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클라이밍 시즌이 시작됐다. 16일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주말부터 아이스클라이밍 시즌을 시작한다"며 "12월 17일 전국 드라이툴링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아이스클라이밍 대회까지 경기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17일에 열리는 2022 전국 드라이툴링 대회는 2022-2023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내년에는 1월 7∼8일 2023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1월 13∼15일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아시아 선수권대회 등 국내, 국제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순연되었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비롯해 아이스클라이밍 국내, 국제대회를 청송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가을철 산불예방 및 공원자원 보호를 위해 통제한 정규 탐방로를 오는 16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탐방로는 종주 능선(노고단∼장터목)을 포함해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6개 구간(128.40km)이다. 겨울철 산행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탐방 계획을 세워야 하며, 입산시간지정제 준수, 적절한 체력 안배 및 보온·방한용품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경남사무소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종료됐지만,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집중관리지역 순찰 등 산불예방 활동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관광명소인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과 탄금호 무지개길,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보은 속리산 테마파크와 법주사, 단양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 도담삼봉은 4번째 선정이다. 도담삼봉은 단양강(남한강)의 한 가운데 우뚝 솟은 3개의 기암으로,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三峰)이라 할 만큼 그 신비로움에 매료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와 단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3번째 선정이다. 청풍호 케이블카와 단양강 잔도는 2번째 선정이고, 중앙탑 사적공원과 탄금호 무지개길, 속리산 테마파크는 이번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 관계자는 "관광객이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충북이 되도록 관광산업 재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관광 100선은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선정하며, 대천해수욕장은 2019년부터 3회 연속 선정됐다. 대천해수욕장은 2022 해양머드박람회 및 머드 축제 성공적 개최와 보령이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3∼25일 '대천 겨울 바다 사랑 축제'가 열리고, 내년 2월 17일까지 머드광장에서 '스케이트 테마파크'도 운영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성불산자연휴양림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괴산읍 검승리에 위치한 이 휴양림은 숲속 캠핑장, 숲속의 집, 한옥체험관 등 자연 친화적인 숙박시설을 갖췄다. 생태공원, 미선향 테마파크, 생태숲 학습관, 산림문화휴양관과 같은 부대시설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높다. 인근에는 지난 4월 개장한 성불산 치유의 숲도 있다. 50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산림치유센터,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으로 꾸며졌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성불산자연휴양림에서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내년 1월 6∼8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개최된다.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공주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긴 알밤뜰망을 이용해 직접 밤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지름 2m의 대형화로 6개가 설치 운영된다. 알밤은 물론 고기와 소시지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이 10개 설치되고, 알밤을 활용해 간식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장 한쪽에는 공주 알밤과 알밤 가공식품을 평소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시는 1980∼1990년대 골목길 정서를 담은 추억의 그때 그 시절 감성존을 설치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현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운영 시간도 오후 8시까지로 확대했다. 최원철 시장은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국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밤 생산 농가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고 관람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에서는 2천100여 농가가 매년 전국 생산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경북 울릉군이 눈이 많이 내리는 특성을 이용해 겨울 눈 축제를 연다. 8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 2월 3일부터 6일까지 북면 나리분지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이란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 울릉군은 2008년과 2009년에 눈 축제를 개최한 바 있지만 10여 년간 추가로 열지 않았다. 이번 축제는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대회, 대나무 스키·설피 체험, 눈 조각 경연, 신령수 눈길 트래킹, 크로스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수액 시음회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행사장 주변에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주민 간식거리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남한권 군수는 "안정된 해상교통 운행으로 겨울 관광이 가능해진 만큼 알찬 행사를 준비해 아름다운 울릉의 겨울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한 강원 홍천군의 '홍천강 꽁꽁축제'가 내년 1월 13일 개막해 12일간 펼쳐진다. 애초 이 축제는 1월 6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열린 축제 운영위원회에서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행사장 안전을 위해 축제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또 축제 메인 행사장인 얼음낚시터를 축소하는 대신 부교와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외 낚시터를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얼음낚시터와 부교낚시터 운영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고, 가족 실내·외 낚시터 및 맨손송어잡기는 시간대별로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 이용 금액은 1만5천원이며, 참여시 홍천사랑 상품권 5천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30인 이상 단체 및 군인과 경찰 등 이용 시 1만2천원에 이용하도록 했으며, 추가적인 할인 혜택은 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무게 1kg 이상, 몸길이 45∼50cm 이상 크기의 '인삼송어'를 낚시터에 풀어 관광객에게 짜릿한 손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 체험장도 조성해 직업체험을 비롯해 모래놀이, 알파카 및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밖에 지역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국시대 신라의 한강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한 충북 보은 삼년산성(사적 제235호)에 대한 공원화사업이 추진된다. 5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읍 오정산 정상에 자리잡은 삼년산성은 성곽 둘레 1천680m, 높이 10∼20m의 고대 산성이다. 3년 동안 축조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삼국사기에는 '신라 자비마립간(慈悲麻立干) 13년(470년) 축성됐다'는 기록이 있다. 