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걸으며 초겨울 영동 양산팔경 비경을 즐기러 오세요" 충북 영동군은 다음 달 3일 양산면 송호관광지에서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양산팔경의 강선대, 용암, 함벽정 등이 금강과 어우러진 둘레길은 천혜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걷기축제는 송호관광지 운동장에서 시작해 송호금강물빛다리,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을 거쳐 송호관광지로 돌아오는 3.5㎞ 코스에서 진행된다. 걷는 시간은 80분가량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나 영동군체육회로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신청도 받는다. 행사 참가비는 없다. 군 관계자는 "금강을 벗 삼아 느긋하게 걸으며 초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일대 가야산 기슭의 드넓은 초지로 이뤄진 서산 한우목장에 웰빙 산책로가 조성된다. 24일 시는 국유지인 서산 한우목장에 내년 5월까지 52억원을 들여 2㎞의 웰빙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책로에는 1.6㎞의 데크 길과 목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포토존 등이 들어선다. 입구에 107대 면적의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이곳 국유지 사용 승인을 얻었다. 씨수소 등이 있는 서산 한우목장은 그간 가축병 차단 등을 위해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다. 시는 가축전염병 방지와 초지 보호를 위한 관광객 토지접촉 제한시설과 차량 및 개인 소독시설 등을 철저히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 한우목장은 가야산 기슭의 수려한 산세에 초지가 드넓게 펼쳐져 있어, 알프스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산책로가 조성되면 이곳을 찾을 관광객 등으로 연간 8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우목장 인근에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 삼존불, 개심사, 해미읍성, 해미 국제성지 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경남 남해군이 삼동면 물건리 산228-1번지 일원에 33ha 규모의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남해군은 우수한 산림 자원을 활용하고 최근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자연휴양림 타당성 평가를 받았으며 2021년 지정·고시 절차를 마무리했다. 남해군은 사업비 165억원 중 94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까지 자연휴양림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 자연휴양림은 바다숲 지구, 이랑숲 지구, 뜰안숲 지구, 보물숲 지구로 조성된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숙박시설 10동·안내센터 1동·진입로·주차장, 편의시설·야영시설·체험시설 등이 구축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의 첫 산림휴양 시설이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함과 아름다움을 간직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제6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이 18일 경남 창녕군에서 개막했다. 전국 29개 생태관광지역이 참여해 우포늪생태체험장을 중심으로 이틀 동안 특색있는 생태관광 체험활동을 소개한다. '치유, 회복의 생태관광'이란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생태관광 페스티벌과 연계해 제13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19일 열려 축제 의미를 배가한다. 창녕군은 3천500명 이상이 걷기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참가자들은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우포늪 생명길 8.4㎞(2시간 30분)를 걷는 코스와 사지포 제방에서 돌아오는 2.7㎞(1시간30분) 코스 중 하나를 택해 걸으며 우포늪 늦가을을 만끽한다. 생태관광 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목표로 하는 생태관광 트렌드를 확산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축제다. 2015년 북한산을 시작으로 2016년 내장산, 2017년 광화문, 2018년 순천만, 2019년 계룡산에서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로 2020년, 2021년 2년 연속 행사가 열리지 못하다 창녕 우포늪에서 3년 만에 축제를 재개한다. 낙동강 수계에 속한 우포늪은 국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살미면 일대 충주호 수변을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살미면 신매리와 내사리를 잇는 총 4.8㎞ 길이의 이 길 조성에는 1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천연목재 데크로 설치된 길은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고, 4개 구간의 전망대에선 충주호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며 "누구나 편하게 찾는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노랑풍선은 10월 자사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겨울 여행지로 일본과 서유럽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11월 출발상품의 경우 일본 규슈(13.7%), 오사카(12.9%), 서유럽(12.1%), 튀르키예(8.1%) 순으로 예약 고객이 많았다. 12월 출발상품 예약 고객은 서유럽(14.3%)이 가장 많았다. 홋카이도(12.7%), 튀르키예(11.7%), 오사카(9.9%), 규슈(9.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12월에는 홋카이도 예약률이 지난달 대비 24% 증가했다. 홋카이도는 세계 3대 눈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릴 만큼 강설량이 많은 지역이다. 설경과 겨울 레포츠를 겨냥해 떠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노랑풍선은 분석했다. 이 밖에 11∼12월에는 장거리(34%)보다 단거리(66%) 지역을 예약한 고객이 많았다. 연휴가 없어 주말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가까운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랑풍선의 10월 자사 채널 유입량은 지난달 대비 22%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남 구례군은 '구례 산수유 웰니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2주 연기돼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꽃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산수유 생산의 77%를 차지하는 구례 산수유의 관광 자원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첫날에는 가수 김희재, 박군, 장하온 등이 무대에 올라 개막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황교익, 박상현 등 음식 평론가들이 참여한 토크쇼 '알쓸신밥'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강레오 셰프와 함께하는 산수유 음식 개발 시연이 펼쳐진다. 알쓸신밥과 강레오 셰프 프로그램 사전 신청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산수유 무료 체험권이 주어진다. 산수유 까기, 산수유 떡메치기, 산수유 진액·술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모바일 스탬프 투어, SNS 이벤트, 룰렛 이벤트, SNS 사진 콘테스트, 산수유 꽃담 길 걷기 등도 마련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안전 점검을 한층 강화해 축제를 열겠다"며 "구례 산수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례적으로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종시는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가 지난 7월 29일 개장 이후 100여일간 1억2천800만원어치의 지역 농축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복숭아·배 주스 등 농산물 가공품 5천480만원(42.8%), 축산물 3천170만원(24.8%), 과실·채소류 2천630만원(20.6%), 곡류 500만원(3.9%) 등이다. 이 기간 매출액 발생 건수가 2만5천84건으로, 1건당 2명으로 환산하면 5만여명이 도도리파크를 방문한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도도리파크 인근에 다음 달 중 시민운동장이 준공되는 만큼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칠복 로컬푸드과장은 "도도리파크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농촌체험 관광 자원을 발굴·연계해 시의 농촌 관광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 말했다. 