비율이 23.4%(6천240명)나 된다.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생활문화와 기초질서에 대한 이해 차이로 내외국인 사이에서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봉사대는 이런 문제를 단속이나 민원 대응이 아니라 예방과 참여 방식으로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봉사대는 비보호 좌회전 등 교통안전 수칙, 쓰레기 분리배출, 공동주택·골목길 소음 등 생활 속 기본 규칙을 홍보물 배포와 계도 활동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현장 중심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외국인 밀집 지역 순찰, 환경 정비, 농번기 농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소득을 비롯해 지병, 정신 질환, 알코올 관련 질환 등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독사 위험도가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이 경찰청 과학수사센터(KCSI)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대한의학회의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1년 국내에서 고독사한 것으로 분류된 3천122명과 동일 성별·연령대의 일반인 대조군 9천493명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고독사 집단에서 최저 소득분위 대상자의 비율은 54.5%로 과반수가 최저 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 대조군에서 최저 소득분위 대상자 비율은 19.2%였다. 의료 급여 대상자의 비율도 고독사 집단에서는 30.8%로 일반 대조군(4.0%)보다 크게 높았다. 또한 낮은 소득 수준인 사람이 고독사할 상대적 위험도(aOR)는 고소득 집단보다 1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요인 가운데서도 저소득이 고독사와 가장 깊이 연관됐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고독사 환자의 14.5%는 두 개 이상의 질환이 동시에 있는 다중 질환(찰슨 동반질환 지수 3 이상)이었는데 일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요인 1순위는 '돈'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돈이 미치는 영향이 주위에 운동시설 인프라나 유전적 요인, 개인의 생활 습관 등을 모두 제치고 가장 크다고 인식했다. 25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5년 건강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2천명에 설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 결과 본인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 정도가 크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이 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동시설, 공원 인프라 등 물리적 환경'(14.8%), '유전적 요인'(12.8%), '개인 생활 행태 및 극복 기술'(11.5%) 등의 순이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년 결과를 보면 2023년과 2024년에는 '유전적 요인'이 1순위였으나, 작년에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으로 바뀌었다. 수입과 사회적 수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는 데에는 모든 연령대가 동의했다. 20∼30대 청년, 40∼50대 중년, 60대 노년 세대에서 모두 응답률이 각각 29.6%,
암 치료에서 운동의 위상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체력 관리나 재활 차원의 '보조 요법' 정도로만 여겨졌던 운동이 이제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직접 억제하는 과학적 치료 전략, 이른바 '4번째 항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오랫동안 누구에게나 권고돼 온 '보편적 건강식'은 정밀의학의 시대를 맞아 사실상 종말을 향하고 있다. 암 예방과 치료의 관점에서 볼 때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좋은 음식은 없다는 인식이 학계의 공통된 결론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전남 여수에서 열린 '나파'(NAPA·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on Aging, Obesity and Cancer)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장수·암 연구 석학 300여명이 모여 운동과 영양을 둘러싼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집중 조명했다. 나파 송용상 회장(서울의대 산부인과 명예교수, 명지병원 부인암센터장)은 "암과 만성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이 분명히 바뀌었다"며 "이제는 병원에서의 치료를 넘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움직이느냐를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는 '정밀 생활 의학'이 필수가 됐다"고 선언했다. ◇ 운동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음식을 짜게 먹는 여성일수록 폐경 이행기 단계에서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이 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와 류승호 교수·장유수 교수·장윤영 박사 연구팀이 종합검진센터 환자 기록을 바탕으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폐쇄성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질환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이나 수면 중 돌연사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2014∼2018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42∼52세의 여성 환자 2천572명을 2024년까지 추적 관찰해 폐쇄성수면무호흡 위험도와 염분 섭취량을 분석했다. 폐쇄성수면무호흡 위험도 판정에는 코골이·주간 피로도·수면무호흡 관찰 여부·체질량지수(BMI) 등으로 수면무호흡증 위험을 가늠하는 8문항(STOP-Bang) 설문이 활용됐다. 염분 섭취량은 짠맛 선호도와 소금 추가 여부 등 식습관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했다. 대상자들은 월경 주기에 따라 폐경 전·초기 이행기·후기 이행기·폐경 후로, 염분 섭취량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 분석 결과 염분을