성곽 일부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고, 축성 연대가 명확한 편이어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성 시기 신라는 세력이 약했고 고구려와 백제가 강성했다. 신라는 한강 유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접경지인 이곳에 전략적으로 성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삼국이 통일될 때까지 백제나 고구려는 한 번도 이 성을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학계 일각서는 신라가 삼년산성에서 황산벌로 출전해 백제와 마지막 전투를 벌였다는 주장도 있다. 보은군은 역사적 의미가 큰 이 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개월간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은 마을제작소&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보령시는 해마다 겨울이면 20만명이 찾는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오는 3∼11일 '천북 굴 홍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3일 오전 11시 천수만 농어촌테마파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굴비빔밥 시연을 통해 싱싱하고 먹기 좋은 천북 굴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굴구이를 비롯해 굴밥, 굴 칼국수, 굴찜, 굴회무침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초청 가수 축하공연, 품바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도 마련된다. 김동일 시장은 "천북 굴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부터 이듬해 봄까지 최고로 먹기 좋다"며 "많이 오셔서 싱싱한 굴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2023년 1월 1일 새해맞이 야간 산행이 한 달 전인 1일 오전 9시 예약을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조기 마감돼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내년 1월 1일 야간 산행 예약을 시작했다. 예약 개시와 동시에 많은 인원이 접속을 하는 바람에 한때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또 수십 분간 '접속 대기'가 발생해 많은 이가 예약을 하는데 불편을 겪었다. 제주도는 2023년 계묘년 첫 해돋이를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 정상에서 볼 수 있도록 1월 1일 0시부터 야간 산행을 허용했다. 이번 야간 산행은 코로나19로 인해 2021∼2022년 중단한 뒤 2년 만에 열려 더욱 의미가 크다.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다. 허용 인원은 성판악 코스 1천명, 관음사 코스 500명이다. 도는 한라산 등반 예약 QR코드 불법 거래 방지를 위해 입산 시 신분증 확인 등 본인 확인을 강화한다. 한라산 정상까지 갈 수는 없지만,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를 이용해 윗세오름 일원에서 일출을 볼 수도 있다.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 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12월 한 달간 빛의 축제를 개최한다. 대공원은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해가 진 뒤부터 오후 10시까지 '샤이닝 윈터 랜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원 입구에서 경주타워에 이르는 주도로인 주작대로에 크리스마스 사탕과 지팡이 구조물을 세우고 주변 나무를 눈송이, 꽃, 선물상자, 로프 조명으로 장식한다. 주작대로 곳곳에는 겨울 감성이 가득한 포토존을 설치한다. 형형색색 빛으로 가득한 주작대로를 지나 경주타워 앞에 도착하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대형 트리가 방문객을 맞는다. 대공원은 홀로그램과 화려한 LED조명으로 신라 신화를 담은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도 운영한다. 류희림 대표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마련한 겨울 이벤트를 즐기며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기쁘게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세종시로 편입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처리 방향과 관련해 "민간에 매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이날 오후 공주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아트센터 고마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가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매입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그냥 넘길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로 바뀌었다. 도는 이 연구소의 도내 이전을 추진 중이며, 현재 청양군과 태안군, 보령시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 시설을 기업에 넘기려면 용도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세종시와 이런 부분을 놓고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2개 기업이 이 시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값 받고 매도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주 원도심 개발 방향에 대해 "공주가 백제의 고도라고 하는데 고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대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복대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등 13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227㎡ 규모로 건립됐다.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피클볼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라인댄스와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을 갖췄다. 1층 로비에는 향후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시설 운영을 맡는다. 이달부터 수영 초급 8개반과 중급 3개반, 라인댄스 등 강습이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시설 외관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했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경도 일품"이라며 "벌써 수영장이 아름답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설 이용 문의는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3팀(☎043-270-7221)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에어로케이항공은 20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에어로케이에 대한 신규노선 개설 재정 지원 기간을 2026년 4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홍보물품 지원, 운수권 확보 협력 등 행정·재정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에어로케이가 지역사회 기업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국제노선 다변화와 지역인재 채용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들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광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의 위상 강화와 국제선 다변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공항에서 운항 중인 항공사 중 국제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도쿄,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마닐라, 베트남 다낭,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5개국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2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은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의무 취항 기간인 3년이 지나 다른 지역공항에서도 취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이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냉장 육회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경북 포항시 소재 식육포장처리업체인 '한우유통 1번가'가 제조·판매한 '암소육회(냉장)'다. 소비기한은 2024년 7월 6일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