조치원읍 신흥리에 있는 도도리파크는 3만7천696㎡ 부지에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마켓과 카페, 야외 바비큐장, 어린이 놀이타워, 집라인, 모래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실과 체험공방도 운영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달 열린 '2022 빵빵데이 천안' 축제가 천안 빵을 널리 확산시키는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2 천안 빵빵데이'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0% 이상이 '빵의 도시 천안'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만족도 조사 대상은 축제기간 중 천안을 방문한 관광객 300명과 빵빵데이에 참여한 제과업소 100곳, 빵지순례 참여자 100명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천안 홍보 효과(91%), 관광객 증가(92%), 지역경제 활성화(93%), 천안의 명소 홍보(90%) 등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차기 빵빵데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져 다음번 행사에 대한 재방문 의사를 나타낸 응답자도 93%로 나타났다. 행사 참가 업소 37.5%는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축제 참가자들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고 시는 전했다. 참여자 92.9%가 '빵의 도시 천안 홍보가 잘 됐다'고 응답했으며 83.1%는 '제과업소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빵지순례 참여자의 21%는 다른 지역 거주자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빵 축제를 통해 천안의 명성을 다시 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이 김영환 도지사의 핵심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발맞춘 지역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월면 송림리 4만9천292㎡에 조성 중인 스토리창작클러스터를 내년 하반기 개관한다. 228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작가들의 집필 공간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교육, 자료수집, 정보교류 등이 가능한 공간도 갖춘다. 지난해 개장한 생거진천 치유의 숲과 인근 송림저수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랜드마크로 활용하고자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레이크파크의 한 축이 될 초평호에는 내년까지 80억원을 들여 농다리∼미르숲∼초롱길∼하늘다리와 이어지는 제2하늘다리를 추가 조성한다. 309m 길이의 이 다리가 조성되면 농다리 일대를 순환하는 산책길이 완성된다. 초평 용정리 일대에는 180억원을 투입해 완위각(宛委閣·조선 후기 장서각), 쌍오정(雙梧亭·조선 후기 문신 이인엽이 지은 정자) 등의 문화유산을 재현하고 책마을 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2025년까지 백곡호 수변을 따라 총 16.8㎞ 길이의 국가생태탐방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80억원이다. 군 관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남 장성의 축제와 관광지가 올해 100만명을 넘어서는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가을꽃 명소인 황룡강에 10월 한 달 동안 77만명이 다녀갔다. 수십억 송이 계절 꽃으로 이름난 황룡강 일원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가을꽃축제가 열렸다. 축제가 열린 기간 42만 5천명이 황룡강을 찾았고, 가을꽃 개화가 이어지면서 10월 방문객 수가 77만명에 이르렀다. 천년고찰 백양사 일원에서 최근 열린 단풍축제는 방문객 1만5천명을 기록했고, 봄에 열린 황룡강 홍(洪)길동무 꽃길축제에는 32만7천명이 몰렸다. 장성군 관계자는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갖춰 더 많은 방문객이 찾도록 힘쓰겠다"며 "지역 경제와의 연계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공주시가 SRT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최고 여행지'에 3년 연속 포함됐다. 9일 공주시에 따르면 SRT 매거진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독자 1만93명의 설문 응답과 여행작가·여행전문기자 등의 평가를 거쳐 공주시를 비롯한 전국 10개 도시를 올해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했다. 공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던 2020년과 2021년에도 최고의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공주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시대 공산성과 조선시대 유적이 잘 보존돼 있고, 특산물인 알밤을 활용한 파이·에그타르트·막걸리와 칼국수·짬뽕·알밤한우 등 입맛을 자극하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의 고유 자원인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요즘 최고 화두인 건강과 힐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행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세종시로 편입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처리 방향과 관련해 "민간에 매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이날 오후 공주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아트센터 고마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가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매입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그냥 넘길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로 바뀌었다. 도는 이 연구소의 도내 이전을 추진 중이며, 현재 청양군과 태안군, 보령시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 시설을 기업에 넘기려면 용도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세종시와 이런 부분을 놓고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2개 기업이 이 시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값 받고 매도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주 원도심 개발 방향에 대해 "공주가 백제의 고도라고 하는데 고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대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복대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등 13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227㎡ 규모로 건립됐다.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피클볼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라인댄스와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을 갖췄다. 1층 로비에는 향후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시설 운영을 맡는다. 이달부터 수영 초급 8개반과 중급 3개반, 라인댄스 등 강습이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시설 외관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했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경도 일품"이라며 "벌써 수영장이 아름답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설 이용 문의는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3팀(☎043-270-7221)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에어로케이항공은 20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에어로케이에 대한 신규노선 개설 재정 지원 기간을 2026년 4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홍보물품 지원, 운수권 확보 협력 등 행정·재정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에어로케이가 지역사회 기업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국제노선 다변화와 지역인재 채용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들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광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의 위상 강화와 국제선 다변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공항에서 운항 중인 항공사 중 국제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도쿄,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마닐라, 베트남 다낭,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5개국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2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은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의무 취항 기간인 3년이 지나 다른 지역공항에서도 취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이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냉장 육회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경북 포항시 소재 식육포장처리업체인 '한우유통 1번가'가 제조·판매한 '암소육회(냉장)'다. 소비기한은 2024년 7월 6일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