요즘처럼 겨울철 한파가 이어질 경우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최대 4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위가 혈당 조절과 대사 기능을 흔들며,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인 건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작용의 이상으로 혈당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질환이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신부전,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초고령화와 생활 습관 변화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늘어 현재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학술지 '공중보건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ublic Health) 최신호에 따르면,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교실 오인환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수행된 당뇨병과 한파 노출 관련 연구 논문 8편을 종합 분석한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국가와 지역마다 서로 다른 한파의 정의와 기온 기준을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 한파가 당뇨병 환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파 기간에는 평상시와 비교해 당뇨병 관련 사망 위험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말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앞두고 지역별로 생활권을 구성해 사용 지역을 넓히고, 병원·약국 등 일부 필수 업종에 대해서는 사용 지역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읍·면별로 상권 여건이 크게 다른 농어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방정부가 거주지 읍·면보다 넓은 범위의 사용지역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10개 군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을 구성했다. 예를 들어 순창군은 순창읍과 8개 면으로 이뤄진 읍·면 권역과 북서부 권역으로 생활권을 나눴고, 신안군은 북부·중부·서부·남부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약국·안경점·학원·영화관 등 5개 업종에 대해서는 사용지역 제한을 두지 않고 군 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 농어촌 주민에게 다음 달부터 내년까지 월 15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2천664억∼1조2천676억원 규모다. 농식품부는 이번 주 중 사업 시행 지침을 확정·통보한 뒤 지방 정부별 신청자 자격 확인 등을 거쳐 다음 달 말부터 농어촌 기본소득을 본격 지급할 계획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충남녹색연합은 26일 대전아쿠아리움에서 법으로 금지된 오락 목적의 악어쇼와 먹이 주기 체험이 여전한데도 대전시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불법적 동물 체험과 동물쇼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전시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와 제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년 전 개정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은 보유 동물을 다른 시설로 이동해 전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오락 또는 흥행 목적으로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공포·스트레스를 가하는 행위 등을 제한하도록 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여전히 사자, 벵갈호랑이, 반달가슴곰 등 실내동물원 보유 종에게 먹이 체험을 진행하고 평일 3회·주말 및 공휴일 4회씩 진행하는 악어쇼에서 관람객과 사진 찍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며 "조련사가 막대기로 끊임없이 악어의 얼굴을 치거나 물을 뿌리며 억지로 입을 열게 하여 손을 넣거나 얼굴을 넣고, 꼬리를 끌어 이동 동선을 조정하는 등 관람객의 유흥을 위한 오락적인 행위를 버젓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가 2년 넘게 이를 묵인하는 동안 이곳에서 포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생산 포도 청수와 캠벨얼리 품종을 활용한 '주정강화 와인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정강화 와인은 발효 중이거나 발효가 끝난 와인에 브랜디 등 주정을 첨가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와인으로, 일반 와인보다 저장성이 뛰어나고 향미가 안정적인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출원한 기술은 알코올 자극이 강한 기존 주정강화 와인의 한계를 보완하고, 과실 향과 캐러멜 향 등 복합적인 풍미를 조화롭게 살렸다는 게 도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또 국내 재배 품종을 활용해 당도·산도·향기 성분의 균형이 우수한 와인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점도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도내 와이너리 2곳이 개발한 시제품은 디저트 와인, 식전주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국내 와인 시장의 제품 다양화와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정문 농업기술원 팀장은 "이번 기술은 국내산 포도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소규모 양조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이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현장 보급과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본격 수확 직전 황백화 피해를 겪은 충남 서천 물김이 순조롭게 생산되고 있다. 위판가는 1.5배로 올랐다. 26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초매식 이후 이달 20일까지 물김 1만5천205t이 생산됐다. 오는 4월 중순까지 계획했던 4만2천t의 36.2%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천182t보다 16.4% 줄었지만, 지난해 120㎏들이 1망에 평균 19만∼21만원이었던 물김 위판가는 올해 29만∼30만원으로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최근 서천 앞바다에 계속 강풍특보가 발효돼 조업일수가 매우 적었던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생산량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백화 위기에도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이 보전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천 앞바다 김 양식장 3천331㏊(약 6만책) 중 94.7%인 3천156㏊(5만6천여책)에서 김이 누렇게 변하며 생산성과 품질이 떨어지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충남도와 서천군은 6억원을 긴급 투입해 영양제 1만3천315통(1통당 20L)을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